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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 집착 한다는건 외로움 때문일까요

q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1-02-27 16:55:05
전 외로움이 뭔지 모르고 살았던 사람인데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니 외로움이 슬슬 밀려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IP : 124.61.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1.2.27 4:58 PM (218.153.xxx.227)

    꼭은 그렇지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구는 전화를 해야 하고, 또 상대방의 사정이 어떨지도 모르고
    컴은 이런 제약 없고 누가 뭐랄 사람 없고 하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 맘 대로 하고
    시간이 갈 수록 세월이 갈수록 친구들도 좀은 멀어지는것 같아요
    자기 식구들 챙겨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다 50-60되면 다시 친구들과 어룰리게 되고

  • 2. 저하고
    '11.2.27 5:02 PM (121.131.xxx.107)

    같으시네요.
    혼자있으면 편하고 좋고 독서도 하고 명상도 하고 그러느라
    외로움이 뭔질 몰랐는데
    나이 40 넘으니 외롭네요.

  • 3. 극복
    '11.2.27 5:11 PM (211.192.xxx.78)

    하는게 아니라 견뎌내야합니다(어디서 본 글귀인데...)
    저도 이웃, 애들 친구 엄마..피곤도해서 주로 이곳에서 놀아요...

  • 4. 82
    '11.2.27 5:11 PM (49.31.xxx.203)

    저는 외로워서 집착하는거같아요. 저는 이제 서른인데 왜이러죠 ㅠㅠ

  • 5. ..
    '11.2.27 5:13 PM (220.255.xxx.28)

    사이버공간에 익숙해져서 사람들 만나는거 넘 피곤해요. 가끔 기가 센 사람들말에 수긍도 해줘야 하고. 남 흉보는데 듣고만 있어도 왠지 남 흉봤다는 죄책감 들고.

  • 6. q
    '11.2.27 5:18 PM (124.61.xxx.70)

    저도 그 뒷담화가 싫어서인데 그러다보니 제가 운둔형 외톨이가 되가고 있어서
    (어쩜 이미 은둔형 외톨이인지도) 좀 서글퍼집니다

  • 7.
    '11.2.27 5:29 PM (59.25.xxx.132)

    저도 심심하거나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궁금해서 들어와요.

  • 8. -0-
    '11.2.27 5:34 PM (119.195.xxx.221)

    전 여기와서 완전 유용한 정보 많이 얻었어요.
    오늘 고혈압 관련 글 올려주신 분 글에 보면
    식초에 생강 썰어넣고 절이기
    이게 그냥 몸이고 피부고 다 좋다는거 ㅎㅎㅎ
    식초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저 님 글 때문에 내일 바로 실행에 옮길려구요. ㅎ
    어쨌든 팔이쿡 좋아요. 정보의 보고예요.

  • 9. 믕므
    '11.2.27 5:40 PM (125.131.xxx.44)

    원래 마음이 허하면 누구랑 대화하고 싶어지는데 요즘은 친구랑 맘놓고 전화로 수다 떨기도 뭐하고 하니 인터넷, 82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 10. 미소중녀
    '11.2.27 6:07 PM (125.152.xxx.150)

    저도 30중반미혼녀인데 몇년전부터 꼭 여기 와서 글 읽어요. 흥미진진하고 뒷담화같은 가쉽용거리를 특히 골라읽죠 ㅡㅡ;; 한번은 여기 게시판글 읽다가 자리를 뜬새 저희 엄마가 우연히 제가 읽던글 봤나봐요. 그리고 여기 사이트 오지말라고 .. 순 안좋고 시댁욕하고 남자들욕하고 이런 글만 읽으니 니가 결혼생각도 없고 매사 부정적으로 사는거라며, 진짜 잘사는 사람들이 다수이고 그런사람들은 이런글 안올리고 극소수들이 올린글만 갖고 세상을 너무 좁게본다고 야단치시더라구요. 저도 어느정도 수긍하지만.. 어느정도 중독이 되어서 ^^;; 근데 진짜 게시판글 읽을때마다.. 에휴 진짜 결혼싫다, 에휴 진짜 생각없는 진상들투성이네.. 등등 세상에 대해 비관,좌절이 늘긴하는거같애요

  • 11. 저도
    '11.2.27 6:52 PM (114.206.xxx.244)

    저도 허하고 외롭고 누구랑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82 중독이 되어 버린 거 같아요.
    2011년 되면 안 그러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82를 못 벗어나고 있어요.
    봄이 되면 이 생활 좀 청산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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