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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직업 괜찮아됴... 시댁이 가난하고 복잡한 집안이면 힘든가요???

경험들려주세요 조회수 : 9,717
작성일 : 2011-02-28 10:56:54
(펑)



대학교 1학년때부터 만나서 장기연애를 해온지라....
조건따져서 헤어지는 건 또 쉽지가 않아요 ㅜㅜ

집안 배경은 학교졸업하고 취업하면서 점점 알게 된 거구요


진심어린 답변감사합니다 ㅜㅜ

모두 휴일 잘보내세요 ^ ^
IP : 180.211.xxx.240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11:00 AM (175.196.xxx.134)

    답답해서 답글답니다.
    긴말 필요없이 no.

  • 2. ....
    '11.2.28 11:01 AM (58.122.xxx.247)

    ㅠㅠ도시락 싸들고 쫒아가 말리고 싶은 인생선배 입니다

  • 3.
    '11.2.28 11:01 AM (115.92.xxx.4)

    남자가 아무리 많이 벌어도 이 경우면 말릴텐데, 그냥 일반 대기업인거 같은데 두말 필요없습니다. 구렁텅이로 제발로 걸어들어가는거에요.

  • 4. 어후...
    '11.2.28 11:02 AM (122.101.xxx.189)

    정말 말리고 싶어요...
    남편 하나만 보고 못살아요..
    남편이 아무리 반듯하다 해도, 봐온 삶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복잡해요.
    양 부모님 애인이라...헐...

    도시락싸들고 말리고 싶어요

  • 5. 남자직업이
    '11.2.28 11:02 AM (58.145.xxx.249)

    의사나 변호사되는줄알았네요......
    대기업신입사원인데.... 벌이가 시댁 뒤치닥거리할만큼 안될겁니다.
    가정적으로만봐도 결혼 하지마세요

  • 6. 도대체
    '11.2.28 11:05 AM (70.51.xxx.45)

    뭐가 남자직업이 괜찮다는 거에요?

  • 7. 어휴..
    '11.2.28 11:05 AM (112.144.xxx.41)

    남자 직업 괜찮다고 해서.. 진짜 의사나 변호사인줄 알았어요...
    그래도 반대인데... ㅠㅠ
    대기업 신입사원 1년차에 어머니 대출이라.. ㅠㅠ
    가정환경도 그렇고... 양쪽 부모님 경제관념도 그렇고...

    원글님이 제동생이면..
    머리 깎여서라도.. 집에 감금시켜서라도..
    그남자 못만나게 할거예요...

    이 이후 댓글도 제 댓글과 다를바 없다에...
    백만원이라도 걸 수 있어요...

  • 8. 셀라비
    '11.2.28 11:05 AM (61.75.xxx.172)

    놀랍네요.
    이런건 거의 도시락 싸는 분위기네요.

  • 9. 허걱
    '11.2.28 11:06 AM (125.176.xxx.2)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모양새죠.
    이런 결혼이라면요.

  • 10. 님네집
    '11.2.28 11:08 AM (220.87.xxx.144)

    원글님네 집이 정상입니다.
    집안 분위기 비슷한 분을 만나세요.
    아니면 홧병나서 죽어요.

  • 11.
    '11.2.28 11:11 AM (112.151.xxx.99)

    시댁이 못살아서 문제인게 아니네요.....

    시부모 되실 분들이 글렀어요.
    게다가 남친분도 제정신은 아니신듯.

  • 12. 하.......
    '11.2.28 11:12 AM (119.196.xxx.200)

    연애하신 시간이 아무리 길었다 하더라도, 님이 '다시는 내가 이렇게 사랑할, 또는 나를 이렇게 사랑할 사람은 없을 수도,,'라고 지금은 생각되더라도,,,, 이건 아닌 겁니다..... 참... 정말 죄송하지만, 한숨이 납니다..

  • 13. 저는..
    '11.2.28 11:13 AM (180.231.xxx.91)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부모는 이해해도

    부모님 각자 애인;있다고 하시고, 별거와 동거 반복
    분수에 안맞는 과소비... 이건 절대 이해 못합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결혼하면 같이 하셔야겠네요

    그리고 바람이요. 님 부모님 말씀이 맞을 겁니다.

  • 14. 진짜
    '11.2.28 11:13 AM (121.143.xxx.199)

    남자직업이 의사 변호사래도 반대한다 할겁니다
    최악중에서도 아주 최악이네요

  • 15. ,,,
    '11.2.28 11:17 AM (121.131.xxx.182)

    의사 변호사 라도 반대하고 싶은 상황인데..대기업 사원이라니.....그저 한숨만 나옵니다..경제적인 상황도 상황이지만...자라온 환경이나..시부모님 인품이나...여러가지로 문제가 많네요...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 16. ..
    '11.2.28 11:17 AM (218.238.xxx.115)

    아니라는거 본인도 느끼시죠? 정~~~말 아니예요 ㅠ.ㅠ

  • 17. 신입
    '11.2.28 11:18 AM (122.34.xxx.74)

    6개월만에 2천 땡겨드린거 하나만 봐도 감이 와야지요.온가족이 붕어빵이구만요.

  • 18. 우와~
    '11.2.28 11:19 AM (125.134.xxx.223)

    원글님 그거를 알고도 이제까지 사귄거에요? 진짜 대책없으싶니다. 더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헤어지시고 결혼할만한 조건과 가정의 남자를 만나세요. 물로 ㄴ그 남자분도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 사시겠지만 그 누군가는 고생바가지를 차는거죠. 그걸 알고도 자청해서 결혼하시겟습니까? 정신상태가 썩은집입니다. 남친은 안그럴수도 있겠지만 부모가 그러면 그 구덩이로 자식들 같이 끌려들어가는거에요 최악중에 최최최최최악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에 백만표

  • 19. 냉정하게
    '11.2.28 11:20 AM (121.129.xxx.27)

    헤어질 엄두가 안나시면,
    죽어도 좋겠다 싶게 사랑하는 맘이 깊으시면 그냥 사랑만 하세요.
    만약 애를 낳게 되면
    절대 잊지 말아야 할것,
    아이는 시부모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는 것이죠.
    내 아이의 몸에 시부모의 피가 흐릅니다.
    결혼생활중인 부부가 각자 애인을 갖고
    백만원 벌어서 이백은 써야 하고,, 그러면서 늘 빚에 허덕이고,
    다른 사람 주머니에 있는 돈이 내주머니에 있는것과 마찬가지인 뻔뻔한 인성에
    내실은 없고 과시하기만 좋아하고 자식에게 짐이되는
    그런 피가 흐릅니다.

  • 20. ...
    '11.2.28 11:20 AM (112.159.xxx.178)

    남친이 억대 연봉자인줄 알았어요
    본인 스스로 아니라고 느끼셔서 글 올리신거잖아요. 그럼 말이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 21. ...
    '11.2.28 11:21 AM (121.130.xxx.58)

    지긋지긋하게 끝도 없이 떨거지 달린 개천용 죽음입니다.

  • 22. ....
    '11.2.28 11:22 AM (221.161.xxx.100)

    허거덕...
    왜 가족끼리 외식을 하니?

    부모님도 문제지만 남자는 더 심각합니다.
    남자직업이 '사'자라해도 원글님이 서른후반이라해도 반대합니다.

  • 23. ...
    '11.2.28 11:23 AM (72.213.xxx.138)

    현실이 눈에 들어오신다니 다행이네요.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 24.
    '11.2.28 11:23 AM (61.79.xxx.50)

    시어머니가 대출 받을 일이 뭐가 있다고 2천 씩이나 대출을 받아요???
    놀랄 노짜네요..

    글구 대기업이면 장땡이신줄 아나봐요? 착각도 단단히 하시는군요..

    제 친구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그나마 남편이 억대 연봉이라 화병나지만 참고 삽니다.

    만약 그냥 기업체 평사원이였음 제 친구 뛰쳐 나왔을지도........

    님 남친은 기업체 평사원 주제에 부모에게 돈을 막쓰는군요. 신기해라..

  • 25. 아마도
    '11.2.28 11:25 AM (118.221.xxx.43)

    이런 댓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신다면 님은 다른 여자 인생 구제해주는 거예요.
    선행한다고 생각하시고 도 닦는 기분으로 사셔야 할 듯 하네요.

  • 26. ...
    '11.2.28 11:27 AM (125.178.xxx.16)

    h차 그룹이 타 대기업에 비해 비교적 돈은 많이 주고 대리까지는 노조에 가입되어 있어서 짤릴 염려는 없다고는 합니다만, 위에 적어 놓으신 내용은 H차 그룹이 아닌 전문직이라 하더라도 도시락 싸들고 말려야 할 내용이에요...

    도망가세요. 기회가 있을 때.

  • 27. 인생선배
    '11.2.28 11:31 AM (211.108.xxx.188)

    살면서 옛말 틀린것 없다는 말 절실히 느끼며 삽니다.
    '본대없다' 라는 말 있잖아요.
    맞는 말이에요.
    싫어하면서 닮고 무의식중에 닮고...
    님을 생각해 보시면 알겠네요.
    님은 누굴 닮으셨는지요.
    물론 남친의 잘못은 아니에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상항들이니요...
    하지만 본인이 본인의 문제점을 깨닫고 고치려는 노력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아주 힘듭니다.
    긴 말 쓰지는 않겠지만...
    남친분의 모든약점을 님이 안고 갈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다른 분 만나세요.

  • 28. 대기업
    '11.2.28 11:31 AM (114.207.xxx.160)

    구조가 피라미드 구조라서
    시간이 지날 수록 승진 안 된 누군가가 점점 회사 나가야 해요.
    제 아버지 서울대 당시 제일 잘나가던 과출신인데
    딱 20년만 안정적으로 잘 버시고
    20년 사업하시며 마음 고생 많이 하셨어요.

    님 남친은 더 아슬아슬.
    안정적으로 돈 벌 기간 딱 20년입니다.
    그 기간 받은 돈으로 아이 둘 낳고 학자금 대고 사교육에 노후준비에.

  • 29. 쏠라
    '11.2.28 11:34 AM (125.187.xxx.227)

    시댁일로 남편하고 자주 싸우실게 뻔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정말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그때가서 아무리 가슴을 치고 후회해봐야 소용없답니다.
    이혼하시게 되더라고 시댁식구들 위자료 한푼 안주려고 장난아니게 비상식적으로 굴 가능성도 커보이네요.

  • 30. ...
    '11.2.28 11:47 AM (119.71.xxx.30)

    아닌건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 열심히 아껴서 저축하며 살려고 하는데 한쪽 구멍으로 돈이 계속 나가면 그거 엄청 큰 스트레스 입니다..

    제 동생도 제가 말리고 싶은 결혼했습니다..
    삼년 됐는데 벌써 후회합니다. 하지만 돌이킬 수도 없고..........

  • 31. 여기서 다들
    '11.2.28 12:07 PM (112.144.xxx.41)

    직업이 괜찮다고 해서 의사나 변호사인줄 알았다고 하는건..
    남친분은 부모님의 현금지급기가 되었고...
    그걸 감당할 정도로 버는 직업이긴 한데..
    결혼해도 되긴 하겠냐..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예요..
    h차 직원이 별볼일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남친분 감싸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결혼은 남친이랑만 하는게 아니예요..
    이미 현금지급기인 남친 보면 아시잖아요..

    뭐.. 남친과 같이 그 부모님(과 그 분들의 애인)의 현금지급기가 되고 싶으시면..
    혹여 남친과 결혼하게 될 다른 여자 인생 구제한다 셈치고...
    결혼하세요...

  • 32. 저기요
    '11.2.28 12:07 PM (58.227.xxx.121)

    부모님만 문제가 아니라 남친도 정상은 아니예요.
    정상적인 가정을 보지 못하고 자랐으니 그건 남친 탓은 아니지만요.
    어쨌거나 외식을 외하냐..라던가, 아버지 기름값 자기가 댈거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라는 식의 사고방식이라면
    가정을 꾸리더라도 보통의 가정처럼, 원글님의 가족들처럼 오손도손 알콩달콩.. 이런건 할줄을 모를거예요.
    원글님은 많이 힘드실거고요.
    저도 그만 두시라고 하고 싶네요.

  • 33. @@
    '11.2.28 12:11 PM (1.225.xxx.122)

    안된단 얘기 들으셨죠?
    젤 무서운 건 아이를 낳으면 시댁 핏줄 타고 난다는 얘기네요ㅠㅠ

    저엉말, 남친이 그럴려고 그러는 거 아닌데도 시댁식구 닮습니다.
    지금은 저얼때 아니지만, 그렇게 흘러 갈 확률 높습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신기할 따름인데....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저도....그 결혼, 결사 반대입니다.

  • 34. ,,
    '11.2.28 12:23 PM (110.14.xxx.164)

    딱 제경운데요
    없이 시작해도 둘이 모아서 잘 살순있는데 옆에서 사고 친거 수습해달라 하고
    부모 노후 책임져야하고..생각 자체가 너무다르고요
    다시 시작한다면 안할거 같아요

  • 35. 아이고.
    '11.2.28 12:31 PM (119.205.xxx.223)

    안되네요.
    제 남편.. 시댁에서 별로 키운 것도 없는데요.
    시아버지를 닮아 가요. 무서워 죽겠어요. ;;;;;

  • 36. 쪼매난이쁜이
    '11.2.28 12:37 PM (124.49.xxx.200)

    결사 반대입니다.
    다른 말 필요없네요..

  • 37. 결사
    '11.2.28 12:46 PM (14.52.xxx.19)

    반대입니다.
    저는 님같은 집에 부유한 친정뒀고요
    남편도 님 남친 같은데 시댁이 가난해도 그나마 연금나오고 두분다 일하시고 그래요
    그래도 저희 시댁은 "맨날" 사건사고가 터집니다
    주기적으로 돈들어갈 뭔가가 항상 터져요. 나한테 직접적으로 달라고 안하는데도
    아주 듣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전화도 하기 싫어져요.
    없는집은 준비가 안되어있고, 그래서 사건? 하나 터지면 충격이 큽니다.
    주변이 다 그럴확률 높구요..
    아주아주 반대합니다.

  • 38. 본인
    '11.2.28 12:50 PM (222.121.xxx.55)

    이 헤어질수 있으면 안하는거고 그사람이랑 헤어질수 없어 결혼하면 다 떠안고 살아야 하는데
    정말 본인인생 새끼줄로 꼬는거지요. 시부모 맨날 돈 타령일텐데 ...

  • 39. 거슬러 인생을
    '11.2.28 1:01 PM (114.207.xxx.160)

    살 수 있다면, 아이를 먼저 키워보고 남자를 고를 수 있다면
    이런 고민 금방 해결 되실 거예요. 일단 돈문제만 보면
    이런 집은 내아이와 시부모가 동시에 행복할 길이 전혀 없어요.
    아이돈 빼서 치닥거리하는 거죠. 아이미래 암담.

    그리고 과시나 바람피는 기질이나 유전, 정말 무시못해요.
    제 생각엔 타고난 기질 60, 양육태도 40,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이 글 쓰는 저도 개인의 노력을 폄하하는
    이런 비관적인 결론 쓰면서 우울해지네요.
    그런데 힘센 무의식의 영역을
    의외로 부모가 많이 좌우해요.

  • 40. .
    '11.2.28 1:08 PM (211.224.xxx.222)

    근데 요즘도 저렇게 자식 등꼴 빼먹는 저런 부모들이 있나보죠?

  • 41. 그냥
    '11.2.28 1:10 PM (116.40.xxx.63)

    원글님 결혼한다고 가정하면 ,몇년후가 아닌 몇개월후 그때 왜 더 강력하게
    말리지 않았냐고 징징대며 하소연 할거 100%입니다.
    진자 몰라서 묻는겁니까??
    이런 남친은 듀오같은 소개소에서도 찬밥일걸요?

  • 42. 반대
    '11.2.28 1:12 PM (121.168.xxx.23)

    보고 배운 것 없고.. 배울 생각도 없는 사람.
    아이 낳으면 그 아이의 아빠 노릇 제대로 못해요.
    내 사랑하는 아이의 할아버지,할머니가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직하지요..

  • 43.
    '11.2.28 1:17 PM (116.37.xxx.143)

    "왜 가족끼리 외식을 하니?"
    이런 남자는 h차가 아니라 사짜 직업이나 백억대연봉이라도 싫어요
    남편이 아니라 남친으로도 별로인데...

  • 44. 헉~~
    '11.2.28 1:34 PM (220.117.xxx.109)

    정말 이해안되는게...
    저런집 아들이라는 거 알면서 여적 연애를 했다는 거네요.
    게다가 결혼생각까지...
    요새 아가씨들 영악하다더니.... 다 그렇지는 않은가보네요.

  • 45. 어른들
    '11.2.28 2:38 PM (115.137.xxx.196)

    말씀중 "사람 집안을 봐야한다"라는 이야기 있지요... 전 그말이 맞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재산,직업 다 제쳐두고 어떤집인지 봐야한다라는 거죠...
    "왜 가족끼리 외식을 하니?"라는 질문에서 더 할말이 없네요...

  • 46. 그니까..
    '11.2.28 2:39 PM (203.234.xxx.3)

    나는 원글님이 제일 이해가 안됨..

    결혼하면 시아버지와 그 애인, 시어머니와 그 애인, 이렇게 4명의 시어른을 두시겠네요.
    시아버지 애인이라고 적당히 했다가는 시아버지한테 호령 들을 거고,
    시어머니 애인은 시아버지 대접 받길 원할 거고..

    남친이 그 분들과 인연 끊고 사는 것이라고 해도 "언젠가는 아들-혈연을 이유로
    얽히게 된다"고 말리고 싶은데 남친은 이미 현금지급기 역할 해주고 있으니..

    원글님이 제일 문제!

  • 47. 복잡한
    '11.2.28 4:23 PM (121.166.xxx.188)

    집안이라도 운명의 장난 급이 있고,,본인들 책임인게 있는데 저런 문제라면 할말 없네요,
    각자 애인이라면 거의 막장급 아닌가요

  • 48. 결혼할때
    '11.2.28 5:19 PM (211.178.xxx.53)

    정황상 멀쩡해보여도
    결혼하자마자 본색 드러내며 닥달하는 집도 많은데요
    원글님 남자친구 집은....앞이 너무 어두워요 ㅠ.ㅠ

    글쎄요... 결혼해본 제 입장으로서 말리고 싶습니다
    ㅎ차 그룹 괜찮던데^^... 암튼, 신상에 대한 글은 지우심이^^

  • 49. ,,
    '11.2.28 6:25 PM (119.67.xxx.177)

    남편 회사 후배가 님 남친이랑 비슷(보다 좀 나은 것 같네요)한데,
    남편한테 얘기 전해들으면서 결혼할 여자 한번 만나고 싶었어요..결혼하지말라고.
    인생선배의 말에 귀 기울이셔야해요.

  • 50. ...
    '11.2.28 6:27 PM (115.86.xxx.17)

    평범한 집안 따님이 왜 그런 어른들과 잘지낼수 있다고 자신하나요?
    본인이 아주 맘이 한없이 넓은 박애주의자거나..
    내 삶을 바쳐 남자친구의 모든 문제를 껴안을수 있을만큼 사랑한다면..해야하지만.

    원글님 사정상 그정도의 직장의 남자친구가 아까울지 모르겠으나
    그건 부모님도 마찬가지인데 잘 알아보라고 하는거 보면 모르시나요.

    저정도면 돈문제 아니라도 힘들어요.
    당장 설명절이면 어느집으로 가실거에요?
    애낳으면 뭐라고 하실거에요.
    친할머니 할아버지 무시하라고 가르칠수도 없고.
    보통 저러면 단란한 여자친구집을 부러워하기라도 하는데
    원글님 남친은 그런 성격도 아니니...
    가족끼리 왜 외식하냐..라는 사람과 사사건건 답답할일 생길겁니다.

  • 51. 동글이
    '11.2.28 6:42 PM (115.140.xxx.6)

    비슷한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란 분과 결혼했음해요..(제친정 넘 평온하고 우애있는집,제시댁은 문제가 아주심각한집..)
    저도 남자만 보구 (결혼전 시댁상황에 대해 전혀 몰랐음..걍 평범한 집이겠거니 했음)결혼한건데 살면서 계속 시댁문제로 부딪히고 싸우게 되요...
    저두 울신랑에 대해선 불만이 거의 없는데 시댁에 대한건 말도 못해요..
    정말 신중히 다시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어요..문제는 문제를 낳고 또 그문제는 더큰문제를 일으키고...진짜 나중에 넘넘 힘드실수 있는상황이 옵니다..저두 그것땜에 넘넘 힘든 생활하거든요.
    전 시댁소식 안들을수있는 나라로 이민이라도 갈까...란 생각도 수두룩했어요..

  • 52. ..
    '11.2.28 7:04 PM (119.70.xxx.86)

    댓글들 많지만
    살면 살수록 많은 복중에 부모복도 무시하지 못할만큼 큰거 같아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부모가 지원해주거나 지원해 주지 않더라도 도와드리지 않아도 되는 친구들 보면 훨씬 더 여유 있어요.

    빈부는 점점 대물림된다고 봅니다.
    님도 평생 같이 벌어서 시부모 밑으로 돈 들어가는게 문제가 없다면, 부부의 삶보다는
    시부모의 삶에 더 얽매이는게 아무 문제 없다 생각하심 결혼하셔도 됩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이 벌써 엄마한테 그런 돈을 대출해주고 경제관념은 제로인거 같은데 참 답답한 사람이네요.

  • 53. ..
    '11.2.28 7:09 PM (175.116.xxx.76)

    살아보니,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 가족끼리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시보무는 돈 욕심 없어도 한번 크게 말아드신 후로 그 여파가 10년도 넘게 가더군요. 개천에서 난 용과 결혼해 살려면 복개공사비 두둑히 가지고 계시든지 해야되요. 탐욕스런 시부모랑 말 잘따르는 남편은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폭탄안고 불구덩이 가는 것과 같아요.

  • 54. 홀로
    '11.2.28 7:12 PM (121.139.xxx.181)

    그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그사람 포기하고 혼자사시는게 나을거예요
    섭섭하시더라도 말씀드릴게요
    남친도 바르다고 하셨는데 아닌듯
    기름값 대줄것도 아닌데 무슨상관?
    가족을 대하는 이런태도가 곧 내가족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란법 없네요

  • 55. ...
    '11.2.28 7:16 PM (221.151.xxx.13)

    뜨아....완전 엎친데 덮친격 한9단 콤보는 가뿐한 정도네요ㄷㄷㄷ
    남친이 완전 사짜에 돈을 긁어오고 성품이 천사여도 도망가세요.
    다른건 몰라도 결혼..만은 절대 평범한 사람끼리 만나야해요.
    원글님처럼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 저런 집이랑 엮이면 언제 미칠지는 시간문제구요.
    남친은 원래 저런 분위기에서 자라 스트레스 지수 제로에요.
    한마디로 원글님이랑 남친이랑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거...
    쌍바람에 별거,동거반복에 직업은 없지만 대형차에 신입6개월차가 대출내서 엄마용돈 이천만원.
    부모님중 누구한분 뒷목잡고 쓰러지실꺼 볼꺼면 진행하세요.진짜 얘기를 지어내도 이런 얘기는..와...

  • 56. 이런...
    '11.2.28 7:53 PM (203.234.xxx.13)

    가족의 문화가 다르면 정말 힘듭니다.
    보수적인 가정의 여자 + 개방적인 집안의 남자 커플이면 괜찮지만
    개방적인 가정의 여자 + 보수적인 가정의 남자 커플이면 계속 트러블이 있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남자분 부모님께서 각자 애인이 있으시다니 보수적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남자분이 '외식을 왜 하냐'라는 말씀을 하신다니 그건 문제네요.
    부부 중심 핵가족 문화를 낯설어한단 얘기잖아요. 그런 건 잘 바뀌지 않거든요.

  • 57. 참내...
    '11.2.28 8:29 PM (110.10.xxx.62)

    현대 자동차 신입이...저런 막장을 짊어지고 갈만큼 대단한 직업인가요????????

  • 58. 딴건 필요없고요..
    '11.2.28 8:38 PM (119.64.xxx.94)

    정말 딴건 필요없고요...

    저런 환경이면 당연히 자식에게 영향이 갑니다. 근데 그 영향이

    1. 부모님들 저러는거 이해안되고 싫다. 난 따뜻하고 좋은 가정을 만들어야지.
    (가족애에 집착하는 스타일)

    2. 이게 당연한거다.
    (그대로 배워버린 경우)

    이런데... 2번에 가깝군요... 가족끼리 외식을 왜하냐니...

    저런 남자랑 아이키우고 가정이루고 살고 싶으세요?

    제 전남친 집안이 저랬었는데.. 그사람 바람피고도 전혀, 전혀, 아주아주 전혀!!! 죄책감이
    없었어요... 저 솔직히 정신병인줄 알았다니까요... 영향... 당연히 미칩니다.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네요...

  • 59. ..
    '11.2.28 9:30 PM (211.237.xxx.138)

    에고...제딸이면 얼른 말리고 싶네요...
    아서요..
    세월보내고 정 더 들기 전에 잘 생각해보세요..
    살아보니 가장 중요한건 내자신 내 인생인듯합니다...
    지금도 딸 아이한테 자주 말하네요..
    유머있고 가정이 화목한 사람 만나야한다...그게 사람의 성품을 만드는거 같아요
    아무리 잘나도 개천에서 용난사람 만나지 마라...혼자서 그 개천 먹여 살려야한다..등등..

  • 60. 다른말 안할게요
    '11.2.28 9:33 PM (125.182.xxx.42)

    유전자는 그대로 복사된다.

    남자는,,, 엄마의 머리를 스캔한다!!!!

  • 61.
    '11.2.28 9:38 PM (115.143.xxx.10)

    저까지 긴글 쓰지 않아도 다 알아들으신거죠? 위에 틀린말 하나 없네요.

  • 62. 노 노 노
    '11.2.28 9:53 PM (211.176.xxx.10)

    진짜 노

  • 63. 헉...
    '11.2.28 10:09 PM (222.108.xxx.245)

    절대 안된답니다에 저도 한표...

  • 64. ok
    '11.2.28 11:00 PM (221.148.xxx.227)

    로그인했네요. 정말 그 결혼 하시려고요?
    원글님의 의식수준이...

  • 65. 세상에 반이 남자.
    '11.2.28 11:07 PM (58.145.xxx.249)

    h자동차 사원만큼 좋은 직업이라면 수두룩합니다........
    좋은 가정에서 잘 자란 남자 고르세요.
    본인을 사랑하신다면...

  • 66. 아..정말
    '11.2.28 11:46 PM (115.161.xxx.180)

    전 제 친정이 그래요.
    결혼하고서 다른 생활방식이 있다는거 알고 전 내 친정을 버렸네요.

    님 결혼할 남자가 그럴 수 있다면 그리고 그걸 믿을 수 있다면
    감수 하시고 결혼하세요.
    그런데 남자의 경우는 자기집하고 연 끊기 힘듭니다.
    사랑을 포기 하기도 어려우니 아마도 글 올리셨겠지요
    애 낳지 말고 지내 보세요. 아마도 결혼 준비하면서도 그럴것이고
    결혼해서 신혼중에도 일들이 아주 많을것이에요.
    부유하고 인성좋은 시댁임에도 자잘한 그러면서도 가슴을 후비는 일들이
    많은데....

    전 결혼 8년차인데요 절대 권하고 싶지 않군요.

  • 67. 각자 애인
    '11.3.1 12:09 AM (124.61.xxx.78)

    이게 제일 걸리네요. 찢어지게 가난할 수야 있죠. 그래도 착실하고 화목한 집안 있잖아요.
    그런데 없는 형편에 몇천씩 땡겨쓰고, 중고라도 대형차 뽑아야 한다면... 개념없는 콩가루 집안이네요.
    저 아는 분은 여자는 외모는 평범한데 풍족하게 자라서 무난하게 대기업에 들어가서 남편을 만났지요.
    회사에서 남편감이 그렇게 멋쟁이더래요. 옷도 잘 입고 중형차 몰고 다니고... 홀딱 반해서 상견례하러 시댁에 갔는데... 기찻길옆 다 쓰러져 가는 집이라 깜짝 놀랐고, 아무렇지도 않게 방바닥에 커피잔 놓고 마시라고.
    날짜 잡고 보니까... 남편이 허세좋게 사느라 빚만 가득해서 진짜 지하 월세방 얻을 돈도 없었대요. 시댁은 배째라는 분위기.
    남자가 이 여자 순진하고 친정 넉넉한거 알고 입사하자마자 골라서 찜해놓고 작정하고 꼬신거더군요. ㅎㅎㅎ 여자가 맞벌이도 모자라 부업도 하고 친정에서 돈 빌려와서 50평대 빌라에서 살아요. 여자는 여러모로 후회하지만... 악착같이 잠못자며 열심히 삽니다. 남자가 제대로 봉잡은거죠.
    이렇게 한번 살아보실려면 결혼 해보시구요. 이 여자분은 상견례하기 전까진 핑크빛이었네요.

  • 68. 저도 반대
    '11.3.1 1:58 AM (121.150.xxx.170)

    가족들 살아온 환경을 절대 무시할수없어요
    제도 시부모보다 남편만 성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입니다
    시부모의 그런 행동을 닮지않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돈사고도 결혼하고서 그런일 안생기라는법 없구요....

    모든게 다 좋아도 결혼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일어날수있는데 지금부터 문제가 뻔히 보이는데요..

  • 69. #
    '11.3.1 3:10 AM (112.153.xxx.33)

    아무리 오래 연애를 했어도 결혼생활을 해보는것과는 천지차이에요
    자기가 본대로 행할수 밖에 없어요
    가족간의 유대감과 책임감을 경험해보지 못한 남친이
    어떤 남편 어떤 아빠가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아이낳고 살아보니 제가 가장 싫어하던 엄마의 모습이 저에게 있더군요
    남편도 마찬가지

  • 70. no
    '11.3.1 3:19 AM (58.120.xxx.90)

    no no no

  • 71. 결사반대
    '11.3.1 5:35 AM (50.92.xxx.35)

    이상한 결혼/막장 결혼 반대추진 위원회 결성한다던거
    빨리 되야할텐데....

  • 72. 하나만
    '11.3.1 7:46 AM (211.173.xxx.95)

    그런 시부모 안 닮고 올바른 청년일수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돈모으고 살려면 그런 부모와의 관계를 끊어야 하는데
    아들이 챙겨주는 돈으로 살아오신 분들
    쉽게 아들(돈줄 )포기가 안되고
    그럼 며느리가 들어와서 집안 망쳤다는둥의 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그 청년분이 의절할만큼 강단있게 잘 처리할까요?
    원글님은 모르쇠할 강철 심장을 가졌나요?
    아니라면,
    헤어지는게 나을거라는 겁니다.

  • 73. g
    '11.3.1 9:09 AM (116.37.xxx.143)

    다시 댓글 하나 다는데요
    이걸 조건 따져서 헤어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길가다 아무리 이쁘게 생긴 돌이라도 내 발에 걸려 넘어질 거 같으면 피하는 게 맞는거거든요?
    그리고 친구끼리도 궁합이 있고, 내가 낳은 자식과도 궁합이 있는 마당에
    평생 함께 할 사람과 가족이면 당연히 조건 따져야 하는 거구요
    최소한의 인간적인 기준은 갖추고 그에 맞게 사람을 찾도록 노력해서 결혼을 해도
    잘살까 말까 한게 결혼이예요
    마지막으로 원글님 부모님이 그런 집에 시집가서 고생하라고 키운거 아닙니다
    솔직히 원글님 이 결혼, 그저 끌려다가 할 거 같긴 한데 전 제일 불쌍한게 원글님 아니구요
    원글님 부모님, 그리고 그런 아빠와 조부모 밑에 태어날 아이들이네요

  • 74. 오로지 돈만이
    '11.3.1 9:56 AM (211.236.xxx.134)

    애휴 웃기는 사람들 많구만...
    그럼 누구를 만나라는 건지...널린게 남자지만 내맘대로 골라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이 결혼인데...
    그리고 지금 만난 사이도 대충 비슷한 가정형편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날 수도 없는 것이 결혼시장의 원리인 것을...
    여기 댓글 다신분 중에 재벌이나 초고위층의 자녀와 결혼한 사람 있으면 손들어보시라...
    아니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만이라도 손들어보시지...
    사는 방식이 다르니 보통 사람(그냥 중산층)들이 쉽게 만나고 사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차이가 나고 기울어서...
    대학교 1학년때부터 사귀었으면 대충 남자의 성품을 잘알겠으니...
    너무 집착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그리고 폭력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면...
    집안이 좀 어렵다고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 듯...

  • 75. 경험
    '11.3.1 10:55 AM (59.25.xxx.87)

    원글님 후기를 보니 직접 경험해보고 앗뜨거 하실 것 같아요.
    지금 어떻게 헤어질까 하는 고민이 그래도 더 나은 형편이고 입장인데
    결혼하고 이 많은 댓글들이 실감될 때는 되돌리기에 힘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요.
    딸 둔 엄마라 원글님 부모님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 76. -0-
    '11.3.1 10:58 AM (119.195.xxx.221)

    남친이랑 결혼해서 애 낳으면 남친이 가정적이고 완전 내 편이 되어줄것 같죠?
    사람 안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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