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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아이 처음 유치원 보내는 엄마예요..ㅠㅠ
저도 그래요
둘째 낳을때 빼고 지금까지 한번도 떨어져 본적이 없던 우리 첫째아이가
5살이 되어 내일이면 처음 유치원을 갑니다..ㅠㅠ
윗글 쓰고나니 눈물이 나네요..
어쩌나요..
정작 아이는 저녁에 가방메고 뛰어다니며 기대에 부풀어 잠이 들었는데..
엄마랑 같이 버스 타면 안되냐고 두번정도 물어본걸 보면
설레기도 하면서 두렵기도하고 뭐.. 본인이 더 그렇겠죠..
그런데 엄마는 아직 준비가 안된걸까요..
마음 한켠엔 아이가 적응 못하고 엄마랑 더 놀고 싶다고하면 더 데리고 있어야지..하는 맘도 조금 있었는데..
적응 잘 할것 같은 예감이 밀려옵니다..ㅠㅠ
아이 유치원 보내고 나서 마음 다스릴 말씀이나 책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돌지난 둘째 때문에 쉴 수는 없겠지만
연약한 엄마 마음 좀 어루만져 주세요..ㅠㅠ
1. ^^
'11.3.2 12:21 AM (211.44.xxx.91)제가 님처럼 그랬어요 더했지요 오죽하면 6살에 보냈다는거 아닙니까...아이는 정작 좋아서 손흔들고 웃으면서 버스타고 떠나는데 저는 입을 막고 엘리베이터 뛰어들어서 울었지요 그땐 외동맘이라 더했는데 시간이 흐르고...지금은...방학 끝난지 언제인데 또 봄방학 했냐고 꼭 안해도 될 소리 한 소리 하네요. 님도 변할겁니다 ㅎㅎ
2. 라이언
'11.3.2 12:25 AM (118.221.xxx.79)저도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네요.
전 5살까지 데리고 있었고 6살 되어서 처음 보내는 거였는데도 걱정이 되었었는데.
학기 초에는 선생님이 특별히 살뜰히 챙겨주며 문자도 자주 보내주시니 걱정 안하셔도 될 거예요.
알아서 혼자 밥도 잘 먹고 친구도 잘 사귀더라구요.
장하고 대견하다는 마음을 걱정하는 마음 속에 묻으세요.
한달만 지나 보세요.
하원시간이 너무 금방 돌아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하하.3. 순돌이
'11.3.2 12:28 AM (58.226.xxx.16)보낸다고 입학금 내놓고 환불받고 다시 찾아가 또 내고 -_- 결국 내일 첫날이네요...
우리 애는 21개월이에요.
주변 도움없이 혼자 키우다시피 해서 몸도 너무 안좋아서 어쩔 수 없이 이리 됐네요.
남편은 아~무 생각없고 저는 앉지도 못하고 내내 준비한거 또하고 하면서 시간 보내다 드뎌 당일이 됐는데 당분간 잠설치게 생겼어요.
자는거 보니 맘이 이상해서 죽겠네요.
너무 활발한 아이라 내가 온전히 감당이 안되서 짧게 보내긴 하는데 그 몇시간이 너무 불안해요.
위로가 안되서 어쩌죠.
저도 묻어 어루만짐 받고 싶네요. ㅠㅠ4. 저도
'11.3.2 12:29 AM (121.131.xxx.64)저도 내일 큰애 유치원 등원시켜요.
원래 6살까지 동네 어린이집 보낼 생각이었는데 어린이집에 문제가 생겨서(원장님, 음식 등등등)
우여곡절끝에 유치원으로 보내게됐네요.
몇차례 설명은 했는데.......유치원 노란버스 안타! 난 어린이집다녀, 아무데도 안가......류의 반응이 나오고 있네요. 에효..^^;;; 연습시킨답시고 아침일찍 일어나게 하고 해보고는 있는데 잘 할런지 걱정이 되네요.5. 부러워요
'11.3.2 12:37 AM (125.183.xxx.10)덜떨어진 아들놈 고등학교 입학식입니다. 유치원 보낼때가 행복이었네요.
6. 저도..
'11.3.2 12:41 AM (121.125.xxx.29)전 둘짼데도 맘이 안놓여 잠이 안오네요
첫째때는 이런맘이 안들었는데 둘째는 영 애기같고
이것저것 불안해요. 하도 껌딱지라 그런가봐요.
믿어봐야죠. ㅜㅜ7. 큰애
'11.3.2 1:00 AM (118.219.xxx.26)이제 31개월 된 남아, 낼 아니고 3일 어린이집 보냅니다.
작년 여름에 둘째 낳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 둘 보는게 넘 힘들어 몸조리는 뒷전이었습니다.
최소한 4살이후에 보내자는 가족들 의견 조합, 저도 왠지 아직 어리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계속 데리고 있었는데 제 목소리는 날로 커가고 아이에게 화만 내는 날이 많아서 마이 미안해요 ㅠㅠ
곧 어린이집 보내는데 쫌 안쓰럽긴 하지만 아이에게도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8. 흑
'11.3.2 1:08 AM (118.46.xxx.122)우리 아이 다닐 유치원은 왜 7일부터 등원을 하라는지...ㅜㅜ
아이두 저두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ㅎㅎ9. 저는
'11.3.2 1:16 AM (121.128.xxx.179)목요일 부터 유치원 보내는 5살 엄마에요.
저만 그런 맘인지 알았는데 모두 한 마음 이셨네요.
저는 유치원이 집 앞 이라 제가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 줘요.
그런데 벌써부터 마음이 콩탁콩탁 하네요.
아이는 너무 잘 해 낼 것 같은데 제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나 봐요.
처음 젖 끊고 아이랑 이어진 줄이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또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우리 아이는 제가 너무 아쉬어 하면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금방 끝나고 돌아 올게요." 하고 말을 해요.10. d
'11.3.2 1:23 AM (49.21.xxx.138)13개월 아가 낼 어린이집 보냅니다 응급처치 동의서에ㅡ서명하는데 마음이 쿵하네요ㅠㅠ
11. 엄마마음
'11.3.2 1:51 AM (59.5.xxx.104)다 똑같은가봐요
우리 애들은 이제 다 커서 나가주면 고맙지만^^;
저도 첫애 유치원 보낼 때 그랬어요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이란 동화책이 있었는데..
아마 일본작가 책이었던것 같아요
그 책 읽어주면서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남의 나라 엄마도 엄마 마음은 다 똑같나봐요.12. 앗
'11.3.2 3:26 AM (222.232.xxx.204)저도 이글 읽고 유치원처음가는날 동화책 읽으면서 제가엉엉 울었어요 하고
쓸려고했는데 윗분 저랑 똑같으시네요 ㅋㅋㅋ 초록색 책이였는데...
저도 딸쌍둥이 만4년 데리고있다가 작년 후반기부터 보냈어요
가기전 한일주일 잠못자고 처음가는날은 하루종일 싸매고 누워있고 그랬네요
애들이 또래보다 작고 덜떨어진것같아서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한 5달 다녔는데 생각보다 적응잘하고 친구들하고는 싸우지도 않고 잘지내요
다녀서 안좋은것보다 다녀서 좋은게 훨씬 많더라구요 배우는것도 많고요13. 작년...
'11.3.2 9:46 AM (59.7.xxx.106)이 맘때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아마도 폭풍눈물 쏟고 집에 들어 오셨을듯~~~
1주일만 고생 하세요...14. 엄마가 불안해하면
'11.3.2 9:50 AM (182.209.xxx.77)아이가 귀신같이 알아요.
속으론 걱정많이 되시고 불안하시더라도
겉으론 씩씩하게 아이를 대해 주세요. 그게 아이를 더 위하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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