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저 칼 사려고 하는데요
행켈 행사상품으로 과도와 일반 식칼을 샀는데..
모자르진 않을까요?
컷코에서 셋트로 사고 싶은데..행켈이 나을지 컷코가 나을지 너무 고민이예요-_-
아님 기냥 아무칼이나 사도 좋은지 궁금합니다.
1. 꿀벌
'04.1.19 3:56 PM우선 식칼이랑 과도 써보시고 필요하시면 그때 또 사세요..
물론 저 역시 컷코도 갖고 싶고 헹켈도 갖고 싶지만
결혼전에 살림욕심나서 이것저것 사놓고 잘안써지게 되는게 많더라구요
앗 전 게을러서 그럴지도 몰라요
혹시 맞벌이시라면 아무래도 요리하는데 시간 많이 투자 안하게 되실꺼에요
요리 좋아하시면 컷코셋트구입하셔도 될꺼구요
전 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칼셋트 쓰는데요
식도랑 과도만 쓰게 되고
제가 빵만드는걸 좀 즐기니 간혹 빵칼쓰고
회칼은 친정아부지가 뺏어가셨고
톱니칼은 토마토나 피망썰때 몇번 쓴것 같아요2. 블루베리
'04.1.19 6:33 PM쌍둥이나 컷코.. 한 번 구입하면 거의 평생 사용하는 주방 용품이예요
만약에 구입하실 거라면, 한 개씩 사세요.. 젤 필요하신 것 부터요
그러시다 보면, 생선.. 고기.. 과일.. 몇 개가 모아져요
한 번에 세트로 구입하면 좀 저렴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목돈이고.. 잘 사용하지 않는 칼이 있거든요
글구, 쌍둥이표를 많이들 사용하시는 거 같아요.(독일은요..)
컷코와 쌍둥이를 같이 사용하는 분들이 제일 잘 아실거 같아서 저도 궁금합니다3. 깜찌기 펭
'04.1.19 9:39 PM음.. 저희 친정집이 컷코식칼과 헹겔(쌍둥이)블럭을 함꼐 사용해요.
지금 우리집엔 컷코 겔리세트가 있고요.
헹겔과 컷코 모두 칼이 잘 드는점에선 비슷하며, 만족합니다.
블럭세트비교일 경우..
컷코 - 식도와 과도를 제외하면 모두 톱날칼입니다. 칼이 비교적 가볍습니다. 손잡이가 손이 작은 여자분이 쓰시기 편할꺼라 생각됩니다. 평생 무료 AS를 자랑합니다. (AS받는사람이 과연있을까..싶습니다. --;)
가위는 분리되어 설것이는 편하나, 가위날이 짧아서 사용에는 좀 불편합니다.
헹겔 - 빵칼과 다른 1종류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 칼날입니다. 칼의 느낌은 묵직하여 수박과 같은 단단한 재료를 자를때 손목 힘이 덜들어갑니다. 손이 큰사람에게 손잡이가 잘 맞는 스타일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손에 힘이 없고 크기도 작은 저와 울엄마는 컷코가 사용엔 더 편하지만, 주변에 다른분은 헹겔이 더 편하다세요.
헹겔의 경우 주변에서 5스타정도는 사셔야 만족하신다는데, 컷코는 헹겔5스타블럭의 몇배가격입니다.
헹겔을 생각하신다면, 독일의 드라이작도 추천해요.
드라이작 식칼(레벨최하 마트용제품)과 일부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만족스러웠고, 독일에선 헹겔만큼 유명한 브랜드라 들었어요.4. 쑥쑥맘
'04.1.24 12:58 AM쑥쑥맘 (2004-01-24 00:54:41)
13개월 초보 주부예요. 시어머니께서 결혼할 때 드라이작 클래식 블럭세트를 사주셨는데(식칼,과도,울룽불룽한 긴칼,가위,칼갈이,길고가는 용도를 모르겠는데 생선손질할 때 잘드는 칼)
주로 과도와 식칼만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샌드위치나 피망, 토마토 손질할 때 울룽불룽한 칼 아주 요긴하구요. 가위도 묵직하고 날카롭고 힘이 좋아서 생선 지느러미나..그런거 손질할 때 힘을 잘 받아서 좋긴 한데..비싼거라 아까워서 함부로 못쓰고 싸구려 가위를 주로 사용해요. 가늘고 긴 칼은 어따 쓰는 건지 몰라서...
친정은 쌍둥이 별 5개 쓰는데..그건 손잡이가 일체형인데 손이작은 저와 엄마에겐 불편하더라구요. 하지만 칼 배가 모양이 다른지 썰때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드라이작 식칼은 손잡이는 편한데, 배가 너무 둥글어서 그런지 제가 칼질을 못해서 그런지 채썰 때 칼 끝부분으로 짤리는 부분이 약간 덜 잘라져서 꼭 살짝 붙어있더라구요.
칼은 식칼이랑 과도 정도 있음 좋을 것 같구요. 울룽불룽한건 요긴하긴 해도 궂이 쌍둥이나 드라이작 같은 비싼거 필요없는 거같아요. 근데 칼 블럭은 있음 좋은거 같구(씽크대 문짝의 칼꽂이에 꽂았다가 약간 휘었어요, 글구 싼 칼 사서 거기가 꽂으면 폼날 거 같은데^^)
혼수준비하신다니..옛날^^? 생각 나네요.
한 번 더 하면, 정말 잘할 자신은 있지만, 두번은 하고 싶지 않은^^;
제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준비 잘 하시구 행복하세요.5. 히메
'04.1.27 2:01 PM답글 너무 감사해요. 결혼준비하는데 막상 결혼전 꼭 사야지 했던것들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구 이래저래 돈도 많이 들어가서요. 그래도 은근 잼나는거 있져..결혼하구선 여기 더 자주 찾아올께요..^^ 다들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