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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돈이 되려는 사람들은 어떠한가요?정말 딸들세상이 온건가요?

.. 조회수 : 9,390
작성일 : 2011-02-28 11:11:12
우리 앞집의 경우
결혼하고자 하는 남성은 전라도에서 상경한 30초반의 직장인이다.

며느리 될 사돈되려는 사람 딸이 9급공무원이고, 결혼하고자 하는 배우자가 전라도에서 상경한 대기업 직장인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전라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한달에 용돈 보내어 드리고



그리고 남은돈으로 차곡차곡 돈을 모아서....9천만원이라는 금액을 모았다..



그래서 결혼이라는것을 할라고 준비를 하는데....



여자의 부모님이 아파트 전세라도 얻어야 결혼을 시켜줄수 있다라고 했다.



"9천만원으로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금이 되나?" 여자부모님이 이렇게 물어보았단다.


대부분 지금 30대의 일반 직장인 남자들이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왜? 나이는 먹어가는데 아파트전세금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결국에는 4천만원 신용대출을 얻어서 서울근교에 작은평수의 아파트 전세를 얻었다..



하지만 이미..... 예비 장모,장인어른은 이남자에 대해서 마음이 떠났다..



왜? 너 말고 우리 딸 데리고 갈 돈많은 남자, 능력좋은 남자는 많다라는것이다.



결혼준비를 하다가 한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계속 어긋나게 된다.



"우리 딸이 뭐가 부족해서 너같은 남자한테 시집가서 집도 없이 평생을 고생해야 되나?"

더욱더 자기딸이 집 사지고 오는 남자랑 결혼해라고 말을 한다.



그것은 어떤 사람이 와서 말려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들의 생각이 옳은가요?






IP : 152.149.xxx.16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
    '11.2.28 11:13 AM (112.151.xxx.99)

    뭘 물으세요.

    9급 공무원 택 붙인 딸래미 잘 팔아보시라고 하세요~

  • 2. ..
    '11.2.28 11:14 AM (220.149.xxx.65)

    솔직히 요즘 이런 분들 현실에 많습니다

    딸이 집도 안해오는 남자랑 결혼한다고 그러면 결사반대하는 분들요
    딸 낳으면 시집 보내면 그만이니 노후가 가볍다는 분들도 많이 봤고
    아들 낳아봤자 대접도 못받고, 집은 집대로 해줘야 해서 노후가 불안정하다는 분들도 많고

    82야 인터넷이고 균형잡힌 분들이 그래도 많으니
    이런 분들 속물취급하지만 ㅎㅎㅎ
    나가보세요

    딸가진 부모 열에 아홉은 이런 소리 하실 거고,
    그러면서 결혼 후에는 또 양성평등이니 머니 그러면서 시집은 등한시하고
    친정일가와 더불어 재미지게 사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82가 세상의 축소판이긴 하지만 ㅎㅎㅎ
    반의 반도 못 보여주지요

  • 3. ...
    '11.2.28 11:22 AM (112.159.xxx.178)

    9급 공무원이 벼슬이구나... 남자가 아깝네요.
    남자가 꽤나 성실하고 알뜰한거 같은데....

  • 4. 어차피
    '11.2.28 11:26 AM (218.155.xxx.205)

    인연이 아닌거 같네요
    돈만 보고 딸 결혼 시키면 되겠네요

  • 5. ..
    '11.2.28 11:26 AM (59.7.xxx.192)

    이 결혼 반댈세.. 만약 결혼을 어찌 어찌 하더라도 평생 저런 장모를 보고 살아야 하는데..
    남자분 성실하신분 인듯.. 다른 여자만나시길...

  • 6. ㅋㅋㅋ
    '11.2.28 11:27 AM (125.132.xxx.153)

    옆에 에미로서 쓰신분이네요~그냥 속편하게 혼자사세요..

  • 7. ...
    '11.2.28 11:30 AM (72.213.xxx.138)

    서로 마음에 안들면 결혼 안하면 되는 거죠. 빨리 정리하는 게 현명함.

  • 8. 아무리
    '11.2.28 11:34 AM (110.11.xxx.77)

    세상이 현실적으로 변하가고 82가 세상사를 다 대변해주지는 않지만요...
    남자가 집 사와도 찌질이에 큰소리 치는 시댁 걸리면 여자 평생 고생합니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지요. 이런 처가집 만나면 남자도 평생 개고생입니다.
    남자가 혼자 힘으로 9천만원이나 모았으면 그건 집보다 더 중요한 성실함인데...
    끼리끼리 만나는 거예요. 9급 공무원 잘 팔아보라고 하세요. 다 지 복이지요.

  • 9. 어쨋거나
    '11.2.28 11:35 AM (182.209.xxx.78)

    서로 뭔가가 맞는 구석이 있어야 결혼은 됩디다.

  • 10. 어휴
    '11.2.28 11:48 AM (175.116.xxx.147)

    9급 공무원이면 9급 공무원 남편 만나 평생 직장다니며 살면 되겠네요. 9급 공무원에게 대기업 직원 아까운데요?

  • 11. ...
    '11.2.28 12:41 PM (14.52.xxx.19)

    어쩔수 없어요. 전요 제가 다 했는데 그래서 명절에 시댁먼저 안가고 친정가고, 해외여행가고
    그래요.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댁 눈치봐야 하는거 있고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여자가 해가면 그나마 시부모가 눈치보는거죠. 이쯤해야 알아서 눈치껏
    양성평등되는구나 싶은 마음? ㅋㅋ 그러니 평범한 여자가 반 보탠다고 택도 없죠 우리나라
    시댁들... 전 그래서 남자가 집해오는거 나쁘지 않다고 봐요. 솔직히 아주 예외적인 경우
    아닌이상 돈들인만큼 주도권쥐고 살아요..

  • 12. ??
    '11.2.28 2:35 PM (203.234.xxx.3)

    여자가 자존감 낮을 때 있어요. 그래서 몹쓸 남친인데도 못 헤어지고 주저주저..(내가 나이도 찼는데 또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 이 남자가 마지막이 아닐까 라고..)
    그런 분한테는 "똥차 지나고 새차 온다"라고 말씀해드리지만...

    "너 말고 우리 딸 데리고 갈 돈많은 남자, 능력좋은 남자는 많다" <- 이게 딸 가진, 또는 아들가진 부모들의 환상이죠..

    결국 아쉬운 사람이 지게 되어 있거든요.
    남자분이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면 말도 안되는 사돈어른 주장을 들어주게 되어 있죠.

    제 친구(남자) 하나는 와이프가 저기 아래 남쪽 지방 아가씨였어요.
    부부싸움하면 와이프가 오밤중에라도 친정에 전화한대요. 이러고저러고~!! 일르는 거죠.
    그러면 새벽녘에 장인장모님이 벨 누른대요. 그 전화 받고 밤새 달려오신 것임. (5시간 거릴..)
    그리고 사위를 무릎끓리고 잘못했다 빌어라 한대요.
    = 아이가 7살 때 아이 앞에서 사위(=제 친구)에게 ㄱ ㅐ ㅅ ㅐ 끼 소ㅅ ㅐ 끼 란 욕도..
    그리고 사돈되는 분(딸네미의 시댁어른)한테 전화해서 딸네미 데려가겠다 소리소리..

    결국 이혼했네요.. 쩝.

  • 13.
    '11.2.28 4:18 PM (121.166.xxx.188)

    자기딸이 집 한채 정도는 턱 사올 남자 만날 수준이 되면 만나겠죠

  • 14.
    '11.2.28 6:40 PM (121.136.xxx.73)

    서울 살면 집 한채 사려고 평생 고생하잖아요. 안정된 직장 가진 딸인데 좀 더 나은 곳에 보내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겠죠. 뭐 그럴거면 딸이나 잡지 왜 남의 자식을.. 이란 생각이 더 들지만요.

  • 15. ..
    '11.2.28 7:07 PM (180.67.xxx.220)

    무슨 이런일로 ..딸들 세상..인가요? 제목 참 자극적으로 다셨네요..

  • 16. ...
    '11.2.28 7:17 PM (121.133.xxx.147)

    남자들한테 집이 중요하긴 하죠.
    몸뚱아리밖에 없는 전문직 남자보다
    집 한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 더 인기있지 않았나요?
    얼마전 82에서 본 거 같은데.
    지방은 그렇지 않지만 서울에서 집은 정말..

  • 17. 딸들 세상이라뇨
    '11.2.28 8:34 PM (119.64.xxx.94)

    세상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죠?
    뭐... 부모입장에서 딸이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렇다치고...
    딸이 그런 능력 되면 돈 많은 남자 물어서 결혼할 것이고..
    집해오는 남자 기다리다 서른먹고 마흔먹고 그때 부모님들이 말하는 '값' 떨어지면 적당한
    사람이 데려가겠죠.
    역으로 남자 입장에선 그런 집안 인간들인거 결혼 전에 알았으니 다행으로 여기고
    현명한 집안 여자 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 18. 의외로 현실
    '11.2.28 8:37 PM (211.41.xxx.129)

    주변에서 더러 봅니다
    아직 닥친일이 아니라 실감은 못하지만 갈수록 아들 가진 죄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요지경 세상이에요

  • 19. 집이 곧
    '11.2.28 9:24 PM (220.86.xxx.233)

    능력이죠. 님은 딸이 없나봐요. 부모가 집해주는 집은 시작부터 다르잖아요. 딸 편하게 살기 바라는 부모 맘이겠지요.

  • 20. 딸이
    '11.2.28 10:10 PM (117.53.xxx.79)

    없으신가봐요..
    딸 편하게 살기 바라는 부모 맘이겠지요..2222
    딸들 세상 좀 오면 어떤가요..
    지금껏 아들들 세상이었는데..

  • 21.
    '11.2.28 10:34 PM (125.186.xxx.168)

    아들만 아니라, 딸 편하라고 집사주기도 하던데요.

  • 22. 미소중녀
    '11.2.28 11:57 PM (125.152.xxx.139)

    근데.. 요새 워낙 취업하기 힘들고 공무원,공기업등이 각광받는거사실이고 9급공무원도 옛날 7급 난이도로 많이 어려운거 사실예요. 제 동기들이 연금공단,롯데,신세계등 대기업다니고 한친구는 9급공무원인데(몇년전 진급해서8급) 초창기엔 그냥저냥 직업에 대해 얘기안했는데 요새 만나면 은근히 그친구 직업에 대한 부러움이 슬쩍 수다중에 은연 보이더라구요. 즉 저처럼 이렇게 생각하는 여자측부모님인거같애요. 대기업보다 훨 낫다라는.. ㅜㅜ;; 그게 자신감이 되는가봐요. 그래도 남자가 돈도 부지런히 모았고 서로 사랑하면 저렇게 말하면 안되죠. 좀 무식한 부모네요

  • 23. 갈수록
    '11.3.1 1:44 AM (67.169.xxx.229)

    이런 상황이니 시댁애서 집해주면 그리 며느리들을 종처럼 부리려고 하나봐요. 내가 피땀흘려 번돈으로 마련해 주었으니 너는 그만큼 하라는.. 안주고 안받고. 가장 편한일이지만 또 세상이 그리 공평하지 못해 분쟁이 이는것이지요. 집도 안해주고 다달이 용돈챙기는 시부모들은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생각해 봅니다.

  • 24. 전세금도
    '11.3.1 7:14 AM (119.69.xxx.78)

    하나도 없이 우리 둘이 알뜰살뜰 모아 결혼하고 결혼하고도 시댁도움 일절없이 사는 저희는 그래도 명절날 시댁가서 뼈빠지게 일하고 시댁 오만 경조사 다 챙겨야 되고 그래요.... 딸들의 세상이 과연 올까요. 아직도 주변에 보면 양성평등이 아니라 불균형이 심하기만 하던데요....
    아들가진 죄인이 아니라 더 당당하기만 하더라구요.

  • 25. 돌 맞겠지만
    '11.3.1 8:33 AM (221.158.xxx.54)

    남자쪽이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 서울여자하고 살아 온 환경이 안 맞을 거에요
    농사를 짓기 때문에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하고 시골은 살아온 환경 갖고 있는 사고 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껴요
    제 시댁 시골이에요
    시부모님 좋은신 분들이지만 사고방식 고루하십니다
    많이 보수적이지요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주변의 미혼처자들에게 말합니다 절대로 시골로 시집가지 말라고
    그게 도시 시골의 우열을 말하는 게 아니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아마 그 처자네도 남자 쪽이 돈이 많은 것도 아니면서 시골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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