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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나는 가수다> 후기 올려봅니다..^^

좋았어요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1-03-07 13:47:54
어제 나온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니
가수란
노래 잘하는 특기를 살려 음반을 낸 사람들이구나,,,가 아니라, 본인의 능력(목소리)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사람들이구나,,,하는 걸 진심으로 느꼈네요..

이소라
그 어떤 무대에서보다 떨림과 긴장을 갖고 노래하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중간에 음정이 약간 떨리기까지..
tv프로에 잘 안나오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이런 가수서바이벌 프로에 나오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겠지만,,
지금까지의 어떤 이소라보다 감성적이고 호소하는 목소리였어요..
가사와 멜로디와 가수 목소리에 순식간에 동화되어서, 사실 전 애절한 이별 경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래서 사람들이 이소라 이소라 하는구나...알게 되었어요..

정엽
사실 이 가수가 누군지 이름만 얼핏 알고 있었어요..
나띵베러~ 하는 후렴구를 들으니 아~들어본 적 있는 노래군..할 정도..^^;;
그렇지만 여기 나온 가수들 중에서 김건모와 더불어 음정이 가장 정확하더라구요..
말 그대로 음의 군더더기가 전혀 없고, 물 안튀기고 완벽하게 떨어지는 다이빙 선수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제 첫방송은,,어쨌거나 가수의 선호도?와 자기 노래로 판정받는 자리였을텐데,
정엽의 노래는 폭발하는 가창력을 보여주기엔 좀 클라이막스가 없어서 손해본 것 같지만,
앞으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게 되면, 이 가수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첫회에서 꼴등한 것이 오히려 인지도를 높이고 주목을 끄는 데 성공한 듯..^^


백지영
관객과의 친숙감이 강점인 것 같아요..관객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기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가사 전달을 굉장히 극적으로 해내는 장점이 있네요..일명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얼굴표현..
허스키한 목소리 또한 강한 개성이지요..
초반에 대기실에서 나름 여유를 보이다가
박정현 노래 끝나고 나서 많이 긴장한 모습이 티가 나더라구요..
실력이 나쁘지 않지만 상대 실력들이 너무도 쟁쟁해서 아마 집에 가서 다음 회 출연이 더 두려울 듯...


김범수
솔직히 저번 라디오 방송에서 골목길 스토커 드립-.-이후 굉장히 비호감으로 되었어요..
얼굴 보니,,저 얼굴로 뒤따라왔으면 앞에 여자 정말 무서웠겠다 싶고...ㅡㅡ;;;
그치만 노래실력은 정말 뭐라 할 수 없더라구요..
역시나 호소력 짙은 목소리...뭐랄까 똑같이 고음으로 불러도 힘겹게 부르는 것 같아보여 관객을 집중시키는 흡입력...
솔직히 아직도 비호감이지만--;; 실력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YB
비주류인 롹음악을 들고 나와 판정에서 불리했겠지만,,
본인이 계~~속 그 얘기를 하는 것이 오히려 지지않고 싶다는 오기의 다른 표현인 것 같더라구요..^^
It burns라는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대중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노래들을 제치고 가장 롹~적인 음악을 갖고 나온 듯해요..
롹음악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나오기 부담되었을텐데 롹음악의 대표주자로 사실 yb아니면 나올 밴드가 없을테니, 밴드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책임감을 갖고 나온 듯...
누구 말마따나 가장 먼저 떨어지더라도 제일 멋지게 떨어질 수 있는 가수일 듯해요..^^


박정현
전 사실 박정현처럼 얇고 가느다란 목소리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그야말로 작은 몸에서 내지르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고 나니,,
대중적 인지도는 다른 가수에 비해 떨어질 지 몰라도
이 분이 3위 안에는 들겠구나,,,하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다른 노래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소화할까 기대됩니다..


김건모  
어떤 분들은 성의가 없어보였다고 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김건모는 사실 워낙 히트곡도 많고 가창력을 살리는 노래도 많이 갖고 있는 그야말로 국민가수죠..
그런데 큰 클라이막스도 없는 데뷔곡을 들고 나온 것을 보면,,
(전주도 편곡 잘 한 것 같고, 댄싱팀^^;;도 그렇고 신경 많이 쓴 듯했어요..)
정말 이 프로그램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라고 생각해요.
노래를 힘들게 부르지 않아 설렁설렁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따라불러보면 굉장한 고음이죠..처절하게 부르는 김범수 같은 스타일과는 노래부르는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 면에선 손해일 겁니다.^^;;
김건모의 진면목을 꼭 보여주고,,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가수들에겐 가혹하지만,,
사실 맘같아선 모두다 똑같은 곡 두 곡 정도로 겨뤘으면 좋겠어요..흐흐흐
그러면 가수마다 각기 어떤 색깔로 노래를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암튼 오랜만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얼결에 tv틀었다가 끝까지 봤네요..
쌀집아저씨가 1박2일 시청률 빼앗아오겠다 큰소리쳤다고 했다죠..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영희pd 대단하다라고밖에...
개그맨들이 집중을 방해했다곤 하지만,,,각 매니저 담당이 할당된 다음 회부터 재미도 증폭되리라 기대합니다..

(저 만의 순위에서는 이소라가 1등이었어요..혹 탈락하더라도 사회는 꼭 끝까지 봐줬으면,,,하고 바래봅니다....^^)
IP : 110.9.xxx.1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7 1:54 PM (150.150.xxx.92)

    저는 박정현 노래듣고 순위에 완전 의아스럽더라구요.
    긴장해서 그런지 고음부분에서 너무 내지르는것 같이 들려요.
    귀에 거슬리는데 어찌 1등을 차지했는지 고개가 갸우뚱~~

    정엽은 안정적으로 노래 잘했는데 7위....뭔가 이상해요.ㅎㅎㅎㅎ

    백지영도 긴장한탓에 초반에 음이 좀 불안해 보였구요...

    화면없이 노래만 들으니 더 잘들리네요. 이번주부터는 본방사수 하려구요.

  • 2. ..
    '11.3.7 1:55 PM (14.52.xxx.167)

    저도 혼자서는 이소라 일등 매겼네요 ^^ 어제 간만에 일요일 저녁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네티즌들 말마따나 개그맨 좀 빼고, 가수 인터뷰나 노래 앞뒤로 뺐으면 하는데 모르겠네요..
    MBC에서 엄청 궁지에 몰린 김영희PD의 판단력 한계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음악PD가 아니라 예능PD라서 그런걸 잘 몰랐는지..
    터치패드 두드리는 건 솔직히 좀 많이 유치했거든요.
    아니면, 중간중간에 그런걸 넣는게 시청률면에선 잘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네티즌만이 시청자는 아니니까.......

    아무튼 순위와 관계없이 오랜만에 너무 좋은 공연을 하나 본 느낌이었어요.
    위탄이랑은 차원이 다른 매력적인 노래들 들어서 너무 좋았구요.
    다음주 본방 사수할 예정 ^^

  • 3. 저도 개인소감
    '11.3.7 1:56 PM (220.88.xxx.104)

    100% 실력발휘를 다한 가수는 없겠지만 어제 무대 자체만으로는
    백지영씨가 7위 아니었을까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노래가 나오고나면 전곡 끊지말고 집중해서 보여주고
    전문가 인터뷰는 시작전에 개그맨들이나 다른 가수들 반응은 중간 간주나올때 몰아서 보여주면 좋겠어요
    음악도 전곡 다 안나오고 중간에 다른 그림 너무 많이 나오고 짜증났어요

  • 4. ..
    '11.3.7 1:57 PM (14.52.xxx.167)

    이소라나 정엽이 마지막에 나왔더라면 순위가 올라갔을 거란 의견들이 있더군요.
    워낙에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다보니, 어제 TV에 나왔듯이 뒷사람 노래부르면 앞사람 노래는 생각조차 나지 않는 그런 힘들이 있어서..
    박정현은 어제 약간 오버한 거 같았고 평소보다 못한 거 같은데 1등 했네요. ^^ 노래 정말 잘 하나봐요.....

  • 5. 저도 개인소감
    '11.3.7 1:58 PM (220.88.xxx.104)

    맞아요 터치패드 두드리는거 너무 아니다했고
    아마추어로 잘하는거랑 프로의 무대에서 잘하는거랑 이런 차이구나 새삼 느꼈어요

  • 6. ;;
    '11.3.7 2:00 PM (61.101.xxx.62)

    가수들은 이 프로에서 섭외들어오면 기쁠것 같아요.
    인기순이 아니라 가창력있다는 가수들만 나올수 있는 프로이니.

  • 7. 박정현
    '11.3.7 2:02 PM (118.223.xxx.47)

    박정현 현장에서 녹음환 풀버전 들어보니까 티비랑 완전 다른 느낌이네요..
    박정현 1위 이해 안된다는 분들 이거 들어보세요..
    http://blog.naver.com/karekano26?Redirect=Log&logNo=70104439237

  • 8. 좋았어요
    '11.3.7 2:14 PM (110.9.xxx.144)

    아무래도 예능 시간대에 정통가수들의 노래'만' 갖고 어필하긴 힘들 거란 생각을 했겠죠..^^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노래'만' 갖고도 얼마든지 시끄러운 예능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청중평가단이 10-6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있다보니
    보기에 열창한 것 같은 가수에게 높은 순위가 가기가 쉽고, 평소 인지도 높은 가수에게 한 표 던지기가 쉬웠겠죠..아쉽지만 그런 아쉬운 면이 있는 사람들이 '대중'이니 감수해야겠죠..우리나라에서 어떤 심사위원들이 나와서 그 가수들의 노래를 평가하겠어요..^^

  • 9.
    '11.3.7 2:19 PM (14.52.xxx.167)

    좋았어요 님 말씀에 동감이네요. ^^

  • 10. 정엽
    '11.3.7 2:19 PM (121.137.xxx.222)

    개인적으로 정엽노래엔 감동이 좀 덜했습니다.
    멘트엔 감동을 주는게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제가 듣기엔 감동면에선 별로였어요.
    개인적으로 이소라 1등,백지영 7등입니다..ㅎㅎ

  • 11. 좋았어요
    '11.3.7 2:20 PM (110.9.xxx.144)

    전 가장 아쉬웠던 것이,,
    노래 끝나고 그야말로 88년도 반장선거하듯이 종이로 투표하고 손으로 세어서 집계하는 것...ㅋ
    21세기형 집계시스템은 불가능한 것이었을까요...ㅡㅡ;;;
    터치패드는 갤*시탭 보여주려고 어거지로 끼워넣은 것 같고...
    방송출연 힘든 가창력 있는 가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어요!!

    암튼 1박2일 나pd 어제 이후로 머리 좀 빠지겠어요~~ㅋㅋ

  • 12.
    '11.3.7 2:27 PM (14.52.xxx.167)

    맞아요 갤탭 PPL 너무 지나쳤다능.

  • 13. 완전동감
    '11.3.7 2:37 PM (152.23.xxx.144)

    지금껏 본 나는가수다 후기 중 저와 가장 비슷하게 느낀 후기네요 너무 반가워요^^ 제 맘 속의 순위는 정엽 윤밴 김건모지만요^^ 정엽이나 이소라는 그런 감성을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구분이 좀 명확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소라는 인생의 스산함 서늘함을 아는 사람들이 그 진가를 아는 것 같고, 정엽의 노래도 임팩트가 강한게 아니라 잔잔하게 녹아드는 것들이라 이런 서바이벌 형식에서는 불리하지 않을까 했어요. 그리고 김건모씨는 말이 필요 없더군요. 껄렁껄렁 불렀다는 분들, 성의 없게 불렀다는 분들의 말씀이 바로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해요. 호흡하는것도 느껴지지 않을만큼 부드럽게 불리는 김건모씨 노래를 들으며 소름이 끼쳤어요.

  • 14. 저두 동감
    '11.3.7 2:46 PM (222.110.xxx.85)

    전 7명 모두에게 박수쳐줬어요
    프로들이 이렇게 긴장하는 건 첨 봐요
    그런 면에서 역시 김건모란 생각이 들더군요
    편곡, 노래, 댄서들까지 굉장히 신경쓴 거 같애요
    거기다 노래 끝나고 하는 동작들을 보니 끝까지 무대 전체를 생각하더군요
    박정현은 너무 흥분한거 같애요
    표정은 잔잔했지만 보통땐 그러지 않던데 감정적으로 완전히 폭발한거 같아요

    편집이 거지같아서 그렇지 가수들은 다 넘 멋졌어요
    이번 주엔 본방 사숩니다 ^^b

  • 15. 좋았어요
    '11.3.7 2:52 PM (110.9.xxx.144)

    윗분 저도 반갑네요..^^
    앞으로 프로그램 거듭하면서 순위 논란은 점점 심해질 듯해요...전문성 있는 심사위원의 심사가 아니라 그야말로 방청객 투표이니...ㅎ
    그렇지만 세대가 어우러진 방청객 투표이기때문에,,7080가수들부터 요즘아이돌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론 김종서, 바다, 마야, 이상은 원츄입니다~

  • 16. .
    '11.3.7 3:46 PM (112.148.xxx.226)

    저도 어제 완전 집중해서 한시간이였네요. 특히 이소라씨... 어제 노래 듣다보니 그냥 눈물이 주르륵..... 저 원래 그렇게 센치한 사람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 감정이 노래에 정말 실려서 와요. 너무 감동 받았어요.

  • 17. 근데..
    '11.3.7 4:49 PM (121.135.xxx.128)

    정엽씨는 노랠 듣기만했을때는 몰랐는데 부르는 모습을 보니
    좀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마이크로 원을 그리며 계속 돌리면서 노래를 하니 좀 정신없었어요.
    위대한탄생에 나왔으면 이은미씨한테 지적받았을듯..

  • 18. ^ㅡ^
    '11.3.7 5:04 PM (58.233.xxx.48)

    전 김건모 백지영은 별로 였어요...정엽씨는 기교가 훌륭하지만 클라이 막스가 없다보니
    넘 질질 끄는것 같았고, 윗분이 지적한대로 저두 그 원을 그리는 손 때문에 집중도 안됐어요..
    갠적으로는 박정현씨가 젤 좋았어요.감동적이고 ...낮은음에선 얇고 가는 목소리지만 고음 올라갈때엔 울리는 가창력이 진짜 압권이었어요..윤도현씨도 대중적이지 못한 곡을 선택했지만 넘 시원하고 좋던대요..하튼 감동적이었어요.

  • 19. 저는
    '11.3.7 6:36 PM (210.112.xxx.132)

    직접 관람하신 줄 알았어요. 후기라시길래;;
    여튼 1위 박정현, 7위 정엽인 걸 보니 어떤 기준들이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그 중에선 김범수가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은 박정현인데 어제 두 분 다 목소리가 안 좋으시더라고요
    특히 박정현은 예전에 비하면 너무 관리를 안 했나,, 너무 긴장했나 싶었어요.
    정엽은 좀 건방지다는 느낌? 설마 꼴등은 아니겠지;;;;;;;;;;

    김영희 피디라 그 정도 섭외를 해서 어느 정도 시청률은 나올 것 같지만 편집력이나 구성은 영 아니던데요. 감을 너무 못 찾는 듯 싶어서 안타까웠어요.

  • 20. ..
    '11.3.7 7:00 PM (1.226.xxx.6)

    노래를 잘 부르고 아니고를 떠나
    가장 몰입도가 높고 맘을 움직인 가수는 이소라였어요.

  • 21. ^^
    '11.3.7 9:20 PM (175.208.xxx.81)

    노래잘 하는 가수 엄청 좋아라 하는 작은아들넘이 외출도 안하고 본방사수 하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려서 보더라구요^^

  • 22. 개인적으로
    '11.3.7 9:56 PM (203.232.xxx.49)

    박정현씨 팬클럽회원으로써 한말씀 남기자면 요즘 새앨범 녹음준비땜시 목상태가 아주 안좋으신 상태라 하네요..ㅠㅠ제가 듣기에도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보였구요..
    그런데,,,진짜 박정현씨는 라이브 공연보고 나면 팬이 안될수가 없어요..그래서 현장투표로 한다는 말에 내심 기대했는데,1등하더라구요...
    편집을 그리해서 내보내서 아쉬워요...ㅠㅠ 중간중간 몰입안되게 인터뷰를 끼워넣고......

  • 23. ...
    '11.3.8 12:16 AM (119.64.xxx.134)

    박정현씨는 라이브로 들으면 바로 팬이 되는 가수라고 들었어요.
    얇은 목소리나 알엔비 창법을 싫어하는 사람도
    천상의 소리를 듣는 듯한 떨림이 몸으로 전해지면서 감동을 느낀다고...

  • 24. ...
    '11.3.8 12:17 AM (119.64.xxx.134)

    전 이소라씨, 윤도현씨가 참 좋더군요.

  • 25. 너무 좋아요
    '11.3.8 12:28 AM (218.39.xxx.60)

    저만의 순위에도 이소라씨가 1등이에요 ^^
    저도 보면서 눈물이 주르륵.. 하루종일 이소라씨 노래와 유투브 행진을 하고 있는 1人.

  • 26.
    '11.3.9 8:04 PM (119.64.xxx.253)

    십년전쯤 예전에 sbs에서 윤종신+이영애씨가 생방송으로 방송하던 프로에 우연히 방청간적이있어요. 그때 그프로는 방청객이 빙둘러서 정말 가까이서 가수볼수있었는데 지금 기억나는 가수는 박정현씨밖에 없어요.. 세분정도 차례로 나온거같은데 (운이 좋았는지 평소관심있고 가창력있는 가수들이 게스트인날이었어요) 박정현씨 노래듣고 정말 소름돋았었어요, 그때 이래서 사람들이
    콘써트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암튼 저한테는 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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