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아이랑 3개월동안 지내는 것 어떨까요?
여름방학 끼어서 갔다 올까 하는데요
아이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영어권 나라에서 지내면서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저도 미국이란 나라에서 지내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요.
미국에 아는 사람은 없고 언니랑 아파트랑 차 하나만 렌트해서 지낼까 하거든요.
영어유치원을 나온 것도 아니고 영어학원을 꾸준히 보낸 것도 아닌데
3개월정도 갔다 온다고 해서 어떻게 영어실력이 늘거란 기대는 하지도 않지만
아이가 영어를 배워야 하겠구나 하는 결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고
미국이란 나라를 그냥 관광으로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만 다녀오기엔
비행기표값도 아깝기도 하고요.
사교육비로 안 쓴 돈 이렇게 써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가
초보영어실력인 아이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도 되구요..
영어가 뭔지...
아이의 학년이 올라 가니까 조금씩 조금씩 공부에 대한 걱정거리가 자꾸 쌓여요.
1. ...
'11.2.28 6:36 PM (211.201.xxx.218)미국 어디로 가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생각해 둔 곳은 있으신가요?
미국에 아는 사람이 없으시다면, 어학연수학원을 통해서 가셔야
다른 사람도 만나고 그 곳 문화도 접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니면 한 곳에 머무르기 보다는 여행을 하셔야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도 만나고 할텐데...
렌트하셔서 가족끼리 지내시면, 한국에 있으신 것이나 다름 없을 것 같구요 ^^
학원이나 학교 단기간이라도 다니시면서
여러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 만나면서 경험 쌓고. 뮤지엄등 문화체험 하시려면
뉴욕이나 워싱턴 등 대도시가 좋을 것 같아요.2. 음
'11.2.28 6:43 PM (203.218.xxx.149)서머스쿨 같은 데 보내도 조카랑 둘이 붙여놓으면 영어 안늘겠네요.
게다가 엄마랑 이모랑 사촌이랑 넷이 다니면 그냥 가족여행이거나 생활이 되는데
비행기값 아깝다고 눌러있기엔 3개월 체재 비용이 더 무시무시한데요.
제 생각엔 그냥 견문을 넓힌다는 목적으로 3주에서 한달 정도
대도시에서 박물관도 많이 가고 우리나라랑 스케일이 다른 자연경관도 보고
디즈니랜드도 한 번 다녀와주고 그냥 그렇게 추억 만들어주는 게 나을 거 같아요.
3개월동안 아파트 렌트해서 한 곳에 머물면 자매가 수다만 실컷 떨고 오실 거 같아요.3. ..
'11.2.28 7:13 PM (110.14.xxx.164)몇학년이고 어디로 가는지 가서 뭘 하실건지요
우선 미국은 단기간 그렇겐 학교는 못 다녀요 엄마가 직장이나 학교 다니지 않으면요
여름방학동안은 캠프 같은데 넣곤 했는데 영어가 왠만큼 되어야 효과 있고요
그냥 여기 저기 여행이나 다니시면 될거 같네요 박물관이나 ..볼거리 위주로요
거기 3개월 집 빌리면 비용 이 꽤 들어서 효과면에선 차라리 뉴질랜드 학교로 가시는게 낫지 싶어요4. .
'11.2.28 7:45 PM (209.134.xxx.148)미국사는데요..
아주 많이 잘 알아보시고 오시던지..
아님 체류하실 곳에 지인이 있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팍팍 주셔야 좀 효과를 보실거 같아요.
이 효과라는게 아이 영어실력에 대한 효과가 아니라 체류하시는거에 대한 여거가지를 말하는거죠
일단 3개월 동안 아이를 캠프를 보내셔야할거 같긴한데
이게 또 아직 영어를 잘 하지 못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고 그야말로 가서 벙어리 귀머거리 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3개월 동안 여행을 하셔야 할텐데 이것도 잘 알아보셔야ㅡ 할거같고..
동부에 머무실지 캘리쪽에 머무실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좀 비싸도 대도시에 계시면서 박물관이나 이런곳을 많이 경험하시는게 그나마 최상으로 얻으실 수 있는 기회이실거 같애요.
저도 미국온지 첫 삼개월은 정말 이것저것 어리버리 하면서 암것도 안하면서 지냈던거 같아요5. 트윙클
'11.2.28 11:02 PM (66.90.xxx.199)3개월 사실 그 동네를 잘 아는 사람이나 부근의 지인의 도움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일단 아파트렌트비가 단기로 빌리는건 흔하지도 않거니와 있어도 많이 비싸지구요.
자기 보험이 있으면 모를까..차 렌트비 무시무시해요.
자동차보험은 아마 미국운전면허증이 있어야 제대로 들 수 있을거고
운전면허를 따려면 관광비자로는 안되요.
요즘은 학생비자로 가도 학교에 돈내고 등록완료했다는 증명을 해야
운전면허시험에 등록이라도 할 수 있어요.
하루를 살아도 필요한 물건은 필요하듯이 소소하게 필요한 물건들 무지 많구요.
결정적으로 윗분들 말씀하셨듯이
주위의 동네 잘아는 분의 도움없이는 3개월 동안 돌아다니시기가 힘들거예요.
여름 캠프 등록은 벌써 시작한데가 많아서
웬만한데는 그때 와서 등록하실 수도 없구요.
결론은..저렇게 오시면
길바닥에 돈은 돈대로 뿌리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별로 결실이 없을거예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심이......................6. ...
'11.3.3 4:51 AM (173.2.xxx.98)작년 10월에 미국 뉴욕에 초등 애 둘 데리고 왔는데
조언을 해드리자면 학군 좋은곳은 방값이 비쌉니다.
현재 저희는 2배드룸에 거실 하나 욕실 1개, 화장실 한개에
보증금은 월세 한달치 내고요 중개료도 월세 한달치 내요.
월세는 2,350불입니다. 1배드룸은 1800불정도예요.
저희도 월세 비싸서 딴곳으로 가고 싶은데
학군에 따른 아이들환경과 선생님이 틀려서 이사 못 가고 그냥 삽니다.
참 1년 계약이고요..단기 할때는 3,000불 가까이 되는걸로 알아요
차는 거의 없으면 너무 힘듭니다.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차는 살 수 있어요.
저희가 그랬습니다. 물론 한달전에 미국 면허 땃지만요...이건 기본 점수란게 있어야 하고요.
카 렌트는 아반떼를 3일동안 한국돈으로 빌렸는데 풀보험들어서 30만원 가까이 냈어요.
캠프는 6월 27일부터 시작하고요.....와이엠씨에이가 보통 젤 싼데
3주에 900불_990불 정도 하고요 보통은 백인가는 좋은 캠프는 3주에 5,000불 이상 합니다.
저희 동네에 대학에서 하는 좋은 캠프는 4주에 2,700불 하더군요.
저도 미국와서 살인적인 캠프비에 놀랐습니다.
의외로 미국 거주하는 보통 살림의 한인들 캠프 잘 못 보내시더군요.
와이엠씨에는 버스 왔다갔다 해주는데 275불에서 350불 정도 받아요. 3주에
미국 와서 10월에 왔는데 5개월간 학비빼고, 차값빼고 살림살이 값빼고
한달에 1,000만원 정도 들더군요.
참고로 여행 다닌적 없고
쿠폰 써서 햄버거 사먹은 게 외식의 전부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돈 써서 나가지 않으면 3개월 온 관광객은
미국 사람 만나기 힘듭니다.
저역시 아시아인보다 백인이 90%이상인 동네 살지만
외국인 튜터 올때 빼놓고는 못 만나요.
그냥 아이와 영어권 외국 여행 하시는게 현명하다는데 한표입니다.
나머지 돈으로 사교육비 쓰시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9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3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8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2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6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7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1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9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0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8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2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5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8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9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