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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을 들어줄 사람없어 걍 주절거립니다. ㅠ.ㅠ
마이클코~머시기,,,,,
안경테 26만원, 렌즈 4만원 해서 거금 30만원을 들여서요,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은 29천원짜리에 렌즈 6만원짜리거든요,
나름 변화를 좀 시도해보고 사치도 좀 부려보고 싶었어요,,,
근데 문제는 일부러 큼직한 안경을 했는데 이 안경이 그닥 작지도 않은 제 얼굴에 커서
(연예인 남자들이 많이쓰는 안경이었어요) 자꾸 흘러내리는 겁니다.
안경점에 다시 가서 쪼이면 내려오진 않는데 귀가 넘 아프고, 그러다 보니 두통도 오고~~
그래서 지식쇼핑에 조회해보니 안경테만 최저가가 17만원선,,,,젠장 넘 비싸게 산거죠,,제가 ㅠ.ㅠ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이미 쓴거라 어케할수가 없어 5일정도 서너시간 잠시 쓰다가
중고사이트 벼룩에 12만원에 올려놨습니다.
그런데 어제 문제의 문자가 왔네요
그넘 : 안경 팔렸나요
나 : 있어요
그넘 : 토탈선글라스(인터넷안경사이트)보니까 17.9이던데 에눌좀~~
나 : 토탈에서 얼마에 파는지 조회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거의 새거라 11까지 해드릴께요
그넘 : 좀전에 말했쟎아요 토탈에 17.9에 판다고 그러니 10에 안전거래해서 파시죠, 30에 산건 좀 아닌거 같은데
갑자기 열이 좀 받았어요
좋은말로 걍 좀만 더 에눌해달라고 하면 어차피 제가 못쓰는거라 10에 해줄 생각도 있었거든요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 거의 3/1가격으로 파는것도 기분이 좀 그런데 제가 뭐 이득본다고 거짓말 하겠어요
걍 토탈에서 새거 사세요
그넘 : 17.9면 새거 산다니까요,,,10에 파세요~~
사실 애들옷때문에 중고 사이트에서 벼룩도 많이하고 해서 참아야하는데
뭔지 모르지만 자꾸 거슬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싸게 생각되면 재차 새거 사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문자가옵니다.
그넘 : 올 블랙도 아닌 꾸진거 팔면서 30은 무슨~~
절대 10원 이상은 못받고 팔겠네 ㅉㅉ (제 안경 색상이 찐브라운에 호피약간 들어간거거든요)
나 : 올 블랙 안살꺼면 뭐하러 물었음? 남의 안경 후려쳐 살 생각 고만하고 니 안경이나 사세요~
그넘 : 니 주둥이 후려처 살려고 했지,,,
이럽니다.
기분 나빴지만 자꾸 대꾸하다 보면 끝이 없을꺼 같아 걍 그 문자 받고 씹었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올린글에 또 댓글 달아놨네요~
"30좋아하시네, 누가삼?
17만원이면 새거 사는데...."
이 넘 진짜,,,저 욱해도 남한테 싫은소리 잘 못하는 사람인데 정말 계속 열받았어요
그넘 글에 댓글 달았다 같이 유치하고 찌질한 인간될까봐 참았지만 계속 생각나네요.
제가 그렇게 비싸게 올린겁니까? 님들의 냉정한 판단 부탁드려요
사실,,,저 저렇게 문자보내고 나서 후회하고 반성도 했거든요,
걍 조금만 더 참을껄,,,근데 저 댓글보고 참 어이가 없기도 하고 속상해서 기분이 그러네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분은 혼도 내주시고,
위로도 좀 해주세요,,,비싸게 주고 사서 5일쓰고 장터에 내논거 알면 신랑한테 혼나서 말도 못했어요
신랑 회사갈때만 조금 쓰다가 아퍼서 보관했던거라 신랑은 안경 산지도 몰라요 ㅠ.ㅠ
벼룩생활 4년만에 이런일은 첨이네요~~ 아,,우울한 밤입니다...
1. 매리야~
'11.3.2 11:48 PM (118.36.xxx.77)그 넘이 원글님 썬그리 갖고 싶은데
에눌 안 해주니까 부아가 치미나봅니다.
일단 그 넘에겐 팔지 마시고..
기다려 보세요.2. ㅡㅡa
'11.3.2 11:51 PM (210.222.xxx.234)앗~ 이건 신고대상되요!
문자로 받은 욕설은 신고대상 됩니다~
꼭 신고하세요!3. ㅡㅡa
'11.3.2 11:53 PM (210.222.xxx.234)아, 그리고 전 싹퉁머리없는 에눌 문자 오면 딱 한마디만 해요
'죄송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스팸번호로 등록해버림 ㅡ.ㅡ4. 꼭
'11.3.2 11:56 PM (110.35.xxx.51)캡쳐해뒀다가 신고하세요. 나쁜넘이네그려. 지 싫으면 안 사면 되는걸,, 그지같은 찔러보기에 욕설까지.
5. ,,,
'11.3.3 12:01 AM (64.231.xxx.160)그런 넘은 거래 성사
6. 원글
'11.3.3 12:03 AM (182.209.xxx.104)댓글 단거보고 블러거 들어가봤는데 대문에 사진보고 약간 이해했어요,,
외모보고 판단할껀 아니지만 완전 찌질해보였어요 ㅡ.ㅡ;;;7. ...
'11.3.3 12:07 AM (116.35.xxx.24)거지네요..
8. 매리야~
'11.3.3 12:08 AM (118.36.xxx.77)그 넘에겐 팔지 마세요.
팔아도 문제 생길 것 같아요.9. ..
'11.3.3 12:44 AM (119.71.xxx.30)정말 기분 나쁘겠어요..
저는 11만원에 팔려고 내놓은 걸 이만원 깍아서 9만원에 파실 생각 없으세요? 라는 문자 받고...
욱 해서(약간 흥정도 아니고 20%을 후려치다니..파는 사람도 고민 많이 하고 내놓는 가격인데) 그럴 생각 없습니다..하고 문자 보냈었네요..10. 에눌 안된다면
'11.3.3 12:46 AM (124.61.xxx.78)안사면 그만이지... 완전 찌질이 ㅂㅅ이네요. 에눌해달라는 자체가 진상인데... 사정해도 모자랄판에... 와우!
십만원에 팔았어도 트집잡아 반품했을거 같은데요. 불쌍한 인생이다, 넘기세요.11. 에공
'11.3.3 12:54 AM (125.141.xxx.85)액땜했다치세요!
그리고 안경 산 안경점 가셔서 조절해달라고 하셔서 그냥 쓰세요. 너무 아깝네요.
어느 정도는 조절이 다 되거든요.12. tods
'11.3.3 1:26 AM (208.120.xxx.196)어휴...같이 속상해 해드릴게요...저도 안경쓰는 사람이라 완전 공감합니다. ^^
그 "넘"은 참 나쁘네요.13. 에구...
'11.3.3 1:52 AM (125.187.xxx.47)저도 안경쓰는 사람이라서...뿔테시죠??
뿔테 중 테가 굵은게 조절해도 잘 늘어나고 머리아프고 그러더라구요...
다시한번 조정받으시면서... 말씀을 해보세요.... 그럼 바꿔주시기도 하던데...
며칠안썼으니... 머리가 너무 아프다... 이러면서 사정좀 해보세요..아깝쟎아요14. 진상들
'11.3.3 8:59 AM (200.169.xxx.115)꼭 있어요.
저도 예전에 벼룩시장에 물건 올렸는데 택배비 만큼 깎아달라고 하고 이것저것 요구하더니
물건이 어떻네 저떻네 하면서 불평불만 엄청 해대더라고요.
비슷한 물건 받은 사람은 너무 고맙다고 이렇게 싸게 팔아도 되냐고 하던데
살다보면 꼭 저런 진상들 있어요.
악착같이 물건값을 깎고 나중에 불만은 엄청 해대는.15. 원글님~
'11.3.3 9:54 AM (61.78.xxx.38)콧대에서 고정이 안되서 흘러내리는 것이라면
핏팅해도 소용 없던데요 ~
콧대부분에 접착하는 실리콘으로 된 일본제품 있어요 (옥션..)
그거 붙이면 흘러내리지는 않는데 아주 잘 붙이지 않는한 좀 스탈 구겨져보이구요;;
안경점에 의뢰하면 콧대부분에 다리 부착해줘요 (며칠 소요되고 만원 정돈가 했었던듯)
이렇게 하면 흘러내리지 않지만 , 원래 디자인의 스탈에선 좀 벗어나겠죠
그래도 아까우니까 위의 방법들을 동원해서 착용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16. ...
'11.3.3 11:16 AM (59.18.xxx.142)싸가지없는 젊은애 인가보네요 에고~ 사려면 친절하기나 하던지 ~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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