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학년인데요.
벌써 샘한테 수학지도좀 해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집에서 겨우겨우 담날 배울거 교과서로 예습해갑니다.
근데.. 정말 바보인지.. (생활머리는 나쁘지 않은데...행동하는거 보면 )
도데체.. 못알아먹고... 설명설명 반복해도 안되요.
그럼서 자기는 공부하기 싫다고 소리지르고 난립니다.
영어도 하기 싫고.. 수학도 하기 싫고..
하려고도 안해요.
공부머리도 나쁜거 같은데.
학교가면 자기도 괴롭지요. 수업시간이.
근데도 하기는 싫고. 악순환이에요.
아래 장애인글 읽으니.. 더 미치겠어요.
얘가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저 학교때 공부 못하지 않았는데.. 특히 초등때는 얌전히 수업시간에만 집중해도 기본은 따라가는거잖아요.
정말 걱정됩니다.
책도 그다지..
계속 안읽다가 제가 오늘 수학가르치다 화를 많이 냈더니.. 좀 읽네요.
그냥 빈둥빈둥...
학원도 죽어도 가기 싫답니다. 공부하기 싫으니까요.
1학년때.. 학원 잠시 다닌적 있는데.. 학원서 오지 말래요.. 오면 계속 존다고.
내적동기.. 이런것도 좀 철이 나야 먹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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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때문에 속상하네요.
,,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1-03-08 20:41:56
IP : 114.206.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학원반대
'11.3.8 9:07 PM (122.34.xxx.48)학원에 보내지 마시고 엄마께서 다독이면서 같이 공부해 주세요.
이제 2학년인걸요. 떨어지면 얼마나 떨어지고 나으면 얼마나 더 차이나겠어요. 아이가 학업이라는 것 자체에 질리지 않도록 엄마께서 조금씩 살살~ 칭찬 많이 해주시고 수학은 같은 종류의 연산 문제를 많이 풀게 해주세요.
국어와 수학 모두 어휘력이 따라야 하니 책도 같이 많이 읽으세요.
책 읽기도 3단계... 아시죠?
1단계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읽는것(같은 방향을 말해봄으로서 아이와 같은 목쵸를 바라본다는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2단계는 아이의 옆에서 나란히 읽기(아이의 표정을 살짝 보면서 아이와 같은 목표로 이해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주죠)
3단계는 아이와 마주보고 읽기(아이와 눈 마주침을 통하고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아이가 엄마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줍니다)
이이가 2학년 쯤 되면 이젠 혼자 책을 읽어라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 과정을 제대로 거친 아이들은 책을 대하는 태도도, 토론에 대하는 태도도, 다른 사람과의눈 맟춤도 자신있어 합니다.
수학 문제도 요즘은 서술형이 많아서 아이들의 어희력이 부족하면 자신감이 떨어지니 아이랑 책읽기 먼저 시도하시고 엄마가 아이를 믿고 또 아이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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