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가 주시는 건 다 받아야 되는 거예요?

먹기싫어도?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1-03-02 23:15:30
시어머니랑 통화할 때 남편이 뭐라했나봐요..(근처사위가 시누들것 포함 배달해오고..자기집에..시어머니는 웬일로 시동생에게 저희집에 가져다주라고...............그래서 남편이 우린 안 먹어도 되는데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어머님이 버럭했나봐요.

전요 이해가 안 되요..항상 주는 대로 꼭 다 먹어야 하나요?

차라리 안 받고 싶어요..버럭 대는 거 싫어요..-시모왈 성질있는-시동생한텐,동서한텐 하지도 못하면서(섭섭한 거 그때그때 다 말해요)
순둥이 남편한테 버럭대고 저한테 버럭..(저흰 참고 웃으며 넘어가요...얼마전에 한번 크게 터치했지만....그것도 그순간뿐..어머님이나 다른 식구들.......저나 남편성격을 순한거 아니까..만만하게 봐요)

정말 싫어요.

저희 거지 아니거든요?

어느 책에서 말했듯이...생색내며 주는 만원보다 기분좋게 주는 100원이 좋다고........


정말 거절하고 싶어요.아무것도 받기 시러요
(저번에 갔을때도 저한테 버럭해서..진짜 화를 억눌렀는데..........................남편식구들 감정 조절 안되는 사람들이예요..........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예요.정말............저 신경정신과까지 다녔답니다.)
--------
내용물이 문제가 아니라....저런식으로 평소 대해서 별로 받고 싶지 않고..차라리 감정표현 다하고 다니고 싶어요.아무것도 안 받고..그럼 난리치시겠죠.또
IP : 121.189.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 11:16 PM (110.35.xxx.51)

    시모의 성격따라 다르겠죠
    저는 눈치봐가면서 거절합니다. 필요한 것만 딱딱 챙기지요
    그런 것 가지고 며늘 눈치주고 화내는 어머니였다면
    저는 일단 가져는오고, 다 버릴 것 같아요.

  • 2. 먹기싫어도?
    '11.3.2 11:18 PM (121.189.xxx.31)

    저번에 버리려다가...여기조언대로 그냥 한번 넘기고...며칠있다가 챙겨서..냉장고에..여러곳에 넣고 먹고 있는데요............정말 화나요...................나는 이정도 하는데..너흰...해라...이거 바라시는 거 뻔히 보여요...근데 저런식으로 주시는 거 전혀 먹기 싫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요.

  • 3. 똑같다
    '11.3.2 11:27 PM (175.120.xxx.213)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첨엔 너무너무 싫었고 먹지도 않는거... 게다가 확인해보면 살짝 간 음식들도 있고. 남들이 보면 엄청 챙겨주시는거죠. 너무 싫었는데도 그냥 고맙다 받아와서 주위에 주거나 냉장고 굴러다니다 버렸어요. 남편도 어머님 성격 아니깐 그게 집안의 평화를 위해 낫겠다 했고요.
    이제 10년쯤 지나니까 어머님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좀 아시고 저도 입맛이 좀 변하고. 게다가 애들이 먹어대는바람에 주시면 잘 받아와요. 여전히 버리는 음식도 있지만 정말 고맙게 받는 것도 있어요. 받으면서 시큰둥 하는 눈치니깐 주시는것도 좀 줄었고요...
    어떤걸 주시는진 모르겠지만 주위 나눌데 있음 그냥 나눠드리세요.

  • 4. 똑같다2
    '11.3.2 11:37 PM (123.199.xxx.93)

    받아 놨다가 버립니다..절에서 가져온 다 굳어빠진 떡..이상한 나물들
    역한 냄새나는 간장 등등 받아놨다 버립니다
    시골 분이라 그런지 친정에서 갖다 먹는다면 난리나요
    친정꺼 먹음 못산다나??
    진짜 피곤해요

  • 5. 명절음식은
    '11.3.2 11:39 PM (58.145.xxx.249)

    안받아와요....
    못먹고 버린적이 많아서 안가져간다고 딱잘라서 말씀드렸어요.
    욕을 하시든말든...
    다 못먹어서 버리는 음식하느라 허리휘는것도 짜증나기때문에
    음식적게하자는 의미도 포함되어있는거죠.

  • 6. 원글이
    '11.3.2 11:42 PM (121.189.xxx.31)

    내용물이 문제가 아니라....저런식으로 평소 대해서 별로 받고 싶지 않고..차라리 감정표현 다하고 다니고 싶어요.아무것도 안 받고..그럼 난리치시겠죠.또 ........................왜 시누들은 선택해서 가지고 오는데............................우리 시어머님이 제가 어머님 버릴까봐..불안하신가봐요..아프게 되면 안챙겨줄까봐...맘 많이 떠났다고 시누에게 말했거든요.어머님 막말들로

  • 7.
    '11.3.3 12:58 AM (211.178.xxx.53)

    저도 년차가 쌓이니, 이젠 싫은건 안가져와요

  • 8. ..
    '11.3.3 10:14 AM (112.152.xxx.122)

    싫은내색하세요 ,음식낭비고 생색받아야되는데....싫다고하질않으면 나중 뒤에서 쟤는 내가 주는것 다 받아 먹고산다는 소리합니다 ....자를건자르는게 나중에 모두를 위해서라도 현명한거더라구요

  • 9. 저도
    '11.3.3 12:40 PM (110.15.xxx.248)

    안가져간다면 싸~ 해지죠
    그러든지 말든지 받기 싫으면 안받습니다
    20년차입니다
    당신 먹기 힘든거 나눠주면 그거 가져와서 쓰레기통 보내야 합니다
    뭐 그 정도야...

    하지만 엄마가 준 음식에 대한 대단한 애정을 표하면서
    엄마가 '준' 음식이란걸 강조하는 남편넘 때문에 안가져온다고 말합니다

    좀 쉴려고 하는 제삿밥이 아까워서 가져왔더니
    뭘 그렇게 많~이 가져왔냐고 설레발치는 사람이라 이젠 필요없으면 안가져오고,
    막 싸줘도 구석에다 쳐박아두고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2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2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3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5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9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0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