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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첫사랑의 문자..어떻게 할까요?

스산한 마음 조회수 : 3,581
작성일 : 2011-02-27 00:31:26
남편의 핸드폰을 보고는 예전 첫사랑의 문자가 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해외에 있다가 잠시 한국에 들어왔는데 (저와 아이는 완전히 귀국했구요)
남편이 먼저 잠시 귀국했다고 연락을 했나봅니다.

기록에는 남편이 약 2분 정도 통화한 후 그 첫사랑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문자 내용이 불륜이라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일부 차용하면  "거리적 공간이 줄어든 것이 우리 사이 간격을 줄일 수 있을까...두렵다...일상이 될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차라리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사이 연락처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어떻게 연락이 되었는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요.
이걸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우연히 문자를 본 척하고 물어볼까 하는데..
발칵 뒤집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모른 척 하고 넘어가야할지...

이제 남편은 다시 해외로 (주재원이라) 나가고 전 둘째 출산을 위해 귀국했는데요.
마음이...참 스산합니다.



IP : 218.39.xxx.8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7 12:42 AM (59.13.xxx.184)

    ***안사람입니다.이런 문자 상당히 불쾌합니다.
    엄중히,정중히 부탁합니다.우리남편에게 연락하지 마세요.

    이렇게 문자 보내세요.첫사랑은 그걸로 끝입니다. 뭔 시덥지 않은 소리 하고 있답니까?

  • 2. ..
    '11.2.27 12:47 AM (222.99.xxx.148)

    흠 결혼한 남자한테 저게 왠 개소립니까? 저도 위엣님 방법 추천이요..정말 혼자 영화찍나봅니다 그여자..물론 남편분의 행동은 올바르다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는겁니다.

  • 3. 웃겨요
    '11.2.27 12:49 AM (121.131.xxx.74)

    시를 쓰셔요.. 아주..

  • 4. ...
    '11.2.27 12:55 AM (72.213.xxx.138)

    위에 점하나 님의 말씀대로 하심 됩니다. 현실파악하라고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 5. 스산한 마음
    '11.2.27 12:58 AM (218.39.xxx.84)

    남편이 먼저 연락을 했고, 잠시 통화한 후 그런 문자를 그녀가 보낸 것 같아요. 그 첫사랑만 탓할 건 아니겠지만...출산도 임박했는데 정말 마음이 안좋네요.

  • 6. 깊은슬픔
    '11.2.27 1:23 AM (211.108.xxx.188)

    여자가 노골적으로 남자를 꼬시는 느낌이 강하게 나네요.
    불륜의 시작은 참 별것 아닌 일에서부터 시작하더군요.
    여자에게 강하게 어필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흥분되지 않은 그러나 강한 어조로 경고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7. g
    '11.2.27 1:43 AM (124.54.xxx.16)

    다 떠나서 표현이 참...
    거리적 공간이란 게 무신 말입니까.
    물리적 거리면 또 몰라도..

    근데 연락한 남편이 우선 잘못 아닌가 하네요.
    그 여자가 문제가 아니고요.. 남편이 문제 아닌가요?

  • 8.
    '11.2.27 1:46 AM (116.35.xxx.24)

    이상한여자네요.

    윗 댓글중 문자 내용중 부탁합니다는 빼세요.아무리 첫사랑이라도 유부남한테 그런 문자 남기는거
    정상인 여자가 아닌데...괜히 우습게 봅니다.부탁한다는 자체가 비굴해 보여요.
    경고합니다 가 더 낫겠어요.

  • 9. 지딴에는
    '11.2.27 2:23 AM (118.127.xxx.196)

    멋부린다고 썼는데...은근히..꼬시는 겁니다,아님 말고 식으로요...
    그런 여자한테는 현실적으로 눈에보이게 경고 하는게 나을듯...

  • 10. ...
    '11.2.27 2:27 AM (72.213.xxx.138)

    원글님, 치사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내로서 답문을 보내서 죄책감이라도 갖게 하세요.
    곧 둘째 아기가 태어납니다. 담담하게 그러나 유부남에 대하여 아이아빠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세요.
    부부로서 아이를 가진 이상 가정을 방어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이에요. 견고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 11.
    '11.2.27 2:43 AM (203.226.xxx.23)

    제 느낌은 남자쪽에서 연락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여자쪽은 가까이 있어도 만날 수없다는 그런 얘기 아닌가요?
    제 생각엔 여자쪽에 연락하면 원글님이 이상한 여자될거 같은데요. 남편을 잡으세요.

  • 12. 어머
    '11.2.27 4:46 AM (124.61.xxx.78)

    일단 상대가 결혼한거 알고 있으면 연락을 끊어야죠.
    '차라리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니 남편이 먼저 컨텍했건 어쨌건 첫사랑도 장단맞추고 있는거잖아요.
    말도 안되는 겉멋으로 꼬리 살살 치는데... 대체 뭐하는 여자인가 궁금하네요.

  • 13. 첫사랑
    '11.2.27 8:50 AM (121.176.xxx.230)

    첫사랑의 기억이건 머건 헛소리네요.

    곧 출산할 부인인데, 뭔가 오해가 있으신것 같다. 연락 안 하셨으면 좋겠다. 라고 문자 보내세요.

  • 14. ...
    '11.2.27 9:21 AM (59.10.xxx.172)

    먼저 연락한 남편이 백만번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라면 남편에게 문자 본 거 말하고,
    정신적 외도에 해당한다고 말하시구요
    다시 두 사람 연락주고 받을 경우 단호한 조치 취한다고 못박으세요
    문자매니저도 가입하시구요
    그리고 아내 보는 앞에서 그 여자에게 문자 보내라 시키겠어요
    "자신이 경솔한 행동 한 거 미안하다고..."

  • 15. 문자
    '11.2.27 9:38 AM (182.208.xxx.66)

    문자내용상,,,,,
    서로 좋은 감정이 느껴지는데,
    더 자라기 전에,잘라야 겠죠,,

  • 16. 문자 내용이
    '11.2.27 9:57 AM (203.130.xxx.183)

    한번만 주고 받은 내용이 아닌 것 같아요..
    계속해서 연락을 하고 있었던 내용..
    여자에게 문자로 강력한 문구를 쓰시면 그 말이 드대로 남편에게 전해져서
    남편은 그녀에게 더 애틋함을 느끼게 됩니다
    고로 둘의 사이만 더 좋아지게 만드는 일이 돼지요
    남편에게 화내지 마시고 아주 차분히 경고와 함께 님에게 죄책감 들도록
    분위기 조성하세요

  • 17. ..
    '11.2.27 10:08 AM (121.130.xxx.88)

    죄송하지만, 문자 내용으로는 그동안 연락하고 지내신게 맞고...아직까지 서로 자제는 하고 있지만 서로 강하게 끌리는 감정에 무척 괴로워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얼른 감정 정리 시키세요.

  • 18. 바람
    '11.2.27 10:32 AM (125.176.xxx.188)

    인데요 이정도는 ....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나죠 읽기만해도 화가나네요
    감정적으론 벌써 둘이 뭔가 오고갔다는
    말이잖아요 나쁘네요 뒤집어 놓으세요

  • 19. 원칙
    '11.2.27 10:54 AM (49.16.xxx.60)

    차근차근 여러 경우를보면,
    여자쪽보단 남편과 문제를 풀어감이 옳습니다

    부부문제잖아요
    그여자보다도 원글님께 신뢰를 저버리는건
    원글님 남편이고, 또 그러지말아야할 사람도
    원글님 남편이에요.
    괜히 남편과 아무말없이 여자에게 문자보낸거
    남편분이 분명 전해들어 알게될텐데...
    너무 일을 꼬아버리는거에요
    정신차리란 경고에 오히려
    정떨어지는 일로 획대될 가능성 !!

    남편분께 차근 말씀하삼 ^^

  • 20. ..
    '11.2.27 12:08 PM (113.30.xxx.159)

    꼭 맨 첫 댓글님처럼 답문 보내셨으면 해요. 경고합니다. 라고 하셔요. 남편에게 단단히 단속시키세요. 뒤집으세요. 좀 오버하셔도 될 듯..

  • 21. 문자내용
    '11.2.27 12:14 PM (119.67.xxx.204)

    범상치 않게 느껴져요...
    싹뚝 싹을 자르세요...

  • 22. ..
    '11.2.27 12:22 PM (121.190.xxx.113)

    미친년... 아주 본거는 있어가지고 문자가지고 소설을 쓰고있네.

  • 23. 헉 윗님..
    '11.2.27 12:53 PM (218.186.xxx.244)

    심각하게 읽어오다가 뒤로 넘어갔어요...
    아주 지대로.. 속이 시원~ 합니다..

    원글님... 출산 앞두고 너무 깊이 마음 상해 하지 마시구요.
    건강 챙기시고, 어딜 출산 앞둔 와이프 두고.. 참나..
    저라면 남편 마주보고 조목조목 내 마음이 지금 이렇다. 내 눈 앞에서
    문자 보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마음 아프시겠어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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