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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이른 아들손주 타령

예비맘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1-02-28 13:40:52
지금 첫아이를 임신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달에 성별을 알게되었고, 어머니와 통화하던중 성별을 여쭤보셔서 "딸"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저희부부는 맞벌이이고 자녀는 성별에 관계없이 한명만 놓겠다고 합의도 한 상태입니다.
전 전문직으로 일을 놓고싶은 생각도 없고, 업무특성상 일의 강도가 센 편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딸"이라는 얘기에 형식적으로 축하한다시며 끝에 반복적으로 "담에 또 낳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괜찮다 담에 또 낳으면 된다..."
그냥 듣고 넘길수도있는데 그말이 너무너무 신경질이 납니다.
분명 아이는 한명만 놓을거라고 양가 어른들께 선포를 한 상태이거던요.
제 성격이 시댁이던 친정이던 할말을 하고 살아야 하는데 "담번에 또 낳으면 된다"는 어머니의 얘기에
아무말못하고 넘긴게 너무 분합니다.

분명 어머니 성격상 또 담번에 통화할때 제 입에서 "알았어요"라는 얘기가 나올때까지 "또 낳으면 된다"를
반복하실텐데..이럴때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요?어머니의 성격상 정말 애초에 확실히 얘기해놓지 않으면 좀
씨끄러워 지는걸 알고있어 더 신경이 쓰입니다.
신랑을 시켜서 애초에 그런기대 못하시게 못을 박는게 현명할까요?

혹시 경험있는 선배님들 이럴경우 애는 더이상 낳지 않을거다..라는 답변으로 현명한것 있거들랑 좀 조언을 해주세요.
IP : 211.218.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
    '11.2.28 1:43 PM (124.61.xxx.40)

    "어머님이 둘 다 키워 주셔야 나을 수 있어요."이 말 한마디면 될 듯한데요.

  • 2. ...
    '11.2.28 1:50 PM (72.213.xxx.138)

    축하드려요. 윗님의 방법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원글님 부부랍니다.

  • 3. 원글님 입으로
    '11.2.28 1:57 PM (203.232.xxx.3)

    직접 "애 봐줄 사람도 없고 교육비도 많이 들고 저희들 노후 준비도 필요해서 아이는 하나만 낳기로 이미 다 합의 끝냈어요"라고 또박또박 말씀드리세요.
    신랑 시키는 것보다 그게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 4. ...
    '11.2.28 2:03 PM (125.128.xxx.115)

    자기 애를 자기 계획하에 낳겠다는 걸 왜 제3자가 나서는지...자기 애도 자기 맘대로 못 낳나...참 웃깁니다. 참고로만 받아들이세요.

  • 5. ...
    '11.2.28 2:03 PM (125.128.xxx.115)

    근데 님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거예요. 그러니 시부모님께는 딱 잘라 말씀 안 드려도 될것 같아요.

  • 6. 이런일로
    '11.2.28 2:09 PM (115.136.xxx.94)

    뭘 분하기까지..한성격 하시네요..^^;....윗분말씀처럼 님생각이 달라질수도 있는데 ..

  • 7.
    '11.2.28 2:29 PM (220.85.xxx.202)

    전 그냥 대답을 안해버려요..
    좋으신 분인데,, 가끔 이상의 참견을 하시기에..
    둘째 임신 중인데, 애 낳으면 저한테 피임 수술 하라는 " 그런 오지랖 넓은 말을 듯곤
    아무 말 안했네요..

  • 8. 그냥
    '11.2.28 2:45 PM (76.64.xxx.145)

    대답 안하시는게 효과적이에요. 시어머님이 그 말슴 하시면 그냥 귀를 닫으세요. 신경쓰고 분해하시고 하지 마시구요..태교에 안좋아요.

  • 9. 대부분
    '11.2.28 9:02 PM (180.71.xxx.223)

    며느리들이 출산할때 한두번 들었을듯 해요.
    저도 딸 둘 낳았는데 직접적으로 하나 더 낳아라는 안하셔도
    또 낳으면 이번에는 틀림없이 아들이란다를 계속 반복 하시더라구요.^^ 둘만 낳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라 어머니 말씀 신경 안썼어요.

  • 10. 오죽하시면
    '11.2.28 9:51 PM (220.86.xxx.233)

    원글님이 그러시겠어요. 토닥토닥.. 시어머니 누가 말리겠어요.

  • 11. 저도
    '11.2.28 10:11 PM (59.13.xxx.194)

    들을때마다 묵묵히 무대답.
    이걸 아이가 초등입학때까지 하니까 그때서야 알아서 포기하더군요.
    그사이 도를 닦는다는 심정으로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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