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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으로 아들 보내신분 부탁드려요
306에서 훈련소배치받고 다시 부대배치되잖아요
다음카페에 306보충대관련 신병교육대로 들어가면 되죠?
음 육군훈련소란 홈페이지는 논산으로가는 애들과 관련된것이죠?
뭐가뭔지 잘몰라서 이질문도 말이되는지 안되는지...
아이는 날마다 외출하고 제가 시간있을땐 애가 없고///
애 보내놓고 당황할까봐 부대관련 카페란카페는 모두 가입하려고 해요^^
1. ,,
'11.3.6 5:55 PM (175.115.xxx.9)군인엄마여요.
울아들도 306거쳤구요.
306에서 옷지급 받고, 신병훈련소로 뿔뿔히 나뉘는데, 부모핸펀문자로
알려줍니다. 나중에 소속 신병교육대카페에서 인터넷편지 써주시면 매일
아이손에 프린트되어 준다고 하니, 이때 편지 많이 써주세요.
자대가면 전화도 잘 할 수 있는데, 이때가 연락도 서로 안되고, 아이나
부모나 애가 탈 때죠.
일주일 전이면 지금한참 심난하고, 미친듯이 사람들 만날때 겠네요.
그냥 냅두세요. 훈련소가고, 자대가면 저절로 엄마찾고, 부모 찾고,
가족찾고, 세상에는 가족밖에 없다는둥 효도하겠다는 둥..ㅎ
그러다 지금 말년되니까.. 말짱 입대전 모습으로 컴백하는 모습이 보입니다..ㅋ
울지마시고 담담하게 보내주세요.
아이가 움직일 때마다, 육본에서 문자로 알려줘요.2. 나두
'11.3.6 6:17 PM (211.236.xxx.134)울 아들 이달 22일 입소...
3. 저두
'11.3.6 8:02 PM (114.205.xxx.18)3월2일에 306 으로 보냈습니다. 306 카페에 가입하시면 3박4일동안의 생활을 미리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있구요... 3박4일동안 신검(신검을 다시한번 하더라구요)을 마치면 (이때 다시 돌려보내는 아이들도 있대요) 본인이 8주간 (3박4일포함) 훈련받을 훈련소를 배정받아 갑니다. 이때 제대할때까지 근무할 대대까지도 정해져서 엄마한테 문자로 알려줍니다. 훈련소가 정해지면 해당 훈련소 카페에 가입하시면 아이 사진도 볼 수 있고, 게시판에 편지도 남길 수 있더군요... 물론 우편편지도 전달 가능하구요.. 그렇게 8주가 지나면 보직을 배정받고 제대할때까지 그곳에서 지내게 되는거예요... 저희아이는 25연대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25연대에서 근무하게 될거라네요... 입대하는날 306근처가 많이 혼잡하니 좀 이르게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희는 송추가마골에서 밥먹었는데.. 저희 다음에 오신분들은 줄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그리고 깔창 , 물집방지밴드(이건 독일제가 좋다더군요) 팔꿈치, 무릎보호대, 전자시계 이런거는 미리 사갖구 가세요.. 부대 앞에서 파는건 품질이 많이 조악하더라구요..에고.. 저두 정신이 없네요.. 참 입었던 옷이 택배로 올때 편지도 한통 같이 온답니다... 전 아들에게서 평생 처음 진심어린 편지를 받아봐서 완전 뿌듯했답니다. 첫날은 사복차림으로 지내는거 같으니 활동도 편하고 입고벗기도 편한걸로 입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힘내시구요.. 저는 너무 말짱해서 계모라는 놀림도 받았답니다.. 보내놓고 집에와서 아들녀석 허물처럼 벗어놓고 간 옷가지들 보니 눈물이 좀 나더군요...
4. 남일 같지 않아
'11.3.6 8:18 PM (122.34.xxx.17)저도 딱 한 달전 306훈련소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 들여보냈습니다.
정말 가장 심난하고, 힘든 때를 보내고 계실 것 같네요.
아이에게도 가장 심난할 때니 친구들 많이 만나게 그냥 냅두세요.
집에 있으면 더 힘들어 할 테니까요.
저도 보내고 보니 306이란 데는 그냥 아이들이 잠깐 거쳐가는 곳이더군요.
다시한번 신검받고, 신병교육대를 거쳐 가기 전에 간단한 조사 등을 하는.
한 2년 전쯤 '다큐 3일'인가에서 '훈련소' 3일을 해준 적이 있어요.
그거 다시보기로 다운 받으셔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306에서의 일을 미리 다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윗님 말씀대로 훈련받을 동안은 아이와의 연락은 할 수 없어 많이 보고 싶고, 힘든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열흘정도는 날마다 울면서 지냈고요. 만약 일하시는 분이라면 모르지만,
집에만 계시는 분이라면 밖에서 할 일을 찾아보세요.
홀로 겪으시려면 많이 우울하실 테니까요.
한 달 정도 지나고, 인터넷으로나마 편지를 보낼 수 있어 그나마 요즘은 견딜만 합니다.
아들은 안 가져간다고 했지만, 인터넷에서 훈련 때 필요한 물품 몇 가지를 구입해
챙겨주었습니다. 전자시계, 깔창, 파스, 무릎보호대 등을 챙겨 보내줬는데,
다행히 다시 돌아오진 않았습니다.
많이 힘드실 텐데, 힘내세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라는 마음으로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겉으로라도 담담해져야 아들도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일 거예요.
물론 말처럼 쉽지만은 않겠지만요.
아참, 306 근처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많이 서두르셔야 합니다.
차라리 집근처에서 일찌감치 밥을 챙겨드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정말 근처 모든 음식점들이 발 디딜틈이 없더라고요.
다시한번 힘내세요! 저도 아들 훈련소 카페에나 들러봐야 겠네요.5. 울컥
'11.3.7 7:47 PM (218.39.xxx.12)녜 고맙습니다
애가 달랑 하나라 벌써 허전하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옥션 군인용품 파는곳에 서 주문하려고요 거기에 더 추가할건하고..
엄마가 대범해야하는데 안쓰러워하고 걱정만 되고.
여러분들이 많은 위로가 됩니다~~6. 하나더
'11.3.7 7:58 PM (218.39.xxx.12)궁금한게 지금 생각이 났어요
훈련병일때도 우편편지가 가능한가요
저두님 댓글에서...7. 네
'11.3.7 8:27 PM (116.37.xxx.204)훈련병카페에 주소가 뜹니다.
편지 써서 보낼 수 있습니다.
카페편지와는 별개로요.
저도 지난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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