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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은 사치일까요? 아닐까요?
우리집 밥상을 보자하니..
너무 비싼것도 참 안어울리는거 같네요.
김치 계란후라이 김 찌개 생선 고기 스팸....뭐 이런건데..ㅎㅎ
그래서 오늘 제가 내린 결론은..^^
사서 요리 잘해서 자주 쓰면 사치가 아닌거 같구..
사서 처박아 놓고 안쓰고..요리도 허접하게 해서 쓰면 사치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 ...
'11.3.1 9:58 PM (180.224.xxx.133)스트레스 해소용....구매품은 하나씩 있지 않나요?
전...스트레스 해소용이예요. (가끔 끔찍할때...그릇 질러요.)
물론 잘 씁니다.2. 우와
'11.3.1 10:01 PM (211.204.xxx.86)그 정도면 정찬입니다. 홀륭한 식단인데...
그릇이 받쳐주면 더 있어보이겠어요...^^;;3. 저도
'11.3.1 10:16 PM (121.166.xxx.188)사치라고 생각해요,어떤 음식을 담건,,,
마찬가지로 사치품 백이건 에코백이건 담는 내용물이 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백이나 신발을 사치스럽게 지니고 싶은 사람이 있고,,그릇을 좀 사치스럽게 쓰고 싶은 사람이 있는거겠죠.
빚을 내서 사는게 아니라면 뭐 ,,개인의 가치관 차이라고 봐요4. ㅎㅎ
'11.3.1 10:27 PM (115.136.xxx.7)사고싶던 그릇 고민하다 샀는데 살림에 재미가 생겨요
5. ...
'11.3.1 10:29 PM (116.37.xxx.5)전 사실 그릇을 수집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건 82나 블로그 보면서 알게 됐어요. 제게 그냥 그릇은 음식을 담는 용도라서.. 깔끔한 도자기 한셋트면 만족하거든요. 손님용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저는 필요이상의 그릇이 집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고, 그릇의 가치를 모르겠지만..
백화점에서 유명 브랜드의 그릇에 가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어요.. 근데 그 그릇의 브랜드 보다는 단지 디자인이 제 맘에 들기 때문이었어요.. 근데 너무 비싸서 그냥 구경만 했어요.. 그정도의 돈을 지불할 물건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게 한두가지씩은 있는 것 같아요. 모으시는 분들에겐 그만큼의 가치와 만족도가 있는 거겠죠..6. ^^
'11.3.1 10:36 PM (112.170.xxx.64)완전 사치죠. ^^ 저 또한 자타가 공인하는 그릇녀지만... 명품백이나 신발에 올인하는 사람 못지 않다고 생각해봅니다. 그 이유가...꼭 필요하지도 않은데 이쁜 건 끝도 없으니 계속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거든요. 사실 커피를 마셔도 티를 마셔도 음식을 차려도 이쁜 거 한 두 세트만 있으면 충분한데요. 요즘에 뭐 그리 손님을 집에서 많이 초대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이쁜 그릇만 보면 꿈에도 나온다..이거죠. 저는 옷이나 가방, 신발에는 별 관심 없이 꼭 필요한 거 몇 개, 신발도 검정, 베이지, 갈색, 곤색, 운동화 1켤레, 샌들 1개 정도밖엔 없어요. ( 다합쳐서 열 켤레 안 돼요.) 가방도 나름 비싸게 주고 샀지만 옷에 맞춰 들 수 있게 색깔을 나눠 다섯 개 정도구요.
그런데 그릇은... 흰 색 한개로만도 열 세트가 넘네요...ㅠㅠ
국내 유명작가들의 도자기들도 풀 셋으로..징광옹기 세트부터... 또, 절대로 싼 그릇은 들이지도 않으니...
전 그릇 좋아하는 제 취미 (이건 초등학생 때부터의 취미.. 아직도 친구네..혹은 엄마 친구분들 집에 갔을 때 무슨 그릇, 무슨 컵에 담아줬었다... 그런 거 다 기억해요..) 개나 줘 버렸음 좋겠어요.ㅠㅠ7. 그릇은
'11.3.1 10:37 PM (119.67.xxx.204)사치라고 보면 충분히 사치랄수도 있을거같은데...
요리하기를 즐기고 또 그릇으로 음식에 품격까지 높이고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사치라고 할 수도 없을거같아요...
예전엔 그릇에 관심이 없어서..아울렛 싸구려 그릇도 충분히 예쁘고 좋았거든여..
그런데 82에서 몇년간 음식 배우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분위기에 젖어들었어여..
관심도 없던 비싼 그릇들이 맘속에 자리잡드라구요..
그래두 선뜻은 못사고 애태우다...명절이나 무슨때 할인폭 클때마다 조금씩 구비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두 좀 저렴이들도 제법 이거저거 갖추었거든여 단품도있고 셋트도 있고..
아끼지 않고 잘 써요...남편도 아이들도 다행히 아주 좋아해줘요..
멋 잘 모르는 남편도...그릇이 이쁘니까 음식이 더 맛있고 기분도 좋다고 하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해서....적당한 수준에서 가격 이쁠때 구입합니다..
예전에 비싼 그릇들 사치라고 생각했는데...현재는 사치 아니란 생각하며 제 수준에 맞춰 조금씩 구비하고 있어요...^^8. 꼭비싼그릇.
'11.3.1 10:57 PM (218.238.xxx.251)사치는 자기 분수에 맞지않게 지나치게 사들이는게 사치입니다.
단지 반찬이 평범 하다고 그릇도 항상 똑같은 그릇에 담아내야만 한다는건 없습니다.
저는 그릇에 대한 욕심이 많아요...
그렇다고 비싼그릇을 사들이는건 아니구요...
계절마다 다른그릇으로 식탁에 변화를 주거든요...
사람마다 관심분야가 있듯이 저는 살림에 관심이 많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음식하나를 담아도 예쁜그릇에 담아주고싶고
이왕이면 식탁에 모양나게 놓으면 맛깔스러워 보이고...
그렇다고 그게 사치는 아니란거죠...
터무니없이 분수에 맞지않게 막 사 나르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음식은 남의 눈을 의식해서 보이기위해서 하는게 아니잖아요?9. ...
'11.3.1 10:57 PM (64.229.xxx.40)요리에 관련된 일하시는 분들은 많은 그릇 필요할것 같고요
그냥 가정집에 그릇이 너무 많으면 제가다 정신이 없어요
아는집이 아주큰 이층 저택인데 명품그릇들로 상자채 쌓여있어요
하나도 안부럽고 정신없고 집치우는데 오래걸리고요
그냥 좋은 그릇 몇 세트가 가장 적당한것 같아요10. 부엌의 기쁨조
'11.3.1 11:03 PM (183.102.xxx.63)그릇이 개인의 취향일수도있고, 개인의 기쁨일수도 있죠.
저는 비싼 그릇도 많지않고
그릇의 가짓수도 많지않을 뿐더러
요리를 열심히 하는 부지런한 사람도 못되지만
주부가 그릇을 아끼는 마음은 알 것 같아요.
손님보다는
매일 밥상에 앉는 가족들을 위해 밥과 그릇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밥상을 받는 가족들이
매 끼니마다 정갈하게 대접받는 느낌이라면 좋은 거잖아요.
그리고 요리하는 주부 입장에서도
어릴 때 소꿉놀이하는 기분으로
음식이나 기분에 따라 바꿔줄 수 있는 도구(?)들이 적당히 갖춰져있으면 즐거울 것같아요.
결국 밥상을 차리는 사람이나
밥상을 받는 사람 모두 좋은 기분이 드는 것이라면.
(가계에 엄청난 타격을 주지않는 한에서..)
사치품이 아니라
부엌의 기쁨조가 아닐까합니다.11. 필수
'11.3.2 12:12 AM (110.13.xxx.136)저한텐 필수네요.^^
먹는 거에 민감해서 그릇 재질이나 조리기구 재질을 따지거든요.
하지만 제가 살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좋은 걸 사면 되지 꼭 명품이나 이쁜 거, 세트 이런 데 집착하진 않아요. 그릇도 앤틱이나 고가 브랜드엔 다행히 손이 잘 안 가고요.
그렇게 사서 모셔두지 않고 팍팍 쓰는 게 제 모토랍니다. 친구네 가니까 비싼 그릇은 손님용이라고 평소엔 짝짝이 그릇들 쓰더라고요. 전 그런 게 싫어요...
예쁜 거 틈틈히 모은 거, 요리에 맞게 담아서 기분좋게 먹어요. 조리도구, 그릇이 다 맘에 드는 것인데다 재질도 안심이 되니까 요리도 즐겁고요.12. 이쁜그릇
'11.3.2 8:07 AM (119.67.xxx.75)포메 별로 안이뻐 해서 몆가지 가지고 있는데요.
오목한 그릇엔 볶음밥 비빔국수등 놓으면 좋고 작은 그릇은 앞접시로 좋고..
전 라인을 쓰면 실증이 나잖아요.
82 어느님 글처럼 주방일 하기 싫을때 새그릇 몆개 사서
그 그릇 쓰는 재미로 주방일 열심히 할려구요..ㅎㅎ
공구로 산 몬타나가 있는데 벼룩에 팔까..생각중이에요.
예뻐서 산 그릇이 가격이 상승하니 기분도 좋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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