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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시어머니와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1-03-08 11:59:33
시부모님은 며느리인 제가 본인들과 친해지길 원하고 얘기도 잘하길 원하시는데..
10년 넘어가면 포기할만도 하구만..
같이 사는 남편과도 별로 알콩달콩도 안하는 마당에 왠 시부모님은 그렇게 제 사랑을 갈망하실까요?
두분이나 서로 사랑하시지..

그래서 얘기를 하다보면
생각이 다르니 얘기가 하기가 싫어져요.

예를 들어..
이번 설에 주방에서 시어머니랑 얘기중
**이(제아들)일찍 결혼시키고 싶어요..
라고 얘기했어요.

제가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다보니( 늦게 아이를 낳았어요) 남자건 여자건 아이를 일찍(30전에)낳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그게 뭐가 좋냐..아들뺏기고..

그러시는거 있죠..

이분 마인드는 그런거였어요..저는 아들 뺏은 여자..

도대체 이런분과 무슨 얘기를 정답게 하라는건지..아..정말 이래서 시어머니와 친해질수 없는거 같네요.

IP : 182.211.xxx.1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3.8 12:05 PM (58.124.xxx.211)

    그러게요...
    뭐,,, 시어머님도 아들빼앗은 여자이니......
    얘기하지 마세요... 풋~ 하고 웃음 나옵니다.

  • 2. 봄날
    '11.3.8 12:06 PM (121.88.xxx.151)

    맞아요. 아들 뺏겼다 생각하는 시어머니...

    남편이 시가쪽으로 출장을 가면 숙박료 아낄 겸 시부모님댁에서 2~3일 자고 옵니다.
    그러면 제게 전화로 '오늘밤에는 내가 OO이 끌어안고 잘거다. 약오르지~'하시고
    저는 '어머니 잘 안들려요. 뭐라고 하셨어요?' 합니다.
    출장 마치고 집으로 올 때면 다시 전화하셔서
    '허벅지 베고 누워 티비 봤다. 같이 짜장면 시켜먹었다. 핸드폰에 내 사진 많이 찍어갔다.' 등등
    아쉬운 마음을 실컷 토해내십니다.

    며느리에게 '혼자 자니 허전하겠다. 문 단속 잘 해라.' 뭐 이런 다정한 말씀 전혀 없으시고.
    그나저나 울 아버님께서는 아들 올 때마다 나처럼 혼자 외롭게(?) 주무시려나 ㅋ

  • 3. ....
    '11.3.8 12:07 PM (220.122.xxx.193)

    고부간에는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사랑. 이게 맞는거같아요.
    최대한 멀리 어렵게..사실 사위보다 더 어렵게 지내야되는게 며느리에요.
    여자들이 훨씬 섬세하니까요

  • 4. 울 시어머니
    '11.3.8 12:09 PM (121.148.xxx.11)

    작은 아들 먼저 장가보내고 이어 큰아들 장가 보내면서
    같이 잠자지 말라고 했다해서(두집 다)
    우리 동서랑 두고 두고 웃네요.

  • 5. 우리나라
    '11.3.8 12:21 PM (175.116.xxx.204)

    앞으로는, 자녀가 결혼하면
    결혼 당사자는 물론 부모도 일정시간 자격을 위한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발 그런법이 생겨야해요.
    운전면허증처럼..

  • 6. 우리는
    '11.3.8 12:45 PM (221.138.xxx.83)

    시어머니가 아들만 둘이라 제가 딸 노릇 합니다.
    시아버지 흉 보는 것 들어드리고
    평소에 아버지랑 쌓인거 나 만나면 술술 풀어놓으십니다.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살갑습니다.

  • 7.
    '11.3.8 1:11 PM (71.188.xxx.230)

    봄날님은 고부간 수준이 딱이네요.
    그러니 고부가 되었나 봅니다.
    누구 욕할 처지가 아닌거 같은데.....요.

  • 8. 으잉/
    '11.3.8 1:18 PM (203.152.xxx.93)

    윗님, 봄날님 댓글이 왜요? 잘 모르겠는뎅...

  • 9. .
    '11.3.8 1:35 PM (180.231.xxx.61)

    저는 먼저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시가에서 친해지길 원한다고 10년 넘었으면 포기할 만 한데 안한다고 쓰셔놓고 원글님이 시모에게 '**이(제아들)일찍 결혼시키고 싶어요..'라고 얘기 했다는 부분요.
    저는 시모에게 그런 저런 모든 일상적인 얘기를 아예 일절 안하거든요. 그랬더니 친해지고 싶어하는 기대가 결혼 후 1년도 안가고 안부전화해라는 얘기도 없어요.
    무슨 좋은 소리 듣고 싶어서 아들 일찍 결혼시키고 싶다는 그런 얘기를 하세요? 그냥 입을 아예 다물고 계세요. 그럼 10년동안 시가에서 포기 안되던거 1년내에 근절되어요.

  • 10.
    '11.3.8 1:47 PM (118.91.xxx.104)

    원글님도 10년 넘으셨으면 그정도 얘기는 패스하시지....

  • 11. ..
    '11.3.8 2:00 PM (180.67.xxx.220)

    님같이 정 안주는 분을 며느리로 맞을까 겁납니다..
    아들 빼앗겼다 생각들게 하신 분이 님이라고 생각되는군요.

  • 12. 봄날
    '11.3.8 2:25 PM (121.88.xxx.151)

    음님 제 댓글이 뭐가 어떤데요?

    항상 아들며느리 세트로 다녀 오붓한 시간 아쉬워하시는 시어머니께
    아들 혼자 출장 덕에 부모님 뵈러 가니 잘 되었다 생각하는 반면
    시어머니는 늘상 제가 댓글에 쓴 것처럼 저런식이고 평소에도 아들 뺏겼다 생각하시니
    원치않게 고부관계가 형성되어 기운 빠져서 그럽니다.

    뭐가 수준이 딱입니까?
    음님도 아들 뺏겼다 생각하는 시어머니인가요?

  • 13. .
    '11.3.8 2:45 PM (125.139.xxx.209)

    봄날님 댓글이 뭐 어때서요? 그 시어머니 싸이코네요
    미쳤다고 며느리에게 전화해서 약오르지? 라니요...
    봄날님, 남편 출장가더라도 시가에 발도 붙이지 말라고 하세요
    같이 따라내려가서 모텔잡고 주무셔요
    여기서 자고 올라간다고~ 약오르지요???? 이렇게 전화해주셔요
    으, 열불나네요

  • 14. 근데
    '11.3.8 3:03 PM (211.202.xxx.103)

    댓글이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댓글 쓴 사람 공격은 음님이 먼저 하신듯....

  • 15. ㅇㅇ
    '11.3.8 6:24 PM (14.35.xxx.1)

    데면데면하게 사는 게 진리~

  • 16. 그러게요..
    '11.3.8 8:10 PM (220.86.xxx.233)

    윗분 말씀이 진리네요. 데면데면하게 사는게 젤 나아요.

  • 17. ..
    '11.3.28 4:29 AM (123.213.xxx.2)

    저희 시어머니는 입만 열만 남욕이세요...저보고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낼려면 일단 남편욕부터 하랍니다.... 제욕도 얼마나 하고 다니시는지 얼마전에 시댁모임있어 찾아뵜더니 제욕을 얼마나 하셨던지 그날 절 보시는 눈초리며 시누며 떨떠름한 표정이더군요....
    왠만하면 계산만 해주고 안마주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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