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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세탁기를 돌리며 [연근 샐러드]

| 조회수 : 18,292 | 추천수 : 146
작성일 : 2007-04-23 10:20:40
어제...돌아가신 아버지의 초재(初齋)를 잘 지냈습니다.
울지말라고, 너무 울면 영가가 떠나지를 못한다고 하는데..그렇게 쉽지만은 않네요.
가족과,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한다는 것이..이런 것인지는...정말 몰랐습니다.
그동안 가족을 잃은 지인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했지만, 가족을 잃은 분들의 마음을 10분의 1도 헤아리지 못한,
정말 엄청난 슬픔이란 걸...제가 겪어보고서야....알게되네요.

컴퓨터 모니터 앞에만 앉으면, 아버지의 사진을 모아놓은 폴더를 클릭하게 되고, 아버지에 대해 써놓은 글들을 다시 읽게되고..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는데...오늘은...아직 눈물 한방울도 안 흘렸습니다.
모르죠..이렇다가 언제 또 터질지...
그렇지만..
제가 울고만 있으면서,
아무 일도 못하고 실성한 사람처럼 넋놓고 있는 것도 결코 우리 아버지께서 바라는 바는 아닐꺼라는 생각에,
이불커버도 벗겨 빨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래의 글은 지난 15일 밤, 아니 16일 자정이 넘어서 써놓고는 막 희망수첩에 올리려고 하는 순간,
엄마의 전화를 받고 튀어나가느라 못 올린 글입니다.
지금 읽어보니, 글에 슬픔이 묻어있지 않은 것 같아서,
활기찬 월요일, 화창한 월요일에 올리기는 적당할 것 같아서...올려봅니다.





며칠전 홍은동 인왕시장에 갔을 때 5천원 주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연근 3개를 사왔습니다.
살 때부터 튀겨봐야지 했었어요.
어느 식당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최근에 가본 식당도 별로 없는데..어딘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어느 식당에서 샐러드를 먹는데..샐러드에 연근튀김이 약간 있는데, 너무 맛있는 거에요.
언제고 꼭 한번 튀겨봐야지 벼르던 참에 껍질을 벗기지 않은 연근을 보자마자, 덥썩 샀습니다.

벌써 며칠째, 튀겨야지 튀겨야지 벼르기만 하다가..오늘 점심때 튀겼어요.
식당에서 먹을 때 무슨 소스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발사믹소스면 나름 어울리지않을까 싶었어요.

연근은 껍질을 벗기면 바로 갈변하니까 식초물에 담가야하잖아요?
채칼로 얇게 썰어서 바로 식초물에 담갔어요. 금방 전분이 빠지더라구요.
식초물에서 건져서 체에 받쳐뒀다가 튀겨줬어요.
수분이 많아서 튀길 때 기름이 튈 줄 알고 걱정했는데..뜻밖에도 기름이 튀지않고 잘 튀겨지네요.
연근색이 갈색빛이 돌도록 충분하게 튀겨주니까 한번 튀겼는데도 바삭바삭했어요.
다만 두께가 얇아야 해요. 채칼이 무서워서 끄트머리 조금 남은 건 칼로 썰었더니, 확실히 식감이 떨어지네요.

소스는 발사믹비니거를 졸여서 수분을 날려준 다음에 올리브오일과 올리고당을 좀 넣었어요.
첨엔 올리브오일만 넣었는데..그대로도 괜찮은데..우리 집 식구들, 요상태의 소스는 잘 안먹어요.
그래서 올리고당으로 살짝 단맛을 내줬더니...굿~~
더욱 좋았던 건 연근튀김에 소스를 뿌려도 연근튀김이 눅진누진해지지 않는다는 거~~


재료
연근 1개, 양상추 100g, 튀김용 기름 적당량, 식초 2큰술
발사믹비니거 ½컵, 올리브오일 2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만들기
1.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쫙 뺀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둬요.
2. 연근은 껍질을 벗긴 후 채칼로 아주 얇게 썰어요.
3. 튀김기름은 180℃ 정도로 온도를 올려요.
4. 연근이 갈색이 될 정도로 튀겨낸 후 체에 받쳐서 기름기를 뺍니다.
5. 발사믹비니거는 약한 불에 올려서 저어가며 ⅓정도의 양이 될 정도로 수분을 날려줘요.
6. 졸여진 발사믹비니거에 올리브오일과 올리고당을 넣어서 잘 저어요.
7. 접시에 양상추를 담고 연근튀김을 올린 후 소스를 뿌려요.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달빛
    '07.4.23 10:22 AM

    선생님 좋은일, 기쁜일만 생각하시면 아버님이 더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 곧 새집으로 이사갑니다. 선생님 생각하면서 맛있는 연금조림 해먹을께요.

  • 2. 테디베어
    '07.4.23 10:25 AM

    선생님 화이팅!!!
    힘내십시요~~~

  • 3. 열정
    '07.4.23 10:27 AM

    힘내시구요~~~
    화이팅!!!!

  • 4. 안드로메다
    '07.4.23 10:29 AM

    힘네세요 ㅠㅠ(가족을 잃어본 심정을 아는 저는 머라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ㅠ)

  • 5. 팜므파탈
    '07.4.23 10:30 AM

    힘내세요!

  • 6. 돼지용
    '07.4.23 10:31 AM

    맘만 잔뜩입니다.
    날씨가 좋아 빨래하기 좋은 날이네요.
    저도 이불빨래중...

  • 7. 스프라이트
    '07.4.23 10:34 AM

    샘~ 힘네세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래두 밝은 샘 얼굴 다시 뵙고싶네요.

  • 8. 말메종
    '07.4.23 10:40 AM

    82에 들어오는 순간 ~~~선생님 오셨구나^^
    반가워서 여기먼저 왔어요.

    아버님께서도 눈물은 이젠 싫어 하실거예요.
    슬픔은 져버리고 ~~~
    활기차게 일어나세요^^*

  • 9. 라라^^*
    '07.4.23 10:46 AM

    샘, 오셨군요. 꾸벅
    씩씩하게, 활기차게 생활하시길 아버님도 바라시겠지요.

    선생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 10. 메이루오
    '07.4.23 10:53 AM - 삭제된댓글

    전에 인간극장에 나온 실험적 요리를 하시는 그 분 식당에서 드신게 아닐까요?
    남자분인데.. 이름이 생각 안 나네요..

  • 11. mulan
    '07.4.23 10:53 AM

    우연히도 같은 날 아버지를 잃은 제 친구가 어제 새벽에 이런 메세지를 보냈더라구요. 시간이 약인것 같아. .. 그래서 ,... 저도 메세지 보냈어요. 힘내자 !! 화이팅!
    김혜경샘도~ 힘내십시오. 저희 엄마 말씀도 생각나긴 하네요. 부모 돌아가시니까 왜그런지 자꾸만 사람들 보기가 부끄럽더라고... 다 그런가봅니다. 헤궁....

  • 12. 페페
    '07.4.23 11:00 AM

    선생님 힘내세요^^

  • 13. 쐬주반병
    '07.4.23 11:08 AM

    선생님..돌아오셨네요..
    활기차고 화창한 월요일에 선생님 글을 읽으니, 즐거운 한주가 될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셔야해요..

  • 14. teresah
    '07.4.23 11:23 AM

    진짜 맛나 보여요. 선생님 꿋꿋하신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 15. 남이언니
    '07.4.23 11:27 AM

    선생님 힘내세요. 아자아자아자~!!!
    집에 연근 한뿌리 있는데 당장 해봐야겟네요.맛있어보여요

  • 16. 파초선
    '07.4.23 11:28 AM

    무척이나 기다렸습니다.주인장 안계신집이 넘 쓸쓸했거던요
    감사드려요

  • 17. 둥이둥이
    '07.4.23 11:38 AM

    맛있어보여요~~
    샐러드 위에 연근 올린 거 먹으면..아주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 18. 푸름
    '07.4.23 11:39 AM

    힘네세요 ^^ 건강하시죠?
    샘도 어머님과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셔야 아버님이 좋아하실거에요 ^^
    선생님은 모자라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버님께 해드리는 모습보고 저도 많이 반성하고 맘이 따뜻했더랬습니다. 아버님도 흡족하셨을거에요......
    이 봄이 오는 것도 보시고, 따님이 해주시는 맛있는것들도 드시고....
    어머님 건강 돌봐드리세요....
    저희 시아버님 돌아가신후 어머님이 병이 생기시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

  • 19. 연화심
    '07.4.23 11:47 AM

    이젠 기운내세요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만 그 슬픔을 알고있지요
    저의 친정아버님도 팔순이넘어 돌아가셨지만
    저는 어느 죽음도 호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많이 남으실거예요
    때때로 ,가끔씩,우연히...
    비슷한분 뒷모습만 봐도 가슴이 뭉클하거든요

  • 20. 헤레나
    '07.4.23 11:49 AM

    하루에도 몇번씩 혹시나(?)...하고 기다렸었는데....
    마치 어린애가 집에서 외출한 엄마를 기다리는 심정이랄까요?
    너무 늦게 오심...어쩌나!!!
    방에 주인이 없으니 너무 썰렁~ 하다는걸 하루에도 몇번씩 느끼며 들랑~날랑~거렸답니다.
    샌님~
    저의 경우에도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니 유행가 가사처럼...세월이 약이더라구요~~~
    맘~가다듬어시고 여지껏 걸어셨던 길을 열심히 앞만보고 가는겁니다......하나! 둘! 셋! 하고요.
    아자!^^

  • 21. 서산댁
    '07.4.23 11:50 AM

    드뎌 오셨네요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연근샐러드 저는 새콤달콤하게 한다고 했는데
    너무 시어서 못먹고 있는데...

  • 22. 맘마미아
    '07.4.23 12:28 PM

    아, 오셨군요. 아무쪼록 기운내시고요~.

  • 23. 파노
    '07.4.23 12:52 PM

    선생님 오셨군요! 정말 반갑네요.
    기운내세요. 멀리서 응원하고 있을께요.

  • 24. 패랭이꽃
    '07.4.23 1:00 PM

    혹시나 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들어오니 .... 반갑습니다!!!털고 일어나셨군요
    정말 좋은곳에 먼저 가셔서 따님을 바라보고 계실거라고 믿습니다
    아자~~아자~~!!!홧팅

  • 25. 하인숙
    '07.4.23 1:04 PM

    힘든 일 지내고 일상으로 오셨네요ㅠㅠ

    연근샐러드~
    상큼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

  • 26. 빛그림
    '07.4.23 1:09 PM

    저도 기다렸답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지내실것 같아요.
    힘내세요!!

  • 27. 다니엘
    '07.4.23 1:23 PM

    주인장님이 돌아오시니 너무 기쁩니다.
    어머니께서..
    많이 외로우시겠네요.
    혜경샘님 역할이 더 커져야겠어요.
    화이팅!

  • 28. 연탄재
    '07.4.23 1:38 PM

    오늘은 혹여라도 오셨으려나 했다가 글보고 얼른 로그인 했답니다.
    저희 아버지 돌아가신지 20년이 약간 못됐는데...요즘 혜경샘때문에
    새삼스레 자꾸 생각이 나네요...힘내세요!!

    연근튀기면 정말 맛나죠~^^
    전 발사믹소스는 아니고..튀겨서 고구마 맛탕처럼 만들어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정말 고소하고 맛나요..입맛 까다로운 울 신랑 이건
    정말 잘 먹었던거 같아요~요즘 임신중이라고 아무것도 못해주는데
    간만에 좀 해줘볼까요~~ㅎㅎ

  • 29. 정현숙
    '07.4.23 2:02 PM

    몇일 날씨가 우중충했었는데 월요일아침부터 화창하네요 빨래하기 좋은날 입니다. 선생님의 슬픔이 많이 가신듯하셔서 다행입니다. 선생님 화이팅

  • 30. juomam
    '07.4.23 2:02 PM

    그래요.... 아무 일도 못하고 실성한 사람처럼 넋놓고 있는 것도 결코 우리 아버지께서 바라는 바는 아닐꺼라는 생각에.....이 말씀처럼 어서 어서 힘내세요

  • 31. 제제의 비밀수첩
    '07.4.23 2:21 PM

    선생님 다시 돌아오셔서 넘 좋아요. 해마다 다시 돌아오는 눈부신 봄날처럼....... 마치 오늘 같은 눈부신 봄날처럼...... 선생님의 기분도 화창해 지시길.....

  • 32. 얀이~
    '07.4.23 2:59 PM

    힘내세요. 선생님
    희망수첩을 읽고 또 다른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시고...

  • 33. 부겐베리아
    '07.4.23 3:35 PM

    선생님 슬픔을 어떤말이 위로가 되껬어요 .
    하지만 말씀 하셨듯이 계속 그리 슬퍼하시면 아버님이 싫어 하실걸요?
    정말 많이 우시면 영가가 천국의 길을 잃는다고 성당 자매님 한태 들었습니다.

    오시니 정말 반갑습니다.

  • 34. 싸싸
    '07.4.23 3:46 PM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아버님께서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라 생각하시면 좀 위안이 되실까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꼭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힘내십시오.

  • 35. 빨간풍선
    '07.4.23 4:20 PM

    아버님 편안히 가셨을거에요.
    이제 남은 가족분들도 편안한 마음 찾으시길 바래요.

  • 36. 지구별
    '07.4.23 4:21 PM

    선생님 힘내세요...
    어머니가 계시잖아요...

    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는 장수하실줄 알았는데....
    어머니도 아버지 따라 가시더라구요...

    어머니 보시구 힘내시구 어머니랑 좋은거 많이하세요....

  • 37. 배영이
    '07.4.23 4:33 PM

    글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시기를 바랍니다.

  • 38. 영사랑
    '07.4.23 4:38 PM

    선생님......힘내세요*^*저두 시집가기전에 아버지를 보내서 마음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결혼식도 보지못하고...하지만 보이지는 않지만 제곁에서 우리 식구들...친정식구들
    든든하게 지켜주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사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꼭...힘내세요...

  • 39. Pine
    '07.4.23 4:44 PM

    저희 친정아버지도 갑자기 쓰러지져서 3달도 채 되지 않아서 돌아가셨답니다. 아직까지도 가슴이 아프고 많이 생각나네요. 선생님도 기운내세요..

  • 40. 산사랑
    '07.4.23 6:03 PM

    새글을 보니 기운을 차리신 것 같아 반갑네요...
    어디선가 지켜보시고 계실거예요...
    계속 슬퍼하시는건 아버님도 바라지 않으실거예요... 물론 좋은데로 가셨을거구요...

    힘내세요...홧팅입니다..~

  • 41. 커피향기
    '07.4.23 6:15 PM

    선생님 반갑습니다^^
    힘내시고요 예전처럼 좋은글 많이 보여주세요
    *화이팅*

  • 42. 청솔
    '07.4.23 6:18 PM

    엉겁결에 당하신 거라 처음엔 실감이 안 나다가 시간이 갈수록 새록새록 아버님 생각이 나실 거에요.
    좋은 추억 많이 갖고 계신 것도 정신적으로 큰 재산이라고 봐요.
    큰 일 잘 이겨내시리라 믿고, 어머님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제 친정 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신 후 한 순간에 팍 늙으시더라구요.
    볼 때마다 가슴이 짠해져요.

  • 43. 모야
    '07.4.23 7:15 PM

    다시 글을 뵈니 넘넘 방가워요~~
    암 그래야죠~
    어머님과 주위사람들을 위해 ~~

  • 44. 아름드리
    '07.4.23 9:49 PM

    좋은곳으로 가시도록 마음속으로 기도할께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요즘 저희 부모님도많이 아프세요 선생님 힘내세요~~~~

  • 45. 다빈모
    '07.4.23 11:08 PM

    조금 더 있어야 뵐 수 있겠다 했는데, 참 반갑습니다. 기운 내세요.

  • 46. 프림커피
    '07.4.24 12:01 AM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슬픈일이 있었군요,,,
    그저 힘내시라는 말 밖엔,,

  • 47. 몰리
    '07.4.24 12:39 AM

    기운차리시고 셀러드 맜있겠네요 아이들에게도 좋고..

  • 48. 리니지
    '07.4.24 2:33 AM

    샘 글이 없으면 어딘지 모르게 허전해요...
    활기차게 기운내시고 넘 울지 마세요....
    아자아자 ^*^ ~~~~

  • 49. 선물상자
    '07.4.24 6:00 AM

    애써 너무 슬픔을 참으려 하시지 마시고..
    슬플땐.. 마음이 아플땐 그저 속이 터져라 울어버리는것이 더 나은것 같아요..
    남아계신 어머님이 걱정이 되네요..
    아버님 잃은 선생님의 슬픔도 너무나 크겠지만..
    평생지기를 잃은 허전함과 슬픔과 절망이 더더욱 크실.. 어머님께
    힘이 되어주세요.. 선생님.. 건강 잘챙기시고.. 기운내세요..

  • 50. 똘똘이맘
    '07.4.24 8:41 AM

    다시 올린 글 보고 안심되고 좋으네요
    슬픔도 크시겠지만 이제 기운 내시고 여러분들을 위해
    활기찬 일상으로... ^^

  • 51. 수아
    '07.4.24 9:35 AM

    선생님기운차리셔요. 무슨 말을 들어도 공허할때라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 52. 햇님마미
    '07.4.24 11:14 AM

    샘~기운차리시구요^^
    저희 모두 기 쏘아드릴께요~쏴아아아아

  • 53. 썬!
    '07.4.24 11:15 AM

    힘내시길 바랍니다,. 쌤의 마음 많이 아프시 거 가신 분을 위해서라도 쌤께서 더 기운 내셔야한답니다.

  • 54. 스프링
    '07.4.24 11:16 AM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지는 좋은 곳에서 선생님을 항상 지켜주실거에요..

  • 55. 현배맘
    '07.4.24 11:21 AM

    저도 작년 한해 3분의 부모님을 여의었는데...
    세월이 참...^^;;

    힘내세요. 선생님..^^

  • 56. 들녘의바람
    '07.4.24 12:08 PM

    힘내시기 바랍니다.

  • 57. 커피한잔
    '07.4.24 1:51 PM

    며칠만에 들어왔는데, 너무 슬픈 소식이....
    선생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분명 믿습니다.

  • 58. 하늘별이
    '07.4.25 1:40 AM

    선생님. 뭐라 감히 위로의 말씀으르 드리기도 어려워 이제서야 글을 올려요....
    아마도 상상할 수 없는 슬픔이리라 생각되지만....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진다고....
    힘내세요.

  • 59. 왕사미
    '07.4.25 4:02 AM

    샘요~!!
    아무런 위로도 되지않겠지만 ....힘내세요....

  • 60. 봄내
    '07.4.25 10:52 AM

    선생님, 가슴에 묻은 슬픔이 힘이 되어 살아질 겁니다. 모쪼록 기운 차리시고, 힘내세요!

  • 61. 소금별
    '07.4.25 5:36 PM

    아버님께서는 "아가야... 이제 그만.... " 이리 말씀해주고 싶으실겁니다..

    힘 내세요.

  • 62. 프로방스
    '07.4.25 11:04 PM

    돌아가신 아버님께서도 이렇게 기운내 움직이시는걸 흐뭇하게 바라보실것 같습니다.
    아직은 마음의 정리가 힘드시겠지만 건강부터 챙기시고 봄 풍경이 좋으니
    산책도 많이 하세요. 슬프고 우울할때 햇볕도 위안이 되는것같아요.

  • 63. 경빈마마
    '07.4.26 8:19 PM

    기운좀 차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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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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