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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일요일 저녁반찬 [깻잎 장떡]과 [표고새우찜]

| 조회수 : 11,777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7-07-29 20:01:15


이제..장마도 끝났다고 하고..어떻게 하면 가스불을 안켜고 식사 준비를 하나..머리를 쥐어 짜야하는 계절이 온 것 같네요.
지지고 볶고 하는 것도 당분간 안녕~~
한동안 부침개를 안할 지도 몰라서...오늘은 좀 덜 더운 김에...깻잎 넣고 장떡을 부쳤습니다.
깻잎과..마침 먹다남은 영양부추가 있어서 영양부추를 넣고 부쳤더니..보통 부추를 넣은 것보다는 얌전해보이네요.

오늘 제가 한 건...

재료
밀가루 1컵, 물 1컵, 고추장 1큰술, 국간장(조선간장) 1작은술, 참기름 조금
깻잎 10장 정도, 영양부추 30g 정도,  식용유 조금

만들기
1. 볼에 밀가루 물 고추장 국간장을 넣고 살살 저어가며 고추장을 잘 풀어줘요.
2. 깻잎과 영양부추는 잘게 썰어 밀가루 반죽에 넣고, 참기름도 넣어요.
3.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두르고, 불을 약불로 줄인 후 지져요.

Tip!
※ 밀가루와 물을 동량으로 하는 것이 포인트!!
※ 부친 후 채반에 담아 살짝 식혀서 드세요.





주말에는..뭔가 특별한 걸 식탁에 올려야한다는 부담감때문에...머리를 자꾸 굴리게 되는데...
집에 있는 재료로 해본것이 표고새우찜.
처음 해본건데..은근히 괜찮네요...^^

재료
마른 표고 10장, 새우살 100g, 녹말가루 1큰술
새우양념: 다진 마늘 ½큰술, 다진 양파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 ⅓작은술, 후추 조금, 참기름 조금, 녹말가루 1큰술
소스 재료: 간장 2큰술, 물 2큰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큰술, 물녹말 1큰술

만들기
1. 표고버섯은 작은 것으로 골라서 충분히 불린 후 밑둥을 잘라내고 꼭 짜요.
2. 새우살은 굵게 다진 후 새우양념을 모두 넣어 반죽해줍니다.
3. 표고에 녹말가루를 바르고 2의 새우반죽을 얹어줘요.
4. 김 오른 찜통에 3을 쪄줘요.
5.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서 끓여요.
6. 새우를 얹은 표고가 잘 쪄지면 접시에 담고 소스를 살짝 뿌려줘요.


Tip!
※ 새우는 좀 굵게 다지는 것이 씹는 맛도 있고 좋아요.
※ 표고버섯은 충분히 불립니다.
※ 완성후 더욱 볼품있도록 초록색과 붉은색의 채소를 올려줍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사랑
    '07.7.29 8:03 PM

    오늘도 일등이네요^^

  • 2. 엘레나
    '07.7.29 8:04 PM - 삭제된댓글

    장떡 너무 먹고싶어요.
    즐거운 일요일 저녁되세요 선생님..^^

  • 3. 옛사랑
    '07.7.29 8:05 PM

    저희는 오늘 저녁에 김치와 오징어를 잔뜩 넣고 김치부침개를 해먹었는데,
    다음엔 깻잎도 한번 넣어 보아야 겠어요..^^

    그리고 표고새우찜..너무 맛있겠어요..^^

  • 4. 소박한 밥상
    '07.7.29 8:58 PM

    깻잎에 철분이 많다고 해서 자주 먹으려 애쓰는데
    채 썬 깻잎들이 물기때문에 서로 달라 붙어 잘 떨어지지 않아 대부분 포개져 있는.....
    (좀 굵게 썹니다. 부엌에서는 한껏 터프해져서^ ^)

    표고새우찜은 음식이 아니라 ......요리네요 !!!

  • 5. 어설픈주부
    '07.7.29 9:29 PM

    깻잎장떡... 향기로울 것 같아요. ^^

    집에 표고가 많이 있는데 새우살 사다가 저것도 해보고 싶네요..
    근데 새우살도 냉동실에서 동면할까봐 선뜻 시도를 못하겠어요. ㅋ

  • 6. 야간운전
    '07.7.29 9:58 PM

    빙고~ 저도 장떡 해먹었는데.
    저는 물에다가 고추장과 간장을 먼저 넣고 푼 다음에
    밀가루 넣었어요.
    깻잎도 썰어넣을것을 이 게으름을 어쩔껴. ㅠ.ㅠ

  • 7. 그린
    '07.7.29 10:38 PM

    표고새우찜...
    새우살이 탱탱 살아있는 듯 보여요.
    선생님 사진실력이 일취월장하신 거 맞죠?^^

  • 8. miki
    '07.7.30 12:55 AM

    와~ 어릴때 먹던 장떡. 내일은 꼭 해먹어야겠어요.
    엄마는 고추를 썰어 넣어주셧었어요.
    표고버섯찜은 손님요리로도 좋겠어요.
    너무 맛있어보여요.

  • 9. 또하나의풍경
    '07.7.30 6:29 AM

    장떡 색이 어쩜 저리도 고운지요 ^^
    입맛을 다시게 하네요 ㅎㅎㅎ

  • 10. 제니
    '07.7.30 10:42 AM

    와..먹고싶어요...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항상 감동받습니다.
    같은 레시피인데 왜 전 안될까요^^

  • 11. 박수
    '07.7.30 2:08 PM

    우와...장떡 먹고 싶당...
    넘 맛나보여요~~

  • 12. 크레센도
    '07.7.30 2:12 PM

    샘~~~!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로 해도 될까요~~~!
    집에 밀가루가 없네요...
    울신랑 장떡 무쟈게 좋아하는데....

  • 13. 소심마님
    '07.7.30 5:00 PM

    저두 장떡에 깻잎이랑 고추...
    신랑은 저녁 먹고 온다 하고, 애들은 나가면 밤중이라 (참고로 대1, 고2), 혼자 먹자고 뭘 하게 되지는 않아요.
    낼 아침에 함 해 볼까나....?

  • 14. 김혜경
    '07.7.30 6:12 PM

    크레센도님..부침가루는..자체에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국간장을 넣지 않으셔야할 것 같아요..
    걍 밀가루로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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