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자꾸 집을 사쟤요..

답답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1-03-02 13:42:05
경기 북부쪽에서 전세로 살고 있어요.
결혼한지는 3년밖에 안됐지만, 나이가 많이차서 한 결혼이라.. (남편 40대초) 마음이 급한가봐요.
요즘은 자꾸만 집을 사라며.. 미분양 아파트를 알아보자고 하네요.

저희가 사는 동네 전세가 워낙 싼편이라, 33평인데 1억도 채 안해요.
게다가 그것도 전세자금대출 4천만원이나 끼고 있어요. ㅠㅠ
그래서 일단 여기 사는 동안 그거 바짝 모을 예정이고,
전세기간 끝나면 주인이 올려달라겠거니 싶어서 그것정도 염려하고 있는데..

남편은 그럴거면 차라리 집을 사서 가자..
이렇게 일년에 몇천만원씩 모아서 언제 집사냐고.... 차라리 사고 갚아나가는게 낫다고 하네요...
(남편 연봉은 5-6천 정도 되는데 매해 천만원 이상 시댁으로 돈이 나가네요..)

저는 나이만 먹었지 부동산이나 재테크 관련해서 모르는게 참 많아요.
그냥 수박 겉핧기 식으로 들어만 봤다거나, 기본틀만 안다거나.. 이 정도인데....
지금 사는 동네나 아니면 일산쪽으로 알아보자며.. 30평대에 3억 정도 하는 곳으로...
(회사가 이쪽이라서 굳이 서울쪽 가까이 나갈 필요는 없거든요...) 알아봐서 사자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광교, 판교쪽에 계속 청약 넣었다가 떨어지고.,, 안되면 동탄쪽으로라도 가고싶은게 제맘이거든요
애아빠 회사도 지금은 경기북부에 있긴 하지만.. 해외 발령이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정말 모르는 동네에다가 집을 산다는거 자체가 너무 모험이라서....


그리고 저한테는 왠지 그게 다 빚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요...
내 집이 아니라 빚더미에 올라앉는 기분같아서.....
어떻게 하는게 정말 현명할까요..?? 남편말이 맞는걸까요?
IP : 112.151.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 1:45 PM (180.230.xxx.25)

    일산에 30평대초반 2억 정도 하는 집 없을텐데요.
    일단 시세부터 알아보시고 결정하심이...

  • 2. 답답
    '11.3.2 1:55 PM (112.151.xxx.99)

    아, 네 제가 잘못썼네요..^^ 3억정도 생각한데요..

  • 3. 검색
    '11.3.2 1:58 PM (218.155.xxx.205)

    부동산 사이트 몇군데 검색해보세요
    예산과 조건에 들어 맞는곳을 찾고 난 후에 걱정하심이 ...
    근데 경기북부 어느쪽이세요 ?

  • 4. ...
    '11.3.2 2:12 PM (61.79.xxx.50)

    대출 별로 없으심 사시는거 괜찮아요.. 지금 집값이 점점 오르는 추세라..
    그치만 대출 많이 끼고 사시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 5.
    '11.3.2 2:35 PM (175.118.xxx.91)

    주변에 돈 새는 곳이 많으면 적절한 대출로 집 사놓고 갚아나가는 것도 재산증식의 한 방법이지요. 뭐 살기는 팍팍해지겠지만요.

  • 6. 동탄
    '11.3.2 3:05 PM (121.165.xxx.224)

    매매 30~35평대는 4억~4억5천쯤 입니다 .
    하루하루 무섭게 오르고 있어요

  • 7. ..
    '11.3.2 3:43 PM (180.67.xxx.220)

    당분간만 오르지..싶습니다.

  • 8. 남편분
    '11.3.2 3:45 PM (121.161.xxx.138)

    말씀 들으세요.
    보통은 남편들이 집값 나중에 더 떨어진다고 안 산다고 버틴다는데
    원글님 집은 반대네요.
    지금 사도 거품은 어느 정도 걷힌 상태라 손해는 안 봐요.
    대출 여력 안에서 꼭 사세요.

  • 9. ?
    '11.3.2 3:57 PM (58.227.xxx.121)

    그런데 전세 1억 안되는 집에 대출 4천 끼고 계신다면
    현금은 6천 정도 되시는건데
    어떻게 3억짜리 집을 사나요?
    요즘은 대출 그렇게 많이 해주지도 않고요.
    2억 이상 대출 받으면 5-6천 연봉에 어느 세월에 다 갚으시려고요.

  • 10. ...
    '11.3.2 9:24 PM (221.138.xxx.206)

    연봉6천이라해도 세후 5천이나 될텐데 시댁에 천만원나가면 내손에 4천
    들어오는건데 내돈 6천가지고 어떻게 3억짜리 집을 사서
    이자 갚으면서 언제 온전한 내집을 만들지 생각해보세요ㅠㅠㅠ

  • 11. .
    '11.3.3 2:10 AM (110.14.xxx.151)

    지금은 전세값오른다고 무조건집사야하는건 아니라고 하던데요. 너무 놀라서 자금계획없이 집사고 그러지 말라하던데요. 물론 조건이 된다면 당연히 사야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0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1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