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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애인이 바람피우는걸 봤어요
애둘은 남편이 키우구요 남편이 게임중독+게임에서 만난 여자랑 바람을 피워 이혼했어요
애들 네가 데리고 가면 나는 폐인된다며 울며 사정하길래 남편이 애들 키우는대신 언제든 애들 볼수 있고 남편이 경제활동 중단하면 친구가 애들 데리고 오는조건으로 이혼했어요
제일 친한친구니 저한테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고 속상해할때 제가 같이 울고 해서 대강의 사정을 아네요
친구도 이혼후 살아야겠기에 취업했고 거래처 사람이 몇달전쯤부터 계속 호감보이고 적극적으로 대쉬해오길래 사귀기로 했다고...그 사람도 이혼해서 서로 마음이 잘 맞았다고 하네요
사귀는 사람 있다고 했을때 전화통화라서 제가 같이 찍은 사진 있음 핸펀으로 보내봐 했더니 제 핸펀으로 사진 보내줬어요
그 뒤로 친구만나서 친구가 몇번 사진 더 보여주고 언제 한번 소개 시켜줘 하고 말하기도 했어요
친정부모님이 식당을 하세요
저희 친정부모님 식당이 사무실 밀집지역이에요
그 친구가 그 사람회사 니네 친정식당 근처야 했던것도 생각나요
부모님 두분이서 하시는데 저희집도 가까워 가끔 단체손님이 오거나 하면 저를 부르십니다 도와달라고..
어제도 단체손님이 와서 도와드리러 나갔는데 단체손님 다 가시고 커플손님이 들어오시길래 들어오시나보다하고는 단체손님 뒷정리하고 있는데 커플손님중 남자를 내가 어디서 봤는데....싶었습니다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내드리는데 둘이 나란히 앉아 뭐가 그리좋은지 손도 꼭잡고 서로 먹여주고 호호하하..
내가 저 남자를 어디서 봤더라 계속 머리에서 맴돌고..저희 친정엄마는 저 부부 참 금슬좋다하시고..
그러다 계산하러 저한테 다가오는데 친구가 보여준 남자다 싶었습니다
계산은 저희 친정아버지가 해주고 계시고 저는 후다닥 핸드폰 사진 뒤져서 막 봤는데 그 사진에서 봤던 친구 애인이라는 남자 맞았습니다
친정엄마는 "아휴 부부신가부다 어쩜 그리 금슬이 좋으세요" 했더니 남자(친구 애인왈)
"감사합니다"하고는 여자 가방을 본인 어깨에 매고 여자허리에 팔을 두르고 나가네요
그동안 82에서 많이 봤습니다
아는 사람의 배우자가 바람 피우는걸 목격했다..모른척해라...저두 그리 답글 달았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근데 젤 친한 친구의 일이 되고 보니 저도 판단력이 흐려지네요
더군다니 친구가 이혼한 사유중 하나가 바람이었는데..얘한테 말을 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고...
그사람 어디가 좋냐고 물으니 친구가 나한테 참 믿음을 많이 주는 사람이다 했는데 친구 발등 찧는 일을 내가 말해줘야 하는지...
1. ...
'11.2.27 1:02 AM (72.213.xxx.138)그 친구애인이 원글님 친구와 바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즉, 유부남일 수 있다는 거죠.
저라면 말없이 그 남자가 자주 들리는 날에 친구가 와서 현장을 목격하게 할 거 같습니다.
가슴아프지만 대부분 한번 바람돌이는 영원한 바람돌이의 인생을 살더군요.2. 어차피
'11.2.27 1:04 AM (58.234.xxx.254)결혼한 부부도 아니고 사귀는 중이라면
응당 말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3. 아직..
'11.2.27 1:10 AM (128.134.xxx.18)사귀는 중이라면 말해줘야져. 두 번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돕는 거잖아요.
4. 깊은슬픔
'11.2.27 1:19 AM (211.108.xxx.188)알려주세요.
지금 어느선까지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마음이 더욱 기울기 전에 정리할 수 있도록
말해주는 것이 도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결혼이나 기타 금전관계가 있게 되면...
그러기 전에 알려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5. ..
'11.2.27 1:48 AM (211.199.xxx.97)당연히 사귀는 중이면 빨리 말해야죠....하루라도 빨리 알고 마음을 정리하게 하는것이 친구를 위하는 길입니다..결혼한 부부의 남편이 잠깐 한눈파는거랑은 다릅니다..
6. ㆍㆍㆍ
'11.2.27 4:08 AM (210.106.xxx.47)망설일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말해주세요. 부부가 아니잖아요~7. (?)
'11.2.27 9:24 AM (14.33.xxx.238)당연히 말해줘야지요...
부부가 아니잔아요..
더 일이 크지기전에.............8. 바람
'11.2.27 9:36 AM (182.208.xxx.66)당연히 말해야죠,,
그런 양다리는,,,,,,9. 얼렁
'11.2.27 10:44 AM (49.16.xxx.60)말씀해주세요 !!!!!
10. 사귀는
'11.2.27 12:31 PM (121.190.xxx.7)중인데 알려줘야죠.
에둘러 빙빙 말해서 원글님민 중간에서 이상한 사람 되지 말구요,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세요.
그래도 만나면 어쩔수 없는거구요.11. ,,,
'11.2.27 1:54 PM (174.95.xxx.145)그 두명이 진짜 부부일꺼같아요.
그 넘이 님 친구랑 바람 피는거구요.
친정엄마는 "아휴 부부신가부다"라고 했을때 부부가 아니면
보통 "아니예요."라고 하지 않나요???12. ...
'11.2.27 3:20 PM (119.201.xxx.216)말해주시는게 좋겟네요..
13. 얘기해주세요
'11.2.27 7:18 PM (211.109.xxx.209)전 남편이 바람을 펴서 이혼했는데, 역시 이번 결혼도 그리 될 수 있는 일이쟎습니까.(서로 호감있다니 결혼한다는 전제하에..)
단추를 두번 잘못채우기 전에, 얘기해주는 것이 친구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14. ...
'11.2.27 9:10 PM (112.151.xxx.37)당연히 말해줘야지요.
15. ㄴ
'11.2.27 9:24 PM (221.146.xxx.43)이런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을 하세요.
친구가 두 번 실패하길 바라는 거 아니시잖아요16. ㅠㅠ
'11.2.27 9:55 PM (175.209.xxx.225)근데..무작정 먼저 말씀하시기 전에
정확하게 100%확인해보세요
세상에 닮은사람이, 정말 똑같이 생긴 사람 있을수 있어요..
실제로 보지도 않으시고 사진으로만 보셨다면서요.
좋은 사이 괜히 엄하게 만드실수도 있습니다.17. 그 커플도
'11.2.27 10:24 PM (125.131.xxx.138)부부는 아니겠네뇨.
어느 부부가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손을 주무릅니까?
여자 관계가 복잡한 남자가 분명하고
님의 친구는 믿음이 가는 남자를 잘 못 가리는 분인 것 같네요.
빨리 알려주고,
사람 보는 눈을 기르도록 도와야겠네요.18. 참내
'11.2.28 12:38 AM (121.139.xxx.181)친구 맞아요?
말해줄지 고민하다니 ㅉㅉ
내가 보기에 그 남자켜플도 부부아니고 양다리같네요
빨리 말해주시구요
사진한장 찍어두시지 친구보여줘서 단칼에 미련버리게19. 핸드폰으로
'11.2.28 12:41 AM (121.162.xxx.218)사진 한 장 찍어두시지않구...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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