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아침부터 냉커피!!

| 조회수 : 22,838 | 추천수 : 113
작성일 : 2007-06-18 10:08:25
저희 집이 비교적 시원한 편에 속해요.
아파트가 언덕 위에 올라앉은데다가 앞뒤로 트여있어서..
단지가 작으면 이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줄맞춰서 아파트가 들어서있지 않은...

아직 더운건 아닌데...창밖에 쏟아지는 햇볕을 보고는 지레 겁먹고 아침부터 냉커피를 한잔 만들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뽑아서 만들면 더 좋겠지만...
에스프레소를 뽑기 위해 해야하는 여러가지 동작들..예열, 커피분말 다지기, 한잔씩 뽑아내기...이런 걸 생각만 해도 덥네요...

인스턴트 커피분말에다 이것저것 넣어서...나름 분위기를 잡아보았답니다..^^





일단 컵에 인스턴트 커피를 넣습니다.
뜨겁게 타마실 때의 양보다 좀 많아야죠.




끓은 물은 아주 조금 부어 줍니다.
시럽이 없으면 설탕도 넣어서 함께 녹여줘야하죠. 아, 올리고당이 있다면...설탕 안넣어도 되겠네요.
나중에 올리고당 넣으면 되니까...




카라멜시럽을 넣어줍니다.
커피전문점에 가면 거품낸 우유 위에 이 카라멜 시럽을 멋지게 얹어주던데..전 영 그게 안되네요.
뜨거운 커피에 넣어 저어줬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기분이다 하고..칼루아도 한방울 떨어뜨려줬습니다.
칼루아는..티라미수에 넣는 커피맛 술인데..가끔 커피에 한방울 떨어뜨려주면..커피향이 더 강해진다고 할까요?
암튼...가뭄에 콩나듯 티라미수를 하니까..영 줄어들지 않아서 요즘은 꺼내놓고 생각날때마다 한방울씩 커피에 넣어먹어요.




얼음을 넣어줍니다.
역시...한번 끓인 물로 얼렸더니..맑으네요..




마지막으로 우유를 부어 저어주면 끝!!
전 한잔에 50~80㎖ 정도의 우유를 넣어요. 우유가 들어가 줘야 냉커피가 맛있는 거 같아요.


이렇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장마가 온다고 하죠?
더워서 집안 일에 꾀가 나지만..장마전에 해야할 일들..이불같은 큰 빨래 등 얼른얼른 하는게 좋겠죠??
자, 우리 모두 파이팅!!!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로방스
    '07.6.18 10:09 AM

    우리집에 있는 커피잔이랑 똑같아요 ^^ 시원한 냉커피가 생각나는 하루네요.

  • 2. 프라이드
    '07.6.18 10:10 AM

    선생님 ! 반가워요.....~~~

  • 3. 둥이둥이
    '07.6.18 10:25 AM

    더운 여름..건강하세요..^^

  • 4. 로마네꽁치
    '07.6.18 10:26 AM

    사진보구 feel받아서 바로 냉커피 타왔어요. 항상 블랙이나 아이스커피 믹스만 이용했는데 우유 넣은 냉커피도 맛있네요.^^

  • 5. 멜로디
    '07.6.18 10:28 AM

    더워더워를 외치고 있었는데 커피를 보니 정말 시원하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6. 달콤함 향기~~
    '07.6.18 10:45 AM

    시원하게 너무 맛있어보여요^^
    오전에도 바람이 별로 안불고 더운 날씨네요
    애들 신발이랑 빨고 집안일 다 끝냈으니 저도 한잔 마셔야겠어요 ㅎㅎ

  • 7. 포도공주
    '07.6.18 10:57 AM

    커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사진 보니까 커피 생각이 나네요.
    얼렁 가서 커피 한잔 만들어 와서 다시 책상에 앉았습니다.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영 멍하고 머리도 잘 안돌아가는게 전형적인 월요병 증상이네요.
    (출근할 때 버스 안에서도 얼마나 졸리던지.. 힘겨웠거든요 ^^;)
    모두모두 힘차게 월요일 시작하시기를 바래요~

  • 8. 물푸레
    '07.6.18 10:58 AM

    저도 요즘 하루에 냉커피 세잔은 기본이에요~
    전 블랙아이스커피 좋아하는데 가끔은 걸쭉~한? 냉커피 한잔이 그리울때도 있더군요^^

  • 9. mulan
    '07.6.18 11:05 AM

    빨래 하러 갑니다. ~

  • 10. 맘마미아
    '07.6.18 11:08 AM

    앗, 여기 한 잔 더 추가요~~

  • 11. cocojun
    '07.6.18 11:10 AM

    저도 아침부터 냉커피 한잔 쭉 입니다.

  • 12. 언제나처음처럼
    '07.6.18 11:32 AM

    정말 아침부터 땡기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네염.. 덕분에 기분까지 시~원~하네여!!

  • 13. 초보주부
    '07.6.18 11:38 AM

    앗 저도 이 글 보고 냉커피 한 잔 타왔어요 선생님 하신대로 우유도 붓고 ^^
    근데 위쪽은 많이 더운가 봐요 남쪽은 지금 많이 안 덥거든요
    아침저녁으로 문 꼭꼭 닫고 있어요 문 열어놓으면 서늘해요

  • 14. 라일락향기
    '07.6.18 12:39 PM

    아예 어제 밤에 커피를 타서 냉동실에 얼려 출근할 때 가지고 나왔어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이놈을 한 잔 해야지 일의 순서가 열리거든요.
    정~~말 너무 더워요.

  • 15. chatenay
    '07.6.18 12:46 PM

    와~샘과 생각이 일치했어요!!
    저도 이불빨래 했는데.....저도 냉커피한잔 만들어 먹으러 갑니당~*^^* =3=3=3=3

  • 16. 호준맘
    '07.6.18 12:53 PM

    저도 간만에 냉장고 청소하려고 맘 먹고 일단 믹스두봉으로 냉커피마셔가며 했지요 ㅋㅋ
    전 깔루아도 좋지만 가끔은 베일리스를 넣어서 먹어요 맞나지요

  • 17. 피카츄
    '07.6.18 1:28 PM

    ㅎㅎ 샘!!
    오늘도 무지 더울꺼같죠?
    샘님도 냉커피 드셧군요~~저드 미리 먹엇답니다,,
    2잔먹엇어요~~
    정말이지 여름엔 냉커피 없인 못살거같아요~~

  • 18. 루시
    '07.6.18 1:52 PM

    전 원두커피를 즐기지만 아이스커피는 인스턴트가 더 맛있어요 ^^
    깔루아 첨가 요긴하게 챙겨갑니다~~^^

  • 19. 잎새달
    '07.6.18 3:36 PM

    오호~~ 와! 맛있을꺼 같아요~~

  • 20. 또하나의풍경
    '07.6.18 5:05 PM

    우아!! 너무 맛있어보여요!!!

  • 21. 연탄재
    '07.6.18 5:28 PM

    임신전에는 일년에 한두잔 겨우 마시던 커피.......임신하고 나서는 왜그렇게 마시고 싶은지..ㅎㅎㅎ
    지금도 사진보면서 침만 쥘쥘 ㅡㅡ;;;;
    음....걍 스트레스받지말고 연하게 보리차처럼 한잔 타마셔야겠너요~~~^0^

    그나저나....오늘 에러 너무 많이 나요..ㅡㅡ;;

  • 22. Lemon
    '07.6.18 5:46 PM

    역시 선생님은 뭘 해도 다르시네요~~
    아이스커피에도 깔루아를 첨가하시는 저 쎈쓰!!!!
    저도 한잔 마시고 싶어용^^*

  • 23. 서연정
    '07.6.18 7:18 PM

    선생님 냉커피 보니까 당장 먹고싶네요 커피에 타먹는 카라멜시럽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어떤제품을 사야하는지 알려주세요!!!!!!

  • 24. 김문희
    '07.6.18 7:55 PM

    우유를 먼저 넣고 얼음을 넣어야 얼음이 덜 녹지 않을까요? ^^
    저도 인스턴트 커피+설탕 뜨건물 조금 넣어 녹인후 우유+얼음 넣어 만드는 냉커피 좋아해요. 요즘 매일 한잔씩 만들어 먹네요

  • 25. 김혜경
    '07.6.18 8:03 PM

    김문희님..뜨거운 커피에 바로 찬 우유 넣는게 싫어서요..마치 우유가 상할 것 같은..
    그래서 꼭 나중에 우유넣어요.

    서연정님, 카라멜시럽 수입식품 전문점에서 샀는데요,,요즘은 어디서 파는 지 모르겠어요.
    저희집꺼는 스머커스꺼네요..

    연탄재님..그렇죠?? 오늘 자꾸 에러났죠??
    동시접속자 수가 너무 많다고 하네요. 월요일이라서 일시적 비지가 걸렸던 듯...
    호스팅회사에서 다시 점검해서 지금은 괜찮을거에요.
    장마철 오는 게 걱정입니다. 장마철에는 유난히 동시접속자가 많은데..서버를 또 한대 사야하나봐요..

  • 26. 미도리
    '07.6.18 11:55 PM

    맛나겠어요~^^ 한잔 마시고 싶네요. 잔은 어디서 사셨나요? 냉커피잔을 살까하구요~

  • 27. 강혜경
    '07.6.19 1:08 AM

    저도저도요..
    샘님...저 커피잔이....이뽀서
    낮부터,,,,계속 째려보고 있습니다~~ㅋㅋㅋㅋ

  • 28. soralees
    '07.6.19 4:57 AM

    따라서 아침부터 냉커피 타먹을려구 했는데,
    생각해보니 얼음 얼려놓은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그냥 엷은 블랙커피로 시작했답니다.^^

  • 29. 예바다
    '07.6.19 4:10 PM

    샘님! 날이더워 짜증났는데 시원한 냉커피한잔 눈으로 잘 마시고(?) 갑니다

  • 30. 모야
    '07.6.19 6:53 PM

    과학이 초고속도로 발전해서리, 샘님 이렇게 맛있게 타신 커피를
    맛까지 볼 수 있을 때가 올런지~~^^
    스윽~~마시고싶네요

    글고 뭐 이리 멋진 머그잔이 있남요~워디껀감요~

  • 31.
    '07.6.19 7:55 PM

    냉커피는 아무래도.... 블랙이 좋던데요...^^ 선생님 커피보니... 먹고싶어지네요..

  • 32. 럭셔리 부엌데기
    '07.6.20 12:18 AM

    야밤이건만, 이 글을 보는 순간 .....냉커피의 땡김은 막을수 없다...

  • 33. 민트향
    '07.6.23 1:25 PM

    으흐흐 저도 쓴 커피 마시고 싶네요~ 우유 안넣구요~^ ^
    저 유리머그는 이마트 자연주의 코너에서 본거 같아요~
    글구 인터넷에서도 팔던데요... 김선생님~ 일본 제품 맞죠~?

  • 34. 강혜경
    '07.6.24 11:06 AM

    하하하..민트향님~~
    저도 어제 이마트 자연주의에서 사왔습니다...5900원에
    두개 살까..어쩔까.,..고민만 하다가...그닥 커피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기에...하나만 사왔습니다
    아이들이 쓰기엔...너무 크고 무겁기에...그냥 나혼자만을 위해서...뭐든 마실요량으로..ㅋㅋㅋㅋㅋ

  • 35. 어진맘
    '07.6.29 6:14 AM

    정말 셔~언~해 보입니다....커피,,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실거리지요..
    요즘엔 저도 아이스커피를 옆에 끼고 산다는...
    컴 할때는 늘 아이스커피가 마우스 옆에 자리잡고 있다는...ㅋㅋㅋ

  • 36. 초보주부
    '07.7.1 9:19 PM

    맛있겠다

  • 37. 여울
    '07.7.5 6:47 AM

    저도 한잔 주세요~ㅋㅋ

  • 38. 김요왕
    '07.7.9 2:46 AM

    요즘은 냉커피로 하루종일 냉커피산답니다 언니가 이태리 에서 가져온 에스프레소로 맛있게 마시고 산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8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8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