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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것 사주지 않으면 드러누워버리는 아이, 어찌해야 하나요?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1-03-03 00:41:27
제 조카 이야기에요.
어렸을때부터 울리지 않고 키우려고 아이 엄마가
즉시즉시 뭐든지 다 해결해줬던 편이라,
참고 기다리는걸 못해요.
해결이 될
IP : 112.148.xxx.21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11.3.3 12:46 AM (114.203.xxx.197)

    정상이 아닙니다.
    전 한 서너살 짜리 아이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다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아니까 그러지요.
    이건 어릴때 잡아놨어야 하는 건데...

  • 2. ....
    '11.3.3 12:50 AM (221.139.xxx.248)

    저는 울고 떼 쓴다고 하길래...
    한 4-5살이나 많아야 6살 된 애인가 했네요....
    근데 초딩 4학년이..
    이런다면...
    정말 문제..많은건데요.....

  • 3. 정상
    '11.3.3 12:55 AM (218.186.xxx.247)

    이라고 보기 힘드네요,4학년? 알거 다알고 자기 처신을 할 줄 아는 나이입니다.
    제 보기에는 상담 필요할듯...
    놔두심 보통 문제가 아닐것 같네요.주변에서도 놀라지않나요?
    본인이 창피하다는걸 모른다는게 놀랍네요.
    일단 드러눕던 뭘하던 관심을 두지말고 무시해야죠.
    부모 잘못도 무시 못하겠네요.저리 10년을 키웠단 말인가요?

  • 4. 이것 참
    '11.3.3 12:55 AM (59.86.xxx.149)

    5,6세 아이의 행동이라 보아도 문제가 되는 행동입니다.
    4학년이라면 아주 심각한 것 같은데요.
    동생이 있다니, 아우를 보고 나서 퇴행을 보인 것 같은데
    부모가 측은해 받아주다 보니, 아예 습관이 된 것 같네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보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욕구나 감정을 그렇게 제어하지 못하거나
    그른 것 알면서도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해 그런 방식을 계속 고수하는 경우라면
    무언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 같습니다.
    결국...아이가 아니라, 엄마(언니)가 문제가 많네요.

  • 5. ㅡㅡ
    '11.3.3 1:05 AM (121.182.xxx.174)

    제가 원글님 조카랑 언니를 못본 상태에서 이런 말 하면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지만~.
    일단 제 주변에 초등4학년 남자아이, 5살 여자아이 두 명이 그 조카처럼 행동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두 아이의 공통점이, 절대 야단 안치는 엄마이고, 아이요구를 다 들어주고 허용하는 엄마들입니다. 옆에서 보면 부당한 요구나 참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말로만 협박하지 결국 애 원하는 쪽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남들에게, 이 아이는 좀 예민하고 욕심이 많아서 이렇게 안 할 수가 없어, 라고 말합니다. 이 둘은 아무 상관없는 아이들인데 그 엄마들의 육아 스타일이 놀랍도록 똑같아서,
    저는 아이탓이 아니라 엄마탓이구나 하고 볼 때 마다 생각합니다. 혹시 조카도 그럴지도~.

  • 6. RC
    '11.3.3 1:19 AM (119.195.xxx.221)

    아이에게 가장 좋지않는 교육법이
    원하는건 뭐든지 사주는 것.
    이라고 합니다.
    아동교육전문가가요.

  • 7. 5살
    '11.3.3 1:37 AM (121.128.xxx.240)

    우리 아들도 그런 짓 안 합니다.
    성격이 급할수록 바로바로 원하는걸 해 주지 말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사줘서도 안 되고요.
    저는 아이가 원하는걸 가끔 사주지만 꼭 필요하지 않는것은 이유를 말해주고 사주지 않아요.
    다음에 사 줄게 라는 말도 않하고요.
    그래도 징징 거린다면 더 이상 듣지 않습니다.
    셋 셀 동안 그치지 않으면 엄마 소리치고 화 낼거야 하고 말을 하지요.
    한 두번 그러니 아이도 수긍을 잘 합니다.

  • 8.
    '11.3.3 2:20 AM (98.110.xxx.21)

    울던지 말던지 모른척한다.
    자꾸 부모가 그거 싫어 들어주니 그런 짓한느거죠.
    길거리서 누워버리던 집에서 눕던 그냥 투명인간 취급함다가 답임.

  • 9. 에구...
    '11.3.3 2:21 AM (125.187.xxx.47)

    여섯살된 울아들도 네살때 잠깐 그러다가... 창피한줄 알고 안합니다...
    사달라고 울면 안되는 이유 두가지만 이야기 하며 수긍하는데....
    보통...끝까지 우는 아이들은... 끝까지 가면 부모가 손드니깐 그러지 않나요??
    근데 초등학생이?? 대단하네요

  • 10. ...
    '11.3.3 2:46 AM (72.213.xxx.138)

    말귀 알아듣는 아이한테 버릇 잘못 들였네요. 징징징 징징징... 애를 망치는 부모임;;;;

  • 11. ....
    '11.3.3 8:13 AM (115.41.xxx.49)

    울리지 않고 애를 키운다고 생각한 엄마 자체가 정상이 아니니
    아이가 정상이 아니죠...
    애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4학년..이제 와서 10년넘게 하던 엄마 양육태도를 바꾸면 아이도 혼란스러울텐데..
    엄마 생각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엄마가 참으로 자기 맘대로 자식을 키웠네요...
    지금이라도 안되는건 안되고 혼낼껀 혼내야 합니다.
    늦었지만 ..놔두면 사회생활도 못견딜꺼예요..

  • 12. 나중에..`
    '11.3.3 8:22 AM (114.200.xxx.81)

    나중에 커서 성인여자가 되어... 연애하는 남자한테 저런다고 하면.. 남자는 얼마나 질릴까요,???

  • 13. 근데
    '11.3.3 9:33 AM (218.53.xxx.116)

    저희 동네에 작년에 6살 여자아이가 툭하면 길바닥이고 마트고 지맘데로 안되면 눕고 보는데 그애 보면 그엄마는 그냥 그걸 지켜보더라고요 동네 사람들이 저걸 그냥 두냐고 저는 저애 데리고 가버렸지만 그런일이 사사건건 일어나고 문제는 그엄마는 안되라는 말을 애한테 안하더군요 그러니 아무 막무가네에요 그게 자기 자식에만 해당되는 문제라면 문제가 안되는데 동네애들한테도 막무가네 이제는 동네사람들이 나서서 그애가 뭐할려고 하면 안되라고 합니다 그애는 동네애들 집에 놀러 가고싶어하는데 그누구도 초대 안해요 오면 자기 맘데로인데 누가 초대 하겠어요 저는 그애보다 그애엄마가 잘못되었다고 봐요 안되는것은 안되라고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더군요 그러니 무조건 눕고 보는거죠

  • 14. 미친다...
    '11.3.3 9:34 AM (110.15.xxx.249)

    4살이 아니고 초등 4학년이라구요???
    그런 행동은 정상적인 범위에서 한참 벗어나는 행동이예요.
    하지만 부모는 그게 이상하다는걸 이해 못하지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초등4학년이면 주변상황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똑같은 나이인 울 아이도 스마트폰 갖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희망사항일 뿐이고 국물도 없다는거 잘 알아요.
    자기가 그거 갖을 나이가 아니라는거 본인이 더 잘 알아요.
    울아이 아직 닌탠도도 없습니다.
    (아이 주변에 닌텐도 없는집 딱 1집 봤습니다.)
    한참 갖고 싶다고 말했지만 안되는 이유 설명해가며 이해시켰더니 더이상 언급도 안합니다.

  • 15. 0000
    '11.3.3 9:37 AM (122.32.xxx.93)

    역경을 이기는 경험,
    자기 감정을 억제하는 방법,

    누구에게 배워야 좋을까요? 외부에서? 아님 부모에게 서서히?
    작은 어려움도 이겨낼 수 없는 아이들, 자기 감정 컨트롤 못하는 아이들이 막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데.....

  • 16.
    '11.3.3 9:45 AM (180.66.xxx.40)

    드러누우면 놔두고 와야지요. 뭐....ㅎㅎ

  • 17. 에고..
    '11.3.3 10:02 AM (121.88.xxx.12)

    바로 잡긴 솔직히 이미 틀린 거 같은데..
    3-4살 때 그런 행동이 나오는데, 그걸 엄마들이 설득하고 야단치고 안되면 맴매도 해가면서 잡아서 5살 넘어서는 그런 행동이 나오는 아이가 거의 없습니다..
    딸을 완전 망쳤네요.. 양육자의 태도에 따라서 어떤 인간으로 자라는 것인데.. 조카의 장단점은 그 엄마의 태도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엄마는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을 안하기에, 아이의 성격 운운하면서 자기방어를 할겁니다..

  • 18. 6살짜리
    '11.3.3 10:35 AM (220.119.xxx.201)

    남자애가 길바닥을 뒹굴면서 자해를 해서 혀를 깨물고 자기얼굴을 할퀴고 난리더군요
    이유는 늘 지나다니는 문방구에서 항상 뭔가를사고 나왔는데 그냥 나가자고 했다고.(다 집에 있다고)

    동생업은 애기엄마는 무표정하게 구경하고 있고 옆에 이모라는 분이 애가타서 달래던데 결국 애아빠까지와서 울부짖는 애를 못이기더군요

    그 이모님왈 부모가 너무 순하고 착한데 애가 고집이세다고...어디서 저런걸 배웠나모르겠다고..

    전 그부모가 순한게 아니라 애한테도 못할짓을 하고 있구나 라고 느꼈는데요
    저 그때 아~ 애한테 기싸움에 부모가 지면 저렇게 되는구나 싶어서 큰 공부했네요

  • 19.
    '11.3.3 10:40 AM (112.148.xxx.216)

    원글이에요..
    답변 하나하나 새겨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본 게 아니었군요. ㅜ.ㅜ
    언니가 항상 '긍정의 힘'을 강조하며
    역경이 닥칠때 엄마에게서 경험한 긍정의 기억으로 그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
    연애할때 저런 행동을 하면 정말 남자 친구가 질리겠네요. 가슴이 팍 와닿는 답변이에요. ㅜ.ㅜ
    이모인 저라도 가끔 군소리 잔소리 해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20. 4학년?
    '11.3.3 11:21 AM (211.36.xxx.130)

    '긍정의 힘'도 긍정의 힘 나름이죠...
    제 친구들이 저보고 정말 긍정적이라고.. 어쩜 저러냐고 할 정도고요. 회사에서 드럽고 치사한 꼴 다 보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버티는데... 다서살인 제 딸도 뭐 안 사준다고 드러눕고 징징 거리지 않아요.
    이건 네살도 아니고... 4학년이라니... 죄송하지만.. 혀 끌끌 찰 일이에요. 언니한테 아이 훈육 방법 제대로 공부하고 이제라도 바로 잡으라고 하세요. 친구들앞에서는 안 그런지 모르겠네요...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두돌, 세돌 아이가 가끔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그 때 충분히 설명하고 혼도 내고 나중에 마음 달래주면... 다섯살 되서 그런 모습 못 봐요.

  • 21. **
    '11.3.3 12:12 PM (110.35.xxx.191)

    원글만 봐도 '헉...'하겠는데 원글님이 쓰신 댓글보니...뭐라 할 말이 없네요
    원글님 아직 미혼이시거나 아이가 없으시죠?
    본인 아이로 대입해보면 정상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는걸 물어보시니....
    '긍정의 힘'이라...이 말이 이렇게도 쓰일 수가 있군요
    나중에 엄마에게 경험한 긍정의 기억으로 헤쳐나갈 역경이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경험한 긍정의 기억으로 핸드폰이나 스마트폰같은 역경은
    아직 헤쳐나가지 못하는 가 봅니다ㅡㅡ;;;
    솔직히 그 아이로 인해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역경에 처할 것만은 분명하네요
    지금 조카는 긍정적인 애가 되어가고 있는게 아니라
    칭얼거리는 애, 막무가내인 애, 자기밖에 모르는 애로 크고 있는거예요
    그래도 지금은 애니까 좀 낫지요
    이대로 놔두면 중고등학생돼서 사춘기 시작되면 부모한테 덤벼들 수도 있어요
    저희애들이 다들 대학생인데
    작은애가 세살땐가....한번 드러누운 적이 있었는데
    된통 혼나고 나서 이제껏 절대 그런 행동 안합니다
    솔직히 이런 일이 서너살 이후에도 있다는 건 순전히 부모책임이예요
    그렇게 키우니 아이가 성격이 급하고 욕심이 많아지겠죠
    언니분이 아이성격을 그렇게 만들고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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