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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글에서 아기 11시까지 안 자는 거 있잖아요
윗집 잘못이 크다고 느낀 1인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22개월 아기가 밤 11시까지
안 자고 돌아다니면 안 된다고 하셔서
묻어서 여쭈어 볼려구요.
우리 집 아기가 26개월인데 원래는 8시반에 자던 아이가
점점 취침시간이 늦어지더니 요새는 10시반에서 11시 사이에
자는 통에 정말 힘들어서요...계속 놀아달라고 해서
지쳐버려요.
어찌하면 일찍 재울 수 있을까요? 보통 아이는 7시반 쯤 일어나거든요.
하루 낮잠 안 잘 때도 있지만 1시간 정도는 보통 자요.
저희가 맞벌이인데 출근시간이 좀 늦어요...애기 돌봐주시는 아줌마도 9시쯤
출근하셔서 하루가 좀 늦게 시작해서 그럴까요?
그리고 퇴근은 7시쯤인데...그때부터 아이가 더 업이
되는 것 같아요.
암튼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대도 그렇고 제 소원은 9시쯤
재우는건데...좀 도와주세요.....
1. ...
'11.3.4 2:23 PM (72.213.xxx.138)다같이 불끄고 함께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3주정도잡고 노력하심 습관이 됩니다.
2. 그래요
'11.3.4 2:26 PM (180.66.xxx.40)무조건 불끄세요.
그러다가 아기가 자면 일어나시던지 해야 해요.
어른이 안자면 아기 혼자 절대 안잡니다.3. 그냥
'11.3.4 2:27 PM (180.231.xxx.200)저희도 해봤는데요
아무리 뛰어놀아서 피곤하게해도 안자는 애는 안자던데요?
불 다 끄고 함께 잠자리에 드는것도 해봤어요
오히려 저는 자고 아이는 일어나서 혼자 앉아서 놀았었어요.
그래도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서 좀 컸어요.4. 맞아요
'11.3.4 2:31 PM (122.40.xxx.41)무조건 불끄고 온가족이 자는 시늉을 하세요.
잠 깊이들면 불 켜시길^^5. 궁금한맘
'11.3.4 2:32 PM (58.141.xxx.247)저희도 요새 불 끄고 엄마 아빠 쓰러져서 자는 시늉을 해요...실은 시늉이 아니라
정말 너무 피곤해서 정말 잠들어 버리고 싶은데, 애는 불 켜라 울고불고 난리고
자동차 바퀴 가는 놀이하자고 계속 조르고 아빠 안경 벗겨서 던지고 수선피워요
다행히 뛰진 않고 주로 침대위나 아기방에서요 ㅠㅠ6. 그래요
'11.3.4 2:41 PM (180.66.xxx.40)그러다가....습관이 잡힙니다.
이전집 윗집이 그렇게...
아침 11시에 일어나 새벽4시까지 애가 노닐어요.
늦잠자서 유치원 안가는 날이 아니 못가는날이 반이나 되고..
새벽2시에서 3시가 되면 아이의 움직이 둔해요..허누적허누적...그러다가 거실에서 쓰러져갑니다.
(바로밑에 있는 우리에겐 소리가 들리지요)
습관이 잡혀 늦으면 안되니...얼른 무조건 불끄고 혼자 놀디말디..냅두고 자세요.7. ....
'11.3.4 2:51 PM (211.44.xxx.91)그래요 님 글 읽어보니 거의 다 꿰고 계시네요 허누적 허누적도 다 느껴지신 다니 허걱..--;
8. 예전에
'11.3.4 2:52 PM (211.217.xxx.9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나온 애기가 있었는데요.
낮에 바깥 활동을 많이 하라고 하던데요
그니까 자외선 그거 많이 쐬면 멜라토닌 분비가 잘 되서 잠 잘 잔다고..
그리고 저녁 때쯤 족욕 (따뜻한 물에 발 담그는)시키라고 되어 있었구요..9. 그래요^^
'11.3.4 3:04 PM (180.66.xxx.40)다 꿰고 있는거 맞아요.
제가 올빼미과라서..저두 늦게 자요.
아이들의 특징이 순간적이라 순간으로 와다다다하다가 금새 조용해지더라구요.
여자아이인데..
11시정도 일어나는 그 시간이 엄청 시끄럽고(일단 뛰어다니니..)
새벽 2시정도되면 짜증을 내서 징징거려요.막 집어던지고..잠이와서인지..(때가 3-4살까지..)
그렇게 잦은 짜증을 내다가 어느새 조용?그게 4시정도 되더군요.
그렇게 아이가 커가니 소리가 더 확연하고...제가 더 감을 잘 잡게 되고...
실은 그 꼬마가 그집 손녀인데
그 아랫집(한 아파트입니다)에서 시끄럽다고 잦은 싸움으로 아랫집탓만 하면서 손녀를 아예 이집서 키우더라구요.
저희더러는 아무말안하는데 그집 아랫집이 이상타하면서 말을 해서 저도 말은 못하고...^^10. ...
'11.3.4 3:13 PM (222.110.xxx.128)불 다 끄고 같이 자다 보면 습관이 들여지게 되요.
정말이지 우리 윗집 짜증나지만 꾹 참아요. 할머니가 낮잠을 2시간 정도 재우시는 것 같은데 5시 부터 7시 정도까지 재우시는 듯 해요. 그때만 조용하거든요. 그 이후부터 12시까지는 자동차 타고 문을 꽝꽝 닫고 뛰어다니구...지금은 조금 익숙해졌어요.11. ..
'11.3.4 3:22 PM (112.185.xxx.182)정해진 시간에 자 이제 자자~ 한다고 처음부터 곱게 잠자는 아이란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 아들은 처음엔 누운채 눈 말똥말똥 뜨고 두시간 세시간 누어있은 적도 있어요.(정해진 시간에 눕게 하고 못 일어나게 하니까)
같이 누어자도 아이혼자 일어나서 2-3시간 노는 것도 맞습니다.
집안 불 다 꺼버리고 다같이 누어자도 잠 안자는 아이는 일어나서 꼼지락 꼼지락 놀아요.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딱 2주만 해 보세요.
취침시간이 9시면 9시 딱 잠들진 않아도 9시30분~10시 사이엔 잠 듭니다. 그 시간 되면 아이들이 절로 조용해져요.
시댁에 가면 형님네 딸은 새벽 1-2시까지 절대 안 자고 저희 애들은 10시면 잠들고..
시엄니 저보고 [너는 복 받았다] 하더군요.
제가 이 악물고 아이들 수면 습관 잡아놓은건 절대 생각 안하고 말이죠.12. ..
'11.3.4 3:25 PM (112.185.xxx.182)그리고 밤에 잠 잘 안자는 아이들은 수면시간이 9시라면 7시나 7시 반쯤에 욕조에 물을 받아서 욕조에서 한 30분 놀게하고 목욕 시키세요.
아이들 노곤노곤해져서 TV보다가 졸기 시작합니다.
그럼 얼른 이불깔아놓고 엄마랑같이 누우면 잠 잘자요.13. 아랫집
'11.3.4 3:25 PM (211.204.xxx.62)우리 윗집 애가 그래요. 그래서 매일 도를 닦는답니다 ㅠㅠ 밤 12시는 기본이예요.
애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부모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이상, 아랫집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ㅎㅎ14. 저희 윗집도..
'11.3.4 3:43 PM (124.53.xxx.137)저희 윗집 아이도 그래요.
12시는 기본이고 새벽1~2시에도 쿵쾅쿵쾅 뛰어다녀요~
3돌 좀 안된 것 같은... 연령의 남자아이에요.
지난번에는 참다참다 새벽 12시 넘어서 올라갔는데
집 분위기가 아이가 그럴만하더라구요.
불은 아주 환~~~~하고 그집 아빠 목소리가 들떠있듯이 아주 큰 목소리로
엄마랑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엄마는 아주 조용한 편으로 보여요.. 겉보기에)
저희집은 일단 7시 넘어가면서 조금 어둑어둑한 불로 바꿉니다~
TV는 절대로 안되구요.. 조용한 음악도 틀어주기도 하고..
샤워나 목욕 간단히 시키고 차분한 책을 읽어줍니다~~
9시 근처에 꼭 밤잠을 재운답니다~15. 저희 윗집도..
'11.3.4 3:47 PM (124.53.xxx.137)아.. 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질문이 있었네요~
아이가 엄마아빠를 퇴근 후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안자려고도 하겠어요.
그러면 아이가 그날 저녁 꼭 원하는 놀이(너무 과격하고 흥분되지 않는 것으로)
한가지를 정해서 3~40분 정도는 정말 성심성의껏 놀아주세요.
그리고는 이것까지만 하고 잘 준비를 하자~~하면서(꼭 설명해줘야해요)
씻기고 이닦고... 누워서는 동화책 한두가지 정도 읽어주시구요.
힘드시겠지만 꾸준~~~히 해보세요. 낮잠도 잘 안잔다는데 너무 늦게 자네요..
걱정되시겠어요~16. 메이발자국
'11.3.4 5:21 PM (180.66.xxx.20)우선 아이가 신나게 놀면 잘 잘거라는 생각에 밤에 신나게들 놀아주시는데요
그러면 아이들은 흥분되서 더 잠이 안오고 눈이 말똥말똥해집니다.
TV등을 보는 것도 아이들의 신경이 자극되어 자는데 방해가 되구요.
그리고 예를 들어 9시에 재울 생각이면 8시부터 잘 준비 들어가야 합니다.
양치하고 씻고 동화책읽고 등등..
항상 같은 패턴이면 아이도 '아, 이제 잘 시간이구나'하고 바로 알아요.
처음부터 바로 9시에 잘 리는 없으니 일주일에 30분이나 한시간씩 시간을 앞당겨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것! 엄마가 마음이 약해지면 아이들은 귀신같이 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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