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주도 놀러가요. 맛집 좀 알려주세요..
완전 갑작스럽게 가는거라 뱅기표랑 콘도, 렌트카만 예약했어요.
지금부터 맛집 알아봐야 하는데 막막하네요.
매번 갈때마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가서 내용에 비해 비싼 밥만 먹었어요.
횟집은 더더욱 말할것두 없구요.
제주도 사시는 분들~ 자주 가는 맛난 식당 어딘가요?
그리고 여행가셨던 분들~ 내가 가서 먹어봤더니 기똥차더라..
요런곳 알려주세요.
남푠이 회사일에 이리치고 저리치고 너무 힘들어해서 훌쩍 떠나는거라
맛난거 많이 먹여서 다시 으샤으샤~ 힘내게 하려구요.
올레길 괜찮은 코스도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1. 맛집..
'11.3.3 5:00 PM (111.118.xxx.204)제주도에서 월요일에 왔어요.
시흥해녀의집...전복죽
덕성원...탕수육,게짬뽕
동복해녀촌...회국수
쌍둥이횟집
붉은못허브팜...햄버거
용이식당...두루치기
유리네...성게미역국
산골숯불구이...흙돼지
삼성혈...해물탕
2박3일이라서 더 먹고싶어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부모님께서는 전복죽이 다녀와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하세요.2. 김치전
'11.3.3 5:01 PM (125.131.xxx.60)제주시에서는 어우늘(전복 전문점인데, 비싸고,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흑돼지가 있는 풍경(흑돼지), 삼대국수회관(고기국수 또는 멸치국수) 세 곳 추천하고 싶어요. 아~ 제주 가고 싶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3. ...
'11.3.3 5:41 PM (220.72.xxx.167)시흥해녀의 집에서는 전복죽보다는 조개죽이 진리... 밑반찬 맛이 끝내줘요.
덕성원에서 게짬뽕도 맛있지만, 굴짬뽕도 죽인다는...
모슬포 덕승식당 갈치국 너무 맛있구요, 눈물흘리면서 먹었어요. 덕승호가 잡아온 당일바리 갈치로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모슬포가 본점, 제주에 분점 있대요. 우럭조림, 갈치조림, 객주리 조림도 유명하다지만, 제 입맛엔 그저 갈치국이 최고...
모슬포 5일장 바로 앞에 옥돔식당 보말 칼국수, 진짜 끝내주지요. 모슬포 산방식당도 밀면으로 유명하지만, 편육이 정말 맛있어요. 이 세군데는 가격도 정말 저렴...
금릉해수욕장에서 물회가 유명한 금릉포구횟집을 찾아보셔도 좋아요.
여기도 주인장이 직접 잡은 물고기로 물회를 해서 유명하대요. 저는 1시반에 이미 한치가 떨어져서 할 수 없이 쥐치물회를 먹었는데, 여름엔 한치 물회가 끝내줘서 제주에서 한치물회 먹으러 와서 줄서서 먹는다는 집이래요. 겨울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물회라면 보목리 어진이 횟집도 유명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물회맛을 잘 모르다보니 둘다 어디가 더 맛있다 그런건 잘 모르겠네요.
한림항에 가보신다면 신한은행(? 제주은행)에서 항구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영일식당이라고 게장백반이 저렴한 집이 있는데, 현지분들께 유명하다고 해요.
서귀포 아케이드 시장(지금은 올레 매일 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데 잘 모르겠음) 한복판 사거리 코너에 떡집이 있는데, 오메기떡 드셔보세요. 아주 맛있어요. 원조는 제주시 동문시장 진아떡집이라고 하는데, 전 여기 떡이 더 맛있었던 듯...
서귀포항 인근에 새섬갈비도 썩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생갈비가 더 나았지만, 양념갈비도 괜찮대요. 다른 곳과는 비교를 못해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은 다른 유명한 식당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
이상은 올레꾼들에게 유명한 식당들만 추려본 거구요, 이미 제주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도 있지만, 아무튼 비싸지 않고,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어요.4. 얼마전 다녀온 이
'11.3.3 5:47 PM (121.173.xxx.229)매끼 외식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던 곳 3곳만 추천할께요. ^^
* 용이식당 - 두루치기 : 가격이 싸서 그렇게 느낀건진 모르겠지만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요.
저희가족 모두 폭식했어요.
* 오는정 김밥 : 맛집 검색하다가 이름만 기억하고 찾아가서 20분 기다려
포장해와 차안에서 간식으로 먹었는데 지금도 그맛이 생각나네요.
안에 무슨 특이한 재료를 넣은 것 같은데 톡톡 씹히면서 맛있더군요.
* 교래손칼국수 : 여기도 이름만 기억하고 있다가 갈 계획도 없었는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간판보고 생각나서 들어갔는데 대박이었어요.
특히 닭칼국수가 맛있더군요. 함께 시킨 바지락칼국수는 닭칼국수가
맛이 강해서인지 전혀 맛을 못느껴서 아예 안먹고 모든 식구가
닭칼수만 먹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전복죽 먹으러 오조 해녀의집 갔었는데 좀 실망하고 왔어요.
반찬도 너무 성의없고 간이 맞지 않아서 손이 안가더군요.
제일 중요한 전복죽은 좀 비리고...
몇년전에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찾아갔는데 제 입맛이 변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즐거운 여행하고 오세요.5. ...
'11.3.3 5:53 PM (220.72.xxx.167)혹시 커피 한잔이 생각나시면,
서귀포 칼 호텔 로비 라운지 커피도 맛있고, 내다보는 풍경도 근사하고, 호텔답지않게 썩 비싸지 않구요.
서귀포 아케이드 시장에서 길건너서 쌍둥이 횟집 들어가는 골목에 서귀포 칼호텔만큼 맛있는, 그런데 가격은 1/3밖에 안하는 커피집이 있어요. 정말 작은데, 이름은 생각 안나고, 론리플래닛에 나왔던 집이라 유리창에 론리 플래닛 마크가 붙어 있어요. 가게가 너무 작아서 마시고 가긴 좀 힘들어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앞에는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집도 있어요. 요기 제법 알려졌다고 하던데요.
제주시에는 이레하우스라는 곳이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여기는 안가봐서 그냥 소문만...6. ...
'11.3.3 6:07 PM (220.72.xxx.167)혹시 제주 동문시장에 들리실 예정이라면 광명식당 순대국도 한대접 하셔도 괜찮아요.
서울 사람이 족발하면 장충동이라고 하는 것처럼 제주시는 족발하면 광명식당이라고 한대요.
그 근처 식당 중에 광명식당만 사람 많아요.
족발은 서울식하고 상당히 달라서 완전히 다른 맛이고,
순대는 전라도쪽 피순대랑 비슷해서 서울 사람인 제 입맛에는 먹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순대국 정도만 먹을만했었어요.
'식객'에 나오는 순대는 동문시장이 아니라 보성시장 감초식당이라고 들었어요.7. 제주도
'11.3.3 6:19 PM (124.5.xxx.196)꺄오~~~ 완전 감사해요...
잘 적어가서 들려봐야겠어요. 완전 신나는 제주 맛집 여행이 될것 같아요.8. vi
'11.3.3 6:25 PM (218.49.xxx.151)백선식당 제주 현지인들만 가는식당입니다.
9. 한곳
'11.3.3 7:19 PM (115.140.xxx.140)제주도 가면 꼭 가는 한곳이 제주시에 있는 올래국수 집이에요..
돼지고기 수육하고, 쫄면보다 조금더 굵은 국수가 기가막히게 맛있어요..
공항에서 제주시로 들어가는 중에 꼭 들려서 먹는데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