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청소해주러 가는 건가요?

신입생맘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1-03-04 20:40:50
좀 식상한 질문이시겠지만...
나름 정리를 했는데 태클이 들어와서 선배님들의 혜안을 구합니다.
딸아이가 1학년 됐는데 학교를 무지 좋아하네요.
내심 안도하며 주변 엄마들과 그룹수업 짜는데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전까지 살던 동네 아이친구 엄마가 청소하느라 힘들다대요.
그래서 우리학교는 엄마들 오라가라 안한다니까
자기네도 그렇지만 알아서 가는 거라네요.

오지 말라는거 왜 굳이 가냐니까 그래야 선생님이 자기 아이 기억해 준다고..
내 주변 엄마들은 안간다니까 몰래 가서 할지도 모른다고 알아 보래요..
오늘도 하교후 애들 미술수업 넣고 다같이 차마셨는데 언제들 간단 건지?

그리고 그런 의도를 깔고 학교일 돕는거 그게 맞는 건가요?
노선을 확립했다고 생각했는데 첫아이라 근가 흔들려요ㅠㅠ
딸램이 야무진 편이라 알아서 잘할거라 너무 믿은 걸까요...
진정 엄마가 그래야 하나요ㅠㅠ

IP : 121.141.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4 8:45 PM (119.71.xxx.30)

    자기 아이 기억해달라고 청소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저는 둘째가 어려서(여섯살 터울) 학교에 청소하러 가본적이 없는데
    초3 되는 딸래미 적응 잘 하고 잘 다닙니다...

    상황에 맞춰서 하세요...

    저는 형편이 되서 청소해주시는 엄마들께 만나지 못 해서 말씀은 못 드리지만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어요..

  • 2. .
    '11.3.4 8:50 PM (183.98.xxx.10)

    학부모총회 전에는 청소 안 가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일부 선생님한테 눈도장찍겠다고 기어이 밀고들어가는 엄마들도 있는데 기운이 뻗쳐서 하겠다면 좋은일인데, 눈도장이 지나쳐서 녹색이나 기타 다른 조직에 동원되는 수도 있습니다.
    총회 끝나서 학부모회 조직되고 나면 대표엄마가 청소당번표 짜서 돌릴테니까 그때 가서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다들 하기 싫지만 하는게 교실 청소니까 자기차례때 빠지지만 마시고요...

  • 3. .
    '11.3.4 8:52 PM (211.201.xxx.19)

    제가 내일 청소하러갑니다.
    선생님한테 눈도장 찍으려고 하는 건 아니고~
    입학하고 첫주라서 교실이 많이 지저분하고 먼지가 많아요.
    그래서 갑니다.

    다음주부터 급식도우미 들어가니까...그닥 신경 안써도 될 것같아요.

    우리애 담임선생님이 나이가 좀 많으시더라구요.
    별별소리가 다 들리는데...

    제가 큰애때 겪어본 바로는...나이드신 선생님들은 잘지내면 엄마같고 이모같고 그래요.
    전 30대후반...집안 청소도 하기 싫은데...
    직장맘이신 나이드신 선생님들은 오죽하겠어요.
    제가 예전에 직장맘이어서 그런지...직장맘선생님들 보면 맘이 짠해요.
    선생님이 기억해줘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이랍니다.

    큰애가 4학년인데...전 선생님 도와드린다는 마음으로 교실청소해줬고
    그 진심은 늘 통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마음은 다 다르겠지만....
    교실청소하는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4. 헤베
    '11.3.4 9:01 PM (121.141.xxx.22)

    그렇군요..벌써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생각해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다행이에요^^
    근데 그 친군 왜 그러는 걸까요ㅠㅠ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하려다가 다들 주관이 있는 거니까..하고 말았어요...
    음..역시 엄마가 바로 서야할듯^^

  • 5. 새단추
    '11.3.4 9:08 PM (175.117.xxx.242)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면 은근 손갈데가 참 많아요.

    아이 반 청소도 엄마들이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청소까지 엄마가 할건 아니지만 이제 1학년 아이들이 청소를 하면 얼마나 잘할까 싶어 엄마들이 많이 나서는 편이예요.

    좋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면 될것 같구요..
    그렇게 까지 할필요가 있을까 싶으면 안가시면 됩니다.

    문제가 많긴해요..이모든것을 학부모의 힘을 빌지 않으면 안되는 이 교육 시스템도 문제이고..

    판단은 엄마가 하셔야지요 ^^

  • 6. ^^
    '11.3.4 9:12 PM (116.37.xxx.214)

    전 몸 바쳐서 교실청소 도왔었어요.1학년때...저보다 나이 어린 애기엄마 선생님이셨는데 할일이 무지 많으셔서 가끔 아이 데릴러 갔다가 그김에 청소하고 온 적도 많고 아이들 공작한 날은 정말 대단해서 혼자서 치우기 힘드시겠다 싶어서 도와드리고...선생님이 혼자서 하시기엔 좀 힘들다 싶어요.많이 바쁘신 날은 다음날 좀 더러운 적도 있었고...그럴땐 아침에 일찍가서 청소한적도 여러번 있었어요.선생님이 보시던 안보시던 그게 중요한가요?아이가 마실 깨끗한 공기 생각하며 열심히...

  • 7. .
    '11.3.4 9:17 PM (118.219.xxx.14)

    큰아이 1학년때 선생님이 그러셨지요.
    어머님들 청소오시는 날이면 아이들이 그런다네요. '오늘 우리엄마 학교온다...'
    자신도 맞벌이맘인데, 그런말 들으면 가슴아프다고..
    아이들이랑 같이 잘 할수 있으니 맘쓰지 마시라고...
    그 말씀 듣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방학동안 학교가 공사를 하느라 심각한 상태여서 몇몇 엄마들이랑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개학 며칠전
    선생님 몰래, 아이들 몰래(아이들 학원간 틈을 타)청소해놓고 왔습니다.
    (사실 소풍같은날 몇번 더 하기는 했습니다. )

    정말 교실이 너무 더러워 청소하신다면, 선생님 뵙지 말고 오셔야지요.
    눈도장 찍기 위해 청소한다는 마음가짐.
    전,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 8. 아들맘
    '11.3.4 9:18 PM (119.67.xxx.222)

    2학년 울딸 선생님 드세고 장난꾸러기 남자아이 싫어하시는 쌤인데
    같은반된 남자아이엄마가 걱정하더라고요,, 딱 우리아이네 하면서요
    등교첫날 청소하러 가봐야겠네 하더라고요
    갔는지 안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딸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엄마 **는(그엄마아들) 오늘 칭찬받았어, 조용하다고
    선생님 심부름도 했어.... 라고요

    저도 아들이 있어 그엄마 심정은 이해갑니다.

  • 9. .
    '11.3.4 9:45 PM (112.153.xxx.114)

    선생님은 일 많고 애들은 아직 어려 제대로 못하고..
    교실은 그야말로 먼지 투성이..
    눈도장 찍으러 가는게 아니라 그야말로 애들 위해서 1학년때 청소 한다 하면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그것도 선생님께서 어려워해 허락? 떨어지면 대청소식으로 반 엄마들 와글와글 모여 후딱했어요 그래도 보면 항상 나오는 엄마들만 나옵니다.
    명수가 많으면 착착 나눠서 금방 끝나지만 소수면 힘들어요
    녹색엄마 도서도우미 하다 보면 항상 하는 엄마들만 합니다.
    선생님께 눈도장 찍으러 한다구요??
    내 아이 생각만 하지 마시고 다른 아이들도 좀 챙겨 주세요
    그런식으로 매도하면서 자기 실속만 차리지 말구요

  • 10. 헤베
    '11.3.4 10:08 PM (121.141.xxx.22)

    여러 가지 댓글 주셔서 또한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저역시 이런 상식수준에서 생각해 왔던지라 그 친구의 말에 혼란스러웠던 거구요
    혹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란 생각이 주류가 된것인지 걱정스러웠는데
    댓글들에 안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