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어떻게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세요?

제자신이싫어요 조회수 : 432
작성일 : 2011-03-08 09:31:38
제 자신이 성격이 그리 좋지 않다는건 인지 하고 있어요.

마음속에 항상 뭔가 답답 한게 있네요. 어머니나  결혼할 사람들은 참 유순한 사람들 입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가 없잖아요... 저도 알아요...하지만 , 그래선 안되는거 알면서도,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던가, 약속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다 던가, 약속을 했는데 잊어버렸다던가....

하는것에 제가 화를 넘어선 분노를 할때가 있고, 항상 짜증을 내다보니 얼굴과 목소리엔 항상 짜증이 배어

나오네요....아무 감정 없는 말을 해도 얼굴을 대면 하지 않는 전화통화를 할때라던가...그럴때면

다른 사람들이 제가 화를 내는줄 아네요...어젠 거울을 보다가 그런 생각 해봤네요...

내가 거울속의 내자신의 얼굴을 봐도 '저 사람은 참 다가가기 힘드는구나' 생각이 드는데 남들은 어떨까..

저희집에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처음에 저희집에왔을때 어머니와 저 둘만 있었는데,

시가댁에 있는 새댁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얼굴이 어두워 보인다....라고 생각 하셨다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딸이래서 놀랬다고 하셨어요....제 인상이 원래 밝지 않는 다는건 알고있어 웃으며 항상

사람을 대하려고 합니다......그러지 않으면 오해하니까요..굉장히 화난줄 아니까요...




며칠전 결혼 할 사람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봤어요...그사람은 정말 지금까지 제가 누구에게 받오본적 없는

사랑을 저에게 주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저보다 백배 천배 여러모로 나은 사람이예요...

(그 사람이 해외에 살다보니 한달에 한번 한 3~4일정도 만나요)

그런 사람이 저에게 그정도로 사랑해주고 헌신해주는데, 그사람이 그러네요.

잘해줘도 못해줘도 저에게 싫은 소릴 들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그 방법을 알려달라네요......

그말듣고 정말 많이 생각했어요.

저도 그사람 없다는걸 생각해본적없고 그사람말고는 결혼 하고픈 마음이 없는데

그사람이 너무 힘들어 하는구나....

그 다음날 제가 '미안하고, 나의 성격적 단점을 잘 알고 있는데 자기나 엄마가 너무 편해서 내 마음대로

사람들을 휘둘렀다 싶은 생각이 있다...조심하고 노력할께'라고 말했어요.....




그리곤 지금까지 제가 왜이럴까 내내 고민중이었는데요...

한가지 찾아낸게 제마음이 내내 뭔가 초조하고 안정되지 않는기분이 연장되어 어떤

상황이나 일에 부딫힐때 마다 더 초조해지고 히스테리컬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참선하는 곳도 많으니그런곳에라도 가면 나아질까 생각중인데,

이런 경우나 저와 비슷한성격이셨던 분들중 많이 나아지시고

마음이 차분하고 안정되어지신분들은 어찌하면 그리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2.238.xxx.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8 9:46 AM (112.172.xxx.99)

    그 사실을 본인이 알고 있음 다 고치신 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연기하듯 행복한 표정 예쁜얼굴 의식하고 사세요
    언제나 행복해 보이는 사람으로 연기하듯 행동하시면서 그런 모습을 즐기세요
    그래도원글님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으시죠
    얼마나 행복하세요
    저는 죽고 싶어도 대출이자땜 죽지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