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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이 참 그러시네요..
1. 에고..
'11.2.27 8:36 AM (218.186.xxx.244)어째요... 참 맘이 안좋으시겠어요.
성직자들이 모두 인품이 훌륭하고 넉넉한건 아니라는거..종교를 막론하고 그런것 같아요.
인격적으로 성숙치 못한 어느 한분으로 그 종교 전체를 가늠하진 마시구요.
털어버리세요..아이 유치원 더 좋은데로 옮기시구요.
제가 다 민망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새내기 천주교 신자로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2. 수녀님
'11.2.27 8:38 AM (121.176.xxx.230)고교를 수녀회에서 세운 학교에 뺑뺑이로 들어갔는데, 많은 선생님들 중에 저는 수녀님들이 참 안 맞아서, 학교가 너무 싫었어요. 교장수녀님은 괜찮았는데 몇몇 교과 담당 수녀님들이 ... 저처럼 안 맞는 학생도 있고 넘 좋았다는 동창들도 있고..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아요..
직장맘이면 그 유치원 못 보낼것 같은데요? 저는 4년간 작고 사정 잘 봐주시는 어린이집 보냈어요.3. ㅡㅡa
'11.2.27 8:41 AM (210.222.xxx.234)신자가 아니시라니까 어쩌면 더 수녀님에 대한 환상이 있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종교는 없지만, 불교 대학(?) 나왔는데
스님에 대한 환상이 대학 시절에 다 깨져버렸답니다;;
말씀하신 수녀님은 제가 듣기엔 도가 지나치시네요..
" 수녀복 벗는 한이 있어도 이야기를 하셔야겠다.." 라니..
저런 말씀 저리 쉽게 하실 수 없는 걸로 아는데..4. ,,
'11.2.27 8:55 AM (216.40.xxx.195)제가 수녀원 법인 유치원에서 5년을 넘게 있었습니다.
이제와 그만두었으니 말하는데..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이정도만 말해도 알테지만,,
해마다 지원자들이 줄을 서고, 못들어가는 엄마들은 울기까지 할만큼 유명하고 오래된 곳이죠
그런데 저는 속으로 생각한게.. 떨어진 아이들에겐 안됬지만, 한편으론 ..
정말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너무 기대를 걸지 말라는 것이에요.
저희 원이요. 한해에만 교사가 몇명이나 학기중에 나갔으며, 해마다 적어도 한명씩은 학기중에 담임인 반을 그만둘 정도로 원장수녀님이 괴이한 분이었어요.
수녀님..자애로움의 상징같나요. 저는 5년을 같이 있으면서 느낀건데..좋은 분들도 있지요 물론.
그런데..이상하게 수녀생활이 오래될수록 성격이 괴팍하다거나, 아이들에게 함부로 혼내고 화를 내는것, 그리고 본인들이 엄청난 권위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사립 원장들도 이상한 사람들 천지이지만..엄마들은 대부분이, 수녀원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거 같으세요. 그래서 상처도 더 받으시더군요.
수녀님들..대부분이 미혼시절에 원에 들어와 평생을 사시다보니, 육아경험이나 출산경험이 없습니다. 아이들에대한 인내심이나 이해심, 엄마들을 못 따라가구요.
.대부분 아이들에게 아주 엄하고, 어른대하듯 합니다. 오죽하면 저희반 아이중 한명은, 원장 수녀님은 너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서 싫다고 하더군요.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유치원, 어린이집..굉장히 엄하고 규율이 셉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조금만 떠든다던지, 가끔 애들답게 장난도 치고 그러면 엄청 혼나요. 엄마들은 잘 모르죠.. 자상하고 자애로운 수녀님이라.. 10명중 2분이나 될까요?...5. 그렇군요
'11.2.27 9:27 AM (116.37.xxx.217)저희아이 어린이집도 수녀원에서 하는데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신입생오리엔테이션 갔는데 원장수녀님 이미지가 제가 생각하던것과는 사뭇 다르더라구요. 불만많아뵈고... 짜증도 잘 내고.. 말도 퉁명스럽게하시고...
6. 옮기세요
'11.2.27 9:36 AM (183.100.xxx.139)저도 6년간 아이들 성당 부설 유치원 보내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니 애들 똑같아요.
성당 유치원 나온 아이들 특별한거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병설이나 일반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이 의사표현 정확히 하고
솔직한 점이 많더군요.
유치원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예절과 인성을 주입식으로 강조하는
성당 유치원보다는 자유롭게 가르키는 일반 유치원이 낫더군요.
애들 부모가 누군가에 따라서 수녀님들 은근히 차별하고 엄마들 무시하고
엄마들 위에 군림하는 수녀님들 있어요.
엄마들 상처 많이 받고 수녀님에게 아부하는 엄마에....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시고 성당유치원에 미련가지지 마세요.7. ,,
'11.2.27 9:46 AM (216.40.xxx.195)그리고..원 운영하거나 수업하시는 수녀님들중에 정교사 급 자격증 가지신분 별로 없습니다.
어린이집의 경우 수녀님이 보육교사 양성원이라도 다녔음 양반이구요.., 그래서 유치원의 경우는 정교사 자격증있는 교사 채용해서 같이 반담임을 하는 형식으로 하던지, 교사 자격증있는 선생님들을 해마다 뽑는다던지..아무튼 수녀님 본인이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은 별로 없어요.
그리고는 정교사 자격증 가진 교사들을 손아랫사람으로 이래라 저래라.. 전혀 아동발달수준이나 교과과정과 상관없는 것들을 수업하라고 할때 정말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냥 수녀라는 이유만으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온 교사위에 군림하고, 참견하고...
이런점도 등록하기 전에 한번 여쭤 보세요. 적어도 3년 이상을 대학교육 과정으로 아동발달 상황을 배우신 분인지 말이에요.. 엄마들은 수녀님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주눅들고 어려워 하시던데요, 그러지 마시구요. 당당히 여쭈세요. 담임, 또는 부담임, 원장 수녀님의 전공이나 자격증 여부 말입니다. 의외로 많이들 간과하시는데요, 아이들 교육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입니다. 비전공자냐 전공자냐 차이가 크구요, 아이들 발달이해에도 관련이 있는 문젭니다.8. ..
'11.2.27 9:46 AM (58.145.xxx.238)저는 천주교신자입니다.
저희 시댁은 뿌리깊은 천주교집안이에요
그래도 우리 어머님 말씀하십니다.
수녀님 쌀쌀맞으시다구요
애를 안낳아봐서 엄마마음 모른다며 신앙으로 수녀님 되신거지
무조건적인 시랑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애도 안낳아본사람이 뭘 알겠어요
그러려니 이해하세요
그래도 그 수녀님은 좀 심하시긴 하네요9. 기대
'11.2.27 9:50 AM (211.104.xxx.146)저도 꽤 유명한 성당 유치원에 아이들 보내봤는데요
너무 많은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우리 원장수녀님 참 얘들한테 너무 엄하게 하시고
또 기부금이나 이런 거 너무 바라시더라구요10. 기대
'11.2.27 9:52 AM (211.104.xxx.146)저같이 평범한 엄마한테는 불친절하시더니 유명 의상디자이너 어머님 보더니 반색하시던
그 장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우리얘들같이 마음 여린 아이들은 그 시절을 별로 추억하지 않네요
결론인 즉슨 수녀님들도 사람이니 너무 많이 기대하시면 실망합니다 란 거네요11. ...
'11.2.27 11:08 AM (125.141.xxx.38)제 고모님이 수녀님이신데... 아주~ 깨는 양반입니다. -.-;;;
제 친구 하나도 수녀인데... 정말 깹니다.
수녀도 사람이에요. 환상 갖지 마세요.12. ....
'11.2.27 11:11 AM (61.80.xxx.232)맞습니다. 수녀도 사람이고 심리상담 받는 성직자 엄청 많아요.
고귀한 정신으로 성직자 된 사람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기대를 버리는 것이 마음 편하지요.13. --
'11.2.27 11:49 AM (1.226.xxx.26)저는 작년에 아이가 행동동 무학여고에서 수능을 봤는데 그때 행당동 성당의 수녀님과 신부님을 잊을수가 없네요. 세상에 그런 자상한 수녀님과 신부님은 처음 뵀어요. 비록 저의 애는 재수는 하지만 그때 따뜻하고 자상한 젊은 두 성직자님들 아이 합격하면 꼭 찿아뵙고 싶어요.
저는 다른 곳에서 예비신자로 성당을 왔다갔다하며 냉담을 하고 있었던 차이고 지금도 냉담하고 있지만 그때 수녀님 정말 유쾌하시고 정말 좋아서 하시는 분 같았어요. 다 그런 것은 아니니
수녀님들도 사람이라 솔직히 저도 선생하지만 퇴원한다하면 좀 불쾌하거든요. 이해해주세요.14. 욕좀하면어때요
'11.2.27 11:52 AM (59.25.xxx.44)이런데 풀어놓고 소심하게나마 마음 속풀이 하는거죠..
성직자도 사람인데 왜 성격 안좋은사람 없겠어요.
저도 아이가 어릴때 성당유치원 알아봤지만, 엄마들이 음식 돌아가면서 대용량 해오는 부분에서 턱 숨이 막히더군요.이것저것 엄마들이 참여하는게 많고 의무도 많아서 걍 일반유치원으로 맘 바꿨는데 잘한것 같아요.15. 경험담
'11.2.27 12:07 PM (211.243.xxx.101)딸램이 천주교 유치원 줄서서 입학1년,,불교 유치원 1년 이렇게 보냈는데요.천주교 유치원은 몬테소리로 유명해서 엄마들한테 인기 있잖아요.그 동네서 새벽부터 줄서서 보냈는데 다른 동네서 주변 엄마들 설득해서 4명이나 데리고 입학한 한 엄마도 1년 보내보고는 <별거 없다>로 결론냈어요.학교 보내보니 어느 유치원 나왔는지는 하나도 표 안나더군요. 전 초등때 천주교 초등을 다녔는데 담임선생님이 수녀님이셨어요.그분은 얼마나 자애롭고 인자하신지 아직도 그 분 성함이랑 그 후덕한 인상이 떠올라요.수녀님도 사람인지라 까다로운 사람 자애로운 사람 다 다른거 같아요.
16. ..
'11.2.27 12:34 PM (121.130.xxx.88)성직자에게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한테 바라는것 이상을 바라고 그 기대에 부응해주지 않으면 실망스럽다고 하는게 문제인거죠.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도 않고.
다른 건 몰라도 수녀님들은 순진한 사람들입니다. 성질은 나쁜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할거 다하고 살면서 권력욕과 물욕까지 있는 교활한 종교인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여기서 수녀님, 어쩌고 욕하는 분들은, 평생 금욕하면서 가족도 갖지 않고 속옷 한 장 원하는 것으로 소유하지도 않고 사는 분들 욕보이는 거예요.
자기 반성은 없이 다른 종교 성직자들이나 헐뜯는 정도로 수양이 안되는 종교라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세상사 다 내탓인 겁니다.17. 저위에..
'11.2.27 1:04 PM (114.205.xxx.240)216.40.75.xxx님
수녀원 법인 유치원서 5년 일하시는 동안 월급은 하나도 안받으셨나봐요?
좋은 말은 하나 찾을수 없고 죄다 나쁜 말만 써 놓으셨네요.
그래도 내가 월급 받고 일했던 곳을 그렇게 나쁘게만 말하는 것은 좀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그렇게 안좋으면 원장수녀님이나 다른 수녀님들께 그러시지 말라고
말쓸이라도 좀 드리지 그러셨어요.
경험한 다른 엄마들이라면 몰라도 그곳에 몸 담으셨던 분이 어쩜 그리
조금도 좋은말은 하나 없이 나쁘게만 말하시는지...원...18. ^--^
'11.2.27 1:09 PM (125.187.xxx.175)저도 천주교 신자여서 여러 분 겪어봤는데 보통 사회나 마찬가지에요.
성격도 다르고 배려심이나 인품 모두 다양해요.
저희 아이들도 천주교 유치원 보내는데 엄마들보고 뭐 해오라고 바라는 것 없어요.
다만 시간 되는 분들에게 신청받아서 아이들 교구 만드는 자원봉사 하는 것 있고요, 저는 아이들때문에 시간이 안맞아 한 번도 못해봤어요.
그냥 아이 생일때 과일이든 떡이든 한가지 보내어 아이들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전부에요.
원비도 동네 다른 곳과 같지만 유기농 식사와 간식으로 나오고,
일체 추가로 더 내는 비용이나 준비물 같은 것 없어요.
물론 이윤을 남기기는 하겠지만 일반 사기업처럼 이윤을 많이 남기는 것이 목적이 아닌 곳이니까
아이들을 위한 재투자를 많이 한다고 느껴져요. 교구나, 시설이나, 각종 체험학습 등등...
양심적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이웃 다른 유치원이 이사장 바뀌면서 부모들에게 공지도 없이 체험학습을 축소, 변경하고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좋은 담임선생님, 좋은 시설도 중요하지만 운영진이 안정적인 것이 아주 중요하게 느껴지더군요.
이 유치원은 수녀이 운영하지만 몇몇 임원으로 수녀님이 계시고 담임은 일반 선생님들이 하세요.
조금 엄하다는 것이 단점도, 장점도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해요. 하지만 한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다치게 하는 일은 절대 용납되지 않고 아이들에게 공정하게 대해주는 점은 좋아요. 저희 아이들이 순해서 자칫 다른 아이들에게 치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염려가 없어서 좋았어요.19. 오래전이지만
'11.2.27 1:13 PM (221.163.xxx.121)지금도 가슴아프게 후회하는 부분이예요.
직장맘이라 어린이집은 고르고 골라서 집에서 먼 곳인데도 불구하고 수녀원에서 운영한다는 것에 신뢰를 갖고 얘 둘을 보냈어요.
담임 선생님이 수녀님은 아니었는데 조용 조용 말하고 차분해 보이는 분이셨어요.
한 번은 낮에 갑작스럽게 어린이집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는데요.
무슨 애들이 웃거나 떠들지도 않고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한 아이가 바닥에 토하고 있는데도 아이들답지않게 줄 세워 부동자세로 앉아서 시키는대로 조용한 모습에 제가 조심스러울 정도였어요.
그 때 분위기 파악하고 옮겼어야 했는데,
뒤에 들으니 잘 웃지도 않고 아주 무섭고 애들을 복종시키는 훈육스타일의 선생님이었던 것 같아요.
수녀원에서 운영하니까 선생님들 모두 따스하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즐거움으로 충만한 분일 꺼라는 착각을 했던거죠.20. ,
'11.2.27 1:27 PM (211.61.xxx.218)제가 아는 두 분 수녀 원장님은 넘 좋으신 분이라 전 그 동네 안 살지만 유치원에서 무슨
안 좋은 일로 매스컴 탈 때마다 정말 천주교에서 하는 수녀님이 원장으로 있는 곳엘 다니면
문제 없는데 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어요.
조금이라도 아이들 더 이해하고 채워 주시려고 날마다
연구하고 기도하시던 모습에 유쾌하기까지 하셔셔 부모들이 믿을 수 있는 곳이겠다 싶었는데
수녀님들도 사람이라 좀 쌀쌀맞은 사람이 있나보죠. 보통 그런 분들도 애들과 지내는 일 계속 하다보면 바뀌던데 어째 그럴까요.21. 저도 천주교신자
'11.2.27 1:41 PM (110.34.xxx.64)저도 천주교신자지만, 그리고 동생도 아주 어렸을적부터 성당유치원 나오고 그랬어요..
수녀님도 사람이예요.
사람이 가지각색인것처럼 수녀님도 각양각색이라, 다 좋을거라고 생각하는건 환상인거 같아요.
거기다가, 수녀님은 아이도 안낳아본 분이라서, 엄마의 마음을 100프로 이해한다는건 좀 힘들거 같아요. 물론 엄마보다 더 넓은 마음과 혜안을 가지신 분도 계시지만, 그런분을 모두다 만나기는 힘든거구요..
성당에서 주일학교 선생 같은걸로 일해보기도 했는데요,
언젠가 들은 이야기 중에 이런게 있어요, "신부님 수녀님이라고 다들 천당가는건 아니다" 라구요.
그만큼 인격 소양이 덜된분, 다 된분 여러사람 있다는 거겠지요.22. 예전에
'11.2.27 1:46 PM (222.112.xxx.113)중학생 때 엄마 따라서 수녀님들이 하시던 고아원에 꾸준히 봉사활동 다녔었어요
엄마는 몇 년 꾸준히 다니셨던 상태고..
아이들 연령에 따라 신생아반, 2~3세반, 뭐 이런식으로 반을 분류했었는데
애기들에게 이유식을 주잖아요
그럼 천천히 먹는게 아니고 빨리 먹어야 되니깐
엄청 급하게 떠먹여요 거의 집어넣듯이..
그것도 충격인데
애들이 먹다가 토하면 토한것까지 다 떠서 먹이시더라구요ㅠㅠ
그거 보고는 정말... 종교시설 못믿겠다 싶었어요
애들도 많이 당했던지(?) 밥먹는 시간을 무지 싫어했었어요
거부하는 애들도 많구요
봉사자들이랑 정붙이면 안떨어지려고 매달리는데 참..
수녀님들은 손탄다고(?) 애들 안아주시지도 않더라구요..23. ...
'11.2.27 1:47 PM (121.167.xxx.101)종교와 종교인은 정말 달라요.
우리집안도 천주교인데. 신부님 성격도 천차만별 수녀님들도 그래요.
친척언니중에 두명이나 수녀가 되려고 수련받고 그랬거든요. ㅇ
근데 그언니들이 그러더군요. 평생 독신으로 살아서 오히려 모난사람이 많고. 후배들 권위세워서 괴롭히는(군대식으로..)그런 수녀 정말 많다구요.
결국 한명은 그래도 한다고 수녀하시고. 한명은 인간관계 못견디고 나와서 그냥 신앙생활만 해요.
우리언니 애도 성당유치원 다녔는데 지금 후회해요.
정말 엄하고. 애들..뭐랄까. 친절하지 않아요.
요즘 유치원들 정말 친절하쟎아요. 속은 어떨지 몰라도 학무모들한테도 상냥하고.
성당유치원은 싫으명 관둬라 너 아니라도 줄서있는사람 많다. 딱 그자세더군요.24. ..
'11.2.27 2:17 PM (210.121.xxx.149)저도 천주교에서 하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과목담당 수녀님... 막 혼내시고 때리시고는.. 교황청에 신고해라~ 이러셨네요..25. 음
'11.2.27 3:02 PM (220.87.xxx.173)제 친한 친구 하나가 수녀입니다.
저는 신자가 아니라 이 표현을 맞을지 모르겠지만 몇 년전 수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던 친구의 얼굴을 잊을수 없네요. 수녀님들의 텃세와 권위에 살이 쪽쪽 빠져서 그 친구 특유의 쾌활함과 얼굴에서 나던 광채가 모조리 사라진 모습을요...
좋은 수녀님들도 많겠지만 이상하신 분들도 많더라구요.26. 제생각
'11.2.27 3:08 PM (218.53.xxx.129)음......그냥 보통 보면 사람들이
많은 기대와 환상을 가지시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거 같아요.
스님,신부님,수녀님,목사님,장로님..이사람들 그냥 인간입니다.
물론 이런 분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나아야 하는거지요.
하지만
심심찮게
보통 사람들 보다 못미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앙인, 그냥 인간입니다.
그런데 수녀님께서 아이를 낳아서 길러 보신 분이 아니어서
서투르고 차가울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그래도
아마도,
수녀님 정도라면
텔레비젼 뉴스에 나오는
아이 패고 부패 음식 먹이고 이런 비도덕적인 행동은 없으리라 위로를 드립니다.^^27. 미친수녀들
'11.2.27 3:12 PM (180.64.xxx.116)저희 아이 중3인데,,,
어릴때 다녔던 유치원이 [소화데레사유치원]입니다,,부산에 있구요,,,
거기 원장수녀님도 악명높았네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미쳤다고 그리 설설거렸는지,,,
미친년이 따로 없어요,,그게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지,,어쩐지,,,
원글님이 써놓으신 글에 있는 수녀랑 거의 흡사하네요,,,
또라이도 그런 또라이가 없습니다,,
완전 아이들 위에 군림하고,,,조그마한거 뭐하나 잘못된거 있으면 난리가 납니다,,
유치원 선생님들도 그때 보면 쩔쩔매고,,,종교인이 뭐 그런데요,,
지금은 사십이 넘고 세상알만하니,,,너무 억울한겁니다,,그렇게 당했던게,,
지금도 유치원장 하려나 모르겠네요,,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수녀님은 인자하고,,자상할거 같은데,,그렇지 않더군요,,
직접당해보니,,,완전 짜증지대로에 성격쩔고,,지성격폭팔 못해서 지*지*,,으이구,,
진짜,,이글보니 옛날 일이 다시 떠오르면서 살이 부르르 떨리네요,,,28. 61.80.8.x
'11.2.27 3:15 PM (121.144.xxx.172)많은 사람들 중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듯 수도자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고귀한 정신으로 성직자가 된 사람이 손 꼽을 정도라니....성직자를 얼마나 겪으보셨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직자만큼 고귀한 사람들이 있을까요?29. ^^
'11.2.27 3:23 PM (121.132.xxx.197)그냥 한 인간으로 보아주심 안될까요?^^
특수한 환경에서 가정을 꾸려보지 않고, 사회생활을 안하다보니
좀 편협되고 모난 성격이신 분들이 간혹 계세요.
그런데 사랑 넘치는 좋으신 분들이 훨씬 더 많으시답니다.30. 정상아닌집단
'11.2.27 3:29 PM (180.64.xxx.116)윗님 평범한 인간보다 못한 자질과 성격인데,,
그냥 인간으로 봐주기에는,,,좀 무리가 있어요,,
간혹이 아니라,,완전 또라이 집합소 같았네요,,제경험상,,31. ..
'11.2.27 4:03 PM (61.80.xxx.232)위에 질문하셔서 쓰는데요,
성직자겪은지 30년되었어요.
지금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겪고 있고요.32. 여기서
'11.2.27 4:27 PM (121.144.xxx.172)저도 30년 넘게 많은 성직자를 겪어보고 있지만 위에 두 분 완전히 막말을 하시는데 인성이 궁금해요. 또라이 집합소라니...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맞을 것 같아요. 그분들도 인간인데 의견이 상충되면 화도 내고 예민해 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33. 사람사는세상
'11.2.27 4:38 PM (211.236.xxx.134)천주교 안티이신가...
34. 심하네
'11.2.27 4:51 PM (110.10.xxx.74)천주교 신자이고, 저희 큰애 지방에서 유명한 수녀원부설 유치원 다녔어요.
처녀적부터 겪어본 수녀님들 댓글들에 나온 것처럼 각양각색이세요.
신부님들은 신학대학을 공통적으로 졸업하셨지만, 수녀님들은 고졸부터 박사까지 학력, 집안배경 아주 다양하지요.
애를 낳고, 기른 경험 없이 수도자들끼리 모여 살기에 나이가 들수록 강팍해지는 집단 맞구요.
수녀님들끼리 성격차이에서 오는 갈등도 상상이상으로 심하세요.
저랑 친한 수녀님은 명문대 법대를 나온 엘리트셨는데, 수녀님들 사이의 갈등으로 너무 고통받으시다, 몸이 아파 수술도 받으셨답니다.
그래도 또라이 집합소에 미친 수녀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인간성이 파괴되거나 인격적으로 저급한 분은 별로 없답니다.
180.64.234님 본인이나 본인 아이 성격을 어떤가요? 표현이 지나친 막말인것 보니, 별로 원만하지 못하실 듯 합니다.
진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에 동의가 되네요.35. 댓글정정
'11.2.27 4:53 PM (110.10.xxx.74)성격을-- 성격은
36. 은하
'11.2.27 8:19 PM (116.121.xxx.168)수녀님들과 아주 오래 같이 지냈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수녀이고, 신부인 모태 가톨릭 신앙인인데요,
수녀님들 신부님들 이상한 사람 많아요. 수녀와 신부가 무슨 특권층인양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거나 고급만 찾으시는 분들.. 물욕에 젖어 사는 분들이 너무 많구요.. 정말 낮은곳에서 없는이들 가운데 계신 분들을 제가 못봐서... 아 최근에 이태석 신부님이 처음이네요.
아주 교묘하고 많이 배운사람, 부자인사람 좋아하고 같이 살아보면 일반 사람보다 이해심도 없고 의리, 인정도 없어요. 저는 한국 가톨릭의 최대 문제가 수녀, 신부들이라고 생각해요. 너무너무 부자로 살아요.37. ..
'11.2.27 8:57 PM (119.203.xxx.228)잘 알지못하면서 답글 다는건 그렇죠,
신부님은 성직자라서 개인 재산이 있지만,
수녀님들은 수도자라서 개인재산 없으시니
너무너무 부자로 잘살수가 없는거죠,,,,
원글 못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아이키워본 경험없어서 미숙하고 차가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속이고, 양심에 어긋나게 행동하진 않으시죠,
사람관계 상대적이고, 내 성숙도에 따라 남 판단도 달라지는건데.
한사람때문에 일반적인 성향이라고 몰아붙이는건 그러네요,38. ???
'11.2.27 9:28 PM (121.166.xxx.101)저도 어릴 때부터 천주교신자이고,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나왔고, 우리 애들도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나왔습니다. 제 주위에 아는 수녀님들도 많이 계시구요. 그런데, 수녀님들이 너무너무 부자로 산다는 얘기가 이해가 안 가네요. 수녀님들이 무슨 돈이 있으시다고요? 고급만 찾는다고요? 그런 분을 못 봤는 데요. 오히려 수녀님들이 존경스럽고 돕고 싶던데요.
39. //
'11.2.27 9:30 PM (121.144.xxx.172)내 성숙도에 따라 남 판단도 달라지는건데.....22222222222
30여년이 넘는 동안 신부님과 수녀님을 많이 보아왔고 지금도 남편이 그분들을 보필하는 업무를 하지만 수준이 의심스러운 글들이 많아 놀랍네요. 때론 화를 내고 부자도 좋아할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욕망들을 제어하면서 기도 생활로 엄격하게 사는 그분들이 안타까워지네요.40. ....
'11.2.27 9:31 PM (110.10.xxx.176)엄마들도 수녀원에서 하는 유치원에 특별한 기대 갖고 보내지 않아요. 다만 수녀원 유치원은 최소한 음식 가지고 장난치고, 돈 갖고 장난치고 그러지는 않는다는 거 믿고 보내는 거지요. 그 최소한도 지켜지지 않는 곳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41. ㅠㅠ
'11.2.27 9:56 PM (182.209.xxx.133)저는 친구따라서 처음 가본 성당에서 교리를 가르치시는 수녀님을 보고 너무 감동스러워서 그날로 교리반에 등록하고 예비신자가 되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나 맑고 투명하신데 건강이 좋지않은 분이었는데..
교리끝마치고 무언가 선물을 해드리고싶어서 화장도 안하시는 분이지만,
얼굴트지말라고 비싸지 않은 영양크림을 선물해드렸어요. 그런데, 나중에 신자들한테 들으니
그런거 드려봐야 소용없답니다.
다른 필요하신분들에게 죄다 나눠줘버린대요.
지금은 뵐수없지만,
수녀님이라는 단어에는 늘 그 수녀님이 떠오릅니다.42. 미친 댓글들
'11.2.27 10:11 PM (124.61.xxx.78)성직자의 잘못을 토로하는건 좋은데요, 수녀님이랑 신부님이 너무너무 부자로 산다니... 기가 막히네요. 로션 하나 못사시던데.
그럼 목사님 장로님은 뭐, 재벌도 아니고 다들 빌 게이츠급이겠네요?43. 미친 수녀들님
'11.2.27 10:34 PM (121.130.xxx.58)댓글 다신 교양 수준과 태도를 봐서는 말씀하신 부분이 미덥지가 않네요...님 같은 어머님을 학부형이라고 상대하셔야만 했던 그 수녀님의 고통도 작지만은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아마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셨을듯. - -
44. .
'11.2.27 11:01 PM (203.226.xxx.10)수녀가 부자면 목사는 빌게이츠?
45. ...
'11.2.27 11:04 PM (221.139.xxx.248)수녀님밑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천주교 신자였던 친구가 하는 말이 그랬어요...
보통의 사람들의 경우엔 수녀님이라는 종교..성직자의 그런 이미지를 딱 생각 하는데...
이런 이미지의 수녀님 신부님은....
성당에 가면..그나마 좀 만나 볼 수 있고..
일적으로 수녀님이나 신부님을 만나면...(금전적인 관계가 있는 일이요..)
좀 많이 답답하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환경이나 본인이 가지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녀님이나 신부님이 오너나 관리자 역활을 하는 경우 밑에 평직원하고 갈등은 좀 많다구요..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저도 지금 당장은 천주교 재단 유치원에 아이 보내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않구요...
둘째는 절대 종교와 관련된 유치원에 안 보낼려구요...
저도 이번에 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정말 마음 고생 심했고...
단순히 천주교 재단이고..원장님이 수녀님이라고 더 뭐 한것은 절대 없었어요...
차라리 잘 고른 일반 유치원이 더 좋을수도 있구요..46. 종교인에 대한 편견
'11.2.28 3:24 AM (115.21.xxx.13)이것도 편견이라면 편견이죠. 수녀님, 신부님은 무조건 인간성이 훌륭할 거라는 생각이요. 인간이기때문에 인간성은 다 틀릴 수 밖에 없고, 천주교 자체가 보수적이고, 위로는 교황님에서부터 아래로는 일반신자까지 위계질서가 잡혀서 몇천년이어오는 종교이기 때문에 인자하실 거라는 생각은 편견일뿐이고, 사실은 많이들 권위적이시고, 답답하기 그지 없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저는 학교 선생님으로는 그런 성격이 좋습니다. 그냥 원칙대로, 그리고 아이들에게 엄하게 대하시는 선생님이요. 그것도 학부형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요.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하느님이 내려오셔서 천국처럼 유치원을 운영해도 안 맞으면 그만입니다. 그냥 안 맞는다..생각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신부님, 수녀님 중에 부자가 있나요? 골프치러 다니시는 신부님들을 많이 봤어도 그 신부님들이 재산이 많다는 얘기는 거의 들어본 적 없는데... 집이 부자셔서 비밀리에 상속을 받기 전에야 시스템상 신부님, 수녀님은 부자일 수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대부분의 수녀님들은 5-6만원 선의 용돈을 받으시고, 신부님들은 주임신부님들도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으시는 걸로 알아요. 개인 강의나 저서를 집필하셔도 큰 돈 만지기 힘들죠. 그냥 신자들이 알아서 좋은 데로 모셔서 접대하고, 그거에 익숙해지시니, 생활하시는데 불편함 없고, 잘 사는 걸로 보이지만, 그건 좀 잘못 알고 하시는 말씀입니다.47. 아이유치원을
'11.3.1 8:16 PM (121.166.xxx.78)성당유치원으로 보냈는데 그 유치원은 정말 좋았어요..원장수녀님도 너무 좋으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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