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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관에서 둘째가 복을 가져온다고 해서 낳으신분 계신가요

쵸코파이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1-03-09 10:03:25
친정엄마랑 제가 철학관,점집을 종종 가는데요.
큰아이 지금 초등 1학년 저희는 부부동갑으로 37살이구요.
남편이 항상 둘째 둘째 달고 살고,저는 항상 고민만
하고 있는데 정말 가는 곳마다 둘째를 나아야 집이 더 잘 되고
안정된다고 해서요.
무.조.건 낳으라고 말들을 하드라구요.

그깟 점집 이야기 믿냐.... 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지만 솔직히
정말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부관계,큰아이,경제적문제 크게 힘든일이 없지만
임신 고민하시다가 그런소리 듣고 혹시 낳으신분 계신가요?

어떤 답글도 좋으니까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마음에 않드시는분 계시겠지만 딴지는 사양할께요....^^
IP : 221.163.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
    '11.3.9 10:07 AM (218.153.xxx.106)

    그런소리듣고 낳은건 아니지만 솔직히 둘째 부담스러워 고민많이 하다가 낳았는데...
    안낳았으면 어쩔뻔했을까 싶게 너무 너무 이뻐요 이아이가 저희 부부의 비타민이에요
    둘째 때문에 웃음이 넘치는 집이에요 첫애을 키운 노하우로 둘째를 키웠기때문에 훨씬더 수월하고 성격도 그래서 더 좋아요 둘째가..

  • 2. ...
    '11.3.9 10:08 AM (113.30.xxx.66)

    동네에서 그런 분 한 분 뵌 적 있어요
    둘째 낳고 좋은 동네로 이사가서 아주아주 잘살고 있다는 후문만 듣고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복동이네로 불리고 있지요^^

  • 3. 가끔
    '11.3.9 10:08 AM (116.37.xxx.217)

    가끔 그런말씀 하시는 철학관이 있긴 있네요
    저는 아들하나 낳고 남편과 갈등이 너무 심했는데.. 딸 하나 낳으면 갈등이 줄어들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낳은건 아니지만 어쟀든 터울있게 딸을 하나 낳고 나서는 집안에 갈등이 많이 줄긴 했네요. 딸몸난다라고 한다나.. 암튼 그렇더라구요.제게 대운이 들어왔을때 온 자식이라 저랑 잘 맞는다고,..

  • 4. 그런거 다
    '11.3.9 10:26 AM (220.95.xxx.145)

    미신이에요.원래 둘째,막내인 애들이 애교만고 활력소가 되는건 사실인데...
    둘째때문에 집안이 잘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다커봐야 알아요...그리고 커가는동안 공부 잘하고 말잘듣고 기쁨만 주면 몰라도...
    제가 아는 사람은 둘째가 어릴때는 그렇게 영리하고 애교만점에 아뭏든 이쁜짓만 했는데
    점점 커가면서 말도 안듯고...암튼 지금은 집안에서 사고뭉치 골치덩어리라고 하더라구요..
    이성좋아하고 화려한거 좋아하고 치장하는거 좋아해서 어린나이에 카드빚도 있고..
    귀는 어찌나 얇은지 남의말 잘들어 사기당하고...
    암튼 인생은 알수 없네요...

  • 5. 저요
    '11.3.9 10:34 AM (57.73.xxx.180)

    전 철학관에서 둘떄 안낳으면 부부 헤어진다고 하던데요..
    솔직히 그떄 남편 바람떄문에 힘들었고 ㅜㅜ
    저도 제 마음 남편과 함꼐 사는 것으로 다잡는 셈치고 둘째 낳은 이후 잘 살고 있어요..

  • 6. ..
    '11.3.9 10:42 AM (125.143.xxx.169)

    둘째가 복을 가져온다는것보다 아이가 둘 있으면 집안이 더 화기애애 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것도 둘째가 좀 컸을때 애기구요.

    그리고 제발 점집은 다니지 마세요.

    점집에 빠지는 사람들은 다 망하게 됩니다

    몇일전 뉴스 보셨쬬. 원가 100원짜리 짝퉁 부적이 1000만원에 판다는 뉴스요.

    제발 철학이니 점집은 안 다녔으면 좋겠어요.

    울 시누가 점집 좋아하는 시댁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그런데 사업 조금씩 망할때마다 굿하고 난리더군요.

    결국 시아버지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지금은 정말 힘들게 삽니다.

    그런데도 시어머니 몇일전 굿하셨다네요. 정말 너무 어리석어요

  • 7. .
    '11.3.9 11:30 AM (122.34.xxx.51)

    주변 사람 중 그런 얘기 들은 사람은 있어요.
    부부가 사니 못사니 해서 보러 가니까
    둘째때문에 이 부부 산다구요. 늦둥이였거든요.
    보나마나한 소리 같았어요.

  • 8. ??
    '11.3.9 11:38 AM (121.254.xxx.42)

    동생네 셋째 낳으면 남편 바람끼도 잠재우고 다 잘된다고 해서 지금 임신중인데 아이가 약간 기형이 있다고 해서 지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유산하기에도 너무 늦었구요.
    점쟁이들이 하는 말 뭘 그리 믿으세요. 낳고싶으면 낳는거지요..

  • 9. 막내고모
    '11.3.9 1:30 PM (190.42.xxx.78)

    딸둘인 막내고모 있는데 25년전 둘째도 딸인거 알고 지우냐 마냐 했다가,, 철학관서 걔가 나중에 효도한다 그래서 낳았다고 엄마한테 들었는데요,, ㅎㅎㅎ 첫째랑 둘째랑 열혈효도 하고 있어서 사촌인 제가 다 흐뭇하네요 ㅎㅎㅎ 둘째는 첫째보다 더 이쁜데 얼마전에 좋은데 취직도 해서 아주 복덩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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