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루에 10분.. 날 변화 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인거 같아요.

행복한 하루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1-03-07 16:40:42
1월 1일부터 하루에 시 한편씩 읽기, 영어회화 공부하기를 시작했어요.

괜히 거창하게 계획세웠다가 실패하면 속상할까봐 작은것부터 시작하자고 마음 먹었죠.

처음엔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느것도 은근히 힘들더라구요^^;

근데 하다보니 벌써 3개월째 접어들었네요. 지금 까지 읽은 시만 50편이 넘고 영어 표현도 많이 배웠어요.

요즘은 [류시화]씨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읽고 있습니다.

사는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따듯한 시 한편이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영어공부는 [이익훈토익]에서 "코치쉐인의 오늘의 한마디"를 보고 있는데 5~6분이라 부담도 안되고 참 좋네요.

원어민 수업이라 실제 자주 쓰이는 표현들 배울 수 있고 발음도 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다른 사이트도 많이 가봤는데 대부분 유료거나 시간이 길더라구요.

출근하기 전에 짬내서 보기 괜찮은거 같아요.

그나저나 토익 공부하는 직장인들 정말 많네요. 취업할때만 필요한 줄 알았는데.

이직이다 근무 평가다 해서 토익 점수 쓸 일이 많은가봐요.. 저도 나중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해보고 싶은 일들, 하루에 10분 아니 5분씩 투자해보세요. 이 5분이 일주일이 쌓이고

한 달이 쌓이고 일 년이 쌓이면 정말 큰 변화를 불러온답니다. ^^

아래는 오늘 제가 읽은 시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난 부탁했다

나는 신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신에게 건강을 부탁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받았다. 신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신에게 모든 것을 부탁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부탁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걸 선물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신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다.
IP : 119.64.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동
    '11.3.7 4:43 PM (112.168.xxx.216)

    원글님 진짜 감동이에요.
    앞전에 어떤 프로에서 나왔는데 똑같은 계획을 세워도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 이유를 보니 성공하는 사람은 아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데요
    원글님처럼요.
    책 많이 읽기, 외국어 공부하기...큰 틀만 계획 세우면 실패하기가 쉽고요
    책 많이 읽기...하루에 1시간씩, 혹은 한권씩...아니면 몇 페이지씩..이렇게
    세분화 하는 사람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전 뭐 특별히 바뀐게 없네요..ㅠ.ㅠ

  • 2. 행복한 하루
    '11.3.7 4:49 PM (119.64.xxx.130)

    저도 전에는 큰틀만 세우다 실패를 많이 해서 올해는 작은거라도 완벽히 해보자는 맘으로 시작하게됐죠 ^^; 30일 짜리 체크표 만들어서 매일매일 체크하는데 5~10분 하는거지만 정말 뿌듯해요 ㅎㅎ 변화는 작은것 부터 시작되는거 같아요! 감동님도 하실수 있어요! 봄도 시작됐으니 작은 계획 한번 세워보세요 ㅎㅎ

  • 3. -_-
    '11.3.7 6:28 PM (210.182.xxx.5)

    감사하네요.
    이런 글이 정말 감동 뿐만이 아니라 힘을 준다는것이 너무 뭉클하고 감사해요.

  • 4. 좋은글
    '11.3.7 6:43 PM (115.128.xxx.16)

    감사드려요.....

  • 5. ..
    '11.3.7 7:36 PM (180.70.xxx.233)

    멋지십니다..

  • 6. ...
    '11.3.7 9:13 PM (58.141.xxx.24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저도 실천해볼래요!

  • 7. 행복한 하루
    '11.3.8 9:17 AM (119.64.xxx.130)

    다들 리플 감사드려요^^ 좋아해주시니 저도 힘이 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