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삼십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tkatlq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1-03-01 16:38:40
아래... 시선 가는 나이 삼십대 후반.. 이런 글이 있어서... ^^

저는 이십대 때 조금 인기 있는 편이었어요.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어서
매니아층(?)이 있는 스타일이었고, 길 가다가 저를 보고 쫓아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길 가면 한번 쯤은 돌아보는 스타일이었달까..

지금은 애가 8살 올해 초등 입학하는데... 애가 한창 클 동안은 전혀 신경 못 쓰다가
요즘 다시 신경을 쓰고 스타일을 관리하거든요. 그런데... 20대와 다른 점은... ^^
스타일이 평균 이상(돌 던지지 마세요.. 상급은 아니고 평균 이상요. ^^)이다 보니
지나가다 총각들도 잠깐씩 쳐다보고 눈길을 주는데, 쳐다보다 얼굴 보고는 급 고개 돌리는 게
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아무리 스타일로 멋 내도 남자들이 쳐다보는 나이는 아니라는 사실...

때로는 섭섭(?)하면서도 이제는 마음이 아주 편합니다. 남 의식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추구하게 된 것 같아서요. 편안하고 우아한 스타일로....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 걸로...

예전에는 "예쁘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말 못듣고요.
요즘에는 "좀 어려 보이세요" 이게 최상의 칭찬이더군요.

나의 40대는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IP : 118.221.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 4:41 PM (61.79.xxx.71)

    쳐다보다 자세히 보고 급 고개 돌리는..슬픔..
    저도 요즘 가끔 겪는답니다.
    나이는 어쩔수 없나봐요.
    100미터 미인'이란 말 있잖아요.3,40대는 100미터 미인인거 같아요.

  • 2. 인생
    '11.3.1 4:49 PM (211.57.xxx.106)

    저도 나름 동안측에 들어요.
    30대 후반인데 가까이서 봐도 30대 초반으로 봅니다.^^
    힙 쳐짐 안 되게 하려고 항상 바른 자세로 아랫배와 함께 힘주고 다니고
    먹는 것도 나름 조심하고요...
    피부는 화장품 괜찮은 거 구입해서 열심히 바르는 정도,,,

    근데요,,,
    여자건 남자건 제일 중요한 건, 얼굴에서 풍겨오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얼굴에 신경 많이 쓴다고 해도 내면은 얼굴 생김과 상관 없이 풍겨나와요.
    40가까워지니 그게 신기하게 보여요.
    얼굴에서 인생이 보인다고 하죠?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외모도 좀 신경쓰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밝은 마음 가지려는 노력 많이 해요.
    그리고, 제대로 된 의식을 가지려고 나름 애쓰고요..

    관상보시는 분들도 제일 중요한 게 심상이라 하시더군요.

  • 3. 결혼을 했고
    '11.3.1 4:55 PM (202.30.xxx.226)

    자녀가 있다면,
    밖에 서는 자녀를 대하는 모습도 무시할 수 없더군요.

    차림이나 외모수준과 상관없이,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엄마들 보면,
    맘이 따뜻해지는걸 느끼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