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눈(雪), 그리고 닭튀김
눈이 많이 오네요.
제가, 워낙 잘 미끄러지는 편이라,
눈만 오면 꼼짝하지 않고 집에 갇혀있는 편입니다.
길을 보니 녹고 있는 듯은 하지만...그래도 이런 날은 외출하지 않는 편이 낫죠.
점심이나 해먹으면서 집에 있으려구요.
눈이 하도 와서 밖을 내다보니,
건너편 동에, 이 눈 오는데 이사하는 집이 있네요...
제가...이렇게 심란한데..그 집 주인은 참 그렇겠다..싶네요...
다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점심에는...닭 튀겼어요.
닭다리 살만 발라놓은 거..몇개 꺼내서 3~4등분 해준 다음 허브 솔트에 30분 이상 재웠어요.
녹말가루는 어제 물 부어 냉장고에 넣어뒀거든요.
윗물 따라내고, 앙금만 닭다리살에 넣고 달걀도 하나 깨넣어 반죽했습니다.
튀김기름에 두번 튀겼어요.
닭다리살 살 때는 깐풍기 해먹으려 했던 건데,
그냥 스위트칠리소스에 양파를 갈아넣어 단맛은 줄이고 매운 맛은 더한 다음 그냥 찍어먹었어요.
그냥 저냥 괜찮네요...
- [희망수첩]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 233 2013-12-22
- [희망수첩]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 [희망수첩] 급하게 차린 저녁 밥.. 32 2013-12-07
- [희망수첩]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1. emily
'08.1.21 11:39 AM선생님도 조심하세요!~
2. mulan
'08.1.21 11:39 AM여기 남양주는 이제 좀 그쳤어요. ^^
3. ice
'08.1.21 11:40 AM오늘도 우연찮게 또 1등이네요 ㅎㅎㅎ
오늘은 제가 쉬는날이라 아침에 아들 어린이집 가느라고 운전하는데
미끄럽고 막힐까봐 서둘러 나갔는데도 일찍부터 염화칼슘을 뿌려놨는지 평상시와 다름없이
잘 다녀 왔습니다...........
지금 이쪽 동네는...눈은 거~의 그치고 오지 않네요..^^4. ice
'08.1.21 11:40 AM어머..............글쓰는동안 3등으로 ?! ㅋㅋ
5. 정현숙
'08.1.21 11:50 AM어머나 위쪽지방은 눈이 많이 오네요 부산은 어제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답니다. 바람도 불고많이 춥네요
6. 쌍둥욱이맘
'08.1.21 1:00 PM글쎄말이에요..부산에도 눈 좀 왔음 좋을련만..
7. 깐돌이
'08.1.21 1:22 PM오늘 첨 들어온 초보입니다. 그곳에도 산이 보이네요.저희 아파트 복도에서도 산이 보이는데...눈길 조심하세요.
8. 물고기
'08.1.21 1:27 PM중부지방은 눈이 많이 왔나봐요. 여기는 서귀포 3일동안 계속 비만 내리고 있어요.해가 그립네요.운전하시는 분들 눈길, 빗길 조심하세요.
9. 부산땍
'08.1.21 1:36 PM눈눈..부산엔 진짜..구경하기 힘드네요..
울아들 이제 7살인데..눈온적이 2번인가.. 울아들이 기억하는건 3살즈음에..
눈 마니 온거.ㅎㅎㅎ (할머니집에서 눈싸움한걸 기억하더라구요)
출.퇴근길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펑펑 한번 왔음 좋겠어용..10. 뭉치맘...
'08.1.21 4:46 PM첨으로 ....오늘 모임이 있어서 쎔 콩나물 잡채랑 찹쌀탕수육을 준비해서 인기 짱이었어요
눈까지 오고 ...넘 좋았습니다11. 자연맘
'08.1.21 9:31 PM닭 튀김 좋아하는 울 아들,
면회 갈 때 튀겨 가면 좋겠어요.
눈이 오전 내내 내렸으니 전방은 더하겠죠.
울아들 눈 치우느라고 조별로 애쓰겠네요. 에휴~12. 우물가
'08.1.22 1:52 PM튀김옷이 바삭바삭 맛있겠어요
녹말 앙금으로 해도 바삭하게 안되던데...
비법 좀 자세히 갈켜 주세요^^13. 수빈맘
'08.1.22 6:23 PM올겨울 제대로 큰눈이 내리네요..
감기 조심하시고..다니실때 조심하시구요..^^
울 아이들도 조만간 함 해줘야겠어요..^^14. cookinggirl
'08.1.24 11:15 AM앗! 닭 튀김.. 당장 해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