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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나 미국에서 자동차보험 가입해보신분 계신가요

사고냈어요 조회수 : 533
작성일 : 2011-03-01 23:20:13
제가 지금 남편이랑 캐나다에 나와있어요.
지난 여름에 차를 샀고 자동차보험은 한달에 300불씩 나가고 있어요. (차종은 시빅이고 2010년식 새걸로 산거였어요.)

그런데 남편이 지난주에 기여이 차사고를 냈네요. ㅜㅜ
고속도로 눈길 사고였는데 이건 뭐 살아있는게 다행이라고 해야할 정도로 아찔한 사고였나봐요.
차선을 침범하는 옆차를 피하다가(그 차도 미끄러졌겠죠) 미끄러져서 사차선을 넘나들며 달리다가 반바퀴 스핀한다음에 가드래일 들이받고 간신히 멈췄데요...덜덜덜..
폭설오던날 출근시간대여서 도로에 차가 많았다는데 다른 차랑 부딛쳤으면 저 과부되는거였나봐요...
다행히 남편은 다친곳이 없고 차가 좀 망가졌어요.

차를 혼다 수리점에 맡겼는데 총 수리 견적을 5000불 정도 받았어요.
겉에서 보면 범퍼가 좀 들리고 그런거 말고는 거의 멀쩡한데 보닛을 중심으로 차가 일센치쯤 오른쪽으로 밀렸나봐요.
그래서 차체 앞쪽의 껍데기 부분 그러니까 범퍼, 헤드라이트 껍데기, 프래임 등을 교체 하거나 재활용해서 수리해야 하는것 같아요.

문제는 이걸 보험처리하느냐, 자비로 부담하느냐 인데요..
수리점 아저씨 말씀으로는 보험처리를 하면 다음해부터 보험료가 더블이 될 수도 있다 그러는데 이것도 사실 너무 막연한 예상일 뿐이라 내년 보험료가 어찌될지 당장에 전혀 감이 안와요..
보험사에 문의해봤자 할증될 보험료를 예상해주거나 하지는 않겠지요?
그냥 자비처리하는것이 나을지...

혹시 북미쪽에서 자동차사고로 보험료 할증 경험해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카더라~ 도 좋으니 감을 잡을수 있는 정보 아무거나 다 알려주심 환영이에요.

***눈길운전 조심하세용. 특히 옆차 조심하시구요ㅜ.ㅜ***



IP : 174.117.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v
    '11.3.1 11:27 PM (112.158.xxx.5)

    전 제가 사고를 낸게 아니라 내차를 뒷차가 들이박았는데요.
    ICBC에 전화해서 사건번호를 받고 오라는날 갔었던것 같아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정 힘드시면 보험을 한국사람에게 안들엇더라도 한국사람이 하는 보험회사에 물어보고
    다음번엔 한국사람보험회사에 보험드세요.
    보험안들었어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다 설명해줄거에요.

  • 2. 어머나
    '11.3.2 12:03 AM (128.103.xxx.145)

    1. 그냥 보험처리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내년에 두 배로 뛴다고 한들 3600불만큼 낼 리는 없거든요.

    2. 캐나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금 보험료 너무 많이 내고 계세요. 시빅 새차여도 한달에 100불정도 낼 것 같은데, 300불이라구요? 제 친구 벤츠 타고 다니는데, 새거 사서 100불 내고 있어요. 인터넷이나 AAA 같은 것 분명히 캐나다도 있을 거에요. 더 많이 알아보시고 보험 갱신하세요. 일년에 한번씩 바꾸는게 보험료 더 싸게 네고할 수 있거든요.

  • 3. ,,,
    '11.3.2 12:06 AM (174.95.xxx.180)

    저도 캐나다 살아요.
    제가 4년쯤전에 사고 냈었어요.

    사람이 다치거나 한건 아닌데 차가 좋다보니
    제 차 견적만 9000불 나왔어요.

    보험회사에 연락 취해서 다 처리했는데 그 다음에 보험료가
    몇십불(50불 미만)만 올랐어요.

    주위에서 들은 얘기로는 처음 사고내면 보험회사에서 한번은 '봐준다'는 얘기가 있어요.
    한두명에게 들은게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보험료 오를 것 무서워서 자비로 수리했다가
    나중에 엄청 후회했다는 얘기도 있구요...

    참고로 전 토론토에 살고
    보험회사는 State Farm입니다...

  • 4. ,,,
    '11.3.2 12:07 AM (174.95.xxx.180)

    참 캐나다 보험료 비싸요.
    300불이면 싼거예요.

  • 5. 온타리오
    '11.3.2 12:57 AM (65.95.xxx.136)

    저는 온타리오주에 살고있는데요
    보험약관에 accident waiver조항을 살펴보세요
    보통 첫번째 사고는 waiver해주는 조항이 있으면 다음해 보험갱신시 할증없이 처리해주거든요
    그리고 딜러에서 고쳐주는 수리비는 다른데보다 좀 많이 비싸요
    저희도 재작년에 좀 큰 사고를 당했는데, 딜러쪽에서 만불을 불러서.. 다른데서 30%정도 싸게 고친 기억이 있어요

    캐나다는 4월까지는 눈이 오기도 하니까.. 앞으로는 눈 길 운전 조심하시구요
    그래도 안다치신게 정말 다행이네요

  • 6.
    '11.3.2 2:42 AM (98.110.xxx.109)

    캐나다 자동차 보험료 비싸요.
    그 정도해요, 처음 시작한 보험이라면요.
    어머나님 친구분은 아마 자차, 대물중 어느거 안든게 잇을거에요.
    새차 것도 벤츠 월 백불 보험료는 상상도 할수 없어요,캐나다는.
    캐나다는 자동차 보험료 중고차라도 월 2백은 보통 임.
    보통 얼마까진 디덕터블 된다는건 계약서에 나와 있을거에요.
    그게 천불 넘으면 거의 보험처리해요.
    그렇다고 보험료가 따블로 오르는거 아니고요.
    대개 디덕터블이 약정한 천불 미만이면 사비로 고쳐요.
    보험이 달리 보험입니까 ?.
    보험처리하세요.
    캐나다 보험이 사화주위 체제의, 독점이라 그래도 공정한 편임.

  • 7. 캐나다
    '11.3.2 4:37 AM (64.229.xxx.40)

    제가 알기론 한번 보험처리해도 봐주는 조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그회사에서 보험을 오래들었을경우이고
    한번 보험 처리로도 보험료 엄청 올라가는 보험회사 많아요
    한국과는 달라서 보험처리했다가 다음해에 보험료 엄청 오르는 사람들 많이보았어요
    한국분이 하시는 보험회사에 연락하셔서 자세히 설명들어보시고 결정하세요
    미안하면 다음에 한국분에게 보험들면되죠뭐

  • 8. 사고냈어요
    '11.3.2 7:27 AM (174.117.xxx.55)

    그냥 보험처리 하기로 했어요.
    디덕션 500불 저희가 부담하고 나머지 수리비는 보험처리 될 것 같아요. 웨이버조항 그런거 있음 정말 좋았을텐데요 ㅎㅎ
    보험회사에서는 내년에 보험료 할증되는거야 확실하지만 보험료는 노바디노~라고.. 정말 보험처리 할꺼냐구 겁주는데 그래도 수리비 5천불은 이미 자비부담의 한계를 넘은 것 같아서요.
    내년 보험료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ㅋ
    조언주신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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