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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주시는 건 다 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 어머님이 버럭했나봐요.
전요 이해가 안 되요..항상 주는 대로 꼭 다 먹어야 하나요?
차라리 안 받고 싶어요..버럭 대는 거 싫어요..-시모왈 성질있는-시동생한텐,동서한텐 하지도 못하면서(섭섭한 거 그때그때 다 말해요)
순둥이 남편한테 버럭대고 저한테 버럭..(저흰 참고 웃으며 넘어가요...얼마전에 한번 크게 터치했지만....그것도 그순간뿐..어머님이나 다른 식구들.......저나 남편성격을 순한거 아니까..만만하게 봐요)
정말 싫어요.
저희 거지 아니거든요?
어느 책에서 말했듯이...생색내며 주는 만원보다 기분좋게 주는 100원이 좋다고........
정말 거절하고 싶어요.아무것도 받기 시러요
(저번에 갔을때도 저한테 버럭해서..진짜 화를 억눌렀는데..........................남편식구들 감정 조절 안되는 사람들이예요..........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예요.정말............저 신경정신과까지 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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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이 문제가 아니라....저런식으로 평소 대해서 별로 받고 싶지 않고..차라리 감정표현 다하고 다니고 싶어요.아무것도 안 받고..그럼 난리치시겠죠.또
1. .
'11.3.2 11:16 PM (110.35.xxx.51)시모의 성격따라 다르겠죠
저는 눈치봐가면서 거절합니다. 필요한 것만 딱딱 챙기지요
그런 것 가지고 며늘 눈치주고 화내는 어머니였다면
저는 일단 가져는오고, 다 버릴 것 같아요.2. 먹기싫어도?
'11.3.2 11:18 PM (121.189.xxx.31)저번에 버리려다가...여기조언대로 그냥 한번 넘기고...며칠있다가 챙겨서..냉장고에..여러곳에 넣고 먹고 있는데요............정말 화나요...................나는 이정도 하는데..너흰...해라...이거 바라시는 거 뻔히 보여요...근데 저런식으로 주시는 거 전혀 먹기 싫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요.
3. 똑같다
'11.3.2 11:27 PM (175.120.xxx.213)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첨엔 너무너무 싫었고 먹지도 않는거... 게다가 확인해보면 살짝 간 음식들도 있고. 남들이 보면 엄청 챙겨주시는거죠. 너무 싫었는데도 그냥 고맙다 받아와서 주위에 주거나 냉장고 굴러다니다 버렸어요. 남편도 어머님 성격 아니깐 그게 집안의 평화를 위해 낫겠다 했고요.
이제 10년쯤 지나니까 어머님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좀 아시고 저도 입맛이 좀 변하고. 게다가 애들이 먹어대는바람에 주시면 잘 받아와요. 여전히 버리는 음식도 있지만 정말 고맙게 받는 것도 있어요. 받으면서 시큰둥 하는 눈치니깐 주시는것도 좀 줄었고요...
어떤걸 주시는진 모르겠지만 주위 나눌데 있음 그냥 나눠드리세요.4. 똑같다2
'11.3.2 11:37 PM (123.199.xxx.93)받아 놨다가 버립니다..절에서 가져온 다 굳어빠진 떡..이상한 나물들
역한 냄새나는 간장 등등 받아놨다 버립니다
시골 분이라 그런지 친정에서 갖다 먹는다면 난리나요
친정꺼 먹음 못산다나??
진짜 피곤해요5. 명절음식은
'11.3.2 11:39 PM (58.145.xxx.249)안받아와요....
못먹고 버린적이 많아서 안가져간다고 딱잘라서 말씀드렸어요.
욕을 하시든말든...
다 못먹어서 버리는 음식하느라 허리휘는것도 짜증나기때문에
음식적게하자는 의미도 포함되어있는거죠.6. 원글이
'11.3.2 11:42 PM (121.189.xxx.31)내용물이 문제가 아니라....저런식으로 평소 대해서 별로 받고 싶지 않고..차라리 감정표현 다하고 다니고 싶어요.아무것도 안 받고..그럼 난리치시겠죠.또 ........................왜 시누들은 선택해서 가지고 오는데............................우리 시어머님이 제가 어머님 버릴까봐..불안하신가봐요..아프게 되면 안챙겨줄까봐...맘 많이 떠났다고 시누에게 말했거든요.어머님 막말들로
7. ㅎ
'11.3.3 12:58 AM (211.178.xxx.53)저도 년차가 쌓이니, 이젠 싫은건 안가져와요
8. ..
'11.3.3 10:14 AM (112.152.xxx.122)싫은내색하세요 ,음식낭비고 생색받아야되는데....싫다고하질않으면 나중 뒤에서 쟤는 내가 주는것 다 받아 먹고산다는 소리합니다 ....자를건자르는게 나중에 모두를 위해서라도 현명한거더라구요
9. 저도
'11.3.3 12:40 PM (110.15.xxx.248)안가져간다면 싸~ 해지죠
그러든지 말든지 받기 싫으면 안받습니다
20년차입니다
당신 먹기 힘든거 나눠주면 그거 가져와서 쓰레기통 보내야 합니다
뭐 그 정도야...
하지만 엄마가 준 음식에 대한 대단한 애정을 표하면서
엄마가 '준' 음식이란걸 강조하는 남편넘 때문에 안가져온다고 말합니다
좀 쉴려고 하는 제삿밥이 아까워서 가져왔더니
뭘 그렇게 많~이 가져왔냐고 설레발치는 사람이라 이젠 필요없으면 안가져오고,
막 싸줘도 구석에다 쳐박아두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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