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친폰에 저장되어 있는 내 번호의 이름이...

.. 조회수 : 12,412
작성일 : 2011-02-28 21:53:08
아반떼 (제 차종) 이더군요.


어제 만나서 즐겁게 데이트하고, 헤어질무렴 쯤.. 최근에 스마트 폰으로 바꿨다며 폰을 꺼내 보이면서

본인도 아직 사용법이 서툴다 이러면서 이러저리 만지다가  통화목록이 나왔는데..

옆에서 얼핏보니 최근목록에 아반떼로 저장되어 있는게 보이길래.. 이게 뭔가 해서(제가 지금 타고 다니는 차가 아반떼라...설마설마하고.....)  

전화기 뺏어서번호를 확인하니.. 그게 제 번호...

정말.. 순간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눈물먼저 쏟아지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우는데도 웃음이 나오고.. 이러다 미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뭔 말 할려는 그인간 입 다물라고 소리지르고 바로 헤어지고 집으로 와 버렸습니다...

짧은 만남도 아니고 3년이나 만났는데... 이렇게 사람을 가지고 놀수 있는건지...

왜 그랬을까요?

다른 여자가 생겨서 나란 존재를 숨길려고 했던 걸까요?

아니면 나를 단지 ㅅㅅ 파트너로 생각해서 차로 저장한걸까요? (탄다는 의미로......)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인간이...

지금 사무실인데... 나오려는 눈물 꾹 참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대로 있다간 미쳐버릴것 같아요...

일하는곳도 알고 집도 아는데...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다 엎어버리고 싶습니다...

IP : 221.139.xxx.124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9:59 PM (211.134.xxx.81)

    엇...둔감한저도 이게 뭥??? 이란 생각이 드는데 원글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진짜 왜그랬을까요? 남친 핸드폰 잘 봐보세요. 혹시 정말 그런의미라면 다른차종도 폰안에 저장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남친 참...

  • 2. 흠....
    '11.2.28 10:00 PM (121.133.xxx.163)

    정말 희한하네요.. 님을 다른 사람(이를테면 남자)이름으로 해놓았으면 바람이라도 피고있겟다 생각할텐데.. 차종으로 적어놓은 사례는 첨봣어요...

  • 3. ...
    '11.2.28 10:02 PM (222.99.xxx.191)

    남자들 생각없이 장난으로 그럴수도있는데...왠지 그럴꺼같진 않고..남친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4. 관리
    '11.2.28 10:03 PM (116.36.xxx.29)

    만약 님이 남친과 s s를 안했는데도 아반떼를 보고 그리 화났을까 싶네요.
    이럴때 보면, 정말 여자들은 특히 더 몸관리 잘해야 한다는 생각듭니다.

  • 5. 새단추
    '11.2.28 10:03 PM (175.117.xxx.242)

    ...그럼 님도..."이제사 스마트폰"으로 바꿔버리세요..

  • 6. 당근좋아
    '11.2.28 10:06 PM (180.69.xxx.87)

    다른 여자가 있는 것 같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남 볼까 다른 이름을 걸어 놓다니요...

  • 7.
    '11.2.28 10:08 PM (59.12.xxx.128)

    그렇네요....별명이라고 하기엔.....
    평소에 님을 아반테라고 부르지 않는 이상........
    다른 이유가 있을꺼 같네요

  • 8. ..
    '11.2.28 10:09 PM (221.139.xxx.124)

    차라리 제이름 석자 입력해놨더라도..
    서운한 마음만 가지고 따졌을겁니다....

  • 9. 음..
    '11.2.28 10:10 PM (116.45.xxx.12)

    속맘이야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친이 있다는 (혹은 님이 여친이라는) 사실은 감추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 10. 저라면
    '11.2.28 10:15 PM (122.34.xxx.48)

    남편 핸폰에 있는 제 번호 삭제하겠습니다. 원글님은 남편 번호 똥차라고 변경하세요.

  • 11. ..
    '11.2.28 10:16 PM (121.170.xxx.180)

    아 이런... 상상치도 못했던 이름이네요 저도 막 울컥한데요 ㅠㅠ
    그냥 이름 석자로 되어 있는 것만 해도 서운했을 것 같은데 그건 그냥 남자가 무심해서 맨 처음 아무 사이 아니었을 때 저장해 놓은 이름을 나중에 따로 수정 안 한 거겠지만 굳이 이름 아닌 다른 걸로 저장하는 이름이 차종이라면... 뭔가 이상하긴 하네요 ㅠㅠ

  • 12. 어이없네
    '11.2.28 10:22 PM (222.234.xxx.233)

    저 위에 관리....몸관리 잘해야한다....그냥 님 개념관리나 잘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이제라도 그런 남자란거 아니 다행이예요. 전화위복이라고 그런 놈인줄 모르고 3년 5년 계속 사귀다 코꿰였어봐요. 님 손해지요.
    자기 여자친구를 같이 잤든 안잤든 아반떼, 티코, 그랜져, 카니발 이렇게 저장해 놓는 놈이 미친놈오. 눈물흘릴 가치도 없소. 그 눈물 구제역에 생매장 다한 돼지들 위해 흘려주소.

  • 13. ,,,
    '11.2.28 10:39 PM (174.95.xxx.180)

    다른 여자가 있는 것 같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남 볼까 다른 이름을 걸어 놓다니요...2222222

  • 14. @@
    '11.2.28 10:43 PM (121.133.xxx.181)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평소에 남친의 성격이 어떻든가요?
    제 남편도 연예할때 누가 본다고 손도 안잡고 빌어먹을 암호 써대고
    엊그제 훔쳐본 핸폰에 제이름은 집이더군요.
    모 쌤쌤이예요.저도 모 남편 이렇겐 안 써놨으니...
    암튼 제 남편도 바람을 핀다던가 제 존재가 부끄럽다든가 그런 이유는 아니였어요.
    성격이 그런거죠 개나 줘 버릴 성격이지만...
    한번 찰때 차더라도 이유나 물어보세요.
    내가 너에게 차종으로 불릴만한 존재냐고...

  • 15. ...
    '11.2.28 10:55 PM (116.33.xxx.115)

    남친이 원래 장난이나 농담을 좋아한다면, 여자가 없는데, 개념없이 장난삼아 웃자고... 그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 16. m_
    '11.2.28 11:00 PM (114.202.xxx.30)

    다른여자가생긴거같다는 생각이....아무리 장난이어도 여친이름을 차종으로 입력하기란 쉽지않을듯요....

  • 17. ..
    '11.2.28 11:02 PM (221.139.xxx.124)

    그런 타입이랑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전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초보시절 함께해준 제 차까지 불쌍할 뿐입니다......

  • 18. 헐..
    '11.2.28 11:06 PM (180.231.xxx.91)

    아반떼라...
    그냥 카플하는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겠네요.
    제 3자의 눈을 위해....

    어휴... 나쁜...

  • 19. 어휴...
    '11.2.28 11:08 PM (112.186.xxx.80)

    그런데 정말 남친, 여친 사이 맞아요?
    원글님만 그 ㄴ 을 남친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 ㄴ 은 원글님을 여친으로 보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 이걸로 증명되었네요.
    단 1분도 그 ㄴ 때문에 속상해 할 가치가 없어요.

  • 20. ..
    '11.2.28 11:09 PM (220.121.xxx.244)

    지금이라도 알게된걸 행운으로 생각하세요
    그런놈들 결혼하고나서도 그짓거리 합니다
    인격적으로 성숙되고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시길 조언해봅니다
    이세상...... 세월가고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보면 세상이 보입니다
    개 ..

  • 21. 음....
    '11.2.28 11:14 PM (58.145.xxx.249)

    저런거에 별로 신경안쓰는 스타일인 제가 봐도 아반떼는 좀 심한것같습니다.....
    양다리 아닐런지.... 한번 알아보세요.

  • 22. 당장
    '11.2.28 11:15 PM (166.137.xxx.223)

    헤어져요 저도 옛날에 제 이메일 아이디를 저장해 놓은 거 보고 피가 꺼꾸로 솟았어요. 저는 그것도 ㅗ르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연애할때 양다리에, 결혼직전까지 소개팅하고 다녔었어요.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부럽습니다

  • 23. ..
    '11.2.28 11:30 PM (221.139.xxx.124)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만 나오고.........
    정말 살인이 왜 일어나는지..
    누군가를 죽일수도 있다는게 이런건지...알것 같습니다....
    복수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 집에가서 엎어놓을까요? 작장에 가서 얼굴 못들게 해 놓을까요?
    아니면 제가 미쳐서 죽어 버릴것 같습니다....

  • 24. ...
    '11.2.28 11:36 PM (59.86.xxx.42)

    억울하신건 알겠지만...
    바람핀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니고
    핸폰에 차종으로 이름저장해놨다는 이유로 직장가서 뒤집어 엎는다는건
    원글님 얼굴에다 먹칠하는 일 같을 것 같아요.

    그냥 깨끗하게 잊고 잠수타는게 먼 앞날을 위해서 좋을 것 같아요.
    복수는 좀 오바예요.

  • 25. 분명
    '11.2.28 11:47 PM (124.61.xxx.78)

    누군가에게 원글님을 밝히고 싶지 않다는거죠.
    사람을, 그것도 애인을 단순히 차종으로 저장해놨다니... 어이상실입니다.
    잔머리쓰는게 어찌... ㅉㅉㅉ 천벌 받을 놈이네요.

  • 26. 미소중ㄴ
    '11.2.28 11:49 PM (125.152.xxx.139)

    근데 남친분은 연락이 그 이후로 없나요? 분명 정당한 해명이 있으면 연락해서 하실텐데.. 연락이 없으면.. 할말이 없거나.. 뭐라 변명해야되나 고민중일듯.. 근데 진짜 다른 가명도 아닌 차종으로 3년 사귄 애인이름으로 등록저장한건 뭔가 비상식적이고 이상한사람 90% 느낌입니다. 3년동안 사귀었으면 이상한사람이라면 눈치챘을테지만 그것도 아닌거보니 양다리 때문에 최근 이름을 바꾼거같애요 흑흑

  • 27. 와...
    '11.2.28 11:53 PM (121.149.xxx.127)

    남친ㄴ나쁘네요... 아무리 그래도 차종으로 이름을.... 님은 당장 이름 삭제하세요

  • 28.
    '11.3.1 12:10 AM (112.144.xxx.25)

    악질 중 악질이네요.
    상당히 은밀한 중의적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는데...
    하나 같이 개쓰레기 같은 최악질의 의미들이죠.
    잘 판단하세요~!

  • 29. ㅡㅡa
    '11.3.1 12:24 AM (210.222.xxx.234)

    미친놈 아녀??
    아니 뭐 굉장히 특이한 차를 타서 그 차 이름을 딴 애칭..도 아니고,
    이제라도 찾아서 진짜 다행이유~

  • 30. ㅡㅡa
    '11.3.1 12:27 AM (210.222.xxx.234)

    원글님.. 내 조용히 복수하는 방법 알려주까요..?
    핸폰 번호 알쥬??

    어데 북적대는 PC 방에 가서, 비실명 채팅 같은거 찾아서
    핸폰번호랑 같이 올려놔요 '옵하~ 오늘 저 항가해요~' 뭐 이런 거랑.

    밤새 전화받다 주그라고 ㅡ.ㅡ

  • 31. ...???
    '11.3.1 12:35 AM (123.215.xxx.161)

    원글님.. 그런데 집에 가서 엎어 놓는다는 게 무슨 뜻이예요..? 부모님께 밝히신다는 건가요?

  • 32. ㅈㅈㅈ
    '11.3.1 12:37 AM (58.228.xxx.175)

    제가요 이런글 자게에 올라오면아직 연애한다고 애들이 어려서 철이 없다 뭐 사소한걸로 이러냐 하고 보기만 하고 댓글도 안달고 나가는데요 이글은 그럴수가 없네요.
    제가 그만큼 남녀관계 폭이 넓게 보는편이고 저도 그런편인데요
    차종으로 저장해놓은건 불쾌함을 넘어서 그남자의 인성문제 또는 다른 이유가 있는걸로 보이네요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그남자가 무개념이라도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차종을 자기 여친이름 으로 등록을 해놓나요?

    그리고 그걸 무심결에 했다고 해도 여친 이름도 아니고 차종을 박아넣는건
    결혼상대로는 아니올시다입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말입니다.
    마음 아프겠지만 정리해야 할 남자같아요.
    전 때리는 남친보다 이게 더 충격이예요.솔직히.

  • 33. -_-
    '11.3.1 12:58 AM (114.206.xxx.31)

    어떻게 차종을 여친 이름으로 입력해놓죠????
    정말 이해가 안되요. 어떻게 그럴 생각을 했을지.....
    정말 이상한 남자입니다...-_-
    그래도 직장 가서 엎어놓는다거나 그런 행동은 하지 마시구요..
    그냥 잠수 타시고 인연 끊으심이 나을 것 같네요.... 마음은 힘드시겠지만...

  • 34. 무시
    '11.3.1 2:13 AM (96.3.xxx.213)

    하는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약혼한 사이도 아닌데 가서 망신줘봤자 남친뿐 아니라 원글님도 망신 당하는 거예요.
    한번의 미련도 없이 깨끗하게 잊어주는게 그놈한테 더 상처가 될겁니다

  • 35. ...
    '11.3.1 10:07 AM (61.4.xxx.238)

    저희 남편말이 남자들 은어로 애인을 자가용이라고 한대요.
    남편도 이상한 놈이라고...

  • 36. 미친놈
    '11.3.1 10:17 AM (125.178.xxx.97)

    여자친구 이름을 자동차로저장 해 놓는다는 건 상식이하입니다.

    느낌이.... 안 좋네요.

  • 37. ....
    '11.3.1 10:59 AM (211.196.xxx.243)

    보기 드분 미친 ㄸㄹㅇ로군요.
    수신거부하고 자르세요.

  • 38. 기가 차네요
    '11.3.1 11:08 AM (220.123.xxx.121)

    사랑하고 믿을만한 사람이 아닌 듯....

  • 39. 복이야
    '11.3.1 11:14 AM (119.195.xxx.221)

    복받으신 분이네요.
    남친이 좀 이상한 남자란걸 우연히라도 알게되셨으니.
    복받았다 생각하시고 그냥 끝으세요.
    물론 그놈 폰번호는 똥차로 저장하고.

    연애할 때 정말 멀쩡하고 마음 약해보이기 까지 하던 남자도
    결혼하고 생활에 치여서 그런지, 원래 그런 놈이었든지
    여자를 폭행하고 칼도 들고.
    하옇든 결혼 전엔 절대 알 수 없는게 남자입디다.
    그런데 총각 때도 좀 이상한 점을 노출하는 남자라면..쉣 입니다.

  • 40. ..
    '11.3.1 11:19 AM (115.140.xxx.18)

    난 이 상황에서 쿨하게 잊어 먹으라 하시는 분들..이해가 안가요
    예전에 외국인 누가 한국여자들 연애하기 좋다고 ..헤어지자 하면 이유도 안묻고 쿨~하게 헤어져준다고...어떻게 연애하고 쿨하게 헤어지냐고 ..울고 불고 하는게 정상이라고 ..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감정이 가라앉으면 만나서 조목조목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헤어지세요
    먼 훗날 ..그 자식이 도대체 왜 그랬을까 의문가지지말고 ..
    전 이야기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해요

  • 41. 정말 나쁜놈
    '11.3.1 11:46 AM (220.87.xxx.144)

    살다 살다 별놈을 다 보는 군요.
    정말 나쁜놈 맞구요.
    님은 그 놈에게 있어 갖고 노는 장난감 정도 였을거 같네요.
    아주 기가 막힙니다.
    빨랑 헤어지세요.

  • 42. .
    '11.3.1 12:02 PM (175.118.xxx.16)

    남자친구의 행동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거 참...
    도대체 왜 그랬는 지, 변명이든 거짓말이든 한 번 들어보지 그러셨어요?
    왜 입다물라고 하고 그냥 오셨어요?

    덧붙여 원글님의 현재 상태도 전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물론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바람을 폈는지, 3년 동안 원글님을 기만했는지 어쨌는 지
    무슨 일인지 정확하게 모르심에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만 나오고.........
    정말 살인이 왜 일어나는지..
    누군가를 죽일수도 있다는게 이런건지...알것 같습니다....
    복수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 집에가서 엎어놓을까요? 직장에 가서 얼굴 못들게 해 놓을까요?
    아니면 제가 미쳐서 죽어 버릴것 같습니다...>>

    라고 써 놓으신 댓글을 보니 약간의 감정 오버가 있는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일단 진정하신 후에 그 남자를 만나 이유를 들어보고, 전후상황을 더 알아보고
    그 때 가서 뒤집든 엎든 어떻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43. 충격
    '11.3.1 12:02 PM (124.28.xxx.68)

    읽는 것만으로도 충격이네요.
    그가 평소에 님을 어떤 존재로 여기고 있었는지
    님이 전혀 헤아리지 못하셨던 것 같군요.

    헤어질때 울고불고하는게 정상일 수도 있겠지만
    헤어짐을 각오했다면 모두 부질없는 일일뿐인게지요...
    그를 위해서라면 눈물도 아깝군요. 울지마세요.

  • 44.
    '11.3.1 12:10 PM (119.67.xxx.75)

    세상에 둔하디 둔한 울남편도 이름두자 써놨는데
    연인사이에 뭐..저따위가 있나요..
    기본이 안된사람이거나 뭔가 뒤에 구린게 있거나 한 사람일듯하네요.
    위로드려요..

  • 45. 몸 함부로 굴리지
    '11.3.1 12:13 PM (125.182.xxx.42)

    마세요. 결혼 할 사이도 아니고 그냥 남친과 그짓거리를....
    너무 쉽게쉽게 하는거 아닙니다.

    위에 개념탑재하라는 분~ 님이야말로 함부로 그렇게 말하지마세요.
    순결교육은 19세기용이 아닙니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것. 그게 순결교육 이에요.

    만일 원글님이 그냥 만나는사이였다면 저리 억울해 날뛰지 않았을 거에요. 그리고 단순 농담으로 돌려질 상황 이었겠죠.

    그만큼 원글님의 상황판단 미스였단 거에요.


    원글님. 이제부터 과거. 는 만들지 마세요.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할것. 그럼 남자들도 님을 소중히 생각해 줄 겁니다.

  • 46. ...
    '11.3.1 12:30 PM (175.196.xxx.99)

    그냥 남친과 그짓거리라는 그런 답변은 또 뭐에요.
    사귀다가 오래 정들면 결혼하기도 하는거지, 처음 만나서 우리 이제 결혼할 사이니까~ 하자~ 뭐 그렇게 되나요?

    그냥 만나는 사이래도 차종으로 입력되어 있으면 길길히 뛸 사안 맞아요. 친구끼리도 그렇게는 입력 안하니까요. 니가 몸을 굴려서 이딴식으로 라는 해석자체가 어떻게 가능한지 사고방식이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꼭 이렇게 나오면 몸 함부로 굴리네 어쩌네 하는데, 도대체 성적결정권조차 가지지 말라는게 답변이라는게 기가막힙니다.

    현재 남자를 한 명 사귀고 있고, 결혼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한 사람과 성적관계를 포함해서 교제중인 여성이 왜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않고 그냥 남친과 그짓거리를 그냥 쉽게쉽게 하는 여성으로 매도되는지 그 논리전개가 궁금하네요.

  • 47. ,,,
    '11.3.1 12:39 PM (174.95.xxx.180)

    윗윗님
    상황판단 미스는 님이 하는거 같네요.

  • 48.
    '11.3.1 1:17 PM (114.162.xxx.144)

    결혼전이시라니 정말 다행이네요...정말 다행이요...결혼하고 이혼하는 것보다 훨씬 낫잖아요...세상에 깔린게 남자인데 님을 정말 소중히 여기는 멋진 남자 꼭 만나세요...저런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운 쓰레기같은 남자말구요..아반떼...정말 생각할수록 기가차네요....

  • 49. ..
    '11.3.1 1:28 PM (123.213.xxx.2)

    제 생각엔 심각한 상황같아요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애칭이나 사랑스러운 단어로 저장하기 마련인데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의 특징을 저장시켜놓은것 같아요
    만약 님이 기준이고 다른 사람과의 바람을 피우기 위해 그리 저장한거라면 차라리 전화번호를 외우면되지 구지 아반떼란 이름을 써가면서 저장할 필욘 없을것 같다 싶어요...
    아니면 남친의 직업이 뭔지 모르겠지만 님의 재정상태에 묻어갈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물질인 차종의 이름을 사용했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애교라던지 장난이라고 생각하기엔 타고 다니는 차종을 입력시킨다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 사람에 대해 객관적인 마음일때 저장 가능한 이름 같은데 평소 남친의 행동을 다시한번 돌아보시고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0. 3년
    '11.3.1 1:31 PM (180.211.xxx.240)

    3년 만났는데....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이유는 들어봐야 속이 좀 풀리지 않을까요 ㅜㅜ 힘내세요

  • 51. 이번 경우
    '11.3.1 1:49 PM (180.69.xxx.84)

    뿐만 아니라 3년 사귀셨다면 이런 저런 비슷한 일들이 있었을 거예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남친분이 어떤 사람인지 보일 거예요. 그렇게 되면 헤어질 결심이 서실 겁니다. 결심이 서면 차분해 집니다. 님이 지금 펄쩍 뛰는 걸 보면 아직 그분께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차분해질때까지 남자분과 연락하지 마시고,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세요. 정리가 다 됐다고 느껴지면 만나서 남자분 얘기도 들어보시고 님의 얘기도 하세요. 그렇게 끝을 보세요.
    님의 마음이 차분해야 끝을 볼 수 있습니다.
    3년 아무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살아갈 수많은 날들을 생각해보세요. 평균수명 90세를 향해 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 52. 이유듣지 마세요
    '11.3.1 2:07 PM (114.207.xxx.160)

    그냥 그놈 쓰레기통에 넣으세요.
    이유 듣고 해명 듣고 그러다 마음 약해지고 이해하고
    그거 님같은 똑똑한 여자가 아니라,
    제 인생 쓰레기통에 넣는 여자들이 하는 짓이예요.

    그사람의식이 아무리 그럴듯한 이성적인 변명을 해도 듣지 마세요.
    의도적으로 그런 거 아니라도, 그 사람 '무의식'이 반영된거라 생각해요.
    정말 나쁜놈아니라도
    여자 서운하게 하고 미치게 하고 여자 반응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그런 면이
    살면서 님 에너지를 완전 고갈시킬 거예요.

  • 53. 아까비
    '11.3.1 2:10 PM (61.79.xxx.71)

    조용히 정리하시면 되겠어요.
    뭔 말이 필요할까요.아반떼라..참..

  • 54. 혹시...
    '11.3.1 3:04 PM (112.170.xxx.44)

    혹시 모르니...
    남친 핸폰에 소나타나 그랜저, 아님 BMW, 벤츠도 있는지 확인해보셔요.
    있으면 반쯤 죽여버리고 헤어지세요.

  • 55. 당장
    '11.3.1 3:16 PM (61.253.xxx.53)

    헤어지지~
    그런 경우 대부분 플레이보이~

  • 56. 복수는 좀 오바,,
    '11.3.1 4:00 PM (112.155.xxx.16)

    그치만 이름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던 정황상,,
    님이 그닥 애지중지이지는 않은 분위기,,
    냉정하게 가라 앉히고 남친이 님께 뭐라고 변명도는 항변하는지 듣어 보세요,,
    속상하겠지만 제2탄 올려 주시길^^::(이 죽일눔의 호기심이란,,^^::)

  • 57. 참..
    '11.3.1 6:24 PM (14.52.xxx.56)

    나쁜 놈이네요.

  • 58. 한강
    '11.3.1 6:25 PM (182.208.xxx.7)

    아반떼가 스페인어로
    전진,발전,앞으로 ...라는 뜻이므로 그런의미로 저장했겠죠...

  • 59. 한자락
    '11.3.1 7:06 PM (1.177.xxx.82)

    그런 사람하고 섹스는 왜하고 다니셨는지...

  • 60. 주위에
    '11.3.1 7:15 PM (61.85.xxx.85)

    바람피는 인간들을 보니 이름을 애인이름을 회사 동료이름으로 해놓던데 그렇게해서 서로 들키지않게 하는 일종의 수작같은데..일단 남친의 얘기를 들어보시구요....ㅠㅠ

  • 61. 님은
    '11.3.1 7:48 PM (124.50.xxx.148)

    님은 아반떼 타고 다니는 스펙 @@ 급, 또다른 소나타, 모닝, 등등 도 다 그렇게 관리하고 있을거예요. 남자들 아주 상상초월입니다. 한번에 3-4명씩 관리(?)하면서 골라가며 .. 휴.. 악질인듯..
    정말 다행이예요. 알게 되어서요./

  • 62. 꿩대신
    '11.3.1 8:36 PM (122.36.xxx.84)

    남친 핸드폰 번호 이름은 "닭"이라고 저장하세요. 그리고 그 친구 닭입니다. 꿩 취급하지 마세요.

  • 63. ㅇㅇㅇ
    '11.3.1 8:43 PM (49.56.xxx.229)

    진전이 있기전에 사실을 알게되서 다행이네요 무슨 그런 미친놈이 있는지
    여친이름을 차이름이라뇨ㅡㅡ 일단 님을 떳떳하지 못한 관계라고 생각하고있는거죠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이름세글자로 저장하는데 차이름이라....
    그런놈 변명도 듣지 마세요 말은 청산유수로 잘할걸요?
    부디 연락 끊으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정말 님에게는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좋은 기회였네요
    정말 마음 독하게 먹고 인연 끊으세요
    결혼해서 피눈물 흘리지 않으려면...위로를 드립니다

  • 64. 삼행시
    '11.3.1 8:45 PM (122.36.xxx.84)

    *아* 아~
    *반* 받드시
    *떼* 떼어버려야할 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