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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프로포즈 하지도 않고 자꾸 자고싶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 남자친구..정상이에요?
오래 사귄 사이도 아니고 고작 3달째 사귀고 있는데
자꾸만 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는 뉘앙스의 말을 자주해요.
둘다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데 자기집 오라는 얘기도 자주하고
여행가고 싶다..
우리집 오고싶다는 얘기도 하고
열심히 운동해서 자기몸 저한테 보여주고 싶다나...
저희집에 인사드린 다음엔 저를 자기 맘대로 해도 되냐고도 묻기에
제가 그럴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죠.
(그런데 막상 또 구체적으로 우리집에 인사가자고 하니 회피하네요. 헐...)
저와 결혼할 확신이 없으면 이런 뉘앙스의 말은 아무리 연인 사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지 않나요?
제 마음을 얻고 싶은건지 제 몸을 취하고 싶은건지...
결혼전 성관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여자라 그런지 꼭 결혼할 사람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결혼날짜 잡은 이후에나...
아무리 나이가 서른 중반이라고 하지만
연애하는 단계에서의 성관계는 싫어요.
저도 사람인데 성욕... 없는건 아니에요.
남자친구 좋아해서 만나는거고 성관계... 쉽게 할 수도 있지만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뭐... 요즘 혼전 임신과 성관계가 워낙 대세인 세상이라
저를 고리타분한 사람이라고 욕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남자들은 결혼 확신 없어도 성관계가 가능하니..
인터넷에 이런 고민 많이 봤어요.
여자는 결혼 생각 있어서 허락했는데
관계후 남자는 연락 뜸해지고 정말 엔조이가 목적인 나쁜 남자들도 많구요.
자게에도 늘 올라오는 얘기지만 피임 안하려는 남자..
그리고 늘어나는 미혼모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여자도 즐기라는 얘기는 남의 일이니 쉽게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지금 남자친구 우리가 1,2년을 사귄것도 아니고 고작 한달 반쯤 사귈 즈음부터 저런 얘기를 쉽게 하는데.
이남자 믿고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네요.
이런 제 생각을 대놓고 얘기하면 오버일까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대놓고 너랑 자고 싶어..이런 말을 한것도 아니고
애매모호하게 얘기를 한거라..
제가 뭐라 얘기하기 애매하네요.
그래도 이런 제 생각 얘기해야 떨어져 나갈 남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것 같지 않나요?
참..참고로 아직까지 과한 스킨십 요구는 안하는 남자에요.
제가 싫다고 하면 딱..그선에서 멈추고
아직 키스도 제대로 하지는 못했어요.
뽀뽀는 자주 하는데 키스는 몇초정도...
그런데 행동과 달리 말로 하는 얘기는 수위가 상당히 높으니..
제가 참 헷갈려요.
1. 우엑
'11.3.4 4:16 PM (125.131.xxx.44)한달 반만에
열심히 운동해서 자기몸 보여주고 싶다
저희집에 인사드린 다음엔 자기 맘대로 해도 되냐
라니요!!
남의 남자친구에게 이런 말 죄송하지만 너무 징그러워요.;;2. 한자락
'11.3.4 4:16 PM (115.91.xxx.21)나이가 먹을만큼 먹은 사람이구만..차암...
진지한 대화가 필요한듯...3. 음..
'11.3.4 4:19 PM (121.135.xxx.128)그남자... 좀더 지켜봐야할것같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남자분을 좋아하긴하시나요?
알아가는 단계라면 단호히 거절하셔서 님의 마음을 전달하세요.
정말 아닌 남자라면 알아서 떠나겠죠..4. ㅇ
'11.3.4 4:19 PM (183.109.xxx.238)겨우 한달반인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성급한거 아닌가요?5. Mm
'11.3.4 4:21 PM (119.69.xxx.22)저는 원상으로 어리고 미혼이지만 혼전관계가 나쁘다고 생각안해요
혼수에 서로 순결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원하지 않는 관계는 거부하시되 ... 그냥 순결한 여자 이꼴 결혼 상대와만의 섹스는 아닌거 같아요6. ..
'11.3.4 4:22 PM (218.51.xxx.211)서른중반에 세달 사귀셨고 아직 키스도 제대로 안해보셨다면서
뭔 걱정을 그리 하시나요?
비슷한 얘기 또 하면 확실하게 결혼전에 싫다고 의사표현하시면 되잖아요.7. 음..
'11.3.4 4:24 PM (110.8.xxx.175)저도 그남자 징그러워요..전 혼전관계 반대인 사람이라...
미치도록 사랑해서 후회하지 않는다면야 모를까.....별로 내키지도 않은데 자꾸 그런말 하면 그 남자 더 싫어질것 같아요8. ^^
'11.3.4 4:27 PM (220.85.xxx.81)원글님이 고민이 너무 많은 거 아닐까요? 자고 싶다는 뉘앙스를 계속 진하게 풍기는 남자치고는 키스를 너무 약하게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욕망이 넘친다면 그냥 뽀뽀만 계속 할까요? 좀 이상...그냥 흐르는대로 가세요..너무 만남부터 지금까지 생각이 너무 많으신듯..사실 서른중반된 남자가 사귀는 여자랑 자고 싶지 않아도 그것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9. jk
'11.3.4 4:27 PM (115.138.xxx.67)넵. 남자분은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님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님의 의견과 가치관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요.
하지만 남자분의 행동과 말과 생각은 지극히 정상적인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10. dma
'11.3.4 4:30 PM (61.75.xxx.172)님이 이 정도로 생각하신다면,,
님의 마음에 정말 흡족할 앞으로의 결혼 상대는 어쩌면....
결혼 후 섹스리스일 가능성이 상당할 겁니다.
이 점은 잘 생각해 보세요.11. .....
'11.3.4 4:41 PM (119.201.xxx.216)서른중반에... 안해봤다라.....
자고나서 남자들이 변하는건..인성여부인듯요.....
그리고 그나이 또래 남자가 결혼할 여자랑 한번도 자보지도않고
결혼할려고 할지 의문이네요~~~12. 음
'11.3.4 4:50 PM (14.36.xxx.152)남자친구가 하는 말로만 봐서는 좀 눈치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니까... 여자심리도 잘 모르고 나름 돌려 말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그게 좀 기분나쁜 그런 타입?
일단 서른 중반인거 고려하면 자고 싶어하는건 그리 뭐라 할 일이 아닌 것 같긴 해요.
즉 나이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거죠.
일단 님의 의견을 피력하시고... 존중하는지 존중하지 않는지를 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자고 싶어한다 아니다가 아니라
남자의 인성이네요.13. 그리고
'11.3.4 4:52 PM (14.36.xxx.152)쓰신 글로만 봐서는 님도 그 남자한테 그리... 진지한 것 같지는 않아보여요.
많이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좀 재는 것 같기도 하고 ^^;
남자한테 그런 거 기분 나쁠 수 있어요.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쁜 남자 아냐...하고 보는 건 남자도 기분 나쁠 일이지요;;;
그러니 사람을 대할 땐 마음을 다하시고... 그 사람도 그런 사람인가를 보세요...14. ...
'11.3.4 4:53 PM (122.18.xxx.203)밑에도 같은 내용의 글 쓰셨던데
왜 두번이나 쓰시는지 이해가 안 되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7&sn1=&divpage=120&sn=off...15. 흠...
'11.3.4 4:54 PM (180.66.xxx.20)남자라면 좋아하는 여자랑 자고 싶은건 솔직히 당연한 거구요~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스킨십하고 싶어하고
여자가 허락하는한 가능한한 진도나가고 싶어하죠^^
하지만 원글님께서 원하지 않는다면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혼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하는건 싫다고요.
대놓고 얘기하기 어렵다면 주위에서 아는 사람을 예로 들어가며
이러이러하게 하는게 참 좋아보이더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될거구요.16. ..
'11.3.4 4:56 PM (114.204.xxx.153)이건 뭐 똑같은 내용을 일주일이 멀다하고 무한반복 올리니...
참 할 말이 없네요 .. 원하는게 먼지??17. ..
'11.3.4 4:57 PM (218.51.xxx.211)단지 그런 것때문에 끝내고 그러지는 마시구요.
스킨십에 행동보다 말이 조금 앞서는 타입같기도 하네요.
원글님이 좋아서 집에 인사드린다 그런 말도 하는 거구요.
잘 대처하시면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런 부분 같아요.
너무 민감하지 마시고 , 재미있게 연애하세요.
꼭 1년쯤은 지나야 그런 얘기 나와야 하고, 그런 법칙은 없어요.
사람이 괜찮고 좋으면 잘 만나보세요.
지나고 보면 그런 것도 재미같아요.18. ...
'11.3.4 5:01 PM (211.108.xxx.9)이분 이런 문제말고 다른문제로도 글 많이 올리시는 분 아닌가요?
항상 제목엔 서른중반이란 말을 넣어서요...
연애라는게 누가 이래라저래라해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두분다 나이도 있으신데 말이죠...ㅎ19. 아
'11.3.4 5:05 PM (222.99.xxx.44)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건 좋은데 프로포즈를 받고 잠자리를 해야겠다 라는건 너무 심합니다. 서른살 중반의 남자가 이해하기 힘들거 같은데...관계란게 나쁜것많은 아니랍니다. 함부로 몸 놀리는게 아니라면 지금나이에 적어도 결혼을 생각할 남자라면 할수있다고 보는데요. 설사 님말대로 하는 남자 있더라도 고자일 확률이 큽니다~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셔요
20. 좀더...
'11.3.4 5:08 PM (1.225.xxx.229)좀더 지켜보시고 원글님의 감정이 어찌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혼전관계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는 사람에게 순결을 강요해서 모라 할수도 없는 일이고
따라서
혼전관계를 중요하게 따져서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요즘이 어떠니 저떠니 할수가 없는 일이지 않나요??21. 참 갑갑
'11.3.4 5:23 PM (58.170.xxx.104)원글님이 참 갑갑하네요. 요즘 어떤 세상인데 이런 고민을..
피임 잘하고 관계 하시면 되요. 결혼하고 나서 엄청 고민하시지 마시고요.
나이도 서른 중반이면 알거 모를 거 다 알아야 하는 데 모르는 게 더 많으시는 듯 하구요.
그럼 본인이 정신적으로 미성숙(성인이라 인정이 안되네요) 한데 육체적 관계는 갖지 마세요.22. ㅇㅇ
'11.3.4 5:26 PM (118.131.xxx.195)연애 처음이신가요??? 온갖 걱정과 잡생각이 가득하신 걸로 보이는데...
23. 내참
'11.3.4 5:31 PM (112.152.xxx.146)윗님들 말씀도 맞는데요(혼전 거부할 때 얌전히 말을 잘 들어 주는 남자의 경우
결혼 후 ...리스일 수 있다.),
그래도 저 남자의 저 태도는 아니죠. 둘은 구분해야 할 듯.
정말정말 사랑하고 나이도 있고 해서 불같은 밤을 보내게 되었다!...이면
원글님과 가치관이 비슷한(ㅎㅎ 저도 고리타분...)한 저도
뭐 대략 이해하겠는데요,
(그게 아니라, 정말 불타는 사랑만 하고 눈에 보이는 게 없는데 결혼은 확신 안 선다고만 해도
청춘은 짧으니 어서 여행 가시라고 하겠음.)
저 남자는... 아니 저넘은 ㅎㅎ 자꾸 간을 보잖아요!
징그럽다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가 이거에요.
줄 건지 말 건지 줄 여잔지 아닌지(저질 표현 죄송) 쿡, 찔러 보고 눈치 보고 눈 데구르르 굴리고 있고
또 쿡, 찔러 보고 딴 데 보고 휘파람 불고 서 있고.
이러니, 아, 나를 진지하게 보지 않는군, 기분 나쁘다, 좋아하지도 않는데 자고만 싶어하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을 팍팍 주는 거에요. 불쾌하게.
몸을 보여 주긴 뭘 보여줘, 누가 보고 싶다고 했나?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아닌, 상대방의 몸에 대한 노골적인 관심만
찌질하게 말로 툭툭 둘러 둘러 내뱉고 있으니까 밥맛인 거죠.
원글님이 이 글을 몇 번째 올리시는 건지 전 모르지만요. 이제 더 이상 같은 글을 올리지 않도록
잘 생각해 보시고 이참에 잘 이해하시면 좋겠네요.
그리구요, 저 같으면 그런 넘 안 만나요. 이건 무슨 짜증유발자도 아니고. -_- 못났다...
정상적이긴 뭐가 정상적입니까. 남자가 여자한테 육체적 관심 가지는 거야 정상일지 몰라도
저렇게 그걸 못 감추고 못나게 입으로 질질 흘리고 다니는 건 정상 아니에요.
어디 정상적인 남자가 저렇게 변태처럼 눈치를 할끔할끔 봅니까.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키스할 때마다 자기를 제어 못하고 힘들어한다든가-_-
이런 게 정상이죠. 육체적으로 건강한.24. 음
'11.3.4 6:02 PM (180.231.xxx.91)연애단계에서 성관계 문제가 아니라...
남자가 진지한 관계를 거부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성관계를 하던 커플도 남자가 결혼에 확신을 주지않으면
여자도 거부합니다. 엔조이가 아닌 이상....
그런데 결혼하자고 난리쳐도 모자랄 상황에...진지한 관계는 거부하는 것 같고...
두 분 생각이 안맞으신듯... 여자집에 인사가자는 말에 거부하는 걸 보니...
솔직히 저도 있던 정도 떨어질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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