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하면 정말 세상이 달라지나요?

정말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1-02-28 13:04:22
40대 초반 애둘 있습니다.

면허는 결혼전에 땄으나 지금까지 계속 장롱면허입니다.

아이들이 커오면서 점차 운전의 필요성은 많이 느꼈지만

겁이 많고 순발력도 별로라서 선뜻 연수받을 맘을 못내고 있습니다.

남편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해서 차는 내내 주차장에서 놀고 있습니다.

게다가 차가 9인승 승합차라서 더 겁이 나네요.

운전하면 정말 세상이 달라지나요?

정말 하고싶은데 진짜 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오늘도 망설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IP : 175.117.xxx.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1:05 PM (121.187.xxx.98)

    세상이 달라지진 않지만,
    약간의 편리함과 신속성등은 있습니다..

  • 2. 달라져요
    '11.2.28 1:14 PM (220.126.xxx.182)

    여태 운전 안하고 산거를 몹씨 후회 하실거에요.

  • 3.
    '11.2.28 1:14 PM (180.64.xxx.89)

    그리고 차편 때문에 뭔가를 하기 꺼려질때 훨씬 수월한 점 있구요 . 급한일 처리 할때 차로 이동 가능 하니 빠르지요 .
    망설이지 마시고 시작하세요 .. 저도 완전 겁쟁이였어요

  • 4. gg
    '11.2.28 1:15 PM (211.218.xxx.74)

    제 경험상으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더군요.
    너무 편해지더라구요.
    꼭 연수받으시고 자기운전에 성공하시길 바래요

  • 5. ...
    '11.2.28 1:20 PM (175.125.xxx.168)

    한살이라도 젊으실 때 도전 하세요. 나이들면 둔해져 더 힘들어요ㅠㅠ

  • 6. 용기
    '11.2.28 1:25 PM (61.79.xxx.71)

    정말 세상이 달라집니다~
    저같은 겁장이에 기계치에 운동치가 운전 못해서 애들에게 미안한 감이 참 많았어요.
    남편은 바쁘죠.외벌이 공무원이라 넉넉한 편도 아니죠.
    하지만 아버지 유산으로 주신 조그만 돈으로 모닝 한대 뽑아서 몰고 다닙니다.
    애들이랑 볼일 보고 가고 싶은데 다녀오고 하는날은.너무나 기분이 좋고 신기해서..
    요즘도 한번씩 '꿈같다~ 너무 내 차가 좋다!" 이럼서 자족하곤 한답니다.
    가끔 아주 가끔 차 스크레치나 스트레스도 있긴 하지만 그에 비할바 없이 좋답니다.
    님 나이랑 애들이랑 딱 좋네요.이젠 정말 용기를 가지세요~차도 타기 좋은 차 같아요~

  • 7. ..........
    '11.2.28 1:25 PM (114.207.xxx.137)

    저도 새로운 세상 같았어요
    얼마나 편한지..

  • 8. 친정엄마..
    '11.2.28 1:28 PM (58.145.xxx.249)

    늦은나이에 운전하시면서 새로태어난 기분이라고..ㅋㅋㅋ
    이렇게 좋은걸 왜 안했냐며 매일 끌고나가십니다. 나름 운전잘하시구요.

  • 9. ..
    '11.2.28 1:30 PM (1.225.xxx.86)

    세상이 최소 4배는 넓어질겁니다.
    -요새 운전을 안해서 1/4로 줄어든 세상에 사는 아짐-

  • 10. ```
    '11.2.28 1:33 PM (114.207.xxx.21)

    운전을하니 마트만 열심히갑니다^^

  • 11.
    '11.2.28 1:34 PM (119.205.xxx.223)

    저희 엄마는 85년에 면허를 따셨고 15년간 운전을 안하시다가 2000년을 맞이하여 운전을 시작하셨는데요. 확실히 세상이 넓어졌다고 하십니다. (다만, 장거리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저는 남친들이 다 차가 있어서 제 차를 살 생각을 못 했는데요.
    면허 없는 남편과 연애를 시작하니... 제가 차를 사고 면허를 따야 되더라고요.
    집에 차는 두 대인데.. 면허증 소지자는 저 하나인 웃지 못할 상황도 지금 생겼어요. -_-;;

  • 12. 제 얘기
    '11.2.28 1:34 PM (125.128.xxx.112)

    들어 보실래요?
    아이들 초등들어가기전에 남편과 싸우다가 면허등록하고
    정말이지 남편에게 등떠밀려 운전학원을 다니고 남편이랑 연수하면 싸운다 해서 비싼 개인 도로주행까지 받았음에도 저는 전혀 감이 오질 않았어요
    아침일찍 동네랑 떨어진 한적한 곳에서 좌회전우회전 후진...남편이랑 얼굴 붉히며 배워서 겨우겨우 운전맛을 어거지로 알다가
    여챠저차해서 30넘어 음대에 다시 진학하게 되었고 겨우겨우 집만 왔다갔다 했지요 지금도 어디 차몰고 가고싶지는 않아서 겁나서...

    근데 아이들 학원가는 길 바래다주고 델구오고...
    아빠에게만 시킬수도 없도...
    지금은 아이랑 같이 학원가는 길에 이렇게라도 않했더라면 제 자신이 너무너무 싫었을 것 같아요

    죄송..

    동네 자전거 수준으로라도 시작해보세요 멀리는 아직 꿈꾸지 않아도 가까운 곳이라도 시작해보세요 제가 볼 땐 세상 겁나 달라집니다 아주아주 겁나게 많이....

    아자아자

  • 13. .
    '11.2.28 1:37 PM (110.8.xxx.22)

    날 자유롭게 한다는거... 일단 심적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첨부터 9인승은 좀 부담스럽겠지만 일단 도전하심이 좋을듯해요.
    같은 곳이라도 걸어서, 차, 버스.. 다 다른 느낀인거 같아요.

  • 14. ..
    '11.2.28 1:39 PM (59.187.xxx.234)

    네 제가 제일 잘한일중에 하나가 운전면허딴거네요~
    1년전에땃구요..아이둘가진 아짐입니다~

  • 15. 넓어지죠.
    '11.2.28 1:40 PM (202.30.xxx.226)

    주말부부라, 남편없을때는 발까지 묶이게 되는 상황.
    마트가면 더우나 추우나 큰 봉투 두개들고,
    더러는 박스포장해서 버스타고 오고 그랬거든요.

    아이들은 마트가기 전에 택시탈건지 버스탈건지 확인해서
    버스탄다하면 싫은 내색 팍팍하거나, 아예 안간다 하거나.

    제가 운전한 뒤로는,
    애들하고만 체험학습도 다니고 그러네요.
    밤에 아이 아팠을때 응급실가야 하는데 택시 안 잡아도 되고요.

    저도 딱 원글님 상황이였어요.
    아이들 둘에 면허는 결혼초에 따놓고 장농면허. 40대초.

    나중 할머니됐을때 핸들 잡은 내모습이 왠지 근사할 것 같은..ㅎㅎㅎ
    그런 모습 상상하면서,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시작했더니.
    참 좋아요.

  • 16. 카레
    '11.2.28 1:44 PM (211.181.xxx.55)

    네 신세계입니다~근데 하도 안걸어서 약간 살이붙는 부작용이..ㅋㅋ 그래도 엄청~~편해요~!!
    더 늦기전에 배워놓는게 좋으실거같아요

  • 17. 초코
    '11.2.28 1:46 PM (115.137.xxx.102)

    우선 차가 커서 부담감이 있으실텐데, 차가 커도 결국 움직이는 건 다 똑같아요.
    차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면 도전하세요.
    우선 도로주행, 연수하시고 가까운 곳(저는 마트와 아이 학교정도)을 집중적으로 매일매일 연습했습니다. 한 2달 연습하니까 알겠더라구요.
    우선 연수하시고 매일 운전하셔야됩니다.

    그리고 아이 둘 데리고 나갈 곳 많은데, 운전하니까 정말 편합니다.
    도전하세요.

  • 18. 시절인연
    '11.2.28 1:48 PM (211.54.xxx.196)

    예~~~몸무게가 달라집디다 그려 ㅠㅠㅠ
    출퇴근시의 활동량 무시 못하겠던데요...
    운전하며 찐 몸무게 빠지는데 운전기간만큼 되더군요...
    운전 시작하시면 필히 운동도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운전 자체는 초보기간 동안의 스트레스 빼면 즐거움이죠...

  • 19. 흐흐흐
    '11.2.28 1:53 PM (152.149.xxx.1)

    서른살에 운전 시작했는데,
    비로소 어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지비가 만만치 않네요.
    뭐 어른 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ㅠㅠ

  • 20. 저는
    '11.2.28 2:02 PM (180.68.xxx.30)

    물론 처음에는 재미있고 신났죠.
    지금요. 될 수 있으면 차 안가지고 다닐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차가 2대 되었지만.
    아이랑 같이 외출할 때는 아이가 걷기 싫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차를 가지고 다니지만

    남편이랑 다닐때는 버스 타거나 걸어다닙니다.
    여기는 소도시라서 대중교통이 좀 불편합니다.

    고향인 가까운 대도시를 방문할 때면
    차는 집에 두고 전철 버스 타거나 역시 운동삼아 걸어댕깁니다.
    주차할 걱정도 없고 차에 대한 아무 스트레스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것이 최고인 요즘입니다.

  • 21. 울동서
    '11.2.28 2:16 PM (118.217.xxx.134)

    면허따서 운전하니 시댁 심부름꾼 일순위..ㅠㅠ
    시부모 병원 입원했을때 아무래도 차가 있으니 병원을 한번이라도 더 자주 가게 되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시부모님께 이번에 동서가 여러모로 애쓴다고 그랬더니
    시부모님 왈..차가 있으니 당연하지 애는 무슨...ㅠㅠ

  • 22. 그럼요
    '11.2.28 4:08 PM (121.174.xxx.177)

    행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듣고 보고 체험하는 넓이가 커지고 세상이 달라지지요.

  • 23. 47
    '11.3.1 10:59 AM (124.197.xxx.135)

    입니다. 올 해 면허땄지요
    운전을 하니 세상이 달라진다기보다도 새로운 세상 하나가 더 열리네요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할게 많아 생활의 활력이 되구요

    이 세상을 모르고 살아갈 수 있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는 또 다른 세상을 이제라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