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영교수 다큐봤어요.

[ㄷ]

외모면 외모, 머리면 머리, 집안이면 집안,
피아노, 발레도 수준급
하버드 종신교수에 남편도 같은 대학 종신교수
아들 딸 남매 낳고
어느것 하나 부족함없이 사는거 보니까

엄청 대단해보이고 부럽기도 하고 하느님이 너무나 많은
복을 한사람에게 너무 몰아주시는거 아닌가,, 시샘도 해보고
난 뭐하고 살았나 반성도 하고,,
그래도 동양인으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인정받으면서도 한국인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아가려는 모습은 참 훌륭한 모습인듯 합니다.


논문실적과 수업강의점수를 높게 평가한
동료교수들의 그녀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정직한 평가는
우리한국교수사회 파벌주의를 생각하게 합니다.
학교에 있을때 교수 한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온갖 추태를 보면서
미국의 이런 투명한 교수평가제는 우리에겐 아직 요원한 것인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느교수가 석지영 교수는 학생들에게(학문적으로)높은 기대와 요구를 하지만
두려움을 주지는 않는다는 말에
느닷없이 김인혜서울대 교수 이번 학생폭행사건이 떠오르네요.ㅎㅎ
(늘 수업시간이 두렵고 교수에게 찍힐까 전정긍긍한 상황에서 어떤 정상적인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질까요)
하버드나 예일대등 세계최고의 대학 강의풍경은 항상보면  교수와 학생이 같은 눈높이에서
즉석토론이 이루어지는 모습인거 같아요.
너무 부럽습니다.

부디 우리도 좋은 교수를 동료교수가 인정하고 추천하고 학생들이 제대로 강의 평가가 이루어져
석지영같은 교수가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키워지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