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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콩나물 한 봉지로~~[콩나물잡채]

| 조회수 : 12,270 | 추천수 : 132
작성일 : 2008-01-10 20:14:39


오늘은 어제 벼르던 대로...샐러드 해먹었습니다.
쌈채소 조금 사고, 양상추도 준비하고, 미니파프리카도 빨강 주황 노랑으로 준비하고...
채소들, 야채세정제에 담갔다가, 샐러드 스피너로 물기 털어내고, 제대로 준비했답니다..ㅋㅋ...
너무 오랜만에 먹는 거라서 제대로 먹어야할 것 같아서요..^^

드레싱은 요구르트 드레싱으로 준비했어요.
이게 귀차니스트들에게는 딱 좋은 드레싱이거든요.
드레싱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요.
마요네즈 먹기 싫으신 분들..해보세요..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구르트라면 더 좋겠죠??
제가 요즘 집에서 요구르트를 안만들고 있습니다. 장(腸)에는 정말 좋은 식품인데...
해서 그냥 떠먹는 요구르트 사서 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5&sn1=&divpage=1&sn=off&s...




샐러드 채소를 사러나간 김에 콩나물도 한봉지 샀습니다.
저희 집 콩나물국, 고기 넣어 먹는다는거!!
그저께 김칫국처럼 콩나물국도 쇠고기 썰어서 국물 낸 다음 콩나물 넣어 끓여먹어요.
전, 그냥 끓이는 콩나물국보다 고기 넣어 끓이는 것이 훨씬 맛있는데..다른 분들은 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쇠고기를 잘게 썰어 국간장을 넣어 조물조물한 다음 불에 올려볶다가 맹물 부어 육수내고,
육수가 끓어오르면 콩나물을 넣는데..이때 콩나물 한봉지를 전부 다 넣은 후, 콩나물이 익었을때 일부만 건져냈어요.

찬물에 잘 헹궈서 아삭함이 달아나지 않도록 하고는,
당면 손질해서 같이 무쳤습니다.

자세한 레시피는 바로 옆 김혜경의 추천메뉴에도 있고,
아래에도 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2&sn1=&divpage=1&sn=off&...

꼬리를 따서 하면 더 얌전해보일텐데..귀찮기도 하고, 또 타우린이 꼬리에 많다는 귀차니스트들에게 반가운 정보를 깊이 새기며, 그냥 했습니다.^^
꼬리가 있어서 좀 덜 이뻐도, 콩나물 무침과는 또다른, 당면을 먹는 즐거움이 있는 반찬이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스탈
    '08.1.10 8:20 PM

    앗! 1등! 눈팅만 하던 회원이었는데... 항상 뭘해먹을까...하고 82cook을 살핀답니다...
    낼은 꼭 콩나물 잡채 해먹어야 겠어요....

  • 2. mintfresh
    '08.1.10 8:34 PM

    안 이상해요!!
    저희 친정도 쇠고기 콩나물만 끓여먹었는데.. 나중에 어른되고 보니... 보통은 그냥 끓여먹는다고 해서 무슨 맛으로 먹나.. 했어요..ㅎㅎㅎ 쇠고기 콩나물국 정말 맛있어요..!!!

  • 3. 예쁜솔
    '08.1.10 10:09 PM

    내일 아침 국 메뉴 정했어요.
    쇠고기 콩나물 국~~
    콩나물 넉넉히 산 날에
    잡채도 해봐야징!

    감기에 좋다는 콩나물
    이젠 감기 다 나으셨지요?

  • 4. soralees
    '08.1.10 11:19 PM

    앗! 저두 어제, 그제 두번이나 콩나물잡채 해먹었어요~ 찌찌뽕~~~ㅋㅋ
    콩나물 한봉지가 얼마나 큰지, 콩나물잡채에, 콩나물밥에, 그냥 나물까지..
    그래두 콩나물 너무 좋네요.^^

  • 5. 은혜맘
    '08.1.11 12:39 AM

    하하...이런 국도 있네요...저도 도전해보아야겠어여..좋은 요리가 따로있나여? 자기가 잘먹고 좋아하면 그게 좋은 요리죠~~~~~~~~~~~~~

  • 6. cherry22
    '08.1.11 8:37 AM

    제가 해보고 싶은 메뉴중 하나가 콩나물 잡채였는데....
    언제 꼭 한번 도전해봐야 겠어요...
    그런데 오늘 눈 참 많이 오네요...
    혜경쌤 글구 82님들은 눈 좋아하시나요?(전 별루라서...넘 낭만이 없죠?^^;;;)

  • 7. 차노기
    '08.1.11 10:27 AM

    콩나물사서 불고기 남은거에다가 당면 삶아서 해먹어야겠네요.
    몇일전 불고기 양념도 사놓은거 있고.
    매일 매일 오늘의 메뉴 이런 식단 짜주면 안될까요?
    출근하랴 아침 준비하랴 매일 매일 바쁘고 무얼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아줌마거든요.
    누가 국만 끓여서 준다고 하면 좋겠어요.

  • 8. 허니핑크
    '08.1.11 12:11 PM

    혜경쌤의 콩나물국... 쇠고기가 들어있는 ...!!! 정말 맛있는 국이죠~ ㅋ

    저기에 무 있음 무도 썰어넣음 더 맛나죠^^ 식성에 따라서 고추가루도 약간 풀어도 좋고~

    저국 있음 밥한그릇은 그냥 뚝딱!!! 사랑스러운 국이예요 ㅠㅜ ㅋㅋㅋ

  • 9. 부라보콘
    '08.1.11 2:54 PM

    저희도 그냥 끓인 콩나물국은 다들 영;;
    경상도식으로 무우넣고 고춧가루 넣고 끓인 국을 좋아라 하죠

  • 10. 잠오나공주
    '08.1.11 5:47 PM

    와... 맛나겠어요~
    콩나물국... 콩나물 잡채... 저번에 회무침 가게 갔을 때 나왔었는데... 맛나더라구요..

  • 11. 채니사랑
    '08.1.22 10:42 AM

    저두 어제 콩나물 두개 붙은거 샀는뎅...잡채 해먹어야겠네요...아기가 도와준다면요...6개월이라... 뭘 해먹는게 참 힘든 시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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