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식기세척기 사용하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ㅠㅠ

[애프터눈티]

오늘 몇달을 고민끝에 드디어 장만한 식기세척기가
도착했어요..이 브랜드 저 브랜드 살피다 결국 집앞 모모마트에서
인터넷 최저가격보다 십만원이나 싸게 준다길래 기쁜 마음으로
엘지식기세척기 LD-F213W을 구입했어요.

사실 식기세척기를 구입한건 아기 젖병 씻기도 너무 귀찮고
또 손으로 세척하는것보다는 더 깨끗하다해서 구입한건데
젖병 몇개랑 플라스틱류 아기 그릇 몇개 그리고 아올다 그릇을 여러개 넣고
세척했는데 아올다 그릇은 어느정도 건조된거 같은데
아기 분유병이랑 다른 플라스틱류 아기 이유식 용품들은 물이 하나도
마르지 않고 세척이 끝난 후에도 물이 줄줄 흐르고 있더라구요.
분유병 뚜껑이나 휴대용 분유케이스는 뒤집어져서 물컵처럼 물을 담고 있구요.
원래 엘지 말고도 모든세척기들이 이렇게 플라스틱류는 세척이나 건조가 잘안되나요?
요즘 플라스틱류 그릇들이 얼마나 많은데 ㅠㅠ

분유병 세척할려고 샀는데 너무 답답해서 82쿡 여러분께 조언 구해봅니다.
그리고 세척할때 세제투입구 앞에다 브리타 정수기를 세워넣고 세척을 했는데
문을 열어보니 브리타 정수기에 세제 뭉텅이가 물기를 약간 머금은채 녹지도 않고
덩어리째 붙어있더라구요.
세제투입구에도 마찬가지구요.
원래 세제투입구 앞에다 이렇게 큰 그릇으로 막아놓으면 세제가 저리 되나요?
에구....벼르던 식기세척기 사서 첫 세척이 기대같지 않아 잠이 안 옵니다.
그리고 혹 같은 모델 쓰시는 분들 이 제품 후기중에 정말 건조가 잘 안되서 문 열어보면
온통 내부가 물바다라는 글은 어디서 읽긴 했지만 정말 다들 그런가요?
두서없는 질문 죄송하구요.
리플 부탁드려보아요...^^

[알랍소마치]

일반적인 식기세척기 사용을 염두에 얘기하자면
가벼운 플라스틱류 그릇은 세척 되다가 날라다니고 그렇게 뒤집혀서
물을 머금고 있는 불상사도 가끔 있지요.
지퍼락 용기 같은게 그런 경우입니다.
세제투입구 앞에 큰그릇 놓지 않는거 맞아요.
투입구가 열리면서 세제가 바바박~ 튕겨 나와야 하는데
그릇이 [온 세제 다 맞아]를 하는 꼴이죠.
그리고 건조는 제가 그 모델을 안써봐서 얘기 못하겠네요.
저는 아에게를 썼거든요.

[콩콩]

완벽 건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물기가 조금 남아 있죠.
완벽하게 건조 시키려면, 건조 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그럴려면 전기료의 압박이...
전 그냥 다 끝나면, 그릇굽에 고인 물 버리고, 살짝 문을 열어 놉니다.
잠시 후면 다 건조됩니다.
그리고, 큰 그릇으로 막아 놓으면 안 되죠. 아래 17918 글에 잘 나와 있네요.

[플로리아]

맞아요 플라스틱은 건조가 잘 안되어있더라구요 끝나고 문을 살짝 열어놓고 얼마간 두면 또 다마르기도 하지요.

[이슬비]

저도 엘지꺼 쓰는데... 아무래도 플라스틱은 고온에 좋지 않아 락앤락 정도만 넣어요.
세제엉긴거 혹시 그 세제넣는 칸에 물기가 있을 경우 그러던데... 그래서 닫아준후 설겆이 그롯을 세팅시킨후에, 열고 세제넣은 후 작동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그릇 넣다보면 물이 들어가더라구요.

[애프터눈티]

리플 감사드려요.^^
혼자서 괜시리 내 세척기만 불량인가하고 고민했어요.^^
플라스틱 그릇이 원래 그렇군요..이슬비님 말씀처럼 고온에 플라스틱 좀 걱정스럽긴 하네요.
다정한 님들의 리플 감사드립니다.^^

[주주]

저는 헹굼만 하고 건조가 시작되면 전원을 끄는데요(전기료의 압박때문에...)
그리고 문을 열어놓으면 보통 그릇들은 자체로 열이 있어서 다 금방 마르던데요.
하지만 플라스틱은 금방 식어버려서 물기가 안 가시더라구요.

[연주]

전 도시락을 싸는지라 거의 매일 플라스틱 통을 같이 넣어 돌려요.
아무래도 지퍼락같은건 윗칸에 넣어도 뒤집어 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구뇽.
근데 집에서 쓰시는 스텐 소쿠리 있죠? 그걸 마트에서 제일 작은 평평한 넘으로 구입해서 위에다 살포시 얹어줘요.
밥하다 보면 소쿠리는 하나씩 나오니까.. 쓰고 같이 돌리면 플라스틱도 안 뒤집어 지고. 소쿠리도 씼고..ㅎㅎㅎ

[권성춘]

저두 엘지꺼 쓰는데요 건조는 린스 넣는 부분 안쪽에 숫자가 있어요.
숫자에 맞게 건조가 잘 되거든요.
a/s받으면서 알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