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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댓글들...

....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1-03-03 09:55:28
82쿡 오랜 회원이구 하루에 12번도 더 들락거리는데요...

요즘 댓글들 참 무서워요.

대개는 익명을 빌어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없는 말들 위로 받고자 하는 마음이 크지 않나요?

물론 자신의 잘잘못을 좀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따끔한 충고도 필요하지만,

그리 큰 사안이 아님에도 대놓고 바늘로 팍팍 찔러대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읽다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얼굴을 마주하고도 그런 뾰족한 말들 마구 할 수 있는지 의문이에요.

정말 다들 그리 쏘쿨~ 하게 사시는지...


간만에 시간 나서 찬찬히 글들 훑어보다가 바늘같은 댓글들에 놀라서 글 남깁니다.


원글 쓴 사람이 자기 상황을 객관화해서 보게 하려는것...
꼭 그렇게 무섭게, 매몰차게, 바보만들듯이 댓글 달아야 알 수 있는 거 아니거든요.


눈은 마주치지 않고 귀찮다는듯 건성건성 아무 말이나 해대는 것 같아서 그런 댓글 반갑지가 않아요.
IP : 1.226.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자요
    '11.3.3 9:57 AM (180.66.xxx.40)

    위로받고 싶고 어쩌면 동의를 구하고 싶은 심정이 있으실텐데도.. 박한 댓글들 진짜 가슴이 철렁하죠.. 아이들이 게임중독이라 난폭한 성격이 되어간다고 뭐라고 할 자격이 없어 보여요. 아마 그런 댓글들 그런 청소년인가ㅋ

  • 2. 무섭긴한데
    '11.3.3 9:58 AM (61.106.xxx.161)

    한편 좀 측은하기도 합니다.
    행복한 상태에선 그렇게 신랄하고 못된 글은 나오기 힘들거든요.

  • 3. 그런 댓글
    '11.3.3 10:01 AM (61.106.xxx.161)

    나 불행해요 인증샷

  • 4.
    '11.3.3 10:03 AM (175.112.xxx.214)

    찔리는 마음.
    오늘 새벽부터 엄청 댓글 달았는데...

  • 5. ..
    '11.3.3 10:11 AM (110.14.xxx.164)

    여기도 익명하지말고 고정닉으로 했음 좋겠어요

  • 6. ...
    '11.3.3 10:17 AM (72.213.xxx.138)

    댓글 올렸다가 '개소리'라는 말을 다 들었네요;;;;

  • 7. ...
    '11.3.3 10:20 AM (175.112.xxx.185)

    익명이면 썰렁할껄요.
    가끔 정말 아무에게도 할수없는 속풀이 할수있잖아요..댓글이 무섭긴해요

  • 8. 어떤 글
    '11.3.3 10:25 AM (180.66.xxx.129)

    말씀하시는 건지요?
    저는 옆에 하이라이트 [상간녀에게 보낸편지]에 박한 댓글 달았거든요.
    동생도 정신줄 놨고, 언니도 상처받아 가슴아픈 사람이잖아요. 근데도 박한 댓글 달았어요.

    처음에 올린 글에도 전원일치 상간녀 망신주라 합심해 여러사람이 댓글 달았는데도
    전혀 의견 반영하지 않고 두번째글에 온갖 고상이 흘러넘치는 편지글 읽고 허탈했어요.
    저혼자 느끼는 건가 했는데 역시 편지글에 달린 100개의 댓글 대부분 언니보고 잘했다는 소리 없더라구요.

    결혼할까말까 고민글에 많이 올라오잖아요.
    결혼 먼저한 선배들이 합심해 그집 들어가면 지옥이다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 목이 터져라 외쳐도
    귓등으로 넘겨버리고 결혼하고 눈물 질질 흘리며 [남편이 때렸어요 시모가 친정 모욕했어요]글 올라와요.
    거기에 또 82선배들이 애생기기전에 이혼해라하면 또 귓등으로 듣고 [남편이 바람났어요 애가 둘이라 이혼도 못해요]라는 후속글 올라와요.

    원글님이 어떤의도로 하신 말씀이건 알겠는데, 어쨌거나 여러사람이 소통하는 공공게시판에 누군가 도움을 주기위해 시간쪼개 글을 올리면 고맙게 잘 귀담아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82눈팅 오래했는데, 정말개념없는글에 독하고 악한 댓글 주루룩 달렸는데, 그글의 원글이가 [새겨듣겠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따끔히 더 지적해주세요]라는 후속글 올리면 그땐 또 보듬어주거든요 82회원들이 거기다 대고 또 독한댓글다는 경우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아무튼 원글님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독한댓글다는 사람들도 처음에 진심으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정성껏 댓글 달았다가도 전혀 변하지 않고 고집부리는 모습에 실망하고 허탈해서 나오는 행동일수도 있어요.

  • 9. ㅇㅇ
    '11.3.3 10:26 AM (118.32.xxx.142)

    어떤 글님 꼭 어떤글을 지칭한다기 보담은요 읽다보면 힘들어 죽겠다고 글올린 사람한테도 매정한 댓글들이 있어요 그런 댓글을 말하는 걸거예요

  • 10. 다짜고짜
    '11.3.3 10:29 AM (180.66.xxx.40)

    그래서 뭘 어쩌라고요..? 이런댓글들도..이해해야 할런지.

  • 11. .
    '11.3.3 10:36 AM (112.216.xxx.98)

    어느 정도의 따끔한 댓글은 충고로 받아들입니다.

    아무 도움도 안되는 악성댓글은 한귀로 흘리는 연습이 필요할 듯해요.. 물론 기분은 나쁩니다.-_-

  • 12. 예전에
    '11.3.3 10:39 AM (180.66.xxx.40)

    매니저였던 적 있었는데 말하는 기술이 있어요. 일단 칭찬해주고 할말을 합니다. 단
    감정은 건드리면 안되요. 그런 차원의 댓글.. 좋잖아요? ^^
    물론 어이없는 글에 대한 댓글들 차별 낚시글 이런것에 대한 건 다들 ...이해와 공감이 가니 패스...

  • 13. ,
    '11.3.3 10:43 AM (221.158.xxx.244)

    정말 어떤 댓글들은 참 너무할때가 있어요. 당사자는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음인데.. 저도 잘한거 없다 이런식으로 올리면 참 할말이 없고, 어떤 댓글은 옆에 있으면 뒤통수를 한대 때렸을 거라는 댓글도 읽어 봤네요..

  • 14.
    '11.3.3 5:11 PM (211.178.xxx.53)

    전 질문하나 했는데...

    이딴걸 질문이라고 싸대고 앉아있냐고.... 한 댓글 받았어요
    전 그 사람 아이피 잊어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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