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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옹의....표현력이란....ㅎㄷㄷㄷㄷ

곡쓰는사람은달라. 조회수 : 7,491
작성일 : 2011-03-05 03:48:10
위탄의 출연자들 보면..어떤 감정을 분명 느껴요. (시청자로.)

그런데 이걸 표현하는 것은 언감생심이고..당장 내가 느낀 내 감정인데도..어떤 감정을 느꼈다고만 알 뿐이지,

그게 구체적으로 뭔지 잘 모르겠는..하지만 뭔가는 느껴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 그 상태를...

김태원옹은...그걸 한 마디로 함축해서  일반화시킨다는 거죠.

추상적인 표현임에도 매우 공감이 되는 것도 신기하고.

그 말을 듣고서야 아! 내가 느끼는 그것을 '말'로 표현하면...저거구나...하면서 매번 탄복중입니다.

책도 읽지 않으신다는데...

역시 곡을 만들고, 작사를 하는 분은 달라도 이렇게 다른거군요..

몸으로 익혀온 그 깊이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IP : 180.224.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5 4:00 AM (61.106.xxx.50)

    음악.미술,무용,등등..예술가들은 참 섬세한 감성을 타고나는것 같아요.

  • 2. ...
    '11.3.5 4:12 AM (116.33.xxx.142)

    세상을 바꾸는 건
    정치인이나 기업가가 아니라
    과학자와 예술가들이죠.

  • 3. 공감
    '11.3.5 8:03 AM (119.197.xxx.154)

    추상적인 표현임에도 매우 공감이 되는 것도 신기하고.
    ............................정말 공감합니다.
    딸하고 보면서 "마치 김태원님, 시인같지않어~"하고 딸에게 계속 말 걸었답니돠^^

  • 4. 가로수
    '11.3.5 8:23 AM (221.148.xxx.137)

    정말 타고난 시인이지요?
    원래 좋아했고 국민할매의 이미지도 좋아했지만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예요

  • 5. ㅇㅇ
    '11.3.5 9:57 AM (58.145.xxx.249)

    시인이에요....
    타고난듯.
    정말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 6. 박완서
    '11.3.5 11:51 AM (175.195.xxx.96)

    원글님과 같은 느낌은 저도 얼마전 받았었는데 전 위탄은 못봤구요.
    박와서님 산문집을 읽으면서 였습니다.
    뭔가 사물을 보고 상황을 봤을때 저는 느껴지는게 좋다,싫다,나쁘다,저러면 안돼지,마음이 아프다
    뭐 그런정도였던거 같은데
    박완서님은 그런 감정 표현을 술술 풀어내놓으신거 보고 저도 역시....하며 놀랬던 경험을 했었습니다...

  • 7. ...
    '11.3.5 12:26 PM (119.201.xxx.216)

    김태원씨 은근 재주가 예능쪽으로 다방면에 재주가 있는듯보여요..
    그때 남자의 자격에서 알공예에서인가 보니
    미술쪽도 재주가 있으신듯..

  • 8. 전에
    '11.3.5 1:27 PM (59.26.xxx.128)

    음악을 안 했음 미술을 했을거라 하신 말 들었어요.

  • 9.
    '11.3.5 4:22 PM (121.151.xxx.155)

    김태원이 나이가 얼마나 들었다고 옹인지요

  • 10. ...
    '11.3.5 4:31 PM (180.224.xxx.133)

    참님 / 옹은...인터넷상에서 높임말로..써 주는 건데,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신것 같아요...^^;;

  • 11. ..
    '11.3.5 5:23 PM (180.224.xxx.19)

    김태원 씨... 국민할매에서 국민멘토로 거듭나신 것 같습니다..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네요.

  • 12. ..
    '11.3.5 7:04 PM (219.241.xxx.10)

    그들은 대중음악에선 고수 영역에 서있는 사람들이죠
    범인들 귀와 그들의 귀는 당연 다르겟죠... 해서 장단점을 잘 찿아 내는거구요..장단점이 너무 리얼하게 들리다보니 거기에 딱 맞는 표현도 가능할것입니다...범인들은 저런것들을 가릴만한 귀가 없으니 표현할 방법또한 당연히 없는거겟죠.

  • 13. ..
    '11.3.5 9:08 PM (121.218.xxx.55)

    근데 김태원씨 손진영씨를 맘에서 아끼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손진영씨한테 맘이 더 가네요 흑...유투브 보다 또 올다 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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