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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외식이나 시켜먹는거 몇번하세요?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1-03-03 17:24:24
전 현재 둘째 임산부입니다.
첫애는 두돌이구요.
둘째 임신하니 밥하기도 귀찮지만 그래도 주중엔 남편 밥해주려고 밥해서 먹어요.
근데 공휴일이나 주말에 보통 토요일 치킨 한마리, 일욜은 한끼 나가서 먹거나 시켜먹거나 그래요.
나머지는 남편이 음식을 만들어주거나 라면먹구요.
남편 음식이 맛있다기 보다 그냥 제가 하는게 귀찮으니 먹어요.

저희 남편은 먹는데 무쟈게 돈을 아끼는 사람이라서 평일 제가 뭐 좀 시켜먹자면 짜증섞이게 말합니다.
그래도 간혹 평일에 나가서 먹으면 자기 좋아하는거...
전 그냥 제가 하기 싫으니까 따라가서 먹는데 자기 싫어하는거 먹으러 가자면 별로 말도 안하고
집에 돌아와 또 라면을 끓여먹어요.
쉬는날이면 저보다 남편이 맨날 먹을꺼리 걱정해요.
삼일절에도 쉬는데 짜파게티 끓여먹었네요. 전 짜장면 시켜먹자고 했는데 또 인상을 찌푸리더라구요.

첫애 임신중에도 먹을것도 마니 안사주고 뭐 먹고 싶다면 지가 싫다고 다른거 먹고
둘째땐 그래도 첫애때보단 나은데 그래도 임산부인데 뭐 먹는거에 돈을 그리 아끼는지 짜증나요.
다른 물건 사는데는 돈을 잘써요. 근데 유독 먹는거에만 그래요.
그놈의 라면은 1년 365일 먹으래도 먹을 사람이에요.
물론 해먹는게 몸에 좋죠. 집에서 먹으면 더 청결하고...그래도 마누라가 만삭에 배불러서 좀 힘들다고 먹자는데 꼭 그렇게 감정을 표출해야하는지....짜증나 죽겠어요.

임신했을땐 먹고 싶은거 잘먹고 잘쉬고 그래야 애도 잘크고 스트레스 안받는데
정말 첫째때도 둘째때도 정말 짜증 제대로네요...

IP : 59.25.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3.3 5:34 PM (112.170.xxx.28)

    질문 자체에 단순하게 대답하자면
    1달에 2번?

  • 2. .
    '11.3.3 5:35 PM (118.34.xxx.175)

    맞벌이이고 일주일에 세번정도. 주말포함이요.
    너무많네 ㅠㅠ

  • 3. 그냥
    '11.3.3 5:37 PM (112.170.xxx.28)

    아 참고로 맞벌이에 33개월 아이 있어요.

  • 4. 돈 아끼려고
    '11.3.3 5:39 PM (211.57.xxx.90)

    최대한 줄여 일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
    습관되니 사먹는 음식 맛이 없어져요.
    건강생각하면 더더욱.

  • 5. 원글
    '11.3.3 5:43 PM (59.25.xxx.132)

    그냥님 한달에 두번이나 다 해서 드시는거에요? 주말에도?
    맞벌이도 하시는데 부지런하세요~~

  • 6. ```
    '11.3.3 5:52 PM (114.207.xxx.21)

    주말에 한끼쯤은 외식해요 간단한걸로 ....근데 전 간단한거 먹으면 돈 아까워요(칼국수 짜장면 부대찌게 감자탕 뭐이런거...) 한달에 한두번은 맛있는거 먹어요 회나 고기 오리훈제 중식코스 미스터피자 ...등등 윗분 말씀대로 외식이 점점 맛 없어져요

  • 7. 한달 한번
    '11.3.3 6:00 PM (220.87.xxx.144)

    외식이나 배달 거의 안하는데요,
    한달에 한번 정도 나가서 사 먹어요.
    배달은 1년에 한번 정도?
    돈 아낄려고요.

  • 8. 어쩌다
    '11.3.3 6:01 PM (124.53.xxx.11)

    1년에 서너번정도..
    아이졸업식이나, 누구올때, 가끔 특별한날정도..

    제음식솜씨가 괜찮아서가 아니구요 사먹고오면 물들이키고 돈아깝고..

  • 9. 저도
    '11.3.3 6:01 PM (110.11.xxx.15)

    임산부인데요....

    아이가 세돌 지났어요
    그런데 워낙 남편이 시켜먹는거나 외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시켜먹는 경우조차 한달에 두세번? 있을까 말까 하답니다. ㅡㅡ;;

    외식은 뭐 한달에 한번 있음 감사한거죠....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은 무.조.건!!! 아침 점심 저녁 세끼 먹어줘야 해요

    지금 막달인데도...

    물론 라면 좋아해서 라면 끓여먹자고도 하지만
    건강에 안좋기도 하고 아이가 자꾸 따라서 먹으려고 해서
    왠만하면 밥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정말 힘들어요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그사람이 그렇게 살아왔고 또 바라는 바이니....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먹는걸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휴...

    식비도 그래서 3식구인데도 꼬박 해먹으니 만만치 않게 들어요
    울 남편 한번 먹은 음식은 또 잘 먹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잘 먹긴 하지만(대식가에요 ㅋ 먹는것도 여사람도 먹고 싶어질만큼 맛나게 먹수요 )
    식성자체가 까다로운 사람이라서요

    님....힘드시죠?
    그런데 그냥 가족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시구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면 어쩌겠어요

    대신 퇴근시간 이후엔 저는 아이는 손도 안댑니다.
    남편이 씻기고 놀아주고...

    서로 힘든 부분 케어하면서 사는게 부부지 싶어요 ^^

  • 10. //
    '11.3.3 6:49 PM (180.224.xxx.33)

    주말에는 정말이지....밥이 하기 싫습니다.
    늦잠자는 사람 싫어했는데 그나마 남편이 늦잠을 자니 아점으로 한 끼가 줄어들고
    저녁은 나가서 먹고 들어옵니다. 늦잠이란 존재가 고맙죠.
    애가 생기면 애를 데리고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인간이 광합성을 못하게 된 건...신의 저주가 아닐까싶습니다-_-

  • 11. 2~3번
    '11.3.3 7:09 PM (125.185.xxx.144)

    요리 잘 못하고 귀찮아서 하기 싫을때 정말정말 많은데..
    한달에 2~3번정도..
    시켜먹고 후회해요. 맛없고 돈 아까워서
    맛있었으면 더 자주 시켜먹었을 거에요. 동네가 맛있는데가 없어요.

  • 12. 공주만세
    '11.3.3 7:21 PM (180.229.xxx.130)

    빠듯해서 거의 안해요
    3살 7살 아이둘인데,...매일 세끼 전쟁같습니다.
    그래도 외식만 안해도 많이 절약되네요

  • 13. **
    '11.3.3 7:26 PM (213.93.xxx.51)

    제 남편도 외식하자면 인상찌뿌려서 눈치봐가면 말해야되요.
    이젠 그냥 왠만큼 포기하고 살아요 살다보면 적응되니 맘편히 가지세요..

  • 14. .
    '11.3.3 7:33 PM (110.14.xxx.164)

    다 같이 외식하는건 한달에 한번?
    아이랑 외출했다가 간단히 먹고 오는건 주 1회 정도요

  • 15. ㅡㅡ
    '11.3.4 10:23 AM (121.182.xxx.174)

    외식 한달에 한번? 안할 때도 있고.
    치킨, 피자 배달, 1년에 한번.
    임산부 시절엔 인스턴트 배달음식 안 먹으려 노력했음.
    그냥 밥이랑 김치만 먹더라도.
    그리고, 먹고나면 몸이 안좋음, 또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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