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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와 언성을 높이게 되었네요.
계약기간이 다 되어가기에 세입자를 만났는데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정말..
서른 중반의 새댁인 세입자는,
전세시세가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뭐 오른것도 없고 그래요..하면서
그냥 월5만원을 더 낼테니 베란다에 핀 곰팡이만 해결해주면 더 살거라고 하는겁니다.
계약할때 시세는 2억6천이었는데
1억9천에 월 35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지금은 3억 시세인데
1억9천 보증금 그대로에 월 40을 내겠다는 말이었어요.
세입자 만나기전에 들른 부동산에서는 2억에 80 계약이 되었는데
요즘 월세는 찾는 사람이 줄었고, 그냥 전세로 하시면 3억에 당장 계약될거라고 했거든요.
지하철역 가까운 단지는 3억2천이고, 저희는 조금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해서, 시세조사를 제대로 해봤냐고.. 내가 생각한것과 많이 다르다
부동산에서는 2억에 7,80 만원을 이야기하던데, 아무래도 나가는 길에 다시 들러서 물어보고 몇군데 더 들러서 시세를 알아보겠다,
새댁도 시세를 다시 잘 알아본담에
우리가 합의점을 찾는게 좋겠다... 어차피 세입자 바뀌어서 좋을것 없고
새댁도 이사가서 좋을것 없을테니까
지금 새댁이 말한 가격은 차이가 너무 나는것 같고, 우리가 다시 만나서 합의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곰팡이 문제는 해결해주겠다고.....
이 대화에 어떤 문제가 있는거죠?
관리사무소에 가서 곰팡이가 피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댁신랑한테서 전화가왔습니다.
세입자입니다.
정말 너무하시는것 아닙니까,
이런식이면 저 이사나갑니다.....
그래서,
뭡니까? 왜 부인말만 듣고 이러는거죠? 내가 뭘 너무했다는거죠? 이사가실거면 나가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나빴네요.
내가 알아본 시세는 2억에 7,80 인데
새댁은 1억9천에 40을 주겠다고 하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전세가 오르지도 않았고 그냥 1년새 그가격이라고 말했음)
각자 시세를 더 알아본담에 다시 만나서 합의를 하자고 했습니다....
나도 어차피 새로운 세입자 맞는것보다 사는사람이 계속 사는게 좋다고... 합의점을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뭘 너무 한거죠?
다짜고자 너무하는것 아닙니까, 저 이런식이면 이사나갑니다?
그쪽에서 실수하는것 아닌가요?
곰팡이는.. 관리사무소에서도 그러고, 부동산에서도 그러고 세입자 과실이라고 하네요.
실내온도 너무 높게 해놓고 환기는 시키지않아서 그렇다고..
집 관리를 세입자가 잘못한거라고...
그렇지만, 그냥 제가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그 새댁 집에서 반팔에 짧은 반바지 입고있던데... 뭐, 자기 돈으로 난방하고 산거니까 싫은소리 하고 싶지도 않구요..
1. ..
'11.3.3 12:38 PM (180.69.xxx.150)요즘엔 신혼부부들이 더 한거 같아요.
원글님 기막히셨겠어요.
근데 원글님이 곰팡이 제거해주지마세요.
그런사람들 버릇나쁘게 들이는거에요.
이번에해주면 다음에 또 요구해올껍니다.2. 왜 아직도?
'11.3.3 12:39 PM (116.35.xxx.24)그냥 나가라하세요..무슨 배짱인지,어이없네요.
3. ..
'11.3.3 12:40 PM (222.107.xxx.54)요즘 전세 구하기 어렵다던데
그 분들이 잘 모르나보네요.
아마 계약을 자기네 원하는 대로 못할 것같으니
그 새댁이 남편한테 과장하거나 자기 편한대로 말한 것같은데요,
그냥 복비 조금 드시더라도 내보내시고
시세대로 전세 받으시는 게 나을 것같은데요,
그 분들 앞으로도 계속 머리 아프게 할 것같아요.4. ..
'11.3.3 12:41 PM (110.10.xxx.180)뭘 그리 고민하세요. 걍 내보내세요
그 사람들 살면서도 두고두고 머리아파요5. 맞아요..
'11.3.3 12:47 PM (122.32.xxx.10)그런 경우없는 사람들은 그냥 놔두면 자기네 말이 맞아서 그런 줄 알아요.
내보내시고 새로 사람 구하세요. 이건 뭐 도둑놈 심보도 아니고..6. 네
'11.3.3 12:48 PM (211.104.xxx.53)그 쪽에서 실수했네요.
새댁은 뻔뻔하고 새댁신랑은 경우 없고...
더 계약하지 마세요. 계속 살아도 속 썩일 사람들이네요.7. ㅇ
'11.3.3 12:48 PM (58.145.xxx.249)더 얘기할것도 없네요.
부동산에 전세 내놓으시고 세입자에게 나가라고하세요.
진짜 어이가없네...8. 그리고
'11.3.3 12:55 PM (58.145.xxx.249)집관리 잘못해서 곰팡이 생기게 한건 세입자아닌가요?
9. ......
'11.3.3 12:57 PM (183.103.xxx.242)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곰팡이 피는 집은 집 관리를 잘해도 곰팡이가 피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하루에 몇시간씩 환기를 시켰는데도
곰팡이가 펴서...이사나올때 집주인이랑 언쟁이 있었거든요.10. ...
'11.3.3 1:00 PM (220.72.xxx.167)뭘 그렇게 어렵게...
새로 세입자 시세에 맞게 들이시면 되겠구만요.
사는 내내 골아프게 할 그 말썽쟁이 세입자 끼고 계시지 말고...11. 흠
'11.3.3 1:09 PM (121.129.xxx.27)좋게 이야기해도 되는걸
젊은이들이 그렇게 나오니까 너무 불쾌했답니다.
새댁은 자기가 시세조사를 다해봤는데 뭐 별반 다르지 않더라..하면서 이야기하는게
누굴 속여먹으려고 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곰팡이는... 저도 첨에는 방수공사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관리사무소도 가고 그런건데..
저희집이 3년차 새아파트고 앞이 확 트인 남향에 저층도 아니에요. 새댁말로도 하루종일 해가 짱짱하게 든다고 좋다고 했거든요.
관리아저씨도 세입자 과실이라 하고, 부동산 세곳 모두 세입자 과실이라고 하네요.
부동산에 물건 내놓고 오긴 했습니다.12. ㅎㅎ
'11.3.3 1:12 PM (203.218.xxx.149)뻔뻔하네요. 정말 시세를 모르던지 집주인을 물로 봤던지...
저같음 어이없어 웃었을 지도 ㅎㅎ
전세 구하러 댕겨보면 안면 확 바꿀지도 모르겠네요.13. d
'11.3.3 1:16 PM (112.154.xxx.92)그냥 나가라그러세요.
그런 사람들은 정신 좀 차려야합니다.
당장 몇천 구할려면 발등에 불이 떨어질듯.14. .
'11.3.3 1:26 PM (110.12.xxx.230)참나..그냥 언성높이지 마시고 그냥 조용히 나가라하세요..
뭘 너무하다는거죠? 돈이 안맞으면 이사하라하셔요..15. 웃기네요
'11.3.3 1:27 PM (121.161.xxx.108)시세가 얼마든 집주인이 10억에 전세 놓겠다 하면 게임 끝난 거 아닌가요?
그 돈에 못 살겠으면 나가면 되지요.
무슨 전세시세를 세입자가 정하고 있나요?
저 같으면 괘씸해서 그냥 내보내겠어요.16. 음
'11.3.3 1:36 PM (118.32.xxx.193)베란다 곰팡이는 관리부실이 아닙니다. 베란다 외벽이 얇아 단열처리가 필요한것이고요..
그건 시공상 문제점인데 추운 겨울에 환기를 안해서 곰팡이가 피는건 아닙니다.
환기를 해주고 수증기가 생기면 닦아주고 하면 곰팡이야 덜 생기겠지만 애초에 베란다가 닦아주고 관리해주기 위해 있는건 아니지요.
우리나라 아파트중 대다수가 베란다쪽에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고, 또 페인트에 바닥은 타일로 되어있어 봄에 락스로 닦아내면 없어지니 다들 원래 그런가보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부동산이고 관리실이고 당연히 주인편을 들지요. 시공상 문제라고 하면 관리실도 문제, 베란다 단열처리 하려고 하면 보드에 우드락 대고 하면 페인트벽보다 낫다고 하기도 어려우니 그냥 넘어가려는거죠..
하지만 계속 반복하지만 그건 세입자 관리부실로 몰 일이 아닙니다. 집 자체의 문제에요.17. 내보내셔요
'11.3.3 1:54 PM (121.141.xxx.153)뭘 맘을 끓이고 그러셔요. 그냥 내보내셔요
18. 킁
'11.3.3 1:59 PM (164.124.xxx.104)보증금 시세가 너무 차이 나면 좋지 않아요. 조절 필요한거 같구요.
서로 기분 상할꺼 없이 잘 얘기 될 수 있으면 그리 하시고 아니면 서로 인연이 아닌거죠..
곰팡이느 윗분들 말처럼 관리문제 아닙니다.
저희집은 환기며 머며 전혀 신경안써도 베란다에 물기 안생기고 곰팡이도 전혀 안펴요
그냥 보송보송.
그런데 온도 더 안올리는 다른 아파트보니 베란다가 항상 물기 있고 얼고 곰팡이 한가득 피고.. 닦아내고 환기해도 소용없더군요.
둘다 정남향에 햇빛 잘들어도 그렇습니다.19. 시세랑
'11.3.3 9:41 PM (112.150.xxx.62)차이가 많이 나면 다음 번 계약할 때는 더 배째라 할 수도 있겠어요. 적절히 보조를 맞추어 가는 게 좋을 듯 하네요
20. ㅜ.ㅜ
'11.3.4 12:52 AM (116.41.xxx.132)몇년전에는 안그러더니 해가 갈수록 베란다 결로가 장난아니고, 당연 곰팡이도 장난아니게 피네요.. 나름 신경쓴다고 환기도 시켜주고 매년 봄마다 페인트도 다시 칠하고 했는데.. 이럴땐 어뗳게 해야하는건지요?? 우레탄 처리인가?? 그걸 하면 해결된다고 하던데.. 해야 하는걸까요??
매년 겨울만 되면 베란다 보기만 하면 우울하고 힘들어요..
제집이라 그나마 쓸고 닦고 아끼지, 팔면 모를까 전세라도 놓게 되면 항의들어오고 집버릴까봐 무서워요..21. 시세랑차이나면
'11.3.4 6:43 AM (211.195.xxx.35)시세랑 너무 차이나면
나중에 나갈데가 없어서
세를 다시 놓을때 협조 안해줘요
퇴근이 늦다..주말에 시댁간다..그러면서 집안보여주고 애먹입니다.
부동산이 세입자가 집안보여줘서 집보러 못갔다는 소리듣기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열받아서 그문제 가지고 엄청싸우고
나중에는 집매매로 본다고해서 내보냈습니다.
잘 생각하세요.22. 곰팡이는
'11.3.4 8:20 AM (175.115.xxx.32)아파트 자체의 문제 일 수 있어요 전 자가인데 이번 겨울에 정말 열심히 환기해주고 문열어줘도 소용없더라구요...베란다에 탄성코트도 뿌려봤는데 그것도 소용 없구요...글구 세입자는 내보내세요...재계약해도 말썽일 수 있어요...
23. ..
'11.3.4 8:53 AM (114.207.xxx.153)저라면 그런 세입자들 이번 기회에 만기 빌미로 내보낼것 같아요.
뭐가 너무한건지..
그리고 저도 세입자가 베란다 벽면 완전 곰팡이로 뒤덮히게 사용했는데
인터넷에서 다들 집의 결로탓이라고 했어요.
제가 이사들어오면서 싹 청소한뒤 2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곰팡이 하나도 안피던걸요.
특별히 관리라고 할것도 없이 살고 있는데...
곰팡이는 세입자 관리 소홀이에요.
환기만 잘 시켜줘도 되는건데..24. 간단한
'11.3.4 9:16 AM (116.37.xxx.40)그냥 내보내세요. 만기되셨다면서요.
너무 오랜기간동안 세입자가 똑같아도 골치아파요.25. *^*
'11.3.4 9:51 AM (218.54.xxx.162)원글님이 너무 착하신 것 같습니다....
집주인이 저렇게 좋게 얘기하는데 세입자가 미리 선수치다 안 먹히니 저리 광분하나 봅니다....
어딜 속일 걸 속여야지.....
그냥 시원하게 내보내시고 다음에 세입자 들일때 사람 잘 보고 들이세요...
그리고 겨울동안 환기를 매일 안하고 살면 물 흐르고 곰팡이 핍니다...26. 곰팡이
'11.3.4 9:53 AM (112.149.xxx.52)곰팡이는 집의 문제입니다
제가 2층남향살때는 환기잘 안해도 곰팡이 없었는데
사이드 꼭대기사니 아무리 환기잘해주고 춥게살아도 곰팡이펴요
그냥 내보내는게정답입니다
그리고 세입자랑 통화하지마세요
앞으로 부동산과통해서 통화하세요
저도 주인이랑 안좋았는데
저에게전화하지말고 부동산통해서하자고했습니다
서로 예민해져있어서그래요
그러라고 복비주는겁니다
되도록말나지않게 계약일에 맞추어서 진행시키세요
감정상하면 며칠차이나는거 이자달라는사람도있습니다
요즘 전세난이니 부동산에 계약일에 되도록 맞춰달라하세요27. ^^
'11.3.4 10:00 AM (218.55.xxx.198)전세값이 너무 갑자기 많이 뛰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나 보네요...
원글님이 이해하시고 마음 푸시고 다른 세입자 들이세요..
사실 어지간한 형편아님 월세 80~90내고 어찌 살겠어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자기 감정 조절못해 그런거 같네요..^^28. 욱하는 그세입자도
'11.3.4 10:44 AM (220.95.xxx.145)지금 후회하고 있을꺼에요...
젊은 사람이 경우 없네요..
월세 80~90은 너무 비싼거 같고 너무 비싸면 얼마 안가 세입자
또 바뀌니...
딴 사람으로 전세 들이세요29. ...
'11.3.4 11:41 AM (211.181.xxx.55)웃기고있네요..
님이직접나서지마시고
부동산에다가 말하세요
이러이러한 금액이 요즘 시센데, 살던사람이니 어디어디까진 깎아주겟다. 더이상은안된다. 언제까지 통보해달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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