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또 한주가 갑니다~

| 조회수 : 9,720 | 추천수 : 177
작성일 : 2008-04-25 21:21:15


또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뭐 한 것도 없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나 몰라요.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불량숙지황을 다뤄 유심히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숙지황이 쌍화탕의 원료라 하는 군요...쌍화탕이 제 만병통치약인데..ㅠㅠ...)
또 일주일이 지나서 그 프로그램에서 가짜피자치즈를 다룬다고 하는군요.
세상에 가짜 피자치즈라니...
프로그램 소개를 보니까, 치즈를 우유로 만들지않고,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다고 하는군요.
왜들...이럴까요?

며칠전 장볼때만해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식을 해먹으려고 장을 봤었는데,
갑자기 날이 서늘(?)해지는 바람에..뭘 해먹을까 하다가,
새우젓찌개 끓이고, 골뱅이 무쳤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지난번에 만들어놓은 초고추장만 충분히 넣어 무쳤어요.
파 마늘만 조금 넣구요.
아, 쌈싸먹고 남은 쪽파도 넣었군요. 쌈싸먹고 딱 하나 남은 쑥갓도 담고...

내일도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뭔가 따끈한 음식해야할 것 같아요.
뭔가 얼큰하고 뜨끈하고, 그래서 속이 확 풀어질...
(아이디어 나눠주세요..내일 메뉴...)

기온이 고르지 않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며칠전부터 목도 아팠다, 재채기도 났다 하는데,
그래도 이불도 다시 두꺼운 걸로 바꿔 덮고, 도라지청도 타서 마시고, 쌍화탕도 데워 마시면서
컨디션 조절 중입니다.
요즘, 우리 주부들, 가족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우리 주부들, 마음이 여간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이럴 때일수록 아프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의 안전밥상이 유지되잖아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야
    '08.4.25 9:23 PM

    어떻해 아이 좋ㅎ아라 1등이다

  • 2. 푸르미
    '08.4.25 9:24 PM

    1등인줄? 2등이네...
    침 넘어갑니다~
    맛있겠어용...

  • 3. 예쁘다
    '08.4.25 9:45 PM

    3등입니다..ㅋ

  • 4. 저녁바람
    '08.4.25 10:00 PM

    뜨끈한 국물하면 역시 민물 매운탕이죠. 팔딱거리는 민물새우넣고 끓인 매운탕에 수제비뚝뚝 떠넣어 먹는맛~캬하~~~~^^

  • 5. chatenay
    '08.4.25 10:56 PM

    ㅎ~저도 항상 목을 써서 인지 목이 간질거리고 신경이 좀 쓰여
    열심히 생강차 마시고 있답니당....^^
    전 지난번 회뜨고 냉동시켜 둔 광어로 낼 매운탕 할건데...매운탕에 한표요!!^^

  • 6. lorie
    '08.4.25 11:33 PM

    저는 여름옷 꺼내고 긴팔옷 모두 셋팅하여 집어 넣어 놓았더니,
    날씨가,,,,
    다시 꺼내어 주섬주섬 입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추워질 줄 정말 몰랐습니다. 다시 한번 자연앞에서 겸손해 집니다.

  • 7. 발상의 전환
    '08.4.26 12:47 AM

    저는 내일 무 넣고 오뎅국(어묵국^^;)을 끓일 생각이에요. 고추씨 팍팍 넣고 칼칼하게요. 국물이 잘 뽑아져 나오면 소면이나 우동 넣고 마무리까지~^^

  • 8. 이혜선
    '08.4.26 5:35 PM

    정말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름이 온것 같더니만 다시 추워졌어요...그래서 전 따근한 국물이 먹고 싶어 감자탕 끓이고 있답니다...즐건 주말 보내세요..샘^^

  • 9. 다이아
    '08.4.26 6:56 PM

    점심에 동찌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미나리와 콩나물을 듬뿍넣은..
    낙지와 불고기, 배추속대를 넣고 끓은 지성조아님의 낙지전골도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때 종종하죠. 청양고추와 버섯을 충분히 넣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맛난 국물 해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8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8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