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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고력 창의력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고민하는 엄마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1-03-02 22:35:30
안녕하세요
아이가 5학년에 올라가고 보니 주변에서 하나 둘씩 다 수학학원을 다닙니다. 저희아이는 지금껏 집에서 저와 공부했습니다.. 3학년 정도에  저랑 하면서 좀 힘들었고 4학년 정도부터는  혼자하는 자세가 많이 잡혀서  매일매일  1시간 30분씩  공부를 해왔습니다.
한학기에 3권정도를 알차게 풀어왔던것 같아요.. 학교시험은 거의 만족할만하게 나왔구요... 본인도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구요....
아이가 원래 학원을 다니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지라  저는  제가 봐줄수 있는만큼은... 아마 6학년 과정까지는 집에서 이런식으로 하면 문제가 없겠지 했어요...
  
5학년이 되니 주변에 친구들이  거의 다 수학학원을 다니는데, 저도 좀 불안한마음도 들고  그래서 봄방학기간동안  무료테스트를 해주는 **즈만  이라는 학원에 가서 한번 테스트를 봐봤는데요..

저는  아이가  학원을 다녀본적이 없고   사고력 창의력  이런문제를 거의 풀어본적이 없으므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학기중에 푸는 문제집에는 한단원에 겨우 몇개만  그런문제가 나오고 거의 맛보기수준이쟎아요..

결과는  제가 예상한대로 나오더라구요..  교과개념 부분,  그리고 어느정도의 실력 부분은  거의 다 풀었는데 심화부분이라던지,  창의사고력부분은 반도 못되게 맞았더라구요
결과를  상담하는데 아이가 기본은 잘 닦여있지만 나머지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며  결국은  자기네 학원에서의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될거라고 하는데요...
  제가  궁굼한것은 정말로 창의 사고력 수업이  중학교 수학이나  앞으로의  수학공부에 반드시 필요한것인가에요.. 물론 들어두면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너무 확실하지요... 근데 안들으면  정말 중학교가서 수학부분이  많이 부족하고  힘이 드는것인지가 정말 궁굼합니다..

아이가 첫아이고   주변아는분들에게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렇습니다.
당연한것 물어본다고 타박마시고  도움말씀 주세요...  아이는  성실하고  자기 주도학습 습관이 그런데로 잘 잡혀가고 있는 아이입니다
감사합니다
IP : 123.21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말씀
    '11.3.2 11:15 PM (58.76.xxx.229)

    드리자면... 그 돈 아껴서
    고등학교때 과외시키세요.
    전 도대체 그 사고력 창의력 수학문제가 정말 아이 사고력창의력 키워주는건지
    의문... 오히려 아이에게 실의만 주는... 그 학원 체계에서 쭉 커온아이라면
    배운대로외운대로 푸는거겠죠.
    무튼 어떤학원이든 결과안좋게나와서 엄마로하여금 조바심나게만들어서
    학원등록시키려는데 목적이있는거니깐요.
    자기주도학원 있는건아세요?
    학원안다니고도 잘 잡힌애인데.. 자신만의공부습관 잡는거 무척어려운겁니디ㅏ
    님 아이는 정말 그것만으로도 대단한거에요.오히려 혼자해서 뒤쳐졌으니 학원에 의존해야겠다
    라는 생각만 아이한테 심어줄수도...

  • 2. 제발~
    '11.3.2 11:33 PM (116.33.xxx.163)

    제발 보내지 마세요. 창의력.. 그 딴 걸로 돈 버는
    학원의 대표가 거기 아닌가요? 윗 분 말씀대로
    나중에 필요할 때 쓰게 돈 모아 두세요.
    중딩 고딩 둔 엄마 말입니다. 들으세요.
    책 읽히시고 수학 심화나 시키세요. 그리고 물어 보세요.
    원장 아이 창의력 수치 ㅎㅎ 랑 성적요~

  • 3. 일단
    '11.3.3 1:25 AM (121.166.xxx.188)

    최극상위 애들이 아니면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그 창의력수학이라는거 한 3년 선행하면 풀수 있어요 ㅎ
    물론 수학머리 있는 애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풀어내는 애들이 있지만 그애들이 바로 최극상위입니다,
    어차피 골인지점이 고3 수능이라고 보면 ,,그냥 자기학년 개념 잘 알고 심화문제 한 70-80% 풀면 되는거 같아요,
    수학은 특히나 뒷심이 중요해요

  • 4. 절대반대
    '11.3.3 3:13 AM (112.152.xxx.146)

    창의력이라는 건 말 그대로 남들과 다른 뭔가 창조적인 능력인 거죠.
    그걸 학원에서 배운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에요.

    그 학원... 그 테스트, 무료라 하셨죠?
    무료로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애들 참 잘한다는 거 확인시켜 주려구요?
    아니죠, 못 한다는 걸 확인시켜서 호객하기 위한 거죠.
    거의 모든 아이들이 걸려들 만한 문제를 내는 거에요.

    수학, 정말정말 기본이 중요해요.
    교과서만 수십 번 풀어도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어요.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거죠.
    충실히 기본을 닦는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나중에 고등학교 올라가서, 그 기본을 바탕으로 혼자 잘 할 수 있으면 좋고,
    점점 더 심화되는 문제들을 접할 때 누군가의 도움이 좀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겠다-하는 말이
    애 입에서 먼저 나오면, 그 때 잠깐, 실력 있는 과외 선생님을 붙여 주세요.
    한참 헤맬 일을 살짝살짝 도와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말이죠. 완전 의존하는 거 말고.

    지금처럼 자기 주도 학습 해 나가는 게 백 배 낫다고 말씀드립니다.

  • 5. 꼬마뚱
    '11.3.6 1:41 AM (222.235.xxx.30)

    전 창의사고력 학원은 꼭 보내시라고 주변에도 권하는 사람입니다만 5학년이면 조금 늦은점이 있습니다. 전 수학보습학원(중,고등)을 하고 있는 수학과외 선생이고, 예전에는 ***만의 수학선생이었습니다. 창의사고력이 몇개월했다고 갑자기 어떤 변화가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는 방법과 접근이 다르기때문에 아이의 생각하는 그릇을 키워줄 수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전 제 아이들이 큰후에 사고력수학을 알게되어서 시키지못했지만 이제 초등2학년인 조카에게는 꼭 배우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2~4학년정도에는 수학과외나 일반 보습학원 보내지마시고, 꼭 창의사고력 수학을 가르치시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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