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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때 부모가 참가하는거 이상하지 않아요?

세대차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1-03-03 16:49:57
어제는 중학교 입학식 참석, 오늘은 또 대학교 입학식 참석 글을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

저 학교다닐때는 국민학교때만 부모가 참석했고 중학교때부터는 대학교까지 한번도 입학식엔 안왔거든요.

가끔 구경온 엄마들도 있었지만 워낙 소수여서 아무 신경도 안썼고 다들 안오는걸 당연하게 여겼는데 말이죠.

요즘도 사람나름이겠지만...

그러고보니 친구들중 고등학교때 어떤 친구는 소풍날 소풍가방도 없이 점심도 안들고 돈만 갖고 온 애도 있었네요.
ㅎㅎㅎ
그때는 그게 놀라웠는데, 걔는 양부모 다 있는 친군데 태연하게 오더군요.

나도 방목형으로 자라서 내가 무슨 공부를 하는지 일요일날 학교가서 만화책을 보고 오는지, 성적은 얼만지,
전혀 얘기도 안해주고 물어보지도 않고 학창시절을 다 보냈지만,
나보다 더한 친구도 있었는데
요즘과 비교하니 참 격세지감입니다.
이것도 문화적 세대차같네요.
IP : 121.165.xxx.11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3.3 4:52 PM (115.138.xxx.67)

    초딩도 아니고 부모참석하는거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남이 어찌하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니까 뭐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1ㅅ

  • 2. ..
    '11.3.3 4:53 PM (110.12.xxx.90)

    저도 국민학교 졸업한 세대고 방목형으로 자라서 중학교부터 대학교 입학까지 주욱 부모님들 안오셨고 못오게 했었지만 ㅎㅎ 저희때도 대학 입학식때 부모님들 오셨던 친구들도 꽤 많았어요 세대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집안 분위기, 자식의 성향도 영향을 미치는것 같았어요

  • 3.
    '11.3.3 4:54 PM (121.151.xxx.155)

    저는 꽤나이가 있는데도
    저희엄마 입학식때마다 오셧거든요
    그렇게 오신 엄마들 많이 봤어요

  • 4. ..
    '11.3.3 4:56 PM (211.51.xxx.155)

    저도 어제 울 아들 중학교 입학식 안 갈까 했는데, 주변서도 가는거라 하고. 울 아들도 섭섭해 하는 눈치고 해서 갔는데,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많이 왔어요. 한반에 20명 이상씩이요. 덕분에 담임선생님 얼굴도 보고 전 좋았어요

  • 5. 저도
    '11.3.3 4:57 PM (211.217.xxx.183)

    울 아들 서울대 입학했으면 갔을것 같아요.
    가서 눈물도 흘렸을 것 같아요.

    근데.. 매일 전철타고 버스타고 멀리멀리 간답니다.

  • 6. 음2
    '11.3.3 4:57 PM (122.128.xxx.236)

    저 40 훌쩍넘어.. 50이 더 가까운데..
    저희 친정엄마 입학식 꼭꼭 오셨었습니다..

  • 7. .
    '11.3.3 4:59 PM (110.14.xxx.164)

    요즘은 애도 하나 둘이고 학교가 바로 집 근처라서 가는거 같아요
    우리도 집 뒤가 학교에요 안가도 다 보이고요

  • 8.
    '11.3.3 4:59 PM (121.151.xxx.155)

    음2님 반가워요
    저는 50에 가깝지는않고
    40과 50중간이네요 ㅎㅎ

  • 9.
    '11.3.3 4:59 PM (121.165.xxx.112)

    생각해보니 대학 입학식날 부모는 물론 집안어른까지 한 부대가 따라온 사람도 있었네요.
    그 무리를 보면서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근데 그 여학생이 워낙 발육상태가 좋아서 그거 하나는 무지 부러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는 지방출신이라, 음, 아무도 안오는걸 당연하게 여겼는데 친척중 서울사는 어떤분이 학교 구경하고 싶다해서 한분 참석했군요. 까맣게 잊었네.ㅋㅋ

  • 10.
    '11.3.3 5:11 PM (112.152.xxx.146)

    초등 입학식은 기억에 거의 없고(오셨겠죠?) 그 이후는 졸업식만 오셨는데
    그나마도 고등학교 때는 제가 와 달라고 해서 오셨고(쏘쿨의 최고봉이심)
    대학 때는 제가 오지 말라고 해서 안 오셨습니다. ㅋㅋ 이건 좀 서운해 하시는 것 같던데 저는 신경 안 씀...
    사실 자매들 말고 아무도 안 왔어요. 저는 주렁주렁 오는 건 부담스럽고 복잡해서 말리고 싶었고
    특히나 졸업식 후에 절친들과 어울려 놀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가족들 오면 좀 미안하죠.
    어울리는 절친들 성향도 비슷했던 건지
    부모님 다 온 쪽도 거의 없었고 어머니 한 분 오신 경우가 더 많았네요. 대학 졸업 때 말이죠.

    하여간. 대학 입학 때 어머니 따라온 애는 우리 절친 중에 딱~!!! 하나 있었는데(여자애)
    우리 모두 그 애를 좀 희한하게 본 기억이 나요.
    저도 뭐 남 일은 남 일이니 비평할 것 없다고 공정한 소리를 하고는 싶지만
    솔직히 보자마자 언뜻 드는 순간적인 생각을 제가 컨트롤하긴 힘들었죠... 엇, 왜 엄마가 오셨지? (괄호 치고... 애도 아니고; 하는 생각이 따라옴)
    근데 지내 보니 그 애는 정말 애더군요. 완전한 마마걸.
    뭐 그랬다는 얘깁니다.
    순전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대학 가면서부터는
    어디 한 번 혼자 잘 지내 봐라~! 하고 던져 두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어떤 때는 애 취급, 어떤 때는 다 큰 어른 취급 하면서 애들 헷갈리게 마시고
    정말로 모든 걸 다 혼자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고 신경 끈 체 해 보는 거죠. 일부러라도.
    필요할 때는 도와 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너 혼자 모든 걸 다 해 봐라, 하고. ^^

  • 11. ㅇㅇ
    '11.3.3 5:15 PM (218.55.xxx.132)

    우리집도 부모님이 3남매 초중고대딩 입학식때 한번도 오신적 없어요.
    요즘 부모들이 과보호긴 하죠.

  • 12. ..
    '11.3.3 5:19 PM (1.225.xxx.8)

    남이 어찌하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니까 뭐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2ㅅ

  • 13. 저와 남편은
    '11.3.3 5:45 PM (121.160.xxx.12)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식, 졸업식은 갈 것 같아요.
    대학교도 가고 싶은데 아이가 싫어하면 졸업식만 가구요.
    과보호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기념일이니 같이 축하해주는 의미죠.

  • 14. ...
    '11.3.3 6:03 PM (203.249.xxx.25)

    입학식, 졸업식에 가지 않는 부모님들이 이상해 보이는데요, 저는...^^;;
    40대인데 저도 모두 오셨어요. 아버지가 직장때문에 못 오실 경우에도 어머니는 꼭 참석..
    아버지도 가급적 참석. 그런데, 고등학생 쯤 되면 부모님 오시는 게 약간 부담스럽긴 하죠...ㅋㅋ

  • 15. 님이 천대받고
    '11.3.3 6:08 PM (116.36.xxx.29)

    부모가 자식 입학식 가는게 뭐가 이상하다고 글까지 올리세요??
    그럼, 입학식 간부모들 다 이상하고 안간 부모 정상이고??
    아니요, 님이 어렸을때 천대받고 컸다는 생각드네요.
    우리부모님 오셨었고, 저도 큰애 중학교는 아파트 단지에 있어서
    슬슬 걸어가서 구경했고, 대학갈땐 너무 멀어서 가보진 않아지만,
    갈수 있었음...한생각 했네요.
    참으로 님....이상합니다.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남이 사랑받고 크고 있는걸 이상하다고...과잉보호라고. 참나.

  • 16. ..
    '11.3.3 6:46 PM (121.169.xxx.129)

    저 30중후인데 입학식은 다 오셨던듯...
    입학식이라봤자 대학까지 쳐도 4번인데요.. 그쯤은 가도 되지 않나요?

  • 17. 이상하지않은데요
    '11.3.3 6:49 PM (125.176.xxx.2)

    저 40대초반인데요
    초.중.고.대 모두 입학식에 부모님 오셨습니다.
    졸업식엔 다른 분까지 오시기도 했구요.

  • 18.
    '11.3.3 8:33 PM (119.67.xxx.66)

    40대후반인데..

    입학식은 기억이 안나지만,
    입학식은 못 오셨을 듯
    같은날 입학하는 동생도 있어서요.
    졸업식은 부모님 동생까지 있더라구요.
    기념사진까지 남아 있네요..ㅎ
    다같이 짜장면 먹으러 간것도 기억나고요.

    고졸 때는 삼촌도 온 기억나는데요.
    대졸 때도..아빤 못오셨지만 엄만 오셨어요.
    동생도.

    저희 부모님 과보호 절대 안하는 분이에요.

    제 딸 이 번에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 입학했는데..
    전 그 옛날 애 다섯을 키우면서도
    졸업식 와주신 부모님 기억도 나고..
    저도 갔다왔어요.

  • 19. 음...
    '11.3.3 9:06 PM (121.165.xxx.112)

    시간이 되는 부모는 참석하고 부모가 맞벌이거나 바쁘면 못가는 경우가 많긴 하죠.

    어찌보면 애 행사가 아니고 엄마들의 행사같다는...

    애들이야 중학교부터는 엄마가 오나 안오나 입학식 정도야 친구들끼리 가볍게 끝낼수 있는데 말이죠.
    졸업식도 사실 엄마들 행사같다는...
    애들이야 친구끼리 얼마든지 하고 어울려 놀러갈수도 있는데요.

  • 20. d
    '11.3.4 9:03 PM (121.130.xxx.42)

    전 40대 중반이지만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입학식, 졸업식 모두 부모님 참석하셨어요.
    그리고 학교 가기 무지 싫어하는 엄마지만
    공식적으로 학교 가야 하는 날은 가급적 가려고 합니다.
    입학식, 졸업식이야 당연히 가구요.
    큰애 중학 입학식은 굉장히 의미 있었구요.
    1년 후 졸업식도 그러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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