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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된 자녀들 읽고 쓰기 다들 얼마큼 하나요?

동그라미 조회수 : 796
작성일 : 2011-03-04 17:50:09
2일날 입학식 하고 어제부턴가 알림장  써 오더군요.

아이들 전부 한글들 다 떼고 들어갔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울 아들은 이제 겨우 읽을줄 아는 정도거든요.

글씨 쓸 때 힘들어서 아마 낑낑 댔을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정말 너무 빠르네요.(좀 안스러워 보이긴 해요)

저희때는 방학되면 시골 외가댁이나 놀러가서 잠자리 잡으러 다니고 시냇가 놀러가고

아무튼 방학 된다고 하면 너무 행복해 했던 시절이였던것 같거든요

그리고 중학교 들어가서 영어 A,B,C 배웠는데(71년생)

몇 몇 돈 많은 집 아이들은 과외해서 영어를 더 빨리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때는 아마 초등 들어가서 한글 배우고 중학교 가서 영어 배웠던것 같거든요.

어쨌든 한글 모르고 입학 한 아이들은 아마 단 한명도 없지 싶네요.



IP : 125.143.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4 5:53 PM (175.193.xxx.110)

    와1 저도 71년생인데 반갑네요... 한글은 기본이고 시계 몇분 까지 정확히 보는 친구들도 많고 문장부호도 다 알고....우리애도
    어려운 글자는 잘 못 쓰는데 걱정입니다.. 국어책 3권 보셨나요? 정말로 수준이 높네요.. 조금씩
    미리 공부 안하면 분위기가 큰일 날것 같네요..ㅠㅠ

  • 2. 음..
    '11.3.4 5:56 PM (175.213.xxx.203)

    요즘은 거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니까..알림장쓰는 연습을 해서 좀 나을거에요
    우리애(초1)가 오늘 학교다녀와서 같은 반 친구중에 하나가 알림장쓰다말고 엉엉 울었다고..
    글씨 쓰는게 아직 서툴렀는지 얼른 못써서 조바심이 났나봐요..

  • 3. 원글
    '11.3.4 5:58 PM (125.143.xxx.169)

    문장부호까지 ㅠ.ㅠ 울아들 어떻게 해야 할지..

    책상 앞에만 앉으면 그냥 시도 때도 없이 하품만..졸려서 그런줄 알았는데..

    몇 달 동안 지켜본 결과 그냥 책상이 잠오는 나무 같은 느낌을 받는것 같아요.

    책상만 아니면 정말 하루 종일 뛰어 다녀도 지치지 않는 아이거든요.

    에긍~앞으로 어떡한대요 ㅠ.ㅠ

  • 4. 7세 맘
    '11.3.4 6:05 PM (49.63.xxx.38)

    아 ...... 어째요 ... 울 아들 알림장 쓰다가 우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어서 어서 한글을 떼야지 ......ㅠ.ㅠ

  • 5. 초딩엄마
    '11.3.4 6:07 PM (125.129.xxx.25)

    쓰는거 느려요. (쓰진 않고 그려요)

    저흰 4월부터 알림장 쓴다고 해서 좀 마음이 좋네요.
    오늘 학교에서 이름쓰는거 연습해서 왔떤데요~

  • 6. ...
    '11.3.4 7:24 PM (118.219.xxx.163)

    울 아이 담임은 알림장 프린트 해오셔서 나눠주시고 붙이라고 했더군요.
    다른 반은 바로 쓰게 했다는거 보면 선생님에 따라 다른가 봐요.
    울 아이는 책 혼자 읽기는 가능한데 남아라 쓰는걸 무진장 싫어해
    쓰기는 하짐나 글씨 엉망이고 맞춤법 다 틀려요.

  • 7. 5학년
    '11.3.4 7:38 PM (121.165.xxx.224)

    울아들 현재5학년인데요 ..
    1학년 입학했을때 저도 알림장때문에 엄청 걱정했었어요 ^^;
    입학하고 둘쨋날까지 삐뚤빼뚤 적어온게 이뿌고 귀엽고 신기해서 몇번을 들여다봤었어요 ㅋ
    세쨋날은 선생님이 그날의 공지사항을 스티커형식으로 프린트한걸 알림장에 붙일수 있게
    나눠주셨더군요 ㅋㅋ 알림장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이제는 반홈피에 올려놓을테니
    준비물과 과제물을 꼭 확인해서 보내달라고요 . 그때도 알림장 쓰다 우는애 있었어요 ㅠ.ㅠ

  • 8. 손생
    '11.3.4 8:23 PM (121.134.xxx.34)

    초등학교 1학년 (이제 2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가르치는데요.
    제가 1학년 4월달 부터 지도 했는데 초1들 아직 맞춤법 잘
    모르더라구요. 특히 어릴때 책을 많이 안 봤으면
    더.더.욱~~!
    다른 한명은 수학은 정말 잘 하는데 국어는 싫어해서
    쓰긴 하는데 소리나는 대로 받아 적습니다.
    특히 맞춤법 틀리는거?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초1학년 한테 받아쓰기나 글씨쓰기 너무 많이 시켜도
    안 좋답니다. 오히려 글 쓰기 거부하게 되지요. 글 쓰기 연습을 할 때
    아직 어리니 동화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 적는 다거나
    아님 실력이 좀 더 늘면 동화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형식으로
    글쓰기를 다가가셨으면 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 경험자의 한 마디였습니다.

  • 9. 9세 7세 엄마
    '11.3.4 9:29 PM (110.9.xxx.142)

    9세 아이는 6살때 한글을 다 떼고 어휘력도 좋아서 유치원때부터 읽고 쓰기가 자유롭고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둘째는 신경을 덜 썼더니...지금도 한글이 안되네요
    떠듬떠듬 읽기만 가능하고 쓰기는 불가능...내년에 학교 보내면 앞날이ㅋㅋㅋ
    초등학교 가면 받아쓰기에 띄어쓰기는 물론 문장 부호까지 정확하게 써야 받아쓰기가 가능해요
    큰아이는 연습을 안하고 가도 100점 맞는 날이 많았는데 둘째는...안봐도 비됴..ㅡ.ㅡ
    알림장을 쓸때 선생님들이 시간이 촉박하니 아이들에게 썼다는 확인을 해주는데 어떤 선생님들은 번호를 붙이기도 합니다
    저는 빨리 쓰는것은 바라지도 않고 정확하게만 적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
    둘째는 저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가르쳐 보려구요
    언젠가는 잘 하는 날이 오겠죠 ^^

  • 10. 8세
    '11.3.4 9:54 PM (121.143.xxx.126)

    8세아이 12월 그것도 말일생일이라 제일 어린아이인데, 한글을 좀 빨리 떼었더니만,글씨 맞춤법 거의 안틀리고 잘쓰네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읽기는 물론이고, 맞춤법 어려운것도 틀리지 않고 잘쓰던데요. 어제 겨우 입학하고 첫날이였는데, 알림장에 무려 10줄을 써서 가져왔어요. 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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