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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는 언제 혼내야 되나요?? ㅡ.ㅡ
물론 잘못한 직후에 혼내야 된다정도는 알고 있는데요.
애기가 지금 만14개월 채웠습니다.
이제는 해도 되는 거랑 하면 안되는 거랑 슬슬 구분을 해줘야할 것 같은데요.
이맘때 애기가 다 그렇듯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잖아요.
특히, 식탁 위에 올라가는 것 같은 위험한 일을 하거나 할 때는 따끔하게 야단도 치고 해야되는데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안돼, 아니야'를 달고 사는 것 같아요.
계속 그러다보니 애는 조금만 엄격하게 '안돼'라고 하면 바로 울고
제 눈치를 슬금슬금 보고 그러더라고요;;;;
애기랑 애착관계 형성하는데도 안 좋을 것 같고
애한테 부정적인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것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 걱정이네요.
한번씩 따끔하게 혼내줘야 할까요?
아니면 아직 뭘 모를 때니까 일단은 못하게만 하고 혼은 내지 말아야 할까요?
1. 음
'11.3.2 1:48 PM (121.152.xxx.54)아직 저도 애기 키우는 입장이라 경험은 없어요 (이제 9개월.. 게다가 쌍둥이라 돌아버립니다. ㅡ.ㅡ) 정답도 아니구요.
책에서는 3살때까지는 훈육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키우다보면 정말 욱하는 순간 많더라구요. 가끔씩 모라하긴 하는데.. 그래도 안하려고 노력해요. ^^2. .
'11.3.2 1:54 PM (61.106.xxx.50)그냥 애기 키울때는 엄마가 24시간 감시병처럼 옆에서 눈을떼지 않을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라 이거저거 만져보면서 뇌활동이 일어나는 시기인데
(3세까지 뇌세포의 90프로가 만들어진다네요)무조건 안돼 하다보면 아이가 위축되고 수동적으로 변할것 같아요. 제가 대표 실패케이스라..애하나 더 낳는다면 방목형으로 키울것 같네요 ㅎㅎㅎ
집안에 모서리 부분에 아이 이마 다치지 않게 방지하는거 붙이시고 3세까지는 집 깨끗한것은 포기하시고 탁자위에 올라가도 놔두셨다가 위험할때 데리고 내려오시고 이런식으로 키워야 할것 같아요.3. ...
'11.3.2 2:04 PM (72.213.xxx.138)모르더라도 계속 설명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혼을 내면 혼내는 아빠를 겁내는 것이지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기 어려운 때라서요.
일단 아이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아 대단하시다는 칭찬을 해드리고 싶네요.
애가 놔두면 저절로 큰다고 알고 사는 아빠들이 참 많아서요ㅠ4. 애아빠
'11.3.2 2:04 PM (168.78.xxx.15)다른 건 몰라도
자기 먹을 거 다 먹고도 엄마아빠 밥먹으면 달라붙어서 자기도 달라고 떼쓰고 울고불고 하는 것은 좀 고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ㅠ.ㅠ5. 음..
'11.3.2 2:09 PM (121.147.xxx.60)애기를 엄마아빠와 같은 시간에 먹이시던가,
애기 먼저 먹이고 식사하시는 경우에는
애기 손에 쥐어줄 후식류를 준비해서 주세요. 과일이나 요거트 종류로요.
그것도 싫고 그냥 엄마아빠 먹는 밥 달라고 하면 그냥 드시던 밥에
엄마아빠 반찬 간 약한거 올려서 먹어라고 주시구요. 14개월이면 밥에 반찬 먹어도 되니까요.6. ^^
'11.3.2 3:31 PM (183.98.xxx.42)혼내기 보다는 설명을 해주는게 어떨까요?
저도 아이 되고 안되고에 대해 엄하게 훈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엄마인지라
어릴 때부터 항상 이건 되고 이건 안된다고 설명 해 줬던것 같아요.
무조건 큰소리 내고 혼내기 보다는 조목조목 설명으로..
아기가 어리다고 못알아 들을 것 같지만 다 알아듣습니다.
물론 안된다고 할때 웃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
그렇다고 너무 소리지르고 무섭게 할 일은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7. 위험해
'11.3.2 4:32 PM (222.120.xxx.152)안돼가 너무 많길래 생각해보니 그 이유들이 다 위험해서더군요. 그래서 단호한 말투로 '위험해'하는 걸로 바꾸었습니다. 안돼보다는... 낫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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