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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밥상 책임지는 우리주부들이 육류소비를 정말 줄여야할것같아요.

정말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1-02-28 00:05:25
생매장 당하는 불쌍한 돼지들보니..

죄인이 된것같은 느낌 지울 수가 없네요.

며칠내내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눈물이 나서 정말..

저희집 식탁에서 육류를 없앤지 오래되었어요.

아이들있어서 두부등 많이 먹으려하고있구요..

일시적인걸로 끝나지않으려고 마음 다잡고있어요.

우리 혀 좀 즐겁자고 생명들 그렇게 다루는거 정말 할 짓이 아닌것같아요.

구제역도 문제지만 육류소비자체를 줄여야하는게 아닌가싶어요.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듯 동물들도 죽음을 두려워하고

생매장당하는 그 고통 생각하면 정말 도저히...

살아도 더럽고 좁은 막사에서 고통속에 살다

그렇게 죽어간...

82에 계시는 우리 주부님들..

쉽진않겠지만 정말 육류 조금씩 줄여나가는거 어떨까요?

IP : 218.238.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류가
    '11.2.28 12:54 AM (125.141.xxx.64)

    단순히 혀 좀 즐겁자고 먹는 건가요?
    저도 고기를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만,
    아이들에게는 균형잡힌 식단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기 먹입니다.
    특별히 신경써서 줄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생제 덜 먹인 고기, 국산고기... 이런 걸로 고집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서 그리 자주 먹이지도 못합니다.

  • 2. 원글
    '11.2.28 4:25 AM (218.238.xxx.115)

    단백질섭취도 균형잡힌 식단은 두부,콩요리등등으로도 충분해요.
    대부분의 인간은 육류가 맛있기때문에 즐기는거구요.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드세요.
    그치만 항생제 덜 먹은 국산고기도 잔인하게 사육되고있다는건
    사실이라는건 알아두세요.

  • 3. 육류
    '11.2.28 11:56 AM (219.254.xxx.170)

    줄이면 축사 운영해서 생계 유지하시는분들은 굶으란 얘기인가요?

    본인이 콩과 두부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해야 한다는건 이상한 논리인거 같아요

  • 4.
    '11.2.28 1:35 PM (175.114.xxx.13)

    맞습니다. 생산이 왜곡된 현실 소비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게 쉽지는 않지요. 고깃값이 치솟아 어쩔 수 없이 덜 먹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소비자 개개인이 식습관을 주체적으로 바꾼다는 건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고 스스로도 잘 안되긴 합니다. 그러나 저도 요즘 사태 보면서 식생활 개인적으로라도 바꿔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사람이 하건 안하건 내가 나혼자만의 힘만으로도 할 수 있는 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육류 취급하면서 생계 유지하시는 분들 위해서 육류를 적극적으로 소비해야 한다는 건 좀 어불성설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전쟁관련 사업에 고용되어 있는 분들 위해서 전쟁물자를 소비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일에 대해선 생산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도록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 맞다고 봐요.

  • 5. ..
    '11.2.28 3:01 PM (211.108.xxx.182)

    근데 현재의 우리가 예전 사람들보다 육류섭취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건 사실이예요.
    영양과 건강땜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육식은 이해합니다. 근데 지금은 너무 많이 먹지않나요?
    나가보세요. 한집 걸러 고깃집입니다. 더우기 싼 미국산 소고기땜에...
    저렴한 값에 육류를 더 먹고싶어 하는 소비자와 팔아먹으려는 생산자의 이해가 맞아떨어진거죠.
    저희 집도 아주 안먹지는 않습니다만 요즘은 많이 줄이고는 있어요. 단백질 주요 공급원을 고기에서 콩 두부등으로 바꿨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먹을 거 한번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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