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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해요. 축하해주세요~
33살 동갑
애기를 가졌구, 둘 다 간절히 결혼을 원하는데
친정엄마의 반대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힘들다구요.
오늘 아침 최종 허락 받았습니다.
이렇게 한순간에 이루어질지 정말 몰랐어요..
정말 두달여 기간동안..
아기 태교도 포기하고
엄마랑 싸웠다가 빌다가 설득도 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임신 5개월차 들어가는데
살은 벌써 5킬로 넘게 빠지고..
스트레스로 오른쪽 귀는 안들리고..
남친은 남친대로 힘들어하고
저도 힘들고
식구들도 힘들어하고..
근데 저..정말
하루에 네시간이고 다섯시간이고 엄마붙들고
이야기하면서 설득했어요...ㅠㅠ
엄마가 반대하는 밑바탕에는 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아기한테 설명하듯 하나하나 다 이야기하면서 설득했네요..
아침에..
남친이 전화와서 울었어요.
어머니께서 자기보고 X서방이라고 불러주셨다고.
이제 가족이라고..
지난날 당신이 모질게 한거 미안하다고..
그러셨나봐요..
울어요..
정말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
아직 부모님들에게 아기의 존재를
말씀드리진 못했지만
너무 너무 행복해요 ^^
이젠 태교에만 힘쓸거에요
저 축하해주세요~
1. 축하해요-
'11.3.4 10:13 AM (112.214.xxx.165)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근데 아직 임신한거 말씀 안드렸음.. 산이 한개 더 남았네요
몸 조심하시구요 꼭 남친님과 같이 말씀 드리세요;;2. ,,
'11.3.4 10:21 AM (216.40.xxx.233)이미 아기도 있고..
근데 제가 전에 글은 못봤는데..
친정엄마가 이세상에서 님을 가장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리 반대하는 결혼.... 이유가 뭔지 모르겠으나..
맘이 안좋네요.3. ..
'11.3.4 10:25 AM (211.108.xxx.9)결혼 축하드립니다..
그전글은 못읽어서 그런데.. 그렇게 반대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보통 아기까지 생겼으면...흔쾌히 결혼 허락할듯 한데요..
두달이나 그런거보면..
그래도 어찌됐던 허락 받으셨으니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4. 몇배로
'11.3.4 10:29 AM (124.61.xxx.40)더 잘사셔야 합니다.오늘의 감격 잊지마세요.축하드려요.
5. 화분
'11.3.4 10:30 AM (58.120.xxx.243)저도..친정엄마마음 님도..아이 낳아보고...또 남친과 살다보면..알게 될껍니다.
친정엄마가 틀렸길 바랍니다.
축하드리고 엄마 많이 위로해드리고 잘 사세요.
잘 못살아도 그 엄마가 가장 힘듭니다.
제 둘째 동생이 그랬어요.지금 말은 잘 산다 하지만..우린 다 압니다.
언니인 저도..동생인 동생도..아니고 친정엄마가 머리 새하얗게 변하셨어요..꼭 잘살아야하고 친정엄마께 ..효도하세요.6. 축하
'11.3.4 10:36 AM (112.216.xxx.98)정말 축하드려요.
아기 순산하시고 행복한 결혼 생활 하세요~ ^^7. 저도 축하~
'11.3.4 10:44 AM (121.66.xxx.219)축하드립니다~
예쁜 아가 낳으시길~8. 저도 축하
'11.3.4 10:53 AM (121.157.xxx.69)드려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맘을 더 편히 가지시고,,,꼭 아기 생각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예쁜아기 낳으시길~~2229. ^^
'11.3.4 10:54 AM (220.120.xxx.71)축하드립니다~
힘들게 허락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사세요~10. 쓸개코
'11.3.4 11:50 AM (122.36.xxx.13)축하합니다! 예쁜아가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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