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앵기는 길냥이가 무섭기만 하네요

고양이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1-03-03 09:20:51
지난 구정에 처음 우리집에 온 길냥이가 있어요..
길냥이답지 않게 사람한테 붙임성이 무지 좋아요 강아지처럼...
우리동네에선 그 길양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우리집에선 길양이 오면 밥을 줘서 밥때가 되면 꼭 와요 하루 3번 꼬박꼬박
근데 문제는 집에 사람이 있을때 오면 좋은데 없을때 오면 너무 무서워요..
제가 동물 자체를 싫어해서 아주 어린 강아지도 무서워하는데...
이거 어떻해야 하나요...?
사람한테 붙임성이 좋으니 입양갈 수 있게 동물 보호단체에 연락이라도 할까요?
데리고 가나요?
IP : 211.244.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 9:25 AM (125.180.xxx.16)

    얼른 밥주고 들어가면 안되나요?
    고양이가 무섭긴해도 밥얻어먹으러왔으니 원글님한테 덤비지않을것 같은대요
    그리고 동물보호단체든 어디든 연락하지마세요
    보호하는동물이 많으면 안락사 시킨다잖아요

  • 2. 원글
    '11.3.3 9:28 AM (211.244.xxx.97)

    고양이가 사람만 보면 좋아 어쩔줄 몰라 해요 이쁜짓 한다고 옆에 와서 마구 비비고... 그래서 무서워요

  • 3. 몇번
    '11.3.3 9:32 AM (112.150.xxx.145)

    혼내시고 그럼 그녀석도 눈치보고 안와요. 밥도 주지마시구요.. 녀석들도 자기 싫어하고 표현하면 눈치보면서 안와요.

  • 4. 고양이
    '11.3.3 9:35 AM (211.244.xxx.97)

    밥 안주거나 밥을 줬는데 양이 부족하면 줄 때까지 현관문 앞에서 울어요.. 안가고.. 지 배 부르면 조금 앉아 있다가 가고...

  • 5. .
    '11.3.3 10:33 AM (112.216.xxx.98)

    동물보호단체에 보내면 90퍼센트 이상은 안락사 되기 때문에 연락하는 건 비추.

    다 측은한 동물입니다. 님에게 해꼬지 하지 않는데 무서울 이유는 없지요. 그래도 무서우시다면 밥만 놓고 아는 체 하지 마시거나, 아예 모른체 하시던지요.

    위엣님처럼 혼내거나 하지는 않으셨음 합니다. 최소한의 측은지심을 갖고 계시다면요. 길에서 척박한 삶을 살아가는 불쌍한 생명들이랍니다..

  • 6. 좋은 일
    '11.3.3 10:39 AM (124.61.xxx.40)

    하시네요.불쌍한 짐승이고 나름대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 같은데 좀 예쁘게 봐주세요.

  • 7. ,,,
    '11.3.3 11:18 AM (64.231.xxx.160)

    에구, 불쌍한 넘...
    그냥 먹이를 넉넉히 주시고 집으로 다다닥 뛰어 들어가세요.

  • 8. ...
    '11.3.3 12:03 PM (59.10.xxx.172)

    어디 사시는지..제가 데려오고싶네요
    저희 동네 길냥이는 밥줄려고 불러도 죄다 도망가기 바쁘던데...

  • 9. 사람에게
    '11.3.3 1:06 PM (124.50.xxx.142)

    해꼬지 당하고 피해 입은 녀석들은 사람들을 무서워 하고 피하는데 이 고양이는 다행히 그런 경험이 적나 보네요. 타고난 성격도 있을 것이고 지 딴에는 사람들과 같이 놀고 싶고 사람의 정을 느끼고 싶어서 그러는가 봐요. 아이들 하고 똑같아요. 키워 보니 개 고양이 아가들은 똑같더라구요. 감정 느끼는게 사람보다 더 예민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고... 하지만 동물을 무서워 하는 원글님 사정도 있으니 아침에 대문 옆에 사료랑 물이랑 넉넉하게 담아 놓으시면 지가 혼자 왔다갔다 하면서 알아서 먹지 않을까요. 좋은 일 하시네요. 생명 하나 거두시는거잖아요. 고양이에게는 님 집 앞이 민들레 국수집 일수도 있지요.

  • 10. ㅎㅎ
    '11.3.3 1:30 PM (115.139.xxx.35)

    동물을 무서워 하신다고 하는데도 길냥이 밥 챙겨주시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간혹 인터넷에서 길냥이 밥 챙겨주시는 분들 글을 읽어보면
    밥 챙겨준다고 사람 따르고 부비부비 하는 녀석들이 많진 않은 것 같더라구요.
    그 길냥이는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인가봐요ㅎㅎ
    저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딱히 조언해 드릴건 없고 그냥 고양이 오기전에 미리미리
    밥 챙겨주고 집에 들어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보호단체에 연락해도 입양이 이루어진다 보장할 수 없고 좋은 주인 만난다고 확신할 수도 없거든요.
    주위에 고양이 좋아하고 데려다 잘 키워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까지 해 왔던대로 하는게 고양이에겐 더 좋을 것 같아요.

  • 11. 원글님
    '11.3.3 3:31 PM (220.86.xxx.221)

    엥기는 길냥이가 무서우시면서도 밥은 계속 주신다니 제가 덥석 손 잡고 고마움 표현하고 싶네요. 그 길냥이는 천성이 사람 잘 따른 애인가봐요, 집냥이로 치면 무릎냥이? 윗글님들 말씀대로 보호소는 안락사 날짜만 기다리는 곳이니 조금만 더 보살펴주심...전 우리집 삼색 아가씨 길 한복판 박스에 담겨 반나절 있었던 아기냥이 데려와서 우유 먹여 키운 사람입니다.(자랑이 아니고요)

  • 12. 새단추
    '11.3.3 10:00 PM (175.117.xxx.242)

    걍..솔직히 얘길하세요..

    야...나 밥은 주는데...너 솔직히 좀 그래...그러니까...여기까지만 하자구..


    그럼 다 알아들어요...
    원글님 진짜..이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