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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SBS 보니.. 사면초가 대학생.. 이라는데,

ㅡㅡa 조회수 : 11,726
작성일 : 2011-03-02 23:48:25

하우.. 이놈의 세상이 어찌 되어먹은 세상이길래..

어린 친구가 등록금과 생활비(월세) 벌려고, 이삿짐부터 ..
하루 8시간 노동해서 8만원.. (수수료띠고 7만 2천원)
그렇게 일해도, 등록금이 안되서 휴학을 연장해야할 처지라는데,
어디서는 입학 선물로 몇 백짜리 가방 이야기하고 있고,

집집마다 사람마다 환경과 팔자는 다 다르다지만 최소한,
공부하고 싶다는 애들이 공부는 할 수 있어야지!

아.. 짜증나네요 진짜.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걸 모르는 나이도 아닌데,
이런 거 볼 때마다 참 답답..하다는..


IP : 210.222.xxx.23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부격차
    '11.3.2 11:54 PM (121.166.xxx.94)

    점점더 빈부격차가 심해지는거겠죠. 저는 티비보다가 맘 답답해서 껐습니다.

  • 2.
    '11.3.2 11:54 PM (211.176.xxx.214)

    저도 보다가 화가 나더라구요.. ㅠ .ㅠ

  • 3. ...
    '11.3.2 11:54 PM (116.33.xxx.142)

    15년전만해도, 대학생들이 과외로 등록금 충당이 가능했었죠.
    30만원짜리 과외 5개, 방학때 10개 정도 하면 1년치 등록금은 거뜬했었으니까요.
    그때 인문대 기준으로 200만원대였으니까요. 충분히 가능했죠.

    근데 지금도 대학생 과외비가 30만원이라는게 참 놀라와요.
    왠만한 회사 월급도 15년전보다 1.5배가 늘었는데 말입니다..(그런데도 엄마들은 과외비가 너무 높다고 생각들을 하지요)
    과외비는 30만원 그대로인데 등록금은 4,500만원대로 뛰었으니..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력으로 등록금 대기란 참 불가능한 현실..

    요즘 세대들은 기득권 , 특히 386 세대들의 희생양인듯..
    언젠가 들고 일어나서 짱돌을 들기를 간절히 바라며..

  • 4. 겁나요
    '11.3.2 11:55 PM (211.63.xxx.199)

    아직 초등, 유치원생 키우고 있지만 정말 살림살이가 점점 팍팍해지는걸 느껴요.
    남편 월급은 찔끔찔끔 오르는데 물가는 팡팡 뛰고 애들 교육비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아져만 가구요.
    20살 성인이 되었다고 부모로부터 독립하기란 불가능한 나라인거 같아요.
    서양은 어떻게 20살이면 독립이 가능할까요??

  • 5. ㅡㅡa
    '11.3.2 11:56 PM (210.222.xxx.234)

    노년의 빈부 격차는, 100번 양보해서 살아온 시간이라고 치자 쳐도,
    저건 진짜 아니잖아요..
    뭐 이런 거지같은 사회가 다 있는지.. 진짜!!!

    아.. 뚜껑 열리네요 정말.

  • 6. ㅡㅡa
    '11.3.3 12:01 AM (210.222.xxx.234)

    서양은 20살에 부모로부터 독립이 가능한 이유가..
    참 많은 건전한 일자리들이 있고, 무엇보다도 사회적으로도 제도가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어학연수 받을 때, 아버지 친구분의 친척집이었는데,
    그 집 오빠가 대학 졸업하는 날 그러더군요... 이젠 갚을 것만 남았네..

    뭔소린가 했더니, 론.. 이랍니다. 스튜던트론.. 학자금 대출.. 이율이 1% 래요 -_-;;;
    이율 낮으니까 나중에 천천히 갚으면 안되냐니까,
    세금 신고하면 아예 미리 상환분으로 나가버린데요...

    학교 기숙사도 참 잘 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에 살면서
    등록금은 나중에 벌어서 갚는.. 셈이기 때문에,
    독립이 가능한거죠.

    물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20살이면 당연히 독립하는 줄 아는 문화.. 라고 생각합니다.

  • 7. dq
    '11.3.3 12:40 AM (175.209.xxx.240)

    서양은 일단 스무살에 독립가능한게
    유럽국가들이 평균적으로 대학진학률이4~50프로에요.
    스무살 되면 절반은 취업인구가 되서 돈을 번단 얘기죠. 얘네들은 독립이 가능한거고.
    나머지 대학다니는 절반 이하도, 일단 대학등록금이 무지 싸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대학등록금이 연에 10만원, 프랑스가 30만원, 독일이 80만원 정도.
    미국 워너비라 유럽국가들중 제일 등록금이 비싸다는 영국도 연에 300으로 한국의 절반도 안되죠. 그리고 26세 이하는 교통비와 문화생활이 매우 정책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 있고요,
    스웨덴같은 경우는 대학생들한테 씨드머니로 몇천만원을 주고, 프랑스나 스위스는 학생이라면
    월세의 30프로 정도를 보조받을수 있고요. 한국하곤 완전히 달라요.

  • 8. 그냥
    '11.3.3 1:06 AM (180.69.xxx.90)

    전에 미수다에 나온 따루가 말하길 같은 질문에서요, 핀란드 같은 경우엔
    대학학비가 무료이고 또한 정부에서 대학생에게 개별 보조금이
    나온다고 했다고 했던 말이 기억 나네요. 물론 아르바이트도~

  • 9. 에후
    '11.3.3 1:12 AM (218.186.xxx.247)

    점점 돈 없는 집은 정말 공부도 못 시키는거 맞아요.학원비 어마어마하지요,시험비용도 좀 비싼가요? 책값이며...
    알면 알수록 허걱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돈이 없는데 공부 할 수 있겠어요.
    사회가 점점 빈부 격차가 벌어지는 피라미드로 가는거 맞네요.
    애 둘...미래 생각할 수록 가슴이 답답합니다.

  • 10. 0-0-
    '11.3.3 1:17 AM (119.195.xxx.221)

    맞아요, 사람값이 너무 싸요.
    첫애가 심심하다는 이유?로 꼭 둘째를 낳는 문화.
    살다가 실수하면 세째도 낳고.
    뭐 자기 먹을 거 갖고 태어나니까....
    그런데 진짜 갖고 태어나는지는 증명할 길이 없으니.
    하루 세번 입에 풀칠이라도 하면 다행이었던 옛날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인데
    그게 요즘 통할지...

  • 11. 긴수염도사
    '11.3.3 1:19 AM (76.70.xxx.237)

    한마디로 더러운 삽질정부 때문에 우리의 청소년들이 이런 고난을 격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 누구나 공부할 수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자유민주적 자본주의 사회의 기틀이 유지 될 수있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저소득 자녀들에게는 장기 저리 학자금 융자는 물론
    학교 생활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정말 이런 식으로 빈부의 격차가 벌어지고 공정사회의 기틀이 깨어진다면
    러시아 혁명같은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으리라 누가 보장합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한 진정한 자본주의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 특히 교육의 권리를 공평하게 부여하는 사회 복지 정책이 필수라고 봅니다.

    무당 목사들에게 속아 사는 개신교 여러분들 제발 이제 정신 좀차리시고
    개신교 장로라고 사기꾼에게 까지 표주는 일을 절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삽질 사기꾼이 집권한지 불과 3년 사이에 우리 대한민국이 너무나 어이없게
    무너지는 것을 보면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 12. ...
    '11.3.3 2:14 AM (183.99.xxx.146)

    보는 내내 어찌나 짠하던지요..
    밥도 못 먹고 삼각김밥 그것도 딱 한 개 먹고 목이 메면 잠시 서 있다가 가면 된다는 말에
    울컥 했어요..ㅜㅜ
    불러서 따뜻한 밥 먹이고 싶어요..아휴.

  • 13. ...
    '11.3.3 2:25 AM (112.159.xxx.178)

    dq님 영국 등록금 현재 육백만원 정도 하구요. 2012년 부터 만파운드로 인상됩니다. 유럽에서 영국은 제외를 시켜야 할듯..

    안쓰럽고 짠하면서도 보면서 짜증이 났어요.
    쥐다피가 등록금 반값 공약으로 걸었으면, 어떻게 해서든 투쟁을 해서 쟁취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윗분 말씀처럼 짱돌을 들 그날을 기약합니다.

  • 14. 꽃과 돌
    '11.3.3 2:31 AM (116.125.xxx.197)

    왜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았을까 라는 생각마저 드는 글이네요 ㅠㅠ

    목이 메면 잠시 서 있다가 가다니 ㅠㅠ 아가 부디 .... 이 고생이 나중에는 그냥 추억이 되기를 내가 예전에 그랬는데 말이야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

  • 15. 서양도..
    '11.3.3 6:25 AM (125.177.xxx.153)

    미국 같은 경우 아이비리그 같은 대학은 거의 1년에 1억 가까이 들어서(학비+기숙사비)
    장학금 아니면 대출로 다닌다고 들었어요
    우리보다 장학금은 발달된거 같더군요

    등록금 싸다는 독일의 경우도 학비는 싼데 생활비는 해결을 못하니
    여자애들의 경우 매춘으로 해결을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전에 독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 본인이 대학교때 돈벌려고
    매춘한 경험을 책을 낸 거였어요

    서양도 부모가 능력있으면 다 대주고 부모가 능력없으면 대출로 해결하거나
    무조건 장학금 주는 대학으로 가더군요

  • 16. ///
    '11.3.3 9:01 AM (121.162.xxx.74)

    독일의 경우는 매춘한 걔가 특이한 거지 자국 애고 말되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얼마나 많은데 학비땜에 매춘이라니 말도 안되죠.
    학비도 생긴지 몇 해 되지도 않았고 그것도 일년에 많아야 80만원 정도로 모든 주도 아니고
    그 마저도 지금 학비 시행하고 있는 주는 그거 해서 원래는 학교 시설 확충 어쩌고 했지만 별로 나아진거 없다고 안 하는 쪽으로 학비 안 받는 쪽으로 정했다는 기사 얼마 전에 봤어요.

  • 17. 당하면서도
    '11.3.3 9:03 AM (112.172.xxx.233)

    죽으라고 투표안한 댓가죠~~

  • 18. ...
    '11.3.3 9:08 AM (116.37.xxx.138)

    갑자기 정권탓은 하지맙시다.. 빈부차이는 수십년 계속되어온것이고 노정권때도 대학생들 자살 많이 했었어요. 등록금 마련 못해서..이문제는 우리나라가 너무 학력 인플레가 심해져서 벌어지는 일중의 하나라고 봐야할듯 싶어요. 집에 돈이 있거나 없거나 모든 가정의 모든 아이들이 대학은 나와야 사람대접을 받을수 있는 그런 기형적인 사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운거지요.. 대학 등록금의 경우 본인이 공부 잘할경우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가 상당히 잘되어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이나 명문대 장학제도 한번 클릭해보세요. 정말 많은 학생들 공부만 잘한다면 공짜공부에 생활비 연간 3000까지 주는 현실입니다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하기 힘든 세상이 아니라 공부에 재능이 없음에도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의 비애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지녀야만 알바라도 구할수 있다는 현실속에 주위에도 보면 정말 대학 갈 처지가 아니라고 보이는데도 2년 알바하여 등록금 모아 듣보잡 대학진학을 하더군요.본인은 인수도권대학 합격했다고 좋아라하고.. 사실 그대학 졸업장 얻으려고 학교 다니는것보단 직업을 가질수있으면 직업을 가지는게 훨씬 그아이 인생에 도움 될듯 싶은데(부모님도움을 전혀 기대할수없는 아이예요..) 내아이가 아니니 뭐라고 해줄수도 없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 뿐이였어요. 이런 학생들이 과외 알바도 못구하고 등록금이며 생활비며 모두 혼자 감내해야 하는건데.. 원글님에 나오는 학생이 되어 어린나이에 정말 어려운 현실에 비극감만 들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메이지만 남도울 형편도 안되고.. 그저 우리사회의 학력 인플레만 탓하고있는 한심한 인간이 넋두리합니다

  • 19. .
    '11.3.3 9:18 AM (121.162.xxx.74)

    ...님 말도 맞고 저도 그 생각 해봤거든요. 그런데 완전히 동의하기 어려운게 다들 대학을 가다보니 그게 기본이 되 버려서 뭐라도 할려면 대학 안 나오면 그야말로 몸으로 일하는 거 말고는 기회가 안 주어지는 거죠. 부모가 가진 가게가 있거나 하면 대학 안 나와도 드 가게라도 물려 받으면 되는데 그것도 안 되는 애들은 계속 시급 얼마 하다가 젊은 시절 다 가면 그것 마저도 못 해요.
    그러니 대학 나와서 어느 회사에라도 입사하려고 하는 거지요.
    결국 대학 안 나오면 입사할 기회도 안 주어지고 입사 안 하면 임금 차가 너무 크다는 거 그게 문제예요. 대학 말고 고등학교 때 기술을 배우는 쪽으로 진로를 정한다면 또 어떨지 그건 모르겠네요.

  • 20. 현실
    '11.3.3 9:23 AM (118.39.xxx.187)

    ...님, 황당한 논리에다 현실을 모르시는 듯.
    이번주 시사인 '꼭~' 읽어보세요.

  • 21. .님
    '11.3.3 9:29 AM (116.37.xxx.138)

    말이 맞아요. 고교때 차라리 마이더스고교 같은곳으로 진학하는게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 아이들에겐 오히려 기회인데.. 실업고 전형도 따로 있어서 대학진학 뜻이 있을경우에도 훨씬 유리하거든요.사회가 너무 기형적으로 변해서 입사의 기회도 안주니 있으나 없으나 모두 대학진학을 꿈꾸고 성적이 안좋을경우 대학도 반듯한 대학도 못진학하고 알바도 반듯하게 내세울만한곳 얻지 못할테아고 학비는 감당 못할만큼 비싸고, 학비만 드는게 아니라 대학생활이란게 용돈, 책값까지 다 있어야 학창생활으 돈 걱정 안하고 누리면서 공부에 집중할수 있는데 그러자면 최소 월 40~50응 있어야 책도 사서보고 차비, 밥값, 아이들하고 어울려 차라도 한잔 하면서 떠들수있는 걱정없는 대학생활일텐데.. 넉넉하지못한 가정형편에 용돈 달라는 소리는 커녕 학비와 생활비 조달까지 걱정해야하는 청춘이라니... 아이들이 그저 안됐지요

  • 22. ..
    '11.3.3 9:48 AM (110.15.xxx.249)

    그나저나 대학등록금 반값 공약 내거신 그*은 뚤린입으로 뭐라고 하실라나...
    순진무구한 얼굴로 정치에 관심없는 대학생들...이번기회에 정신좀 차렸으면

  • 23. 현실님.
    '11.3.3 9:49 AM (116.37.xxx.138)

    이번주 시사인 어떤 것 말씀하시는지 링크좀 걸어주세요. 저도 제아이들이 두명이나 대학생이예요.. 학비로 허리가 휠지경이지만 정말 공부 잘하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따박따박 받는것도 하실이예요. 주변에도 이번에 수능 언수외탐(2) 5과목 다맞은 학생 연경 정시 넣엇더니 발표전날 학교에서 불러서 연대를 선택해주면 등록금 전액 면제에 연 3000생활비지원에 1:1 교수 배정해준다해서 연경 간애도 있어요 .그런아이가 경영학과에만 3명 ㅇ있다고 하네요. 3명다 입학했는지 모르겠고 지인 아이는 연경 등록했네요

  • 24. ^^
    '11.3.3 9:52 AM (112.172.xxx.99)

    등록금이 비싸요
    수시로 접수비도 왕창 받으시면서
    건물만 자꾸 지으시고
    청소 용역에 쥐꼬리 급여주시고
    한번 흔들어 주어야 합니다
    은근 사각지역에서 몇몇 재단만
    살리고 있는것 같아요
    대학 나와 그 이상의 효과가 있는지?
    취업도 보장 안되고

  • 25. 공부
    '11.3.3 10:19 AM (180.69.xxx.8)

    공부에 소질없음 실업계가는게 백번 낫습니다
    저희 남편 친구 공고나와서 반도체회사에서 일하는데 연봉이 엄청셉니다
    일찍 취업하고 자리잡아 30대나이에 부모도움없이 38평 새아파트 분양받고 아이둘 학원두세개씩 보내면서 잘살고있답니다,왕부럽..

  • 26. ..
    '11.3.3 11:34 AM (61.78.xxx.173)

    공부 못하면 실업계 가야 하신다는분 요즘 실업계 나와서는 취업 안되요.
    그것도 옛날 이야기지...
    요즘은 현장직 생산직도 최소 전문대졸 이상을 뽑더라구요.
    뭐 은행이나 증권 회사 같은데 텔러라고 창구직 직원들도 보면 전형은 전문대졸
    이상이지만 대부분 대졸 경영학과 아이들이 많이 지원해요.
    뭐 회사에서도 고졸한테 줘야할 급여로 전문대졸 뽑고, 전문대졸 뽑아야 할
    급여로 대졸은 뽑을수 있다면 회사 입장에서야 손해 날꺼 없으니까 그렇게 하고요.
    제가 일찍 학교 졸업하고 취업한게 다행이다 싶을때가 많네요.

  • 27. 그러게요
    '11.3.3 11:47 AM (211.215.xxx.39)

    견고생해서 대학나왔다고...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어쩌자고 학력인플레가 여기까지 왔는지...
    그럼에도 내자식은 대학 않보내겠다 ...결심하기 쉽지않을듯해요.
    근래 장애인 복지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단편적이지만,
    스웨덴의 일자리 창출은 복지와 교육분야가 차지 하는 비중이 크다더군요.
    대기업은 돈 벌어서 해외투자하기 바쁘고...
    내국민은 없는 일자리 쪼개다...쪼개다...갈데까지 갈 모양이고...
    어렵네요...내아이들 미래...

  • 28. 위에
    '11.3.3 1:15 PM (220.93.xxx.209)

    116.37.22 이 분은 방송은 보고 말하는건지
    뭔 봉창두들기는 소린가요

  • 29. 마음이
    '11.3.3 1:43 PM (211.41.xxx.122)

    아픕니다. 서울대 합격생 중에 서울, 그것도 강남권이 많다지요? 부모가 돈이 많아서 과외 빵빵이 받은 아이들이 서울대 연고대 좋은 대학가는 세상. 그런 아이들이 판검사하고 사회의 기득권층을 형성하는 세상. 이런 세상이라면 얼마나 암담할까요? 대학에 가지 않고 직업 교육을 받아도 대우받을수 있고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경제적인 걱정 없이 대학 졸업한 사람이지만, 이런 일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지나친 급성장을 하다보니,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랄까요? 그런게 없는 사회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 30. ..
    '11.3.3 1:45 PM (211.228.xxx.25)

    저 80년대 학교다녔는데 울집3명 교육시키느라 부모님힘드셨죠
    그때는 학자금융자가 시중금리보다 싸서 가끔 이용해서 도움되었어요
    요즘은 학자금대출은 고리대금에 취업길쉽지않아 애들이 불쌍해요..
    저는 남매를 두어 큰애는 졸업,작은애는 군에..이제 돈이 모일려나..

  • 31. 해결은
    '11.3.3 2:13 PM (58.148.xxx.12)

    듣보잡 대학을 확 줄여야해요,, 그리고 대학생 지원을 집중하면 예전처럼 되지 않을까요 물론 세계2위 등록금도 줄어들어야마땅하지만요. 도대체 대학을 왜 가는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 애들도 다 가더군요 공부에 취미없는 애들이 갈 곳이 없으니.

  • 32.
    '11.3.3 2:30 PM (220.86.xxx.221)

    문재인씨 표지 모델인 한겨레21 기사중 전문계 자동차과 졸업생32 명에 관한 기사 읽으면서 마음 아팠어요. 자동차과라 현대,기아자동차로 실습 나가고 싶어도 안불러주고 카센터에서 실습 그것도 잔심부름에 급여도 못받고..가정 형편은 불우하고, 우선 본인이 취업해야할 형편이 대부분..우리집 고3 에게 읽어보라고 주고서는 생각 좀 해보라고 했어요. 대학이라는 간판이 있어야만 어디라도 디밀어보기라도 할 수 있는 세상.. ㅠㅠ

  • 33.
    '11.3.3 2:34 PM (112.167.xxx.42)

    대학에서 가르쳐야 할 것이 있고 없는데 요리, 미용, 제과제빵, 애견미용등... 이건 뭐... 차라리 2~4년 현장에서 도제식으로 교육받아야 할 과목들입니다.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얼마나 들던지... 전공한다고 전공 살리는 아이들도 매우 소수였고요....

  • 34. ///
    '11.3.3 2:35 PM (211.38.xxx.16)

    근데 정말 궁금한건, 대학들은 그 돈 갖고 뭐한데요????
    폭행교수, 성추행 교수들 연구비 줄라고?
    죽어라고, 갖다 받치면, 청소 인건비도 아까와서, 용역 아줌마들, 파트로 쓰면서,,
    도대체 그 돈 다 뭐한데요???

    정말 궁금합니다,,,

  • 35.
    '11.3.3 2:35 PM (112.167.xxx.42)

    요즈음엔 손톱소제도 대학에서 가르친다고 합니다..ㅜㅜ

  • 36. 대학생도절반으로
    '11.3.3 3:11 PM (211.236.xxx.134)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학생을 절반으로 줄이는 겁니다...
    대학 진학률 85%입니다.
    구라파에서 높다는 나라도 40%정도입니다...
    그것보다 먼저 고쳐야 되는 것은
    학력간의 임금격차 해소겠지요...
    어떻게든 악순환의 고리는 끝어야 합니다...
    이게 정치가가 해야 할일이지요...
    사학법을 고쳐서 계속 편하게 먹고 살겠다는 발상을 하는
    국개의원놈들...

  • 37. ..
    '11.3.3 4:47 PM (183.97.xxx.118)

    고3된 아들놈 보면서 엄마로서
    인생 선배로서 길라잡이를 해줘야 하는데..
    갖은것도 없고.. 사실 윗님 어떤 분 말처럼
    공부잘하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정도는 근처에도 못 가고 막연이 사회가
    대학졸업장이라도 있어야 인간취급을 하는지라..
    막막하기만 합니다..
    학자금 대출이라..달콤한 말로 꼬드겨 불쌍한 애들,
    돈 없는 부모 둔 죄 밖에 없는데 채무자 양산하는 거에
    혈안이 되 있는 세상..
    짱돌 들고픈 맘 간절합니다.. 없는게 자랑이냐고
    하신다면 그져 쭈그러있을수 밖에요ㅜㅜ

  • 38. ..
    '11.3.3 5:12 PM (118.46.xxx.133)

    등록금이 너무 비싸요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해주는게 뭐가 있다고 해마다 등록금은 인상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39. 명색이
    '11.3.3 5:18 PM (180.66.xxx.143)

    대학생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사리분별이 안되고 사람 볼 줄을 모르나 싶데요.....등록금 반값 해준다고 해서 이명박을 찍고 자기 부모한테도 찍으라고 했댑니다....전과14범 말을 믿을 수 있었나 싶은게 신기하더군요.한편으론 안됐지만 한편으론 당해도 싸단 생각이 들더군요.

  • 40. 복숭아 너무 좋아
    '11.3.3 6:19 PM (125.182.xxx.109)

    다른것보다요.. 외국은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들 즉 몸으로 일하는 사람들 몸값이 상당히 비싸요. 예를 들자면 배관공.. 그사람 몇시간 불러서 일시키면 보통 시간당 10만원은 훌쩍넘고 보통 부르면 이십만원에서 삼십만원 줘야합니다. 그러나 대졸자라도 영국 임금이 그렇게 높은거 아니거든요.. 유럽은 대학 안나와도 기술자면 몸값이 비싸요.. 그러나 한국은 배관공이라든지 보일러 기술자라든지,, 엄청 임금 싸잖아요..그러니 돈많이 벌려면 대학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죠.. 유럽이나 미국은 뭐든 사람 불러서 하는일 인건비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그래서 대학 굳이 안가고 손기술만 익혀도 먹고사는거 별로 지장 없는데,,한국은 손으로 하는일 하는사람들과 대학나와서 기업체에 다니는 사람들 임금수준격차가 크잖아요..
    그러니... 기술가지고 사는 남자에게 시집 안보낼려고하고..딸애 고생시킨다고..
    다들 학벌 따지고 연봉따지고..그러다 보니...우리나라는 대학 안가면 밥도 못먹고 사는것처럼 인식되어서..부모는 대학까지 공부시킬려니 당연히 허리휘고..악순환이에요..
    외국애들은 대학가는것에 목숨안걸잖아요..본인이 가고싶으면 가고 가기 싫음 기술배워서 먹고 살고.. 우리나라사람들 인식이 달라져야 해요.. 그게 첫번째 원인이라고 봅니다..

  • 41. 반성
    '11.3.3 6:48 PM (221.140.xxx.65)

    저도...이프로보고..반성 많이 했습니다.
    홍대나 이대나가보았을때는 대학생들이 참 철없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밥을 못먹어가며 공부하기위해 일을하고 굶어야 하는지요....휴학까지......

    그들이 삶의 철학을 배울수 있는 우리층(중년)이 배움의 본보기가 되어주지 못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면서...여러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청년들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고..나라의 힘인데.....
    웬지...시간이 지날수록 청년들에게 빛을 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 42.
    '11.3.3 7:01 PM (119.64.xxx.109)

    대학이 너무 많은 건 사실인데요.
    대학 반으로 줄이면,그 숫자의 반 정도는 외국 유학나가요.
    중국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의 (유명하지도 않은) 그저그런 대학들에 엄청 다녀요.
    90년대에 지방이랑 수도권 사립대학 늘린게, 폭발적으로 외국유학이 늘어나서 그거 잡으려 대학설립기준을 완화해서 그런거에요.
    저도 대학이 많다는 건 인정하는데,그걸 줄이는 방법이, 땅만 가지고 있다가 애들 등록금 받아서 건물올린 사람들한테 목돈 쥐어주고 정리하도록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자기 돈 한푼 안넣고 학생들 등록금에서 이사장이랑 일가친척 직원월급 타가는 사람들한테는 '재단'의 지위를 박탈해야한다고 봅니다.
    조선대나 상지대학보면,돈 빼돌리는 재단만 없어지니 등록금만으로도 잘 굴러가더라구요.아주 풍부하게요.

  • 43. ...
    '11.3.3 7:13 PM (188.108.xxx.240)

    한국이 정말 못산다는 걸 느껴요. 좋은 일자리도 너무 없고요.
    없는 가운데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져야 하니까 사교육에 대학졸업장에 교육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한 것 같구요.

    위에 학교 다니려고 매춘했다는 독일 여자 이야기는 너무 극단적인 한 예를 드신 거에요.
    독일인들은 공부하려고 대학을 가면 집에 돈이 없는 애들은 등록금은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아니면 살고 있는 곳에 따라서 등록금이 거의 없어요.
    생활비는 26살까지 킨더겔트라고 한달에 몇십만원 나오고요,
    또 경제사정에 따라서 생활비를 빌려주는데 대신에 학교를 일정기간 안에 낙오 없이
    졸업해야 해요. 중간에 너무 처지거나 하면 돈줄을 끊어요. 그리고 나중에 월급을 타게 되면
    그 돈의 일정부분을 일시불로 갚거나 아니면 매달 갚아나가요.

    제 친구가 가난하고 애많은 집 맏딸인데 나라에서 돈 몇십만원 받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 해서 졸업해서 지금 돈모아서 한꺼번에 갚을려고
    돈모으고 있어요.

    그래서 다들 외국유학가고 거기서 취직하고 정착하고 그러나봐요.

  • 44. 유교
    '11.3.3 10:41 PM (121.162.xxx.128)

    우리나라가 조선시대 들어서부터 글읽는 사람-양반만 중시하고 무, 기술을 천시하는 유교사상이 절어들어서 무조건 공부시켜 출세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우리 여자들 고생시키는 제사도 유교에서 비롯된거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유교문화를 빨리 청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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